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복 장로, 준비된 땅 엘살바도르 선교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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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2016-07-01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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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단기선교의 계절이다. 롱아일랜드성결교회 선교팀은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황영진/황은숙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는 엘살바도르 산간마을 뽀뜨렐리오스에 선교를 다녀왔다. 선교팀은 물탱크 설치, 선교관 천정 설치 및 천정 선풍기 설치 작업, 선교관 페인트 및 미화작업, 의료섬김, 미용헌신, 네일링 아트 교육, 안경사역, 가두전도, 사진사역 등의 사역을 펼쳤다. 특히 이번 선교는 김석형 담임목사의 내년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교회선교여서 그 의미를 더했다. 다음은 롱아일랜드성결교회 황규복 장로가 쓴 선교 간증문이다.
6월 19일 주일 밤에 모여 최종점검을 한 후, 밤 12시에 교회 밴과 SUV 두 대에 짐 보따리 12개와 개인 짐들을 싣고 공항으로 출발했다. 그리고 새벽 비행기를 타고 5시간 후 엘살바도르에 도착했다. 계속 기도해 온 대로 우리 주님은 그 많은 짐들을 단 하나도 빼앗기거나 세금을 물게 하시지 않으셨다. 가면서도 우린 계속 기도해야만 했다. 제일 먼저 해야만 했던 기도는 바로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내용이었다. 지난 해 현지사정을 파악하기 위한 사전 방문을 통해 우리가 방문하는 챨라타낭고주 안에 위치한 뽀뜨렐리어스라는 산속분지에 위치한 마을이 어떠한가는 이미 잘 알고 있었고, 그 특성에 맞는 사역을 준비했다. 그러나 지난 봄 돌연히 나타난 지카 바이러스의 공포는 선교 중단도 생각해봐야 할 정도로 큰 사건이었다. 그러나 주님주신 지혜로 '지카 바이러스'와 동음이어 격인 '지까짓께 바이러스'로 바이러스 이름을 격하시켜 주님의 권세로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염려를 불식시켰다. 그리고 8주간에 걸쳐 일주일에 2회씩 공인된 외부강사를 모시고 스페인어 교육을 실시하였다. 모든 성도들에게 선교가 진행된다는 의지를 당연히 받아들이게 한 선포였다. 그렇게 준비하고 또 매주 모여 훈련과 기도로 준비했다.
이번에 선교팀들 전원에게 각자 1개씩 기도제목들을 기록하게 했다. 이번 선교봉헌을 하며 주님께서 들어주시기를 원하는 각자의 기도제목을 정해 계속 기도해 왔다. 기도제목 중에는 각자의 삶에 주님을 나타내시기를 원하는 내용도 많았고, 특히 몸이 약한 교우들의 건강회복을 위한 기도의 내용도 많았다. 우리 주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선교봉헌을 할 때, 주님 기뻐하실 틈을 타 쑤욱 들이 밀 우리의 요구를 한번 지혜롭게 말씀드려 보자고 한 약간 야곱 스타일의 간구였다. 우리는 너무 잘 안다. 우리 육신의 아버지는 어떤 일에서든지 굉장히 기뻐하실 때 한 가지 슬쩍 요구사항을 말씀드리면 그때마다 잘 들어주셨다는 것을. 그래서 우리는 기도제목을 준비했고 우리 모두는 확신한다. 그 모든 제목을 우리주님 다 들어주실 것을... 그리고 특별히 대원 12명의 평균연령이 55세가 조금 넘는 연식이 좀 된 선교대원들 이었는지라 선교지역의 고열에 대한 염려도 떨칠 수가 없었다. 밤을 새워야 하는 일정에도 불구하고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우리 모든 대원들은 모여드는 현지인에게 준비해 간 선교 티셔츠를 선물하고 개회예배를 드렸다. 김석형 목사님의 메세지를 아들 선준이 유창한 스페니쉬어로 직접 통역하는 것을 보니 특별한 은혜를 주신 주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1. 물탱크 설치
계획한 대로 헌납한 물탱크 시설의 준공예배를 드렸다. 워낙 물 공급이 어려워, 황영진과 황은숙 선교사님 부부는 선교업무는 고사하고 식수 및 세수할 물도 겨우 공급될 수밖에 없던 물사정이었다. 그래서 과테말라에서 우물파기사역을 하고 계시던 물한그릇선교회 권종승 선교사님과 협업하여 원래 지하수를 뚫어 볼 생각도 하였으나 지역의 특성상 불가능하게 보인다는 결론에 의해 차선으로 생각된 물탱크를 설치하여 수중펌프를 연결하여 선교관에 풍성한 물을 공급하는 것이 계획한 주된 선교사역중 하나였다. 선교팀이 선교지에서 돌아온 후 이틀 후에 개통되어 풍성한 물을 공급받게 되었다는 좋은 결과를 황영진 선교사님으로 부터 듣게 되었다.
