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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원목사 환송모임" 은퇴가 아니라 이제부터 새로운 삶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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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9-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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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은퇴한 뉴욕영락교회 한세원 목사의 은퇴를 송별하는 모임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목사회 주관으로 지역교회 목사들과 사모들이 참가한 가운데 6월1일(월) 정오 대동연회장에서 열렸다. 한세원 목사 소속노회인 해외한인장로회 뉴욕노회도 6월 2일(화) 오후 7시30분 금강산에서 송별회를 개최한다.

이날 모임은 뉴욕목사회 체육대회와 겹쳐 조촐한 가운데 열렸지만 참가자들은 자연스럽게 돌려가며 서로 대화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송별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한세원 목사가 초대회장을 지냈던 바울선교회(회장 박마이클 목사) 소속 목사들이 주축을 이루었다.

보는 눈은 비슷하다. 이날 참가자들은 전날 은퇴식에 참가한 순서자들과 비슷하게 불의에 굴하지 않는 바른 목회자상을 가지고 목회했던 한세원 목사를 기억하며 은퇴후 사역에도 하나님의 축복이 임할것을 기대했다.

김윤철 목사는 "한 목사님을 곁에서 볼때 지혜가 있으신 분이며 덕스러운 삶을 살아오신 분임을 느낄수가 있다. 또한 덕장의 모습을 느낄수가 있으며 불의 앞에 앞장서시는 용장이시다"고 하였다.

이희선 목사는 "한 목사님은 목회자 모임에서 늘 기준이 되시고 모범이 되셨다. 슬하에 두 아드님들이 목회자가 되어 같은 목회자로서 큰 감동이 되었다. 사모님과 함께 늘 다정하시고 가까이 교제하는 목회자들을 곁에 두셔서 정서적으로 건강하신 모습으로 생활하시는 것이 보기에 너무 좋았다"라고 하였다.

문형준 목사 "한 목사님은 뉴욕교협 회장하실때 같이 임실행위원으로 섬기며 목사님의 리더쉽과 경륜에 많은 은혜를 받았다. 그 후에도 개인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목사로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병홍 목사 "뉴욕 목회자 가운데서 가장 표준이 되시고 강직하시고 덕망이 높으신 분이 어느 분인가를 묻는다면 당연 한세원 목사님이라고 생각한다"며 "영락교회 목회 사역에서 남기신 교훈을 간직하며 개인적으로 뉴욕신학대학 교수로 함께 나눈 정을 잊지 않고 있다"며 회고했다.

박마이클 목사는 "한 목사님과는 뉴욕교협 회장으로 재직하실때 임원으로 함께 하였다. 기억에 남는것은 목사님은 지도력이 뛰어나신 분이라는 사실과 교협에 속한 목사님들의 연합운동을 잘 하셨다. 할렐루야 전도대회때 강사로 선정된 목사님이 대회를 앞두고 1달전에 중풍으로 쓰러지신 적이 있었는데 못오신다는 강사에게 순교할 각오로 오시라고 한 목사님이 하셔서 반신불구로 강사가 뉴욕에 와 할렐루야 전도대회가 성공적으로 잘 마쳤다. 강사 목사님은 할렐루야 전도대회를 계기로 회복되셔서 지금도 목회를 잘 하고 계신데 그때의 위기 상황을 잘 넘기셨던 모습이 기억에 생생하다"라고 말했다.

김정숙 사모(김원기 목사 부인) "한세원 목사님은 곧은 믿음을 소유하신 분이십니다. 곧은 믿음의 본은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사모님과 늘 아름다운 행복한 가정과 부부애를 보여주시는 자체가 전도가 되고 복음의 길을 밝히시는 모습이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하여 한세원 목사는 "오늘의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주심에 감사드린다. 하지만 은퇴하여 끝났다고 생각지 않고 이제부터 새로운 삶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은퇴는 10-15년 전부터 은퇴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은퇴는 전부터 기도하는 가운데 서서히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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