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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기 목사 "가정교회 도입이전 목사의 의식변화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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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9-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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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여명이 참가하는 제35차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가 4월 20일(월) 부터 23일(목)까지 뉴욕베데스다교회 (김원기 목사) 에서 열렸다.

마지막날인 23일(목) 오전 가정교회를 만들었으며 현재 가정교회사역원 원장인 최영기 목사가 현재 가정교회를 하고 있는 목회자들과 사모에게 강한 정신교육을 시켰다.

가정교회는 최영기 목사의 목회정신이 들어있다. 그래서 이날 최영기 목사가 한 목회자의 자세와 교회개척에 대한 조언과 질타는 모든 목회자에게 도움이 되는 쓴약이 된다.

노력없이 요구하는 목회자에 대한 질타

가정교회에 대한 영어자료를 부탁받았다. 자료만 주면 잘된것 같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초기에는 부탁하면 자료를 보내주었는데 공짜로 받은것이서 사용을 안한다. 필요하면 노력해서 하라. 쉽게 하려고 하지마라. 자료나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방향성이 문제이다.

가정교회는 방향성-동기부여-방법발견(실력, 기술)으로 간다. 하지만 많은 목회자들이 방향성이 아니라 방법을 먼저 찾고 시작한다. 그러니 1-2년 가정교회 한다고 고생하다 그만둔다. 목사들이 세미나에 가서 무엇을 배워올때 마다 교회에 적용하고 쉽게 포기하니 교인들은 담임목사님가 세미나에 간다고 하면 반기지 않는다.

가정교회를 하는 목사의 정신자세

담임목사의 의식은 그대로 있으면서 가정교회를 시스템으로만 받아들이려 한다. 사고는 그대로 이면서 제도만 도입하려고 한다. 가정교회를 하면서 목자에게 동기부여를 생각하는데 목회자인 내가 먼저 변해야 한다.

가정교회 원칙과 응용

가정교회 첫과정인 '생명의 삶'이 중요하다. 하지만 매뉴얼대로 가르치지 않고 자신이 필요한 것을 뽑아서 하려니 파워가 안나온다. 가정교회를 하다 접은 사람은 과정을 자기방식대로 한 경우가 많다.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기 전에는 예화조차 그대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정을 가르치는 것이 내말처럼 편하게 되면 가정교회 정신에 익숙해 진것이다. '생명의 삶'은 강력하여 이것만으로 선교지에 적용하는 선교사도 있다.

원칙이 중요하지만 원칙이 아닌것을 원칙이라 잡지 말라. 해보니 좋다고 하는 것은 얼마든지 바꿀수 있다. 하지만 목사가 편하게 쉬려고 바꾸면 안된다. 더 유익하다고 생각될때 바꾸어라.

교회개척의 고려해야 할 자세

개척교회에서 가정교회를 시작하는 것과 전통교회에서 가정교회로 전환하는 것 둘다 쉽지 않다. 하나님께서 뭘 원하시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회개척은 하나님의 필요에서 시작해야 한다. 그래서 여전히 전통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으면서 방법이 없어서 개척하는 것이 무슨 개척인가? 교회다운 교회가 없어서 개척한다는 자세도 잘못됐다. 그런정신으로 해서 잘되는 사람은 없다.

개척은 하나님의 필요에 의해 해야 한다. 사회에서 소외되고 큰교회에서 관심이 없는 곳의 필요에 의해 교회를 개척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그런 필요가 아니라면 개척의 자부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목회자는 내필요가 아니라 하나님의 필요를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시키시면 큰/작은 교회, 도시/시골 교회를 가리지 않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개척하라면 하고 목회를 그만하라면 그만둘 자세가 있어야 한다. 목사안수를 받았다고 반드시 강단에 서야 하는 법이 어디있는가?

하나님의 필요에 따라 시작하는 것이 바른 목회자의 자세이다. 목사로서 용도가 끝났는데 끝까지 한다면 비참해진다. 목회자는 이런 배장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필요에 의해 목회를 해야 한다.

ⓒ 2009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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