2. 선교관 천정 설치 및 천정 선풍기 설치 작업
선교관의 건물에 천정이 없어 그 무더운 분지의 햇빛이 그대로 예배와 사역의 공간으로 내리쬐어 그 열기로 인해 사역이 너무 힘들게 되었던 것을 지난해 사전 방문시 파악하고 이번에 모든 장소의 천정(드랍 실링)을 만들어 드리고 방마다 천정에 선풍기를 설치해 드렸다. 황영진 선교사님 부부가 불과 몇 년 전까지 냉방장치가 잘되어진 환경에서 전혀 불편함 없이 사역하셨던 상황에 비교하면 사시사철 무더위가 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하시는 사역 그 자체가 정말 대단한 헌신임을 보고 느끼며 두 분의 사역이 놀랍고 감사할 뿐이었다. 그나마 천정이 설치되어 열이 차단되고, 선풍기가 조금 열기를 밖으로 뿜어주어 방마다 가득찬 현지인의 얼굴에서 이따금 보이는 미소가 우리를 너무 기쁘고 감격하고 감사하게 했다.
3. 선교관 페인트 및 미화작업
습기와 더러움으로 인해 흉물스러웠던 시멘트 벽의 못생긴 선교관을 살구 색으로 예쁘게 페인트를 입혔다. 화장을 한 것이다. 성형도 조금 곁들였다. 세상은 자기들의 모습에만 관심을 갖고 그 많은 거금들을 들여가며 자신들 만의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작 우리 주님께서 가장 왕성하게 거하시는 선교지의 선교관이 너무 누추하고 더럽던 외관이 정말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었다. 정순철 장로님과 박영식 장로님과 김영삼 집사님 세 분께서 그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페인트 작업을 해 주셨다. 결과 선교관은 그 위풍을 갖추기 시작했다. 그렇다 우리 주님께서 왕성히 거주하시는 장소 선교관에 주님의 얼굴이 그 선교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드디어 변하게 되었다. 무이 부에노스. 할렐루야.
4. 의료섬김
선교지마다 가장 보편적으로 필요한 의약품들을 과할정도로 준비했다. 이 많은 약품들을 다 어떻게 가져가겠느냐 하는 것이 부담의 내용이 되어 기도해야 했다. 엘살바도르는 거의 군정국가 이다. 뺏으면 어찌할 수 없는 일방통행의 나라인 것이다. 그러나 단 한 가지 목적으로 준비해야 되었다. 단 한 명이라도 더 건강하게 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일념뿐 이었다. 준비한 모든 것을 나누어지게 하시려고 주님께서 도와주셔서 무사히 통과되었다. 둘째 날부터 현지 의사인 카를로스와 혈압, 당뇨를 검사하며 전반적인 환자들의 검진을 했다. 깜짝 놀란 사실은 젊은 사람 가운데에도 고혈압 환자가 너무 많았던 것이었다. 더운 날씨를 이기기 위해 보편적으로 모든 음식이 짜더니 과다한 염화칼슘이 체내의 혈압을 높게 했던 것이다. 이로 인한 가슴압박과 두통 그리고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미 고혈압으로 약을 복용한 적이 있었으나 약값이 비싸 중도에 복용을 그만두어야 했던 이들도 의외로 많았다. 그래서인지 인구에 비해 노인들의 비율이 그리 높지 않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한마디로 후진국 극빈국의 전형적인 상태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들에게 준비해간 종합비타민, 타이레놀, 피부연고, 무좀약, 항생제연고, 소염제, 항생제등을 조제하여 일일이 “예수사랑하세요(Te Amo Jesus)”를 반복하게 함으로써 그들의 언어로 고백하게 하였다.
