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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대 뉴욕한인회 회장 하용화 집사(후러싱제일교회)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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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9-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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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대 뉴욕한인회 회장선거에서 3번 하용화 후보(52세, 후러싱제일교회)가 당선됐다. 3월 29일 주일에 열린 이번 선거는 6천5백여명이 투표한 지난 2007년 선거와는 달리 3명의 후보가 뜨거운 선거전을 벌여 한인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10개 투표소에서 15,219명이 투표했다.

하용화 후보는 50%(7651표)로 과반수를 넘었으며, 한창연 후보 37%(5670표), 이세목 후보 12%(1849표)순으로 득표했다(무효49표). 하용화 당선자는 10개 투표지역중 브루클린을 제외한 9개지역에 1등으로 득표했다. 한편 하용화 당선자에 비해 뉴욕교계에서 많은 활동을 했던 한창연 후보(아름다운교회)는 2등으로 낙선했다.

투표성향을 보면 남자 9,092명과 여자 6,012명이 투표를 했다. 나이별 투표를 부면 10대 169명, 20대 895명, 30대 1214명, 40대 2797명, 50대 4003명, 60대 3561명, 70대 1963명, 80대 430명, 90대 45명이 투표했다.

투표를 가장 많이한 나이대는 50대를 중심으로 60대, 40대, 60대, 70대, 30대별로 나타났다. 6-70대의 투표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노인표는 그동안 꾸준히 노인사역을 펼쳐온 하용화 후보의 승리의 요인이 된것으로 분석된다. 

새벽 1시50분, 시작부터 선두를 지키며 1개 투표소 개표를 남기고도 당선이 확정된 하용화 당선자는 "기분의 무겁다.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에 뭄둘바를 모르겠다. 두후보들과 두후보의 지지자들도 모두 동포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용화 당선자는 △사랑하는 2세들에게 자부심과 VISION을 주는 한인회 △미국사회와 한인사회를 연결하고 대변하는 한인회 △한인사회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한인회등 3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하용화 당선자는 2세들에 대한 공약때문에 당선되었다고 승리요인을 분석했다. 하 후보는 "2세들이 한인과 미국사회에 나가 당당하게 성장하는 기반을 공약했는데 이것이 당선에 가장 컸다"고 말했다.

또 하 당선자는 "공약한데로 열심히 하겠다. 저에게만 미루지 말고 같이하고 지금처럼 참가할때 성장하고 발달할것이다. 같이 꿈을 꾸어 달라. 실현된다!"고 말했다. 하용화 후보는 5월1일부터 31대 뉴욕한인회 회장에 취임한다.

하용화 당선자는 아멘넷과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당선이 된다면 예수향기가 나는 회장이 되기위해 노력하겠다. 당선되면 뉴욕한인회가 한인교회와 같이 힘을 합해 2세들의 역할을 늘려나가겠다"등 교계에 대한 발언을 했으며, 주일투표에 대해서 여론을 듣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 2009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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