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목사가 말하는 "교협 회장/부회장 출마의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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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9-09-01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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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백성민 목사)가 24차 정기총회를 9월 14일(월) 오후 6시30분 벧엘중앙교회(유병우 목사)에서 연다. 회장으로는 현 부회장인 유병우 목사가 유력하다. 뉴욕과는 분위기가 다른 뉴저지교협의 부회장은 자천타천으로 진행형이다.
뉴저지교협은 지난회기 회장이었던 김준식 목사가 남가주로 목회지를 옮기자 올해 1월 임시 정기총회를 열고 23대 회장 백성민 목사(아펜젤러기념내리연합감리교회), 부회장 유병우 목사를 선출한바 있다.
김종국 목사가 출마안하는 이유
뉴저지교협의 정기총회가 있을때 마다 김종국 목사(뉴저지 새언약교회)가 후보에 오른다. 허상회 목사와 정창수 목사가 회장으로 있을때 2번의 총무를 지내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경쟁이 없는 뉴저지교협의 특성상 원하기만 하면 회장이 될수도 있다. 김 목사는 현재 소속교단인 RCA한인교협의 회장으로 있다.
기자는 김종국 목사에게 이번 총회 출마의사를 물었다. 김종국 목사는 아니라고 말하며 "나는 총무로 봉사는 하지만 회장감은 아니다. 교단은 순서적으로 회장을 하니 할수 없이 하게 됐다. 설자리 안설자리를 알아야 한다. 상식이 있어야 한다"고 대답했다.
궁금해진 기자는 김종국의 목사의 상식에 대해 물었다.
김 목사가 말하는 상식은 "교협의 일은 명예가 아니라 봉사이다", "어느정도 목회를 하는 사람이 회장이 되어야 한다", "회장이 운영의 마인드가 있었으면 좋겠다" 등이다. 김종국 목사의 발언을 한번 따라가 보자.
교협의 일은 명예가 아니라 봉사이다
출마하려는 목사는 자신의 출마가 덕이 되는지 아닌지 구분할줄 알아야 한다. 교협의 일은 명예가 아니라 봉사이다. 아무나 하면 안된다. 뉴욕에 비해 뉴저지가 그런면에서 약하다. 또 지역교회에 봉사하는 마음이 있어야 교협이 발전가능성이 있다.
2-3번 출마는 이해가 안된다. 회장자리는 섬기는 자리이지 명예직이 아닌데 왜 목숨을 걸려고 하려고 하는가? 준비가 되지 않고 덕이 안되면 포기해야 한다. 교계는 그런 사람이 당선될수 없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어느정도 목회를 하는 사람이 회장이 되어야
어느정도 목회를 하는 교회의 목사가 출마해 당선후 작은교회를 섬겨야 한다. 목회를 못하면서 출마하는 것은 아쉬움이 있다. 그정도는 사람의 인격보다는 하나의 상식이다.
자기집안인 교회교인들은 고아 몰골로 해놓고 교협에 출마하는 것은 웃긴 일이다. 적어도 150여명 이상이 출석하는 목회정도는 해야 한다. 그래야 교협사역이 탄력을 받고 살아난다.
목회를 어느정도 한다는 이야기는 자기일을 할줄 아는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공부를 할때 뚱뚱한 여학생이 있었다. 룸메이트는 자기는 그런 여자와 결혼을 안한다고 했다. 자기 몸관리도 못하면서 어떻게 가정을 다스릴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충격을 받았다. 맞는 말이다.
목회가 반듯하게 하지 못하면서 교협일을 하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 일이다. 먼저 자신의 목회를 열심히 하고 다음에 주변을 볼줄 알아야 한다.
회장은 운영의 마인드가 있어야
교협을 운영하는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 교협회장은 명예가 아니라 사회에 교회의 필요함을 알리고 교회가 사회의 빛이 되게하는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 또 교회들을 섬길줄 아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교회와 지역사회를 위해서 좋은 후보가 나와야 한다. 아무나 회장을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기억하는 목회자들
방지일 목사는 청렴하고 예수한분만 관심이 있는 분이다. 달라스에 있는 침례교 신학교를 방문했을때 수영장과 테니스장이 있는 것을 보고 고개를 돌렸다. 내가 그래도 체력이 있어야 섬길수 있지 않느냐고 묻자 자신은 새벽기도에 걸어다니면서 운동을 한다고 했다. 방지일 목사는 자기집에서 왕복 1시간 거리인 영등포교회의 새벽예배를 걸어 참가하고 있다.
한국의 박영선 목사(남포교회)는 나에게 선한 영향을 주신 분이다. 그분이 한 교인의 집에 심방을 갔는데 주변에서 기업회장이라고 자꾸 이야기를 했다. 박 목사는 우리 하나님이 언제 돈이 부족해서 회장의 돈이 필요하느냐고 일갈했다. 나에게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시니 돈많은 성도들에게 절대 쩔쩔매지 말라고 하셨다. 그말씀이 아직도 마음속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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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교협은 꾸준히 발전해 왔다. 누가 회장이 되던 재정이나 인력에서 뉴욕보다 어려운 환경이라 쉽지 않다. 하지만 당선자의 열정과 헌신으로 뉴저지 교계를 깨우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기를 기대한다.