사흘에 걸쳐 오전 오후로 밀려드는 어린이 노인 중년의 형제들을 대하며 가능한 약보다는 예수님의 사랑을 어떻게든지 전해야 한다고 노력했지만 과연 그 열매는 어떠할 지 기대된다. 사실 선교지에서는 많은 기적들이 말씀전파의 효율성을 위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작게 기대했다. 그런 이적들이 나타나기를... 길거리에서 다리를 펴지 못하고 찔뚝거리며 걷는 이를 보고 약을 타러 오라고 말했다. 그리고 조용히 속으로 생각했다 저 구부러진 다리를 잡고 "금과 은은 내게 없지만 내게 있는 이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굽어진 다리야 펴지거라" 하고 담대하게 선언해서 저 다리를 치료해야 하는 것인데... "황 장로야. 너는 지금 뭐하니 그래 그리도 믿음이 없냐?"라고 하시는 것 같았다. 아! 다음에는 반드시 구부러진 다리를 잡고 외쳐 선언해 봐야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펴질지어다." 꼭 나를 통해서 구태여 구원하시기 원하시는 영혼은 누구 이었을까? 그날에는 알 수 있겠지. 선교를 통해 다시 한 번 주님의 일방적이신 사랑을 다시 찾아보는 기회를 경험했다. 참여선교, 찾아가는 선교를 통해 내 믿음 구석구석 잠자는 영성을 일깨운 내적선교라는 결과를 주님께서 허락하셨다. 할렐루야, 맞춤선교를 주신 Gloria al Senor!(주님께 영광!)
5. 미용헌신
덥수룩하고 정돈되지 못한 머리를 가진 남녀노소가 단번에 아름다워 질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현지인들이 몰려들었다. 완벽한 모습을 창출하진 못했지만 덥수룩한 머리칼을 작은 머리빗으로 정돈하면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간접적인 안수를 했으리라 믿게 된다. "주님 이 영혼들이 오직 구주인 예수님의 사랑으로 변화되어 영원히 사는 변화를 경험하게 이루어주시옵소서." 미용헌신을 위해 땀을 흘리시며 도와주신 강주은 전도사님께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 거울에 비춰진 깨끗이 다듬어진 머리를 보며 모두 함께 웃었다. 주님이 먼저 웃으시고 계셨음을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야 알 수 있었다.
6. 네일링 아트 교육
워낙 산속 분지에 위치하고 특별한 수익 창출의 기회가 많지 않아 지역주민의 실업률이 거의 100%에 가깝다. 어떻게 하든 이들에게 일할 수 있는 신기술인 네일아트 교육을 통해 기회를 제공하면 조금 나은 생활을 기대할 수 있겠다고 시작한 프로그램이었다. 일반 재료, 도구를 교육실습을 실행할 수 있는 기초적인 것만을 준비하는데도 그 내용은 가져가기에 너무 방대한 내용이었다. 감사하게도 이러한 교육을 총괄하시고 자원하신 네일협회 회장이셨고 이사장이셨던 정수정 권사님과 그의 맨하탄에 위치한 사업체의 도움으로 이를 무사히 준비할 수가 있게 되었다. 도착한 첫날부터 이 교육은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우리 단기선교팀이 와서 사역 할 장소를 미리미리 구분하시고 심지어 방마다 문 앞에 사역의 내용을 미리 알 수 있게 구분하고 세심하게 안내문까지 붙여놓으신 황 선교사님의 도움으로 곧바로 모든 사역이 즉시 실행될 수 있게 된 것이 너무 감사하였다. 많은 젊은이들이 참여하여 네일아트 기술을 배우고 실습하고 서로서로 희망을 쌓아가도록 그야말로 차근차근 교육이 실행되었다. 특히 딱딱한 돌처럼 굳어진 할머니들의 발을 정성껏 친히 마사지 해 주며 페디큐어와 발성형을 실시하기 위해 종일토록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애쓰시는 정수정 권사님의 모습은 주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기 위해 바닥에 앉으셨던 바로 주님의 그 사랑, 그 모습이었다. 그렇다. 이렇게 우리들의 단기선교의 사역은 주님의 마음을 제대로 잘 전하기 위한 것 만으로 만 집중 또 집중되었다.
7. 안경사역
오랜 시간 동안 안경사역을 위해 헌신해 오시던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불란서안경의 도움으로 3개월 이상 이주수 전도사님과 부인 한혜영 집사님께서 이 사역을 전담하시기 위해 정말 애쓰시고 수고하셨다. 단 한 번도 안경을 착용한 적이 없이 워낙 이렇게 흐리흐리한 것이구나 하며 불편해 하셨던 원주민들이 제대로 검안된 안경과 돋보기 안경을 검안을 통해 전해 받고는 환성을 지른다. 이 환성은 주님 다시 사셨다는 환성과 거의 흡사한 기쁨처럼 여겨졌다. 약 400여명이 4일에 거쳐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되었다. 오직 주님의 사랑으로. 그렇다 우리도 그렇게 좋으신 주님을 경험하며 믿음을 조금씩 키워 갔던 것 이었다. 우리의 50년, 60년대 한국에서 말이다. 주님 이 나라의 국가 이름처럼 엘 살바도! 구세주가 되시옵소서. 아멘.
