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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승운 목사 10주기 추모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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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8-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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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승운 목사 10주기 추모예배가 고인이 마지막으로 시무했던 후러싱제일교회(김중언 목사)에서 9월 28일(주일) 오후5시 열렸다. 이자리에는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고인을 기억하는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참가하여 만원인채 진행됐다.

추모예배는 예배인도 김중언 목사, 기도 김영식 목사, 성경봉독 김종일 목사, 특별찬양 후러싱제일교회 연합찬양대, 말씀선포 김해종 감독, 특별 톱 연주 임정은 집사, 추모사 김상모 목사, 특별찬양 후러싱제일교회 장로일동, 추모글 안찬호 선교사/조영철 목사 대독, 추모영상, 유족인사 이유진 목사(아들), 축도 김성남 목사, 만찬기도 장철우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영식 목사는 "이승운 목사처럼 죽도록 충성하여 아름다운 이름을 남기고 살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고(故) 이승운 목사는=1983년 후러싱제일교회 담임으로 부임당시 100여명에 불과했던 교회를 1998년 9월 28일 소천할때까지 15년동안 교회를 교단내 가장 큰 한인교회로 성장시키는등 반석위해 올려놓았다. 또 21대 뉴욕목사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미주기독교방송국 탄생의 산파역활을 했으며, 선교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이 목사는 1936년 목사의 아들로 평양에서 태어났다. 대광고등학교와 감신대학 졸업후 도미한후, emory 신학대학 대학원를 거쳐 드류대학 신대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64년 캘리포니아한인교회를 필두로 72년 로렌스 한인교회, 77년 웨체스터 한인중앙교회등 3개 한인교회 개척했다. 또 69년 세인폴 교회, 76년 중앙감리교회, 79년 캐슬하잇 감리교회등 3개 미국인 교회 담임했다.

김해종 감독이 기억하는 이승운 목사=고(故) 이승운 목사의 친구이자 동역자였던 김해종 감독이 "목자의 음성(요한복음 10장 1-6절)"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감독은 "이승운 목사는 선한목자로 사람을 많이 도왔으며 기도가 뜨거운 사람이었다. 참된 목사가 이곳에 왔음을 사람들은 목자의 음성을 듣고 알았다. 목자는 양의 음성을 듣고, 양은 목자의 음성을 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정열적으로 목회를 했다. 친구가 어려울때 서슴치 않고 도우는 사람이었다. 그가 소천하고 어려움을 당할때 이 목사 생각이 났다. 또 정의감이 불타는 목사였다. 잘못된 것을 참지못했다. 이승운 목사의 10주기임에도 아직 우리들의 베스트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김상모 감독이 기억하는 이승운 목사=고(故) 이승운 목사의 동역자였던 김상모 목사는 자신이 신학생이었던 52년전 고등학생으로 만난 이승운 목사를 기억했다. 김상모 목사가 말씀을 전하는 새벽기도회에 이승운 목사와 형 이승재 목사가 같이 참가하기도 했다. 김상모 목사는 "당시 이승운 목사가 힘이 좋아 삼손이라고 불렀다"라고 기억했다.

김상모 목사는 미국에서 21년만에 다시만난 이승운 목사는 "미남이며, 눈이 빛나는 명석한 두뇌를 가진 인물" 이었으며 "뜨거운 열정과 함께 명석한 판단력으로 후러싱제일교회를 크게 부흥시켰다"라고 기억했다. 이 목사가 소천하던 해인 1998년에는 김상모 목사도 심장수술을 받았다. 퇴원하는 날 이승운 목사 부부가 찾아와 기도를 해주기도 했다.

김상모 목사는 "아무리 선임자가 잘해놓았어도 후임자의 영적인 리더십과 행정력이 없었으면 지속적으로 성장부흥할수 없었을 것"이라며 현 담임목사인 김중언의 목사의 노고도 치하했다. 김중언 목사는 뉴욕 미국교협에서 주는 올해의 목회자상을 받는다.

안찬호 케냐선교사=안 선교사는 선교에 특히 관심을 가지고 사역하던 이승운 목사를 기억했다. 또 이 목사는 소천했지만 이익화 사모가 고인의 정신으로 운영하는 "아모스선교회"를 통해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조영철 목사가 대독한 추모글에서 "그분은 자신의 것을 아끼지 않았고 주지 못해 안타까워 했다. 천한 자나 귀한 자나, 가진 자나 없는 자나, 낮은 자나 높은 자나, 여자나 노인 어린이에게 공평했다. 그들에게 주님의 은혜를 가르쳤으며 그의 영혼의 마사이에 역사하고 있다. 영원히 마사이 가슴에 살아 영원할 것"아라고 전했다.

동영상=CTS에서 제작한 이승운 목사의 관련 영상이 상영되어 더욱 이승운 목사의 향기를 느끼게 했다. 동영상에서 안창의 목사는 "어떻게 그런일이 일어났는지 충격이었다"라고 아쉬움을 전하고 "하나님의 선한 뜻이 게시겠죠"라고 위로했다. 박정찬 감독은 "목회를 하는 열정과 하나님 앞에 헌신이 얼마나 놀라운 분 이었던지.."라고 말끝을 흐렸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이익화 사모가 남편의 10주기를 맞이하여 남편에게 바치는 시를 읽어 나갔다. 이 사모는 "데려가실까 그렇게 생각했지만, 그래도 가실줄은 몰랐습니다"라며 간절한 그리움의 시를 읽어나가 분위기를 숙연케 했다. 또 이승운 목사의 아들 이유진 목사는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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