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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경계령 - 신천지 멤버, 뉴욕한인교회내 활동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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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ㆍ2009-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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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에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신천지 활동이 뉴욕에서 파악되어 한인교회에 경계경보가 발령됐다.

2008년 뉴욕교계에서 열린 이단대책 세미나에서 기성교회에 신천지 추수꾼을 잠입하여 교회를 무너뜨리려하는 모습은 참가자에게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아멘넷 취재를 통해 뉴욕의 신천지 멤버들이 뉴욕의 주요 대형교회들에 잡입한 것이 확인되었으며, 특히 멤버의 상당수가 한인교회에서 잘 적응하지 못하는 조선족임이 알려져 충격을 주었다.

요한계시록 특별세미나

그동안 뉴욕교계에서는 수차례 이단세미나를 열어 이단 특히 신천지에 대한 경계가 높아지자 신천지는 수면아래로 내려갔다. 신천지가 파악이 된 것은 지난 6월 18일부터 3일간 베이사이드 소재 한 호텔에서 열린 "천국비밀 요한계시록 특별세미나"에서 였다.

이전 뉴욕의 신천지는 "열린성경신학원" "시온"등 신천지가 자주 사용하는 이름을 사용했다. 하지만 정체가 알려지자 이번에는 "예XX"(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이름으로 신분을 숨긴것이 드러났다. 이들은 "예XX"는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기 위해 도로미화운동과 중국교포에게 성경책 보내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천국비밀 요한계시록 특별세미나"라는 세미나 이름은 5년전에도 뉴욕 신천지측에서도 사용한 신천지가 자주 사용하는 이름이다.

아멘넷 기자는 세미나 둘째날 세미나에 참가하여 2시간여 진행된 강의를 들었다. 70여명이 참가하여 강의를 들었으며 놀라운 것은 참가자중 기자가 아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

예XX는 50여명의 회원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세미나를 앞두고 적극적으로 기성교회의 교인들을 끌어들였다. 요한계시록 세미나는 기성교회 교인들을 신천지로 끌어들이기 위한 수법이다. 그래서 테이프를 제공한다며 주소등 연락처를 적기를 수차례 강요했다.

신천지 핵심멤버 강사

예XX 측은 강사로 장여옥 선교사로 소개했다. 여성인 장 선교사는 똑 소리나게 열정적으로 요한계시록 강의를 진행했다. 주최측은 장 선교사가 신학박사이며 교육학 박사로 순복음교회와 온누리교회등 기성교회에 순회집회를 한적있다고 소개했다.

아멘넷의 취재결과 강사 장여옥 선교사는 신천지 시카고교회 담임으로 있는(있었던) 김신X 씨로 밝혀졌다. 기자는 세미나가 끝나고 기자신분을 밝히고 장여옥 선교사의 신분을 밝히기를 요청했지만 끝내 밝히지 않았다.

요한계시록세미나, 왜 신천지인가?

세미나 기간동안에는 특별히 신천지로 드러날 발언을 하지 않는다. 기성교회에서 좀처럼 듣기 힘든 요한계시록의 숙달된 강해를 통해 세미나 참가자들이 관심을 가지게 만든다.

주최측은 세미나후 더 공부하도록 "단기제자교육"을 권했다. 교육은 6월 22일부터 7월 24일까지 매주 4일간(월화목금) 교육을 한다. 하지만 기자가 신분을 밝힌후 플러싱소재 모처에서 교육하기로 한 교육은 기자가 모르는 다른 장소로 옮겨졌다.

기자는 입수한 "단기제자교육" 과정에 대해 신천지 전문가인 박동욱 목사(느헤미야사역원)에게 자문을 구했다. 박 목사는 "제목들만 보아서 정확히 말하기는 힘들지만 신천지에서 강조하고 가르치는 것과 비슷한 것들이 많이 있다"고 분석했다.

"예XX"는 미주포탈사이트인 헤이코리안에 지난 5월 클럽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된 글을 분석한 박동욱 목사는 "예XX 사이트의 글들은 신천지에서 주장하고 있는 내용들과 동일하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아담이 첫번째 사람이 아니라는 주장 △천지창조시의 빛은 예수그리스도라는 주장 △해달별과 식물들에 대한 주장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어야 한다고 주장등은 신천지의 주장이라는 것.

뉴욕의 신천지 활동

신천지는 LA와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카고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멘넷은 2005년 "요한계시록 특별세미나"를 여는 뉴욕의 신천지에 대해 첫 보도를 하고 교계에 경고를 했다. 당시 신천지는 노던블러바드 154가에 있던 "무료열린성경신학원" 열고 세를 확장하고 있었다.

교회밖 성경공부 위험해

아멘넷이 최근 보도한 바와 같이 교회밖 성경공부는 큰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뉴욕에는 신천지외에도 각종 한국발 이단들의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이 말하는 교인들을 조심해야 한다.

"성경을 잘 가르치는 분이 있는데 같이 공부하지 않을래요?"
"성경을 무료로 가르쳐 주는데 성경해석이 기가 막혀요."
"말씀을 너무 잘 가르치는 좋은 선교사를 소개해 드릴께요."

아멘넷이 취재한 바에 따르면 한인교회내에 있는 신천지 멤버들이 교인들에게 성경공부를 권유하고 있다. 한국교회에서는 성경공부를 권유한 교인을 파악하여 신천지를 색출해 내기도 한다.

이단에 대한 제보나 문의가 있으면 뉴욕교협 이단대책위(718-358-0074)에 전화하면 된다. 또는 아멘넷으로 usaamen@gmail.com 으로 제보하면 된다.

ⓒ 2009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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