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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수 목사 소천전 마지막 뉴욕성회 / 성령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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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5-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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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수정교회(황영송 목사)는 10월 19일(월)부터 3일간 정인수 목사(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를 강사로 초청하여 가을부흥회를 열었다. 특히 화요일 저녁에는 "건강한 교회를 향한 창조적 리더십"이라는 제목으로 제직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인도하기도 했다.

정인수 목사는 전통적인 장로교회를 혁신하여 미남동부에서 가장 규모 있는 교회로 발전시켰으며, 매년 한인 목회자들을 교회로 초청하여 그 노하우를 나누고 있다. 정인수 목사는 여러가지 목회의 방법도 나누지만 항상 성령의 인도하심을 강조한다. 정 목사가 쓴 리더십 시리즈 책 가운데에는 <성령으로 혁신하는 리더십>이라는 제목의 책도 있다. 뉴욕수정교회는 부흥회 마지막 날인 수요일 저녁 예정된 설교대신 성령의 은혜를 원했다. 그래서 정인수 목사는 사도행전 19장을 본문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사역하는 교회"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다음은 말씀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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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전하는 정인수 목사

한계를 뛰어넘는 인생을 사는 것이 성령의 능력으로 사는 것이다 교회적으로도 그렇다. 교회적으로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넘쳐날 때 능력의 교회가 되고, 비전의 교회가 되고, 말씀의 치유의 능력이 넘쳐나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으로 거룩한 영향력이 나타나고, 헌신자들이 나타나고, 초대교회같이 선교적인 교회가 된다. 이러한 교회는 날마다 구원받는 숫자를 더 하시게 하신다. 수정교회가 그런 교회가 되기를 축원한다.

<세속도시>라는 책으로 유명해진 신학자가 있는데 하버드대 신학교수인 하비 콕스이다. 그는 원래 자유주의 신학을 가지고 학생들을 가르쳤는데 알 수 없는 인생의 고난을 당하면서 비로소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복음적인 신학교수로 바뀌었다. 그분이 몇 년 전에 낸 "하늘로 부터 떨어진 불"이라는 책의 서두에서 질문을 던지고 있다. 과연 어떤 교회가 영적인 영향력을 발휘해서 미래를 이끌어가면서 차세대를 책임질 수 있는 교회인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직접 한국교회를 포함해서 전 세계 교회들을 순방했다. 그리고 쓴 책이 바로 이 책이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여전히 살아 숨쉬는 능력있는 교회는 다 성령이 충만한 교회라는 것이다. 오순절 성령의 불이 내린 것 같은 성령충만한 교회들이 능력을 발휘한다. 모든 성도들은 하늘로 부터 내리는 불을 받아야 한다. 성령의 능력으로 사역하고 성령이 교회엔진을 움직이는 교회이다.

사도행전을 성령행전이라고 하는데, 사도행전은 교회의 원형적인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사도행전 2:1-4은 교회탄생의 시작이다. 오순절 성령의 강림사건이 있은 후에 교회가 시작된다. 그래서 120명의 사도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세상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고 나가 담대히 복음을 전하면서 교회가 세워졌다. 그들이 나가서 "예수는 주이시다"는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면서 어떤 의미에서 교회가 시작되었고, 그리고 이것이 교회의 시작이다. 교회의 시작은 성령의 강림과 함께 시작되었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러므로 성령의 체험이 없는 교회는 인간적이며 제도적인 교회가 될 수밖에 없다. 진정한 교회는 성령으로 세워졌고, 그래서 모든 교회는 성령이 충만하고 모든 성령의 힘을 받아 사역하기를 축원드린다.

장로교 목사로서 원래 굉장히 말씀중심으로 목회를 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었다. 정말 목회에 성령의 은혜가 필요하고, 말씀과 성령이 함께하는 새로운 목회를 어떤 계기로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성령을 생각할 때 능력으로만 생각한다. 성령을 매직 파워처럼 생각하는 것 같은데 잘못된 것이다. 성령은 인격이다. 성령은 사모하고 받아들이고 그리고 존경하고 환영하는 인격적인 존재이다. 많은 성도들이 성령을 무슨 기이한 파워로만 생각하니 성령론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성령은 절대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내주신 선물이다.

성령은 전적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갈리디아서 3:13-14)"

모든 성도들이 이 말씀을 기억하고 성령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져야 한다. 13절에서는 십자가 달려 저주를 받은 사건에 대해 말씀하고 있으며, 14절에서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시는 성령의 약속에 대해 증거하고 있다. 그런데 영어성경을 보면 14절은 13절의 결과이다. 성령이 이 땅에 오신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의 저주를 받으시고 보혈의 피를 흘리신 십자가 사건의 결과이다. 성령은 기독론으로 풀어야 한다. 우리가 생각하기 쉬운 이상한 것으로 풀게 아니라 성령론은 예수론으로 부터 시작되어야 하고 십자가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우리가 성령의 능력을 사모하는 것은 전적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십자가 앞에 설 때 마다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고백할 때 성령이 우리에게 충만할 줄 믿는다. 성령은 어떤 집회에서 강사가 하듯이 연습을 하고 특정한 소리를 낸다고 오는 것이 아니다. 성령은 '불 받아라' 해서 오는 것이 아니라 성령은 십자가의 은혜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저주받으시고 고난 받으시고 죽음당하시고 보혈을 흘리신 그 결과 성령이 우리에게 주어졌다.

그러면 성령을 사모해야지 왜 성령을 경원시하는가. 왜 성령받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는가. 장로교 성결교 감리교 침례교 교단과 관계없이 모두 성령의 능력을 사모해야 한다.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결과인데 기독론으로 출발안하고 자꾸 능력을 받고 힘을 얻으려니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물건처럼 '성령을 받으라'고 하는 부흥사들은 잘못된 것이다. 부흥사 자신이 성령을 주는 주체인가?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들에게 주시는 것이지 인간들이 내리는 것이 아니다.

