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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목사 "'누가 왜 무엇이 거듭나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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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09-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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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회장 최창섭 목사)이 주최하는 개신교 최대의 연합행사인 할렐루야대회가 30주년을 맞아 개막됐다. 대회는 7월 10일(금)부터 3일간 순복음뉴욕교회(김남수 목사)에서 열렸다.

강사 이동원 목사는 첫날 "거듭남(요 3: 1-7, 14, 15)", 둘째날 "선물(엡 2: 8-9)", 셋째날 "상처입은 치유자 (마 9:35-10:1)"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다. 다음은 첫날 말씀과 결신의 시간이다.

두번째 할렐루야 대회에 서게 되었다. 20년 만이다. 그때가 40대 였는데 지금도 40대로 보이지 않느냐? 비결을 알고 싶은가? 예수를 잘 믿으면 된다.

사람은 한평생을 살면서 여러가지 갈망을 갖게 된다. 돈의 지배를 받는 사람들은 눈을 뜨면 하루종일 돈을 묵상한다. 이런 사람들을 '돈사람'이라고 하기도 한다. 권력에 지배를 받는 사람들, 성에 집착하는 사람들 여러가지 집착과 갈망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본질적인 갈망중의 하나가 '변화에 대한 갈망'이다.

이대로는 살수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변화는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인간의 변화가 어려운 이유중의 하나는 과거가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성인아이'라는 말이 있다. 성인이지만 성인이 되지 못하는 사람들, 거절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믿지 못하는 '슬픈 아이'가 들어 와 있다. '탐욕의 아이'도 있다. 어린 시절에 성취되지 못한 욕망으로 인해 어린아이를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선배 목사님이 있었다. 이분이 6.25전쟁 이야기를 하셨는데 살던 마을 학교가 비행기 폭격을 받자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고 하셨다. 성적표가 불에 타서 없어질 생각을 하니 그저 기뻤다는 것이었다. 과거의 리포트를 찢어버린다고 새로워 질 수는 없는 것이다. 

다윗은 일생에 오점이 있는 자였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는 말씀을 하셨다. 다윗은 "주님, 우슬초로 저를 씻어 저를 깨끗이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우슬초'란 제단의 제물을 올릴때 각을 뜨게 되면 많은 피가 나와 응고 되기도 하는데 이것을 우슬초로 씻어내면 깨끗하게 지워지는 역할을 했던 것이다.

인생의 본질적인 변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이를 가르켜 성경에서는 '거듭난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요즈음엔 '거듭난다'라는 말이 일반 사람들도 자주 쓰는 단어가 되어버렸다. 거듭난다는 말의 오리지날은 요한복음 3장에 처음 나온다.

지금부터 누가 거듭나야 하며, 왜 거듭나야 하며, 어떻게 거듭날수 있는가를 말하려고 한다.

첫째, 누가 거듭나야하는가?

거리의 여인들이나 조폭들만 거듭나야 하는 것일까? 평범하지만 열심히 살아왔다면 거듭날 필요가 없다는 말인가. 거듭남을 촉구하는 대화의 파트너가 누구인가?

요한복음 3장은 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선민의식의 소유자, 유태인의 관원, 지도자였던 그들이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예수님은 거듭나지 않고서는 하나님 나라에 갈수 없을 것이라고 선생인 그에게 정확히 말하고 있다.

이민 생활을 하던 노부부가 영어를 열심히 공부했다. 부끄러워 바깥에서 영어를 사용할 수 없자 두사람만 있을때라도 영어를 실습해보자고 했다. 할아버지가 외출후에 초인종을 눌렀다. 할머니는 할아버지인 줄 알고 이렇게 물었다.
"who 야"
할아버지가 대답했다.
"me 랑께"

자 여러분이 답변할 차례이다. 누가 거듭나야 하는가? 각자 자신의 가슴을 치며 대답해 보자.
"me 랑께"

두번째 '왜 거듭나야하는가'

요한복음 3장의 짧은 텍스트에는 3절 5절 7절 등에 3번이나 '왜 거듭나야하는지' 강조되어 있다. 대화중 같은 말이 나오면 강조의 의미임을 잘 알것이다.

