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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감리교회, 이강목사 송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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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9-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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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부터 뉴욕감리교회 담임을 맡았던 이강 목사 송별예배가 6월 28일(주일) 오후 6시 열렸다.

이강 목사는 7월부터 심건식 감리사와 자리를 바꾼다. 이강 목사는 뉴욕감리교회의 새로운 담임인 심 목사를 "소신이 있으며, 지식과 학식이 겸비된 목사"라고 말했다. 심 목사는 7월 5일 첫 설교를 한다.

이강 목사는 열정의 목회자이다. 2007년부터는 퀸즈중앙감리교회 담임목사를 겸직할 정도로 힘껏 일했다. 이 목사는 송별사에서 "너무 바빠 감정을 느낄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내분으로 방황하던 뉴욕감리교회를 8년만에 롱아일랜드의 주요 한인교회로 반듯이 세웠다. 찬양과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예배, 16페이지 주보제작, 교회웹사이트 개설등 목회를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강 목사는 차세대에 관심있는 목사였다. 2세를 위한 EM예배 개설, 여름학교 시작, 교육관 구입위한 건축기금 조성, 토요한국학교 개설을 했다. 또 감리사로서 포부를 밝히며 20-40개의 2세교회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선교지향적인 목사였다. 취임후부터 선교활성화를 이루어 내고 파라과이와 중국등 선교지 후원, 파라과이 선교관을 매입하기도 했다. 지역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2007년 커뮤니티를 위한 서비스로 일반 신문사의 문화센터를 능가하는 뉴감 문화센터를 시작했다.

이강 목사를 보내는 송별예배

1부 송별예배는 사회 계동휘 장로(평신도 대표), 기도 김한수 원로장로, 성경봉독 민경애 권사(여선교회장), 찬양 시온성가대, 설교 김용옥 목사(협동목사), 경과보고 이규정 장로(목회위원장), 공로패 및 전별금 전달 김기창 원로장로, 축도 김용옥 목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자리를 친교실로 옮겨 진행된 2부순서는 사회 염영제 장로(음악사역부장), 송별사 이강 목사, 목사님에게 드리는 글 이인선 집사, 식사기도 최창옥 장로(문화사역 부장), 특별송 시온성가대, 축복기도 이강 목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송별사 이강 목사

4개월반전 감리사로 결정되었지만 너무 바빠 감정을 느낄시간이 없었다. 이제 떠난다고 생각하니 어제저녁부터 마음이 찹작하다. 떠난후 크게 가슴앓이를 할것 같다. 같이 교회를 섬기다가 헤어진다는 것은 너무나 가슴 아픈일이다. 이미 한번 교회를 떠난 경험이 있는데 3개월동안 너무 힘이 들었다. 일에 미쳐서 어려움을 극복했다.

감리사의 임기는 6년이며 길게는 8년동안 할수 있다. 감리사로서 목표는 2세교회를 20-40개를 개척할것이다. 현재 1세교회는 너무나 많다. 일년에 몇개씩 2세교회를 개척하는 것이 소망이고 꿈이다.

한국사람의 음성으로 백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고 부흥을 전하고 싶다. 내가 목사가 됐을때 사촌형님이 한국사람을 위한 목회도 좋지만 미국사람에게 복음을 전해달라고 했다. 그동안 실현을 못하다가 이제 감리사로서 미국사람에게 한국사람의 고추맛을 보여줄것이다. 부흥의 진수를 보여줄것이다.

다 표현하지 못할정도로 그동안 너무 감사했다. 어려운것도 많았다. 힘든 순간을 이겨낸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기도해달라. 개인적인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셔야 하는 일이다. 뉴욕감리교회의 저력으로 기도해 달라.

개인적으로 감사한 교인들이 많고, 같이 울고 싶은 사람도 있다. 하나님의 히스토리는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우리의 이야기를 하나님은 당신의 이야기로 삼으신다. 뉴욕감리교회 스토리를 롱아일랜드에서 펼쳐진 꿈을 하나님의 앨범에 하나하나 보관하실줄을 믿는다.

기도 김한수 원로장로

이강 목사님은 2001년 7월, 29년의 역사를 가진 뉴욕감리교회에 부임했다. 당시 뉴욕감리교회는 15년간 광야생활을 해서 외내적으로 빈약한 점이 많았다. 담임목사를 행정전도사 한명이 보좌할 정도였다.

뉴욕감리교회가 15년간 어려움 가운데 이강 목사님을 담임으로 파송한것은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확신하고 감사를 드린다. 이강 목사님은 예리한 통찰력과 판단력으로 교회의 각분야에 새로운 영성을 부여했다.

찬양을 직접 인도하여 영적인 힘을 주었으며, 찬양팀과 멀티미디어부를 만들었다. 파라과이 선교를 시작하는등 눈부신 활동을 했다. 교회는 날로 부흥했다. 이제 교회의 구석구석마다  이강목사님의 자취가 있는데 헤어진다니 아쉬움이 있다.

설교 김용옥 목사
모범적인 사명자(사도행전 20장 17-28절)

이강 목사님이 감리사로 영전하니 섭섭함이 덜하다. 교회가 성장부흥을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인품이 훌륭하고, 공부를 많이하고, 훌륭한 건물이 있는데 왜 성장을 하지 못하는가? 목사에게 사명감이 없기 때문이다. 목숨을 바치겠다는 사명이 없어 교회가 어렵다. 8년간 이강 목사의 목회를 눈여겨 보았는데 사도바울을 닮은 사명자이다.

1. 이강 목사는 다양성있는 목회자였다. 성경에 박학다식하고 외국어에 능통했으며 다양한 문화를 이해했으며 선교지향적이었다. 특히 눈물이 많은 다양성있는 목회자이다.

2. 훌륭한 설교자이다. 설교가 복음적이며 영적인 능력있으며 감동이 있으며 위트가 있다. 그리고 메세지가 분명하다. 이강 목사의 설교는 목이탈때 얼름냉수 한사발을 마신 느낌으로 지루하지 않다. 달변가이고 지식이 많고 말을 잘한다.

3. 큰 꿈을 가진 지도자이다. 이방세계에 전도자로 나섰다. 이제부터는 롱아일랜드를 떠나 세계최고의 도시 뉴욕교회의 지도자가 되는 것이다. 다음에는 더 발전할것이다.

감리사로서 모범적인 사명자가 되기를 바라며 기도할것이다. 감리사가 관장하는 80여교회가 성장해서 하나님이 기뻐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할것이다. 온가족이 건강하도록  기도할것이다.

경과보고 이규정 장로

2001년 부임할때 미국 감독이 "불을 안고 다니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부임 2개월 후 911이 일어나고 얼마뒤 교인 한가정이 대형교통사고가 일어나 부임후 상당히 어렵게 시작했다. 그가운데에서 예배 전도 선교에 열정을 가지고 느헤미야 설교를 시작했다. 느헤미야가 무너진 성벽을 쌓는 심정으로 목회를 했다.

ⓒ 2009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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