성령은 인격적인 분으로, 사모하고 환영하는 자세로 내 마음을 열고 모시는 분이시다. 성령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만큼 사모하고 마음을 열어야 되는 분이시다. 그래서 성령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바꾸어야 한다. 성령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은데, 성령은 순복음 교인들만이 가지는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깨달은 사람은 모두가 성령충만하고 성령을 사모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가시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드린다.

사도행전 19장을 보면 사도 바울이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에베소에서 제자들을 만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라고 질문한다. 흥미로운 질문이다. 제자라는 것은 예수를 믿는 신앙의 고백이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왜 사도 바울이 이런 질문을 했는가. 예수를 믿으면 반드시 성령이 임하는 것이라면 그들에게 그렇게 질문을 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라는 내용이 나온다. 방언과 예언을 한다는 것은 성령의 은사가 나타난 것이다.

성령의 내적충만과 외적충만

성경을 보면 내적 충만과 외적 충만 두 가지 형태의 성령의 역사가 나타난다. 성령이 임했다는 것은 성령이 내재한다고 한다. 내 안에 거한다는 의미이다. 성령의 종류는 먼저 내적충만이 있다. 예수를 믿고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면 성령이 우리의 존재를 변화시킨다. 성화된다. 갈라디아서 5장의 성령의 열매들이 성령의 내적 충만이다. 성령을 받음으로 성령이 우리 안에서 일생동안 우리를 성화시킨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성화되기 시작한다. 성격을 절제하지 못하고 불같은 사람도 성령이 안에서 역사하기 시작하면 온유의 은사가 일어나 부드러워진다. 성령의 내적인 열매가 맺어지기에 그렇다. 점점 변해간다. 성령의 내재함을 통해 인간성이 변화되고, 오래참고, 친절해지고, 관용적으로 변한다. 그러니 교회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성령의 외적인 충만이 있다. 위로부터 내려오는 성령이 있다. 오순절의 성령강림의 역사, 1907 평양 장대현교회의 역사를 보면 일방적으로 성령이 하늘에서 쏟아진다. 하나님이 교회를 부흥시키기 위해 일방적으로 부어주시는 성령의 능력인 것이다. 이런 것들이 성령의 외적충만이다. 외적충만으로 인해, 한 교회가 변하고 한 지역이 변하고 한 나라가 변하게 된다. 사회에 영향력을 미쳐 술집이 문을 닫고 사람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게 하는 놀라운 성령의 외적인 충만이 있다.

교회적으로 보면 전도하고 선교할 때는 전적인 성령의 외적인 충만이 필요하다. 선천적으로 조용한 사람이 성령의 능력을 받으면 담대해져 복음을 전한다. 성령의 외적인 충만이 임하기에 그렇다. 고린도전서 12장에 나타나는 지혜 지식 믿음 병고침 예언 방언 등의 은사는 성령의 외적 충만과 관련되어 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이 말씀을 읽으면 지혜가 생기고 말씀을 잘 전한다. 그런 사람이 말씀을 전하면 사람들의 마음이 뜨거워진다. 베드로가 오순절 성령의 은혜를 받고 말씀을 전하는데 3천 명씩 회개한다. 이전에는 다락방에 숨었는데 성령의 능력을 받으니 담대히 나와 말씀을 전파하니 3천명이 회개했다. 성령이 역사하여 말씀에 기름을 부어주시니 말씀 듣고 회개하며 돌아오는 성령의 외적인 충만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특별히 교회 사역자들은 성령의 외적인 충만을 받아야 한다. 성령의 내적인 충만을 받는데 끝나지 않고 외적인 성령충만을 사모해야 한다. 특별히 선교지에 가는 분들은 성령의 외적인 충만함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선교지에서 하나님의 기적의 능력, 귀신들이 쫓겨나고 병든 사람들이 치유받는 것은 다 성령의 외적인 충만과 관계있다. 많은 교인들이 자기가 그런 은사를 받은 줄 모르는 경우도 많다. 받은 은사를 개발하지 않아서 그렇다. 전통적인 교회는 성령의 은사하고 하면 먼저 거부감을 보인다. 하지만 요즘은 장로교가 순복음교회같이 성령충만하고, 순복음교회가 장로교회같이 성경공부를 열심히 한다.

지구상에 놀라운 변화들이 찾아오는데 옛날에는 기독교의 중심권이 북반구(유럽, 북미주)였는데 이제는 남반부(중남미, 아프리카 사하라 남단, 인도네시아)로 바뀌었다. 교회가 부흥되고 활성화되는 것은 다 남반부에서 일어난다. 브라질은 2억4천 인구 중에 성령충만한 성도들이 6천만 명이나 된다. 과테말라와 니카라과 등은 인구의 30%가 크리스찬으로 변하고 있다. 특징적으로 부흥하는 남반부 교회들은 성령충만함을 사모한다. 유럽을 보면 희망이 없다. 그 이유는 유럽교회들이 너무 지식적으로 성경을 믿기 때문이다. 성경을 비평하면서 성경을 난도질하여 성경의 권위가 떨어졌다. 프랑스는 이제 복음주의 교인들이 5%도 되지 않으며, 영국은 무슬림 이민자들이 들어가면서 어려워졌다. 남반부에서 새로운 기독교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오늘날 미국을 보면서 정말 하나님이 계신거야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남반부에서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를 보게 된다.

항상 성령을 생각할 때 내적충만과 외적충만을 동시에 생각하면서 신앙생활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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