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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광복절 70주년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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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5-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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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회장 장경혜 목사)가 광복 70주년을 2일 앞둔 13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광복의 기쁨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사회의 정의 구현과 통일에 기여하겠다는 각오 등 내용도 내용이지만,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미주지역 단체에서 발표된 사실상 최초의 성명서이다. 다음은 성명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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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에 열린 7회기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 단체사진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광복절 70주년 성명서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는 750만 디아스포라와 5천만 한국국민들과 함께 국권을 상실하고 억압받던 한민족을 구원하시고 해방의 감격을 맛보게 하신 평화와 정의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역사의 주권자이신 하나님께서 잔혹한 일제의 핍박에서 해방을 위해 피와 생명으로 맞섰던 믿음의 선조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광복 제70주년을 맞이하며 뒤돌아 보건대 우리 후세들은 사회의 정의와 평화의 회복을 위해 맞서지 못했음을 자성합니다. 동시에 분단 70주년을 맞이하면서 북한 정권의 억압으로부터 비인간적인 삶으로 연명해 가는 북한 동포들을 돌보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우리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화해의 십자가 정신으로 하나님 나라의 자유와 평화가 실현되는 한반도의 통일을 추구해 나가는 모든 일에 적극 참여하는 일에 앞장 서겠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사회적으로 억압 받는 자들의 침묵의 소리들을 듣고 대변해 나가려 다짐합니다. 대한민국은 초기 선교사들의 피의 생명을 조선 땅에 묻음으로 기독교는 놀랍게 번창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세워진 교회가 사회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상실하고 오히려 부패의 온실이 되어 물량주의로 사회의 양극화에 앞장서고 가난한 자와 약자가 무시당하는 사회가 조성된 것에 무관심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들의 정당한 처우 개선과, 다문화 가정의 소외, 여성의 불평등 대우, 탈북자들의 기본 권리 회복의 보장 등을 위해 과감히 개혁해 나가는데 일익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불의와 부패가 가득하여 소망이 안 보이는 세상이 될 때마다 영적 대 각성을 통해 하나님은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심을 믿으며 미주 한인 여성 목회자들은 약자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찢으며 무릎을 끓고 기도하며 정의 구현을 위한 실천에 매진하겠습니다.

특히 우리 미주 한인 여성 목회자들은 광복 70주년의 기쁨과 분단 70주년의 아픔을 마음에 담고 모국만이 아니라 미국과 전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이루어 가기 위해 유관 기관들과 연대할 것입니다. 동성 결혼 합법을 계기로 도덕적으로 몰락하고 있는 미국을 대신해 소돔 성의 의인 열 사람이 되어 통렬히 회개하고 그 동안 물량적 성장주의와 이기적인 개교회주의로 능력을 상실했던 우리를 반성하며 교회의 개혁과 삶의 갱신으로 비진리와 죄를 대항하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는 일에 본 회는 앞장 서 미완의 해방이 완성되도록 정진할 것을 다짐합니다.

우리의 왕이신 하나님이여, 하나님의 이름과 의를 위하여 이 일을 이루어 주소서.

2015년 8월 13일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회장 장경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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