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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목사가 강조하는 하나님 영광을 가로채지 않는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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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6-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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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린도전서 10:31)

1.

뉴욕감리교회는 4월 1일(금)부터 3일간 안명훈 목사(뉴저지 아콜라연합감리교회)를 강사로 초청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춘계부흥회를 열었다. 첫날 저녁, 안명훈 목사는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하며 목회가 어려울 때 한 기도를 소개했다.

"하나님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속아오셨지요. 저는 절대 그렇지 않겠습니다. 저를 한 번 믿어주세요. 절대로 하나님앞에서 교만하지 않겠습니다. 끝까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들을 제가 이룬 것이라고 절대로 생각하지도 않고 우쭐거리지도 않겠습니다.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만 돌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마땅히 받으셔야 할 영광을 결코 제가 가로채지 않겠습니다. 나를 크게 축복하셔서 내가 부해지더라도 그것을 솔로몬처럼 자신의 화려한 생활을 위해 결코 쓰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것을 사용하겠습니다. 저는 그저 하나님의 축복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크고도 열린 통로가 되기를 원합니다. 혹시라도 제가 교만하여지면 저에게 주셨던 그 모든 축복들을 다시 거두어 가셔도 좋습니다. 때때로 고난을 통해 우리들의 믿음을 시험해 보시는 주님, 이번에는 축복을 통하여 저의 이러한 결심과 믿음을 한 번 시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2.

뉴욕목사회(회장 김영환 목사)는 3월 31일 목사회 전임 회장들을 초청하여 만찬으로 섬기는 시간을 가졌다. 방지각 목사는 고린도전서 10:31-33를 본문으로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방지각 목사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다. 문제는 선한 일을 다 한 다음에 '내가 이렇게 큰 일을 했어'라며 영광이 하나님이 아니라 나에게 올 수가 있다. 그 영광을 어떻게 하나님께 돌리는가. 그것은 신앙생활에 기본적인 것인데 이것이 잘못되었기에 무너지고 만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지 내가 그 영광을 가로채면 마귀가 가져간다. 선한일을 하고 마귀에게 주는 일이 없도록 하라. 영광이 하나님께 올려지면 은혜는 내려오는 것이고, 영광을 내가 차지하면 패망이 돌아온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고 했다"고 말씀을 전했다.

방지각 목사는 "이전에는 목사회가 이렇게 전임회장들을 초청하여 섬기는 자리가 없었는데 만약 회장이 수고가 많았다고 격려를 받는다면, 회장은 내가 했다는 식으로 대답하면 안된다.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마음도 주시고, 여유도 주시고, 협조자를 주시고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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