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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요한 목사 "목회를 때려치고 싶은 목사에게 드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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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8-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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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주일)부터 7월 2일(수)까지 펜실바니아 컨벤션센터에서 2008년 자마(JAMA)대회가 열렸다. 대회 마지막 날인 7월 2일(수) 오전에는 정인수 목사(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와 김승욱 목사(남가주 사랑의교회)가 한국어권 전체집회를 인도했다.

오후 1시 40분에는 1시간씩 3차례의 트랙이 진행됐다. 아멘넷은 2일 세션은 목회자 트랙으로 정인수 목사 "이민교회의 창조적 리더십", 김수태 목사 "만인제사장의 회복", 장요한 목사 "행복한 목회 실험이야기"을 취재했다.

장요한 목사 (몬트레이순복음교회)
"행복한 목회 실험스토리"


한결같이 목회자의 길을 간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심지어 목회를 때려 치우고 싶은 경우도 만난다. 하지만 대부분의 목회자는 여러가지 이유로 목회를 놓지 못한다. 큰교회에서 잘나가던 목회자가 목회를 하던 도중 하나님을 잃어 버리고 목회를 그만둔다. 그리고 농장노동자로 3년간 일하면서 바닥삶을 경험하고 다시 하나님을 만나고 목회를 시작한다.

장요한 목사의 이야기는 목회자에게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이다. 그래서 강의가 시작되고 장 목사가 눈물로 한시간동안 말하는 동안 동료 목회자는 눈을 떼지 못했다. 더우기 중간중간에 이어진 장 목사의 부인의 간증은 큰 공감으로 다가왔다. '모택동'이라고 불리다 '가장 좋은 가장'으로 돌아온 장요한 목사 이야기이다. (편집자 주)

대책없이 목회를 그만두고 3년간 농장 노동자를 일해다가 하나님이 강권적으로 4년전 몬트레이순복음교회를 섬기게 됐다. 격동의 목회자의 길을 걸어왔지만 다시 목회지로 불러주셨다.

아버지의 반대에도 교회에 나가 가문에서 첫번째 기독교신자가 됐다. 교회에 헌신을 했는데 감동한 담임목사가 교회나간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신학교에 가라고 추천했다. 이것이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큰 목회를 하다 이제 작은교회 목회를 하며 작은교회도 영향력이 있다는데 도전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 80년대에 목회의 길에 들어서 순복음교회에서 인턴으로도 일했다.

큰 교회를 목회했다. 하지만 설교하다 강단에서 2번 쓰러졌다. 목회를 통해 주님을 잃어 버렸다. 사역을 맡겨주신 분과 벽이 있음을 알고 20년 목회를 포기했다. 그때의 상황을 아내가 더 잘 기억하고 있다.

사모발언 = 남편은 수천명 출석하느 교회의 목사였지만 사납고 안행복한 모택동이었다. 남편은 목회를 그만두고 싶어 했다. 교인이 안사랑스럽고 밉다고 했다. 남편은 목사하다 지옥갈것 같다고 힘들어 했다. 하나님을 사랑해서 목사가 됐는데 사람이 밉고 미운사람앞에 설교가 힘들다고 호소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는 가슴이 터져 죽을것 같았다. 남편보고 당신은 설교도 잘하고 음성도 좋고 찬양도 잘하니 아이들이 어느정도 클때까지 목회를 그만두지 말라고 설득했다. 한국의 순복음교회는 목사에게 접대를 잘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느데 남편은 목회를 그만둘때 아무것도 없었다. 목회를 그만두고 남편은 혼자 그냥 떠났다.

가족을 버리고 하와이로 열방대학 DTS에 갔다. 하지만 가족이 안오면 안받아준다고 했다. 가족이 오려면 3만불이 있어야 했다. 돈을 마련하기 위해 수수밭 농장에서 일했다. 토기장이 하나님께서 나를 완전히 부수는 일을 하시던 때이다.

사모발언 = 목사님과 결혼하면서 괜찮은 사람으로 생각했다. 뭐든지 할것 같았다. 하와이에서 생계를 위해 일을 하려고 했지만 영어도 안되고 접시닦는것도 힘이 들었다. 그만둔 교회는 냉정하다. 교회에서 사주었던 자동차를 가지러 오기도 했다. 돈이 없어 한달간 빨래도 하지 못했다. 큰교회 목사가 그만두는데 한달 살돈도 없었다. 교회를 갈 기름이 없어 근처교회에 나갔다. 헌금시간에 다가오는데 돈이 없어 헌금을 할수가 없었다. 그래서 대신 헌금송을 했다. 은사가 찬양을 하는 것이다. 가슴으로 찬양했다. 사람들은 설교보다 찬양에서 은혜를 더 받았다고 말했다.

당시 하와이 수수밭에 고용이 되었다. 시간당 6불짜리로 하루에 10시간씩 노동을 했다. 뜨거운 하와이 밭에서 10시간을 일하느 것은 보통일이 아니다. 하도 피곤해서 저녁 8시에는 잠이 들었고 스스로 앓는 소리에 잠을 깨곤 했다. 힘든 일을 하니 이가 다 망가졌다. 250불짜리 방을 렌트하여 슬리핑백을 사서 잤다. 너무 고통스러워서 많이 울었다. 다행히 눈물로 일을 하면서 하나님 은혜를 구했다. 하나님께서 불쌍히 보신것 같았다. 고생 많았구나 하시면서 놀아주시는 것 같았다.

십자가를 통해 나와 그리스도와의 관계가 십자가의 계시로 열리기 시작했다. 하나님께서 만세전부터 사랑받던 나의 존재를 발견하게 되었다.

울면서 하나님과 화해가 되었다. 서로 원망이 없었다. 하나님이 안아주시고 품에 안기는 화해가 이루어 졌다. 목사로는 실패했지만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으로 사랑받는 존재라는것을 생각할때 그냥 좋고 행복했다. 세상이 달리 보였다. 나의 정체성도 달리 보이고, 무엇을 보던지 긍정적이고 희망이 넘치었다. 그리고 나를 다시 세워주셨다.

사모발언 = 결혼해서 보니 남편은 멀정하게 생겼는데 화를 많이 내고 화가나면 화장지를 던졌다. 성품은 좋은데 밖에 참았던 것이 집에 오면 폭발한다. 아이들에게는 언함 아버지로 성경을 안읽으면 금식을 시킬정도였다. 밥상을 엎기도 했다. 그런 남편을 하나님이 만나주셨다. 만나니 언어가 바뀌고 사람이 바뀌게 된다. 아이들도 아버지를 피했는데 아버지가 완전히 바뀌니 무릎에 앉는다. 남편은 아이들에게 "내가 잘못했다. 모르고 했다"고 사과했다. 나는 성공한 여자이다. 명품은 없지만 남편이 명품으로 대해주니까.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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