8. 가두전도
김영삼 집사님과 박영식 장로님, 이 두 분은 페인트 작업을 마치며 교육받고 준비해간 사영리 전도지를 들고 가두방문을 집중적으로 실시하였다. 만나는 사람마다 훈련받은 대로 주님을 소개하며 영접하기를 권하며 집집마다 들어가서 전했다. 엘살바도르는 정말 착한 땅, 준비된 비옥한 땅이다. 어느 누구 하나도 거절하지 않고 전하는 말을 경청하였다. 복음의 씨앗은 계속해서 뿌려졌다. 우리 주님께서 물주시고 열매를 거둬주 실 것이다. 마을 끝 바로 산 아래까지 찾아가며 닭을 복주고, 마당 안에서 제멋대로 뛰어노는 돼지에게도 복을 주고, 거위와 노루 그리고 산과 땅에게 명령하였다고 한다. 복 받을 지어다. 주님의 이름이 이 땅에 넘칠지어다. 물이 바다 덮음같이...
9. 사진사역
사진사역은 원주민들의 가정에 단 하나도 사진이 걸려있지 않았던 것을 지난 해 사전 방문시 확인하고 세운 계획이었다. 이들에게 가족사진을 하나씩 찍어서 선물하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장비를 구입하고 계획을 세우고 실습을 통해 철저히 준비하였다. 사진 전문가인 전용근 집사님과 그의 장남 전병현 군의 전문적인 도움과 헌신으로 이들에게 최초로 가족사진을 찍어 액자에 넣어 선물을 하게 되었다. 사진 안에 찍혀 숨 쉬고 있는 가족애를 확인하며 놀랍고 환희에 찬 모습을 보인 것은 단지 그들만이 아니었다. 우리 자신들도 그렇게 아름답고 완벽히 표현된 액자안의 사진들을 보며 연거푸 할렐루야를 외치고 있었다. 이 소식은 일파만파 다른 마을까지 퍼져 단 한 번도 본적이 없던 다른 마을의 주민들이 찾아 옴에 따라 연일 바삐 셔터는 눌려졌다. 아버지 이 영혼들을 생명책에 찍어 주시옵소서. 제대로 준비한 장비들을 우리는 선교지에 그대로 고스란히 남겨두고 그대로 돌아왔다. 계속해서 찍혀질 생명앨범이 계속 늘어나길 확신하며...
선교를 출발하기 전에 후러시메도우에 위치한 엘살바도리언 교회를 방문해서 엘살바도르 출신 목사님이신 노엘소사 목사님으로부터 설교말씀과 그 교회의 성도들이 그들의 친척들 친구들에게 보내는 복음의 개별적인 메세지를 동영상으로 준비하였고, 우리는 그 교회 성도님들과 목사님께 우리의 짧은 선교방문은 너무 미약하니 우리를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를 해 달라고 간절히 부탁 드렸다. 특히 참여선교라는 이름으로 롱아일랜드성결교회 모든 교우들이 물질로 참여로 기도로 모두 함께 실행한 선교이었다. 특별히 선교목회를 개척부터 신실하게 실천하시며 33년 동안 23개 선교지를 계속해서 확장하며 섬기시고 후원해 오셨으며, 온 열방을 향해 매일 새벽예배마다 부르짖으시며, 선교지를 위해 물질로 방문으로 도왔으며, 또한 9개 지역의 선교지에 선교교회 건축봉헌으로 평생 선교에 최선을 다 하신 김석형 목사님의 목회 재임중 마지막 선교봉헌이라는 유종의 미를 봉헌하게 하신 좋으신 주님께 무한한 감사를 돌린다.
지면을 빌어 선교를 함께 가기위해 아픈 몸을 추스려가며 약 3개월 가까이 스페니쉬 언어교육을 받으신 사랑하는 김추리 권사님과 이상욱 권사님 이 두 분의 기도와 참여를 감사를 드린다. 비록 여건이 함께 출발할 수 없는 환경적인 어려움으로 함께 선교지에서 사역하지는 못했지만 우리 모두는 그 간절한 믿음을 함께 가지고 선교지에 가서 함께 사역했다고 믿는다. 이 두 분의 믿음의 참여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되었다 내년에는 반드시 함께 갈 수 있게 주님께서 모든 여건을 조성 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끝으로 사랑하는 황영진, 황은숙 선교사님 이 두 분을 생각하면 매번 주르르 속절없는 눈물이 흘러내린다. 해도 해도 끝도 없는 어려움과 실망감, 그리고 더위와 벌레... 이것들을 헌금봉투에 고이고이 넣어 매일 봉헌하시는 선교사님의 희생적인 선교봉헌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는 엘살바도르 산속 깊은 분지를 넘어 산 살바도르 세계에서 가장 범죄가 많이 발생되는 대도시까지 주님의 이름으로 구원의 여정은 계속 되어질 것을... 이 시간도 우리 주님은 계속 웃으신다. 그래 그래 잘 하고 있어...
