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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장로회 신학교(뉴욕) 개교 30주년 기념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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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8-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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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장로회 신학교(뉴욕)는 개교 3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11월 13일(목) 오후 5시 신학교가 소재한 목양장로교회(송병기 목사)에서 열었다.

감사예배는 인도 최문병 목사(교무처장), 기도 현영갑 목사, 특송 재학생 일동, 말씀 김창길 목사(전 학장), 헌금송 동문회원, 인사 한세원 목사(학장), 감사패 증정, 영상 축하 김인식 목사(교단 총회장), 축사 최창섭 목사(뉴욕교협 회장), 특주 김나영/김신애, 광고 김삼천 목사(사무처장), 축도 이종길 목사(이사장)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영진 전 이사장을 대신하여 김창길 목사가 감사패를 받았다.

학장 한세원 목사는 "78년 동부에 신학교가 세워진후 30년동안 300백여명 졸업생을 배출해 선교사와 목회자로 사역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한 목사는 "30년동안 여러 시련들이 있어 LA 신학교 같이 발전되지 못했지만 학장으로서 학교 업그레이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내년 총회이후 순회교수 제도가 생겨 질 높은 교육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김창길 목사는 "주신 은혜대로 하라(딤후 1:7-14)"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진실성과 정직성"을 강조했으며, 세상과는 다른 기독교인의 신실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욕교협 회장 최창섭 목사는 남북전쟁이 끝난후 학생이 5명 밖에 모이지 않았어도 미래를 보고 투자하여 이제는 4,500명 이상이 재학생이 공부하고 켄터키에 있는 남침례신학교의 예를 들어 비전을 제공했다.

한편 미주 한인신학교들은 한국교회의 흐름과 같이 70-80년대의 부흥때의 호황과는 달리 최근 침체기를 맞이하고 있다. 수준높은 영적 지도자 배출을 위한 교회들의 무제한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할때이다.

설교 김창길 목사

신학교는 "진실성과 정직성" 이라는 캐럭터를 가지고 나가야 한다. 그것이 안되면 손가락질을 받는다. 신학교 학생들의 얼굴이 환하고 기쁨이 있어야 한다. 지도자는 비전과 꿈이 있어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어야 한다. 얼굴을 찌그리면 안된다.

목회는 학벌이 아니다. 김삼환 목사의 학벌은 안좋다. 그런데 설교를 잘한다. 목회의 카리스마가 있다. 김장환 목사의 장점은 진실성으로 기도에 생명을 건다.

신학교의 캐럭터를 만들어 나아가야 한다. 믿음에 대한 참되어야 하며, 신실성과 정직성이 있어야 한다.

학생중 거듭나지 않았다면 휴학하라. 학생중 상식이 안통하는 사람도 있다. 사회에서 지켜져야 할 것 인데도 안지켜진다. 그런 경우 기독교인이라고 하기가 힘들다. 그런것을 보면 기독교인의 신실성이 드러난다.

영주권를 주면 30명의 교인을 데려오겠다고 하는 사람도 보았다. 30년 목회중 가짜 영주권은 한장도 없다. 신학교 출신들은 크게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바르고 신실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회의 세금보고도 마찬가지이다. 돈이 없어서 부흥못하는 것이 아니다.

신학교 경영에 중요한 3가지는 시설, 교수진, 학생이 좋아야 한다. 이것을 좋을때 학교가 좋아진다. 우리도 LA 신학교 처럼 인가도 받고 I20를 낼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사회에 속한 숙제이다.

먼저 진실하고 정확하게 해야 한다. 반드시 학생이 많아야 하는데 동의를 안한다. 꼭 다니고 공부할 학생이 있어야 한다. 사람들이 우러러 보는 목회자가 졸업생에서 나와야 한다.

우리는 교사와 사도, 그리고 전도자로 부름을 받았다. 이름의 차이는 있다. 아무나 목사를 못한다. 소명을 받아야 한다. 공부만 잘해서, 모태신앙이라서, 목회자 자녀라고 목사가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신학교 출신은 힘들고 갈등있는 사람에게 포근하고 어머님 마음같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런면에서 교수진도 반성해야 한다. 학생들에게 지식을 주면 얼마나 주겠나? 인격적인 만남이 중요하다.

