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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계 집회 강사에 대한 돈요구 "뉴욕목사로 창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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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08-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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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열린 뉴욕교협 4차 실행위원회에서 할렐루야대회 강사 기여금 문제가 열띤 토론에 올랐다.

뉴욕교계 집회 강사가 뉴욕교협에 내는 강제적, 반강제적 돈에 대한 역풍이 이미 수차례 뉴욕에 불었다. 아멘넷은 "뉴욕교계가 돈과 연결시켜 순수함을 잃었다"는 한국 관계자의 발언등을 보도한바 있다.

11일 발언한 이광희 목사는 "돈을 요구당한 강사가 뉴욕교협을 원망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허윤준 목사는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면 감사를 받게 했으면 좋겠다. 뉴욕목사로 창피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목사회 컨퍼런스 주강사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뉴욕목사회에 2만불을 내놓았다. 올해 목사회 컨퍼런스를 준비하며 뉴욕목사회 회장 정순원 목사는 "인터넷을 통해 신세대의 떠오르는 별을 발견하고 강사로 초청했다" "대회 포스터와 팜플렛만 강사가 담당하기로 했다"는 발언을 했다.

하지만 이런 발언들은 모두 거짓으로 판명됐다. 강사 서길원 목사는 회장 정순원 목사 자신이 발견한것이 아니라 뉴욕의 한 목사가 소개한 것으로 대회중 강사의 발언을 통해 드러났다.

강사에게서 돈도 2만불을 받았다. 최근 회장 정순원 목사는 대회가 적자로 치닫아 대회중 강사에게 2만불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계일각에서는 정순원 목사의 이발언조차 의심을 하고 있다. 강사를 결정할때 돈을 받은 것이 아니겠냐는 것.

강사도 속았다. 목사회 컨퍼런스 마지막 날, 강사 서길원 목사는 "목사회에서 3천명이 모인다고 했는데 적게 모여 목사회 회장님이 사과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오는 강사에게 돈을 받는 것에 대한 의견은 다르다. 원로 안창의 목사는 "돈으로 강사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교협 발전기금으로 내 놓으면 괜찮지 않겠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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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6월 11일(수) 오전 열린 뉴욕교협(회장 황동익 목사)은 4차 실행위원회에서 대회지원금 관련 발언요약이다.

황동익목사=교회의 크기에 따라 재정지원 요청편지를 보냈다. 회장만이지만 많이 후원해 달라고 하기가 송구스럽다. 자꾸 지원금 이야기 할때가 아니다. 올해 6월 1일까지 17만7천여불을 사용했다. 앞으로 10만불 더 사용하면 28만불정도이다.  지난회기 일년 결산보고는 38만불 정도이므로 올해는 10만불 정도 절약이 된다. 뉴욕경기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살림을 10여만불 절약하여 마음속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강사를 결정할때도 지난해에는 1만2천여불을 여행경비로 사용했지만 올해는 천불만 사용했다.

안창의목사=회장님이 몇 교회에 후원을 요청하는 전회를 했는가? 큰교회만 하지말고 작은교회에도 연락을 하라. 또 준비위원장에게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회장님이 직접해야 한다. 회장님이 앞장서기를 부탁 드린다.

황동익목사=지난해 7만여불을 지원금 모금을 했다. 올해는 회장단, 준비위원장, 총무단이 분할하여 지원금을 받고 있다. 돈을 달라고 하기가 쉬운일이 아니다.

이광희목사=강사가 뉴욕에 올때 돈을 가지고 오는 것인가?

황동익목사=한국에서 강사를 만났는데 돈 이야기를 안했다. 당시 강사의 친구 목사가 뉴욕에서 온 사람들이 돈을 요구 할 것이다고 강사에게 말했다. 그때 자극을 받았다. 강사에게 돈 받는 것이 문제가 생기는 것을 보고 반드시 돈을 받아야 집회를 할수 있는가 생각했다. 그래서 강사에게 돈요구를 안했다. 문제는 오정현 목사와 반대로 강사는 뉴욕에 잘 알려지지 않아 홍보비가 많이 든다. 혹시 광고비로 1-2만불 주면 좋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다.

이광희목사=뉴욕에 강사로 온 목사가 돈을 달라고 하는 뉴욕교협에 대해 불만이 있는 것을 보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 뉴욕교협이 강사에게 돈을 달라고 해서 이런 문제가 일어나 마음이 좋지 않다. 자발적이 주면 모르겠지만 강사가 되려면 돈을 얼마 달라고 해서는 안되겠다.

허윤준목사=앞으로 임원진이 강사들에게 돈을 요구하는 것이 일어나면 감사를 받게 했으면 좋겠다. 이런 조치를 못하도록 제도적으로 조치를 해야 한다. 뉴욕목사로 창피하다.

안창의목사=돈때문에 강사된 것은 문제가 있겠지만, 강사로 오시는분들이 교협의 발전을 위해 기금을 내는 것은 괜찮다고 본다.

황동익목사=미디아에 광고를 하다 보니 그런생각을 했다. 강사와는 돈을 요구하지 않고 깨끗하게 진행하고 있다.

안창의목사=홍보비용을 달라고 하면 강사는 비참하다.

지교찬목사=실질적으로 돈이 많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죄송한 이야기이지만 교협 회장으로 나오면 5만불 정도는 내고 나와야 한다.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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