어느 목사님이던지 18번 설교가 있기 마련이다. 쟌 웨슬리와 동역했던 조지 위필드도 18번 설교가 거듭남에 관한 것이었다. 어느날 그를 따르며 자원비서를 했던 사람이 70번도 넘게 같은 제목인 거듭남의 설교를 듣다 못해 조지 위필드에게 질문을 했다.

"언제 새로운 설교를 하십니까?"
"내가 얼마나 반복했냐!"
"왜 같은 설교만을 반복하십니까?"
"왜냐면, 네가 거듭나야하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그렇게 거듭남을 강조하시는 이유도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갈수도 없을 뿐아니라 볼 수도 없음을 말씀하고 계신다.

바울사도는 로마서 13장을 통해서 3가지를 강조했다. '의와 평화와 희락'이 그것이다. 거듭나지 않으면 의와 평화와 기쁨을 경험할 수가 없다.

거듭나지 않으면 안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멸망하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3장 16절에 거듭남의 결론이 있다. 거듭난자를 다른말로 '믿는자' '참으로 믿는자'라고 할수 있다. 거듭난 자는 영생을 얻는다. 믿지 않으면 멸망한다는 것이다. 거듭나지 않는 자가 기다리는 것은 하나나님의 최후의 진노뿐이다.

안믿는 사람들을 전도하기 위해 '사람이 한번 태어나면 두번 죽고, 두번 태어나면 한번만 죽습니다.'라는 말을 종종 쓴다. 무슨 말인가? 두번 사망은 하나님의 영원한 진노를 피할 수 없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또 두번 태어나면 정죄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거듭나야만 한다.

세번째 무엇이 거듭나는 것일까?

육으로 난 것은 육이라고 했다. 인간적으로 몸부림쳐서 해결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안에서의 새로운 창조'에 대해 고린도전서 5장 17절을 보면 거듭난다는 것은 새로운 창조임을 알수 있다.개선이 아니다. 개혁의 차원도 아니다. 완전히 'New person'만을 말하는 것이다.

워싱턴에서 이민목회를 했을 당시 미식축구팀인 레드스킨스가 유명했다. 그 팀의 코치엿던 조 깁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독실한 크리스찬이었다. 그의 간증이 기억난다.

"친구의 이야기 였다. 친구가 애완용 개를 키웠다. 저녁무렵 외출하고 돌아 왔는데 여느 때와 달리 꼬리를 치며 반가워하지 않고 뭔가를 숨기며 먹는듯 보였다. 잘 보니 토끼였다. 순간 옆집 토끼가 생각이 났다. 걱정은 적중했고 옆집 토기의 우리는 텅 비어 있었다. 당황한 순간 갑자기 토끼를 들고 화장실로 들어가 씻기고 기름을 바르고 향수까지 뿌려서 그 옆집 우리에 몰래 죽은 토끼를 갖다 놓았다.

다음 날 뒤숭숭한 그는 일찍 퇴근을 하고 옆집 근처를 어슬렁 거리며 눈치를 살피다가 고개를 꺄우뚱하는 옆집 사람에게 안부인사를 했다. 그랬더니 옆집아저씨가 하는 말, 키우던 토끼가 죽었는데 무덤 갈 시간이 없어 잠깐 뒷마당에 묻어 두었는데 그 토끼를 누가 씻기고 기름칠하고 향수까지 뿌려서 토끼 우리에 놓어 두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죽은 것을 목욕시킨다고 살아날수 있을까? 죽음의 뜻은 관계의 단절을 말한다. 하나님을 모르고 살고있으면 영적으로 죽어있는 존재인 것이다. 죽은 존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새로운 생명이다.