신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것은 우리것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로 한다. 은혜는 자격이 있어서 아니라 부족하지만 하나님이 조건없이 주시는 것이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아름다운것을 지키라. 30년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신학생이나 교수나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며, 감사하며, 기뻐하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신학교 광고를 내서 몇명이나 오나? 학생들이 신학교에 다닌후 변하고 달라졌네 라는 소리를 들으면 다른 사람도 이 신학교에 오는 것이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인사 학장 한세원 목사

76년 교단이 시작하여 2년뒤에 동부에 신학교가 세워진후 30년이 지났다. 그동안 300백여명 졸업생을 배출해 선교사와 목회자로 사역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30년의 세월이 흘러 미주 4개지역에 신학교가 생겼다. 가장 먼저 생긴 LA는 잘 운영되고 있다. 뉴욕도 발전할수 있었는데 어려움과 시련이 있어 그렇게 되지 못했다.

앞으로 각양각색의 은혜와 은사를 통해 최선을 다할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하나님의 큰뜻이 우리를 통해 이루어 질것이다. 학생들이 동시에 공부하고 일하고 교회를 섬기다 보니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힘든것도 나를 연단하기 위한 훈련의 과정으로 알고 믿음으로 열심히 할때 앞길을 열어 주실것이다. 학생과 교수들이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야 할것이다.

교수님들이 매주 보스톤에서 올 정도로 정성이 대단하다. 내년 총회때 신학교의 시스템을 바꾼다. 그래서 질 높은 교육을 위해 순회교수 제도가 생길 것이다.

감사한것은 동부 3개노회(뉴욕, 동북, 뉴저지)가 신학교를 위해 공히 협력하고 후원하기로 한 것이다. 재정적으로 큰 힘이 될것이다.

신실한 사명자로 헌신봉사할때 여러분을 통해 큰 역사를 이룰것이다. 공부기간이 어렵고 긴것 같지만 한학기 한학기 최선을 다하면 어느듯 졸업하고 사역지에 나가게 된다. 얼마만큼 수고하고 고생했느냐가 사역에 큰힘이 되고 유익이 된다고 한다. 기쁜마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라.

나는 학장으로서 교수진을 훌륭한분을 모셔서 손색이 없는 강의를 받도록 신경을 쓰겠다. 앞으로 시스템이 바꾸어지면 외지에서 유학의 길도 열리게 될것으로 믿는다. 도서도 마련할것이다. 또 신학교 건물도 은혜주시면 좋은 장소에 길을 열어 주실것으로 기대한다.

축사 최창섭 목사

켄터키에 있는 남침례신학교는 남북전쟁이 끝난후에 폐허에서 신입생을 모집하니 5명이 지원을 했다. 반면 교수는 8명이다. 교수회의를 통해 5명으로는 학교가 유지못하니 폐교하자는 주장도 있었다. 그런데 한 교수가 한 학생이라도 바르게 가르쳐 내보내면 큰 일꾼이 되니 어려운 시기를 넘기자고 부탁했다.

그런 감동으로 시작한 신학교는 155년이 지난 지금 수만명의 학생을 배출하고, 현재는 4,500명 이상이 재학생이 공부하고 있는 성장하는 학교이다.

30년이 지나는 동안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30년을 감사한다. 얼마나 많이 수고하고 희생을 했을까? 3백명 이상의 졸업생이 배출이 되어서 쓰임받고 있다는 것을 볼때 자랑스럽다. 진심으로 축하한다

특히 3가지 축하가 있다. 첫째는 실력이 있는 교수와 협력이 잘되는 이사회가 있는 신학교로 발전한 것을 축하한다. 학장 한세원 목사님에게서 학사과정이 철저하고 학생 한명 한명을 철저히 교육시킨다고 들었다.

둘째 축하는 신학교 출신 목회자들이 보면 신실하고 바르고 목회하고 있음을 보게될때 감사하고 축하할 일이다. 셋째 앞으로 30년동안 발전되고 후진들이 배출되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바라보며 미리 축하드린다.

미주한인장로회 신학교(뉴욕) = nypts.org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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