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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이단대책 세미나 - 미주한인교회에도 신천지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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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2008-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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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교회에 위장 침투하여 교회를 깨뜨리고 가정을 분열시켜서 한국 교회와 사회에서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이 미주 교계에도 침투했다고 진용식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소장)가 경고했다.

미주기독교이단대책연구회(회장 한선희 목사)가 주최한 ‘제3회 이단대책세미나’가 10월 16-17 양일간 로스앤젤레스한인침례교회와 세계비전교회에서 각각 열렸다.

특별히 금년에는 한국의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상설기구인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이하 이대위)에서 총회 교육국장 황윤수 목사, 이대위 위원장 박호근 목사, 이대위 총무 유웅상 목사, 이대위 회계 김창수 목사 그리고 이대위 연구분과장 진용식 목사 등 다섯 명의 전문인이 대거 참석하여 그 자리를 더욱 빛났다.

주 강사 진용식 목사는 신천지에서 탈퇴한 사람의 증언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며 "작년부터 LA 지역으로 추수꾼을 본격적으로 파송하기 시작했으므로 이로 말미암아 내년에는 교회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진 목사는 신천지로 인한 교회와 가정의 피해 사례, 교회 침투 전략 등을 설명하면서 이단 대처법을 소개했다. 이어 레마와 안식교, 구원파의 이단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미 한국에서는 신천지로 인한 피해 속출

신천지는 이만희 씨가 1984년에 만든 신흥종교로서 한동안 세력이 그리 크지 않았었는데 최근 몇 년 사이에 갑자기 신도 수가 4만 5,000명으로 불어났다(2007년 5월 기준). 신도들은 이만희 교주를 재림주인 ‘보혜사’라고 부르며, 그의 '영생'을 믿는다.

이들은 신도 수가 144,000명이 되는 날, 이만희 교주와 신도들이 세상을 다스리게 된다고 믿기 때문에 하루 빨리 144,000명을 채우고, 그 속에 자신이 포함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전도에 매달린다. 이런 신천지의 교리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신천지에 빠진 교인들은 144,000명을 채우기 위해 생업이나 학업을 포기하고 가출도 서슴지 않는다고 진 목사는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전역에서 신천지에 빠진 자녀를 내놓으라는 시위가 끊이지 않고 일어나기도 했다.

신천지는 쓰는 용어가 다르다

전도를 포섭이라고 말하고 교회를 추수밭, 또는 주말농장이라 말하며, 포섭 대상자를 알곡이라 부른다. 이들은 교회에 등록해 3~10년 다니며 교회 요직을 차지한 후 성경공부를 미끼로 한명씩 또는 단체로 교인을 빼낸다”고 전했다.

진 목사는 신천지로 인한 일반 교회의 피해 사례를 설명했다. 일명 '추수꾼'이라고 불리는 이들이 신천지에서 철저한 교육을 받은 뒤 교회에 침투해 부서장 등 주요 요직을 장악하고 교인들을 빼내거나 교회를 분열시키는 전략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진 목사의 설명에 의하면, 신천지 교인들은 두 가지 방법으로 교회에 침투한다. 새신자로 등록을 하거나, 자신이 다니던 교회에서 신천지로 개종한 사실을 숨기고 추수꾼 노릇을 하는 식이다. 진 목사는 "인천의 모 교회도 신천지 때문에 수백 명의 교인들이 빠져나갔고, 대전의 모 대형 교회는 청년부 회장이 추수꾼이어서 교회가 갈등을 빚고 분열됐다"고 예를 들었다.

진 목사는 신천지의 훈련 방법도 소개했다. "신천 지 교인들은 거짓말하고 연기하는 훈련을 받는다. 이들은 모략이라는 단어를 즐겨 쓰는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거짓말을 하는 것을 모략이라고 한다. '양이 이리 가운데 들어가려면 이리 옷을 입어야 한다'며 교인들처럼 은혜 받는 척, 방언하는 척하면서 정체를 숨기라"고 가르친다고 말했다.