로마서 6장 23절을 보면 하나님의 선물은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영생, 즉 하나님은 우리가 새계명을 받기만 하면 새로운 존재가 된다고 말씀하고 계신다.

그렇다면 어떻게 거듭 날수가  있을까? 예수님이 거듭남의 방법을 말씀하셨다. '모세가 뱀을 든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바로 이것이 거듭나는 방법이다.

어느날 성도 한 분이 오셔서 "신천지도 난리고 원불교가 난리다" 라는 말을 했다. 신천지는 알겠는데 '원불교'는 뭔말이냐고 물으니 원불교란 원망하고 불평하는 교인이 많다라는 뜻이란다.

그렇게 원볼교가 많아지니까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불뱀을 보냈다. 백성들이 여기저기서 즉어갔다. 백약이 무효였다. 모세가 중보기도를 시작했다. 백성을 살려 달라고 애원하자 '작대기에 구리뱀을 매달고 그 놋뱀을 처다보는 사람마다 살리라' 라고 처방전을 내셨다.

벰에 물려있는 사람에게 뱀을 보라는 처방을 내린 것은 이상한 이야기가 틀림없다. 믿을 수 없는 처방인 것이다. 그래서 또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다.

그러데 정말 단순한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다. '방법이 없는데 하나님을 믿어 볼거야' 그렇게 단순한 생각으로 뱀을 바라보는 순간 그 사람은 치유가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외쳤을 것이다. ''나는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

이성적인 방법이나 논리가 자신을 구원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처럼 사람의 아들인 인자로서 이땅에 온것은 십자가에 들리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죄로 말미암아 죽어야 하는 우리를 위해 그분을 죄인으로 만드시고 우리의 죄를 짊어진 채 십자가에 매달린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사람마다 그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나를 위해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처다보는 사람마다 살 것이다.' 이것이 복음이다.

결신의 시간

교회와 전혀 무관한 집안에서 성장했다. 기독교와 도덕은 별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 지배하던 시절, 단지 영어를 배우기 위해 선교사를 찾아갔다. 영어를 공부하는 교재가 성경이었기 때문에 믿음없이 약 3년간을 성경을 공부하고 암송해야 했다.

그러던 어느날 갈라디아서 2장 마지막 절을 공부하는 순간 한 순간에 변화가 찾아 왔다. 노력을 해서 문제가 해결이 될 수 있었다면 예수님은 이땅에 오실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는 것이 하나씩 성경과 연결이 되면서 깨달아 졌던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돌아 가셨구나.'
'이제 내가 당신을 믿습니다.'

저절로 찬송이 흘러 나왔다. 알고 있는 찬송이 그거 하나 였기도 했다. '나같은 죄인 살리신 그 은혜 놀라워.......' 너무 음치여서 목회자의 길을 갈수 있을까를 염려했을 정도인 내가 나도 모르게 찬송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집으로 달려가 동생에게 예수님을 만난 것을 말하고 동생도 예수님을 믿을 것을 권유 했었다. 그날 부터 새로운 세계관을 갖게 되고 그날 거듭 난 것이다.

인생의 가장 중요한 질문의 대답이 '당신은 거듭 나셨습니까?' 이다. 한국 교회에 문제점이 많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명목뿐인 교인들도 있겠지만 참으로 거둡 날 수만 있다면 모든 문제는 달라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 앞에 양심을 걸고 대답해 보자. '당신은 거듭 나셨습니까?'

이순간이 자신의 일생과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수 있다. 간단히 생각을 정리해서 아직 거듭나지 않았다면 일어나서 기도하며 거듭남의 확신을 갖기를 기도해야 한다.

일어난 분들은 모른 목사님이나 안내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 모두 거듭남을 위해, 그 확신을 위해 기도하며 간구해야 할 것이다. 모두 조용히 기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 2009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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