ⓒ 아멘넷 뉴스(USAamen.net)
6월 19일 주일 밤에 모여 최종점검을 한 후, 밤 12시에 교회 밴과 SUV 두 대에 짐 보따리 12개와 개인 짐들을 싣고 공항으로 출발했다. 그리고 새벽 비행기를 타고 5시간 후 엘살바도르에 도착했다. 계속 기도해 온 대로 우리 주님은 그 많은 짐들을 단 하나도 빼앗기거나 세금을 물게 하시지 않으셨다. 가면서도 우린 계속 기도해야만 했다. 제일 먼저 해야만 했던 기도는 바로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내용이었다. 지난 해 현지사정을 파악하기 위한 사전 방문을 통해 우리가 방문하는 챨라타낭고주 안에 위치한 뽀뜨렐리어스라는 산속분지에 위치한 마을이 어떠한가는 이미 잘 알고 있었고, 그 특성에 맞는 사역을 준비했다. 그러나 지난 봄 돌연히 나타난 지카 바이러스의 공포는 선교 중단도 생각해봐야 할 정도로 큰 사건이었다. 그러나 주님주신 지혜로 '지카 바이러스'와 동음이어 격인 '지까짓께 바이러스'로 바이러스 이름을 격하시켜 주님의 권세로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염려를 불식시켰다. 그리고 8주간에 걸쳐 일주일에 2회씩 공인된 외부강사를 모시고 스페인어 교육을 실시하였다. 모든 성도들에게 선교가 진행된다는 의지를 당연히 받아들이게 한 선포였다. 그렇게 준비하고 또 매주 모여 훈련과 기도로 준비했다.
이번에 선교팀들 전원에게 각자 1개씩 기도제목들을 기록하게 했다. 이번 선교봉헌을 하며 주님께서 들어주시기를 원하는 각자의 기도제목을 정해 계속 기도해 왔다. 기도제목 중에는 각자의 삶에 주님을 나타내시기를 원하는 내용도 많았고, 특히 몸이 약한 교우들의 건강회복을 위한 기도의 내용도 많았다. 우리 주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선교봉헌을 할 때, 주님 기뻐하실 틈을 타 쑤욱 들이 밀 우리의 요구를 한번 지혜롭게 말씀드려 보자고 한 약간 야곱 스타일의 간구였다. 우리는 너무 잘 안다. 우리 육신의 아버지는 어떤 일에서든지 굉장히 기뻐하실 때 한 가지 슬쩍 요구사항을 말씀드리면 그때마다 잘 들어주셨다는 것을. 그래서 우리는 기도제목을 준비했고 우리 모두는 확신한다. 그 모든 제목을 우리주님 다 들어주실 것을... 그리고 특별히 대원 12명의 평균연령이 55세가 조금 넘는 연식이 좀 된 선교대원들 이었는지라 선교지역의 고열에 대한 염려도 떨칠 수가 없었다. 밤을 새워야 하는 일정에도 불구하고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우리 모든 대원들은 모여드는 현지인에게 준비해 간 선교 티셔츠를 선물하고 개회예배를 드렸다. 김석형 목사님의 메세지를 아들 선준이 유창한 스페니쉬어로 직접 통역하는 것을 보니 특별한 은혜를 주신 주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1. 물탱크 설치
계획한 대로 헌납한 물탱크 시설의 준공예배를 드렸다. 워낙 물 공급이 어려워, 황영진과 황은숙 선교사님 부부는 선교업무는 고사하고 식수 및 세수할 물도 겨우 공급될 수밖에 없던 물사정이었다. 그래서 과테말라에서 우물파기사역을 하고 계시던 물한그릇선교회 권종승 선교사님과 협업하여 원래 지하수를 뚫어 볼 생각도 하였으나 지역의 특성상 불가능하게 보인다는 결론에 의해 차선으로 생각된 물탱크를 설치하여 수중펌프를 연결하여 선교관에 풍성한 물을 공급하는 것이 계획한 주된 선교사역중 하나였다. 선교팀이 선교지에서 돌아온 후 이틀 후에 개통되어 풍성한 물을 공급받게 되었다는 좋은 결과를 황영진 선교사님으로 부터 듣게 되었다.