ⓒ 2009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뉴저지교협은 지난회기 회장이었던 김준식 목사가 남가주로 목회지를 옮기자 올해 1월 임시 정기총회를 열고 23대 회장 백성민 목사(아펜젤러기념내리연합감리교회), 부회장 유병우 목사를 선출한바 있다.
김종국 목사가 출마안하는 이유
뉴저지교협의 정기총회가 있을때 마다 김종국 목사(뉴저지 새언약교회)가 후보에 오른다. 허상회 목사와 정창수 목사가 회장으로 있을때 2번의 총무를 지내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경쟁이 없는 뉴저지교협의 특성상 원하기만 하면 회장이 될수도 있다. 김 목사는 현재 소속교단인 RCA한인교협의 회장으로 있다.
기자는 김종국 목사에게 이번 총회 출마의사를 물었다. 김종국 목사는 아니라고 말하며 "나는 총무로 봉사는 하지만 회장감은 아니다. 교단은 순서적으로 회장을 하니 할수 없이 하게 됐다. 설자리 안설자리를 알아야 한다. 상식이 있어야 한다"고 대답했다.
궁금해진 기자는 김종국의 목사의 상식에 대해 물었다.
김 목사가 말하는 상식은 "교협의 일은 명예가 아니라 봉사이다", "어느정도 목회를 하는 사람이 회장이 되어야 한다", "회장이 운영의 마인드가 있었으면 좋겠다" 등이다. 김종국 목사의 발언을 한번 따라가 보자.
교협의 일은 명예가 아니라 봉사이다
출마하려는 목사는 자신의 출마가 덕이 되는지 아닌지 구분할줄 알아야 한다. 교협의 일은 명예가 아니라 봉사이다. 아무나 하면 안된다. 뉴욕에 비해 뉴저지가 그런면에서 약하다. 또 지역교회에 봉사하는 마음이 있어야 교협이 발전가능성이 있다.
2-3번 출마는 이해가 안된다. 회장자리는 섬기는 자리이지 명예직이 아닌데 왜 목숨을 걸려고 하려고 하는가? 준비가 되지 않고 덕이 안되면 포기해야 한다. 교계는 그런 사람이 당선될수 없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어느정도 목회를 하는 사람이 회장이 되어야
어느정도 목회를 하는 교회의 목사가 출마해 당선후 작은교회를 섬겨야 한다. 목회를 못하면서 출마하는 것은 아쉬움이 있다. 그정도는 사람의 인격보다는 하나의 상식이다.
자기집안인 교회교인들은 고아 몰골로 해놓고 교협에 출마하는 것은 웃긴 일이다. 적어도 150여명 이상이 출석하는 목회정도는 해야 한다. 그래야 교협사역이 탄력을 받고 살아난다.
목회를 어느정도 한다는 이야기는 자기일을 할줄 아는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공부를 할때 뚱뚱한 여학생이 있었다. 룸메이트는 자기는 그런 여자와 결혼을 안한다고 했다. 자기 몸관리도 못하면서 어떻게 가정을 다스릴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충격을 받았다. 맞는 말이다.
목회가 반듯하게 하지 못하면서 교협일을 하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 일이다. 먼저 자신의 목회를 열심히 하고 다음에 주변을 볼줄 알아야 한다.
회장은 운영의 마인드가 있어야
교협을 운영하는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 교협회장은 명예가 아니라 사회에 교회의 필요함을 알리고 교회가 사회의 빛이 되게하는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 또 교회들을 섬길줄 아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교회와 지역사회를 위해서 좋은 후보가 나와야 한다. 아무나 회장을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기억하는 목회자들
방지일 목사는 청렴하고 예수한분만 관심이 있는 분이다. 달라스에 있는 침례교 신학교를 방문했을때 수영장과 테니스장이 있는 것을 보고 고개를 돌렸다. 내가 그래도 체력이 있어야 섬길수 있지 않느냐고 묻자 자신은 새벽기도에 걸어다니면서 운동을 한다고 했다. 방지일 목사는 자기집에서 왕복 1시간 거리인 영등포교회의 새벽예배를 걸어 참가하고 있다.
한국의 박영선 목사(남포교회)는 나에게 선한 영향을 주신 분이다. 그분이 한 교인의 집에 심방을 갔는데 주변에서 기업회장이라고 자꾸 이야기를 했다. 박 목사는 우리 하나님이 언제 돈이 부족해서 회장의 돈이 필요하느냐고 일갈했다. 나에게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시니 돈많은 성도들에게 절대 쩔쩔매지 말라고 하셨다. 그말씀이 아직도 마음속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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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교협은 꾸준히 발전해 왔다. 누가 회장이 되던 재정이나 인력에서 뉴욕보다 어려운 환경이라 쉽지 않다. 하지만 당선자의 열정과 헌신으로 뉴저지 교계를 깨우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기를 기대한다.
ⓒ 2009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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