가족 중에 신천지에 빠지는 사람이 있어도 잘 모르거나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충북의 모 목사는 딸이 자신이 목회하는 교회에 추수꾼으로 파송되었다는 사실을 2년이 지난 뒤에야 발견했고, 수원의 모 목사는 아들이 신천지에 빠진 지 10년이 지나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됐는데 알고 보니 아들이 신천지 강사였다.

진 목사는 자녀가 대학생인 경우 특히 알기 어렵다며, 가끔 자녀의 가방이나 소지품을 한 번씩 살펴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예방이 최선

진 목사는 “신천지를 비롯해 각종 이단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어느 이단이든지 잘못된 것을 미리 아는 사람한테는 안 통하는 게 이단이다. 모든 이단은 핵심 교리를 감추고 '미혹의 교리'라는 달콤한 내용을 먼저 가르치는데, 이단 세미나 등을 통해 이단의 핵심 교리를 교인들에게 미리 알려주라. 이들은 훈련을 받았기에 누가 무슨 질문을 하면 어떻게 대답해야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해 알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이들에 대처하기 위해선 주기적으로 세미나 같은 행사를 열고 이들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가짜 개신교인들에게 미혹되는 이유도 알아야 한다. 그것은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가급적이면 교회 외부에서 하는 성경공부에는 참석하지 말고, 그런 모임에 함께 가자고 하는 교인이 있으면 반드시 담임목사에게 말하라고 했다. 한인 교회가 이단에 빠진 사람을 성경공부나 상담을 통해 빼내는 적극적인 이단 대처법도 병행해야 한다고 진 목사는 말했다. 다행히 미주지역에 미주기독교이단대책연구회가 있으니 이 연구회를 적극 활용하라고 주문했다.

구원파· 레마· 안식교도 이단이다

진 목사는 구원파· 레마· 안식교의 이단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진 목사는 "구원파는 원죄와 자범죄 중에 자범죄는 부인하고, 율법폐기론을 주장하면서 죄도 없고, 회개도 없다고 여기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레마에 대해서는 "김기동으로 대표되는 귀신파 계열에 속하는 이단이다. 하나님이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양태론을 주장하는 것이 레마의 문제다"고 지적했다.

어릴 때부터 안식교에서 자라서 한동안 안식교가 유일한 구원인줄 알았었다는 진 목사는 "안식일을 지키면 성화된다고 하는데, 예수의 은혜로만 성화될 수 있다"며, '교리 품성 변화'를 강조하는 안식교를 비판했다.

세미나를 마치며

먼저 존귀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3시간 30분여에 걸쳐서 열강을 해주신 강사 진용식 목사께 감사드립니다. 첫날에는 약간의 집행부의 미흡한 준비로 인하여 제대로 동영상도 시청하지 못했고 이단으로 불리우는 분들의 대거 참여로 인한 약간의 혼란도 야기됐었으나 둘째 날에는 이런 모든 미흡한 부분들이 완전히 해소되어 동영상을 보는 것만이 아니라 세미나 순서 모두를 동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강사님께서 부탁하셔서 동영상을 본 페이지에 올리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교회나 단체에 필요하면 저희 이대연에서 강의를 가서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금번 기회는 특별히 담임목사님들께서 많이 참석하셔서 들으셨어야할 내용들이었는데 유감스럽게도 많이 참석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무엇을 위한 목회를, 누구를 위한 목회를 하고 있나 생각해 보게 됩니다. 지금 당장 내 교회에 문제가 없으면 그만이라는 식의 태도를 언제까지 고수하시렵니까?

이단 침투방법이 예전과 패턴이 다릅니다. 예전엔 교회 밖으로 끌어내는 방법을 택했지만 지금은 교회 안으로 침투하여 내부에서 분열을 조장하여 교회를 깨뜨리고, 가정을 깨뜨리고 있습니다. 지금 평안하다고 안심하지 마시고 악한 영이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두루 찾는 이때임을 기억하시고 깨어 경성하며 잘 살피시고 부디 하나님의 교회를 온전히 지키며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양무리들을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며 하나님 나라로 이끄시는 주의 사명자들이 되시기를 바라면서.. 교회와 가정에 살롬...

미주기독교이단대책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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