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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용 선교사 "현대 무슬림, 일상속의 이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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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2009-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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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반격이 시작됐다. 그동안 이슬람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던 기독교가 더 이상 밀라면 갈곳이 없다는 위기의식속에 반격에 나섰다. 이런 분위기속에 뉴욕에서도 연속적으로 이슬람에 대한 선교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이슬람 퍼스펙티브 뉴욕지역 세미나가 3월 19일(목)부터 22일(주일) 까지 뉴욕장로교회(안민성목사)에서 열리고 있다. 20일(금) 저녁 2강은 김철용 선교사(인도네시아)의 "현대 무슬림, 일상속의 이슬람 1편" 세미나가 진행됐다.

김철용 선교사는 인도네시아 이슬람선교에 대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세미나를 인도했다. 김 선교사의 강의핵심은 교리로 이슬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이슬람을 믿는 사람, 무슬림을 불쌍히 여기고 사랑으로 대하는 마음을 가지는 가운데 품으라고 말하고 있다.

김 목사는 "그러기 위해서는 무슬림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카톨릭이 남미를 무력으로 들어갔던 것 처럼 서구가 기독교와 힘으로 들어오니 거부한다"고 말했다.

또 "두종교가 대립하는 이유는 두종교가 선교지향적이라 필드에서 대결하기 때문"이라며 "기독교는 순수하게 사명으로 복음을 전하지만 이슬람은 시스템으로 들어온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강의요약이다.

최근 예맨에서 무슬림의 자살테러가 일어났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이슬람에 대한 이미지는 어떤가? 인도네시아에서 기독교와 이슬람이 싸워 수천명이 죽었다. 우리 신학교 분교장이 잘못하여 무슬림 지역에 들어가 잔인하게 죽임을 당했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인간이기에 뚜겅이 열린다. 그러나 가장 위험 한것은 바로 그런 부분이다. 감정과 분노는 위험하다. 영적전쟁의 대상조차 돌아보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다.

두종교는 역사적인 결과때문에 반목하게 됐다. 이슬람에게는 반서구, 반기독교 정서가 있다. 기독교는 서구의 종교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기독교와 이슬람과는 진리에 대한 싸움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종교가 아니라 사람을 보아야 한다. 이슬람에서 무슬림으로 시각을 바꾸어야 한다. 무슬림의 세계관은 확고하여 개종하는 것이 쉽지 않다. 종교의 차이를 나누면 끝이 없지만 사람을 생각할때 불쌍히 여기고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집사람 아버지가 목사인데 목사의 딸은 천사인줄 알았다. 아내도 선교사와 결혼하면 행복할줄 알았다. 그래서 결혼초반에는 많이 싸웠다. 무슬림에 대한 우리의 시각도 그렇다. 이슬람은 서구의 침략을 받고 기독교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종교가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자. 왜 무슬림들은 자실폭탄 테러 지하드를 하고 미국이 나오면 발광을 하는가? 미국 시민권이라는 정체성보다 무슬림이라는 정체성이 더욱 강하다. 우리는 그들을 이해해야 한다.

이제 전도방법은 이슬람이 아니라 무슬림이다.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자. 이슬람 문화는 동서양에 연결하는 문화이다. 우리는 서구인에 의해 만들어 진 세계역사를 공부했다. 하지만 아시아 입장에서 작성된 세계사를 공부하면 이슬람의 아픔을 이해할수 있다.

이슬람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면 이슬람 선교를 포기하는 것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아무리 가까워도 복음을 전하기 힘들다. 술과 돼지고기를 먹는 무슬림이 있어도 선교하기 힘들다. 인도네시아 필드에서 14년동안 있었는데 솔직히 한명도 전도하지 못했다. 인도네시아는 5개의 종교만 허용이 되며 주민등록증에 종교를 기입해야 한다. 사실상 종교의 자유가 아니다.

힘들기에 이슬람 선교를 포기하자는 분위기도 있다. 많은 교회와 목사들은 이슬람에 대한 부정적인 소식으로 이슬람선교를 안하려 한다. 하지만 아이의 목욕물을 버릴때 아이는 놔두고 물만 버려야 한다. 마찬가지로 이슬람 이미지 때문에 이슬람선교를 포기하면 안된다.

초기 이슬람공동체는 움마(UMMA)이다. 무하메드는 부족장, 전시지도자, 점술사, 중재자등 4가지 역할을 다했다. 그래서 이슬람 국가는 오늘날 정치와 종교가 분리가 실질적으로 안된다.

무하메드의 후계자가 없자 두개파가 갈라졌다. 이슬람의 80%을 차지하는 수니파는 무하메드 혈통이 아니라도 리더십이 있으면 후계가 가능하다고 보았다. 반면 이란중심의 시아파는 후계자는 반드시 무하메드 혈통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슬람은 서로 분열하지만 서구가 침략하면 움마공동체 정신을 발휘하여 단결한다. 사우디나 카타르등은 친미적이지만 과격파의 테러를 피하기 위해 테러를 지원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무슬림은 극단적이고 편견이 심하다. 남자는 기독교인과 결혼이  가능하지만 여자는 기독교 남성과 결혼이 안된다.

두종교가 대립하는 이유는 두종교가 선교지향적이라 필드에서 대결하기 때문이다. 반면 정교회는 선교가 없다. 서로 선교지향적이므로 늘 붙을수 밖에 없다. .

미국에 있는 무슬림 선교사 숫자가 미국이 해외에 보낸 선교사 보다 많다는 이야기가 있다. 기독교는 순수하게 사명으로 복음을 전하지만 이슬람은 시스템으로 들어온다.

이슬람은 아프리카에서 은행을 열고 크리스찬에게 돈을 안빌려주고 무슬림에게는 돈을 빌려주는 방식으로 이슬람 공동체 안에 들어오게 만들어 어쩔수 없이 개종하게 만든다.

무슬림은 기독교의 교리보다 신앙의 길을 바로가지 않는 것을 비난한다. 우리의 책임이다. 무슬림은 공공장소에서 절하고 이슬람 신앙의 길을 간다.

그러면 지금 이슬람 선교의 대안은 무엇인가?

서구 카톨릭은 남미를 무력으로 들어가 아직도 부작용이 많다.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의 문화를 전한다. 인도네시아 가보니 현지인에 대한 편견이 생긴다. 우리보다 못하게 보인다. 한국문화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해야 한다.

이슬람이 왜 상처인가? 서구가 힘으로 들어오니 거부한다. 기독교는 서양종교이니 반대한다. 우리가 실수를 한것이다. 예수그리스도의 순수한 복음이 절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한동대에 무슬림학생이 들어왔다는등 이슬람에 대한 여러 소문들이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이런소문들은 모두 하나님의 주권에 맡기고 마지막 까지 무슬림들을 불쌍히 여기고 사랑할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라. 불행한 소식이 들랴도 끝까지 그들을 사랑하고 이해하고 품으라.

ⓒ 2009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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