2. 선교관 천정 설치 및 천정 선풍기 설치 작업
선교관의 건물에 천정이 없어 그 무더운 분지의 햇빛이 그대로 예배와 사역의 공간으로 내리쬐어 그 열기로 인해 사역이 너무 힘들게 되었던 것을 지난해 사전 방문시 파악하고 이번에 모든 장소의 천정(드랍 실링)을 만들어 드리고 방마다 천정에 선풍기를 설치해 드렸다. 황영진 선교사님 부부가 불과 몇 년 전까지 냉방장치가 잘되어진 환경에서 전혀 불편함 없이 사역하셨던 상황에 비교하면 사시사철 무더위가 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하시는 사역 그 자체가 정말 대단한 헌신임을 보고 느끼며 두 분의 사역이 놀랍고 감사할 뿐이었다. 그나마 천정이 설치되어 열이 차단되고, 선풍기가 조금 열기를 밖으로 뿜어주어 방마다 가득찬 현지인의 얼굴에서 이따금 보이는 미소가 우리를 너무 기쁘고 감격하고 감사하게 했다.
3. 선교관 페인트 및 미화작업
습기와 더러움으로 인해 흉물스러웠던 시멘트 벽의 못생긴 선교관을 살구 색으로 예쁘게 페인트를 입혔다. 화장을 한 것이다. 성형도 조금 곁들였다. 세상은 자기들의 모습에만 관심을 갖고 그 많은 거금들을 들여가며 자신들 만의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작 우리 주님께서 가장 왕성하게 거하시는 선교지의 선교관이 너무 누추하고 더럽던 외관이 정말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었다. 정순철 장로님과 박영식 장로님과 김영삼 집사님 세 분께서 그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페인트 작업을 해 주셨다. 결과 선교관은 그 위풍을 갖추기 시작했다. 그렇다 우리 주님께서 왕성히 거주하시는 장소 선교관에 주님의 얼굴이 그 선교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드디어 변하게 되었다. 무이 부에노스. 할렐루야.
4. 의료섬김
선교지마다 가장 보편적으로 필요한 의약품들을 과할정도로 준비했다. 이 많은 약품들을 다 어떻게 가져가겠느냐 하는 것이 부담의 내용이 되어 기도해야 했다. 엘살바도르는 거의 군정국가 이다. 뺏으면 어찌할 수 없는 일방통행의 나라인 것이다. 그러나 단 한 가지 목적으로 준비해야 되었다. 단 한 명이라도 더 건강하게 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일념뿐 이었다. 준비한 모든 것을 나누어지게 하시려고 주님께서 도와주셔서 무사히 통과되었다. 둘째 날부터 현지 의사인 카를로스와 혈압, 당뇨를 검사하며 전반적인 환자들의 검진을 했다. 깜짝 놀란 사실은 젊은 사람 가운데에도 고혈압 환자가 너무 많았던 것이었다. 더운 날씨를 이기기 위해 보편적으로 모든 음식이 짜더니 과다한 염화칼슘이 체내의 혈압을 높게 했던 것이다. 이로 인한 가슴압박과 두통 그리고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미 고혈압으로 약을 복용한 적이 있었으나 약값이 비싸 중도에 복용을 그만두어야 했던 이들도 의외로 많았다. 그래서인지 인구에 비해 노인들의 비율이 그리 높지 않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한마디로 후진국 극빈국의 전형적인 상태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들에게 준비해간 종합비타민, 타이레놀, 피부연고, 무좀약, 항생제연고, 소염제, 항생제등을 조제하여 일일이 “예수사랑하세요(Te Amo Jesus)”를 반복하게 함으로써 그들의 언어로 고백하게 하였다.
사흘에 걸쳐 오전 오후로 밀려드는 어린이 노인 중년의 형제들을 대하며 가능한 약보다는 예수님의 사랑을 어떻게든지 전해야 한다고 노력했지만 과연 그 열매는 어떠할 지 기대된다. 사실 선교지에서는 많은 기적들이 말씀전파의 효율성을 위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작게 기대했다. 그런 이적들이 나타나기를... 길거리에서 다리를 펴지 못하고 찔뚝거리며 걷는 이를 보고 약을 타러 오라고 말했다. 그리고 조용히 속으로 생각했다 저 구부러진 다리를 잡고 "금과 은은 내게 없지만 내게 있는 이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굽어진 다리야 펴지거라" 하고 담대하게 선언해서 저 다리를 치료해야 하는 것인데... "황 장로야. 너는 지금 뭐하니 그래 그리도 믿음이 없냐?"라고 하시는 것 같았다. 아! 다음에는 반드시 구부러진 다리를 잡고 외쳐 선언해 봐야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펴질지어다." 꼭 나를 통해서 구태여 구원하시기 원하시는 영혼은 누구 이었을까? 그날에는 알 수 있겠지. 선교를 통해 다시 한 번 주님의 일방적이신 사랑을 다시 찾아보는 기회를 경험했다. 참여선교, 찾아가는 선교를 통해 내 믿음 구석구석 잠자는 영성을 일깨운 내적선교라는 결과를 주님께서 허락하셨다. 할렐루야, 맞춤선교를 주신 Gloria al Senor!(주님께 영광!)
