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한인세계선교대회가 시카고 휘튼대학에서 7월 28일(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5일간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넷째날(31일) 오전집회에서 김남수 목사(순복음뉴욕교회)가 “세계선교의 전략과 전술”라는 제목으로 주제강연을 했다.

강연에 앞서 김남수 목사는 케냐어린이들로 구성된 지라니 합창단에게 시간을 할애했다. 지라니합창단은 이미 둘째날 저녁집회 공연을 통해 큰 반향을 일으킨바 있다. 

김남수 목사의 소개로 등단한 지라니 합창단 단장 임태종 목사는 지라니공연단 미주공연에 혐조해준 김남수 목사에게 감사를 돌리며 "지난 2월 뉴욕에 처음 왔을때에는 김남수 목사의 이름도 몰랐다. 김남수 목사는 나와 교단도 다르지만 공연스케줄을 잡아주는등 도와준 것은 소외된  아이를 사랑하는 심장을 가지고 있어서이다"고 말했다. 

김남수 목사는 짧은 시간이지만 전략과 전술이 있는 선교, 어린이교육을 통한 선교, 선교는 전쟁이라는 메세지를 전했다. 김 목사는 선택강좌를 통해 선교지의 학교설립, 설립재원, 운영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다음은 강의내용이다.

지라니 함창단 공연이 내 메시지이다. 쓰레기를 뒤지며 희망없이 살어가던 아이들을 훈련시키고 세계를 돌아다니며 꿈과 비전이 심어주는 것이 소중하다.

선교는 개인, 교회 사역이라고 생각하는 잘못된 개념을 없애야 한다. 선교는 전투라는 개념으로 바꾸어야 한다. 선교는 전쟁이다. 선교사는 전장의 군인이다.

전쟁을 위해 전체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한 부분에서 이겨도 전부를 이기는 것이 아니다. 승리자는 전체를 소유하고 패배자는 전체를 잃어버린다. 그래서 선교에는 전술과 전략이 있어야 한다. 전략과 전술이 없고  팀웍이 없으면 전쟁에서 패배한다.

전쟁을 위해서는 공군 해군, 공병대등 각자가 해야 할 전력적인 전술을 연구하고 팀웍이 이루어 져야 한다. 전략과 전술이 없으면 어떻게 되는가? 중복, 산발적, 갈등과 혼란, 목표를 상실한다. 팀웍이 없는 것은 선교사들이 하나님의 왕국이 아니라 자신들의 왕국을 세우기 때문이다.

이슬람, 공산주의, 캐토릭은 장기적으로 미리 내다본다. 그들은 유년기 소년들을 집중교육 시킨다. 제도적인 교육에 집중투자하며 조직적인 통제와 협력을 한다. 이들의  어린이 교육이 전술이다.

한국인의 맨탈리티는 속전속결, 동시에 여러가지 일하기, 끈질긴 성격등이다. 서구선교사들이 한개의 교회도 세움이 없이 물러간 몽골에서도 한인선교사는 많은 교회를 설립했다. 서구 선교사는 교회를 세우기 위해 많은 것을 고려하지만 한인선교사는 먼저 교회를 세우고 본다. 그것이 우리의 장점이다. 서구선교사는 선교전략을 위해 장시간 생각하지만 한인선교사는 3일이면 된다.

이런 한인 선교사들의 성격아래 약점도 있다. 장기적으로 넓게 선교를 볼수 없으며, 합리적이지 못하고 감정적이다. 또 수시로 정책이 변한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약점을 강점과 함께 사용하고 계신다.

세계인구 65억중 15세 미만은 18억 5천이다. 세계 기독교 인구 15억중 개신교는 5억이다. 이 5억이 15세 미만 세계 18억 5천명을 담당하여 변화시킬수 있어야 한다. 이들이 우리의 미래이다. 세계 어린이교육을 위해 힘쓴다면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게 될것이다.

유람선 교회의 콘셉을 버리고 전투의 개념으로 항공모함 교회가 되어야 한다. 전세계를 팀웍으로 뭉치고 전술적으로 선교를 연구해야 한다.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