5. 미용헌신
덥수룩하고 정돈되지 못한 머리를 가진 남녀노소가 단번에 아름다워 질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현지인들이 몰려들었다. 완벽한 모습을 창출하진 못했지만 덥수룩한 머리칼을 작은 머리빗으로 정돈하면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간접적인 안수를 했으리라 믿게 된다. "주님 이 영혼들이 오직 구주인 예수님의 사랑으로 변화되어 영원히 사는 변화를 경험하게 이루어주시옵소서." 미용헌신을 위해 땀을 흘리시며 도와주신 강주은 전도사님께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 거울에 비춰진 깨끗이 다듬어진 머리를 보며 모두 함께 웃었다. 주님이 먼저 웃으시고 계셨음을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야 알 수 있었다.
6. 네일링 아트 교육
워낙 산속 분지에 위치하고 특별한 수익 창출의 기회가 많지 않아 지역주민의 실업률이 거의 100%에 가깝다. 어떻게 하든 이들에게 일할 수 있는 신기술인 네일아트 교육을 통해 기회를 제공하면 조금 나은 생활을 기대할 수 있겠다고 시작한 프로그램이었다. 일반 재료, 도구를 교육실습을 실행할 수 있는 기초적인 것만을 준비하는데도 그 내용은 가져가기에 너무 방대한 내용이었다. 감사하게도 이러한 교육을 총괄하시고 자원하신 네일협회 회장이셨고 이사장이셨던 정수정 권사님과 그의 맨하탄에 위치한 사업체의 도움으로 이를 무사히 준비할 수가 있게 되었다. 도착한 첫날부터 이 교육은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우리 단기선교팀이 와서 사역 할 장소를 미리미리 구분하시고 심지어 방마다 문 앞에 사역의 내용을 미리 알 수 있게 구분하고 세심하게 안내문까지 붙여놓으신 황 선교사님의 도움으로 곧바로 모든 사역이 즉시 실행될 수 있게 된 것이 너무 감사하였다. 많은 젊은이들이 참여하여 네일아트 기술을 배우고 실습하고 서로서로 희망을 쌓아가도록 그야말로 차근차근 교육이 실행되었다. 특히 딱딱한 돌처럼 굳어진 할머니들의 발을 정성껏 친히 마사지 해 주며 페디큐어와 발성형을 실시하기 위해 종일토록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애쓰시는 정수정 권사님의 모습은 주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기 위해 바닥에 앉으셨던 바로 주님의 그 사랑, 그 모습이었다. 그렇다. 이렇게 우리들의 단기선교의 사역은 주님의 마음을 제대로 잘 전하기 위한 것 만으로 만 집중 또 집중되었다.
7. 안경사역
오랜 시간 동안 안경사역을 위해 헌신해 오시던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불란서안경의 도움으로 3개월 이상 이주수 전도사님과 부인 한혜영 집사님께서 이 사역을 전담하시기 위해 정말 애쓰시고 수고하셨다. 단 한 번도 안경을 착용한 적이 없이 워낙 이렇게 흐리흐리한 것이구나 하며 불편해 하셨던 원주민들이 제대로 검안된 안경과 돋보기 안경을 검안을 통해 전해 받고는 환성을 지른다. 이 환성은 주님 다시 사셨다는 환성과 거의 흡사한 기쁨처럼 여겨졌다. 약 400여명이 4일에 거쳐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되었다. 오직 주님의 사랑으로. 그렇다 우리도 그렇게 좋으신 주님을 경험하며 믿음을 조금씩 키워 갔던 것 이었다. 우리의 50년, 60년대 한국에서 말이다. 주님 이 나라의 국가 이름처럼 엘 살바도! 구세주가 되시옵소서. 아멘.
8. 가두전도
김영삼 집사님과 박영식 장로님, 이 두 분은 페인트 작업을 마치며 교육받고 준비해간 사영리 전도지를 들고 가두방문을 집중적으로 실시하였다. 만나는 사람마다 훈련받은 대로 주님을 소개하며 영접하기를 권하며 집집마다 들어가서 전했다. 엘살바도르는 정말 착한 땅, 준비된 비옥한 땅이다. 어느 누구 하나도 거절하지 않고 전하는 말을 경청하였다. 복음의 씨앗은 계속해서 뿌려졌다. 우리 주님께서 물주시고 열매를 거둬주 실 것이다. 마을 끝 바로 산 아래까지 찾아가며 닭을 복주고, 마당 안에서 제멋대로 뛰어노는 돼지에게도 복을 주고, 거위와 노루 그리고 산과 땅에게 명령하였다고 한다. 복 받을 지어다. 주님의 이름이 이 땅에 넘칠지어다. 물이 바다 덮음같이...
9. 사진사역
사진사역은 원주민들의 가정에 단 하나도 사진이 걸려있지 않았던 것을 지난 해 사전 방문시 확인하고 세운 계획이었다. 이들에게 가족사진을 하나씩 찍어서 선물하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장비를 구입하고 계획을 세우고 실습을 통해 철저히 준비하였다. 사진 전문가인 전용근 집사님과 그의 장남 전병현 군의 전문적인 도움과 헌신으로 이들에게 최초로 가족사진을 찍어 액자에 넣어 선물을 하게 되었다. 사진 안에 찍혀 숨 쉬고 있는 가족애를 확인하며 놀랍고 환희에 찬 모습을 보인 것은 단지 그들만이 아니었다. 우리 자신들도 그렇게 아름답고 완벽히 표현된 액자안의 사진들을 보며 연거푸 할렐루야를 외치고 있었다. 이 소식은 일파만파 다른 마을까지 퍼져 단 한 번도 본적이 없던 다른 마을의 주민들이 찾아 옴에 따라 연일 바삐 셔터는 눌려졌다. 아버지 이 영혼들을 생명책에 찍어 주시옵소서. 제대로 준비한 장비들을 우리는 선교지에 그대로 고스란히 남겨두고 그대로 돌아왔다. 계속해서 찍혀질 생명앨범이 계속 늘어나길 확신하며...
선교를 출발하기 전에 후러시메도우에 위치한 엘살바도리언 교회를 방문해서 엘살바도르 출신 목사님이신 노엘소사 목사님으로부터 설교말씀과 그 교회의 성도들이 그들의 친척들 친구들에게 보내는 복음의 개별적인 메세지를 동영상으로 준비하였고, 우리는 그 교회 성도님들과 목사님께 우리의 짧은 선교방문은 너무 미약하니 우리를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를 해 달라고 간절히 부탁 드렸다. 특히 참여선교라는 이름으로 롱아일랜드성결교회 모든 교우들이 물질로 참여로 기도로 모두 함께 실행한 선교이었다. 특별히 선교목회를 개척부터 신실하게 실천하시며 33년 동안 23개 선교지를 계속해서 확장하며 섬기시고 후원해 오셨으며, 온 열방을 향해 매일 새벽예배마다 부르짖으시며, 선교지를 위해 물질로 방문으로 도왔으며, 또한 9개 지역의 선교지에 선교교회 건축봉헌으로 평생 선교에 최선을 다 하신 김석형 목사님의 목회 재임중 마지막 선교봉헌이라는 유종의 미를 봉헌하게 하신 좋으신 주님께 무한한 감사를 돌린다.
지면을 빌어 선교를 함께 가기위해 아픈 몸을 추스려가며 약 3개월 가까이 스페니쉬 언어교육을 받으신 사랑하는 김추리 권사님과 이상욱 권사님 이 두 분의 기도와 참여를 감사를 드린다. 비록 여건이 함께 출발할 수 없는 환경적인 어려움으로 함께 선교지에서 사역하지는 못했지만 우리 모두는 그 간절한 믿음을 함께 가지고 선교지에 가서 함께 사역했다고 믿는다. 이 두 분의 믿음의 참여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되었다 내년에는 반드시 함께 갈 수 있게 주님께서 모든 여건을 조성 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끝으로 사랑하는 황영진, 황은숙 선교사님 이 두 분을 생각하면 매번 주르르 속절없는 눈물이 흘러내린다. 해도 해도 끝도 없는 어려움과 실망감, 그리고 더위와 벌레... 이것들을 헌금봉투에 고이고이 넣어 매일 봉헌하시는 선교사님의 희생적인 선교봉헌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는 엘살바도르 산속 깊은 분지를 넘어 산 살바도르 세계에서 가장 범죄가 많이 발생되는 대도시까지 주님의 이름으로 구원의 여정은 계속 되어질 것을... 이 시간도 우리 주님은 계속 웃으신다. 그래 그래 잘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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