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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성령운동뉴욕협의회 제9대 회장 김영환 목사 취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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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6-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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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성령운동뉴욕협의회 제9대 회장 김영환 목사 취임예배가 12월 20일(화) 오전 11시 대동연회장에서 열렸다. 세계성령운동 뉴욕협의회는 어떤 단체인가? 5대 회장을 역임한 원로 장석진 목사는 설교를 통해 단체를 설명했다.

장석진 목사는 그동안 뉴욕지역에 활동이 저조하여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9때 째를 이어오고 있으며, 한진관, 방지각, 한재홍, 이병홍, 장석진, 송병기, 김승희, 이만호 목사 등이 회장을 역임했다고 소개했다. 또 “세계성령운동뉴욕협의회는 한국에서 성령운동을 일으키자는 슬로건으로 설립되어, 세계 각국에 성령의 불을 붙이자는 운동을 벌이는 단체이다. 한국에서는 세계성령부흥협의회라는 이름으로 사단법인으로 등록되었으며, 29대째를 맞이한 전통의 단체이다. 29대 이사장은 안준배 목사, 회장은 배진기 목사”이라고 소개했다.

장석진 목사는 이어 “한국에 22개 지부가 있으며, 미국을 비롯해서 남미 일본 대만 유럽 호주 뉴질랜드 아프리카 등 오대양 육대주에 골고루 지부를 두었다. 미국은 뉴욕을 포함해서 18개 지부가 있으며, 10여년 전에 세워진 뉴욕지부는 뉴욕일원 3개주에서 교회와 개인들이 뜨거운 성령의 불을 체험하고 변화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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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호 직전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한 김영환 회장

김영환 회장 “성령의 불을 다시 붙여야 한다”

뉴욕지부 직전 회장 이만호 목사는 2011년 취임했으며, 5년 만에 새로운 회장이 취임하게 됐다. 신임 회장 김영환 목사는 뉴욕목사회 회장을 마친지 얼마되지 않은 사업추진 엔진의 열이 따끈한 목회자이다. 김 목사는 회장 재임시 여러 사업을 많이 벌였지만 특별히 기도운동을 벌여왔다. 그래서 취임사에도 “목사회 회장때 기도사업을 많이 했는데, 기도의 불이 꺼지면 안될 것 같아서 취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기도운동을 벌여가기가 힘드니 단체의 연합력으로 기도운동을 계속하여 벌여가겠다는 것.

뉴욕 교협과 목사회가 2017년 신년 기도회의 계획이 없자, 세계성령운동뉴욕협의회가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이라는 주제로 1월 6일(금) 오후 8시30분 뉴욕순복음연합교회(양승호 목사)에서 신년 특별구국기도회를 여는 것이 좋은 예이다.

취임사를 통해 김영환 회장은 “뉴욕에 성령의 불이 꺼졌다. 성령의 불을 다시 붙여야 한다”라며 “말이 필요 없다. 행동으로 보여 드리겠다”라며 목사회 회장 취임 때와 같은 내용의 결의에 찬 의지를 밝혔다. 또 “뉴욕의 성시화 운동, 기도운동, 성령의 놀라우신 능력이 임하도록, 회장으로 일을 감당함에 부족함이 없도록 기도로 후원해주시고 모일 때마다 많이 참여하여 달라”고 부탁했다.

직전 회장 이만호 목사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그리고 사업을 위해 본부장 허윤준 목사, 부본부장 박진하 목사, 사무총장 김경열 목사, 서기 이창종 목사, 회계 박정오 목사 등 조직도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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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진 목사가 이사장을 대신하여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장석진 목사 “뉴욕에 성령의 횃불을 들자”

장석진 목사는 안준배 이사장을 대신하여 김영환 목사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세계성령운동 한국 관계자들은 2017년 뉴욕을 방문하여 집회도 가지고 뉴욕지부 회장 취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장석진 목사는 사사기 7:19-23을 본문으로 “뉴욕에 성령의 횃불을 들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오늘날 역사를 주관하시는 성령님을 소개했으며, 성령의 능력이 부재한 시대상을 지적하며 세계성령운동뉴욕협의회가 나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장석진 목사는 호렙산 떨기나무 불꽃으로 찾아오셔서 모세를 부르시고 희망을 잃은 이스라엘 민족을 구하는 능력의 지도자로 세워주셔서 구국운동을 주도케 하신 하나님의 역사, 우상을 섬기다 고난을 받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기드온 세우셔서 민족구원운동을 하게 하신 것은 성령의 횃불의 모형이 된다고 말씀을 전했다.

장석진 목사는 성령운동이 활발하지 못한 오늘날 교회의 모습을 부흥회를 통해 지적하며 성령의 불이 꺼져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장 목사는 “부흥회의 이름이 전에는 ‘심령대부흥회’라고 했는데 요즘은 ‘세미나ㆍ찬양집회ㆍ문화집회ㆍ시사강연회’로 용어가 바뀌어졌다. 집회를 통해 북을 치고 통성기도를 하고 철야하고 방언하고 눈물을 흘리면서 하나님 앞에 매달리는 성령의 시대는 사라진지 오래”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부흥회의 기간도 짧아져 전에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부흥회를 했는데, 요즘은 자꾸 기간이 짧아져 토요일과 주일 2일하는 집회, 더 나아가 주일 하루하는 미니 부흥회가 열리지 않을까 원로로서 염려를 했다.

장석진 목사는 성령을 모르면 목사가 아니라며, 강단에서 외치는 설교 메시지 내용도 옛날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설교에서 더 이상 ‘성령’이라는 단어를 찾기 힘들고, 성경말씀이 아니라 예화가 설교에서 3분의 2이상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말씀과 복음이 아니라 도덕적ㆍ불신앙적ㆍ윤리학적ㆍ심리학적으로 해석해서 설교를 하니 영혼들이 죽어가고 무기력해 지며 인본주의적인 신앙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고 했다. 할아버지 때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설교했지만, 아버지는 사회 복음을, 자신은 과학 복음을 전하고 있다는 한 목회자의 발언을 소개하고, 이렇게 나간다면 앞으로는 인공지능(AI) 복음을 전하는 세대가 되지 않을까 염려를 전했다.

그리고 모든 것의 해결책인 성령님, 우리 인생의 가이드인 성령님, 우리 인생의 카운슬러가 되시는 성령님을 설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종교개혁이라 하여 제도의 개혁을 이야기 하는데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교회의 주제는 성령이 되어야 한다. 성령충만 해야 교회가 살고 우리가 산다”고 강조했다.

장석진 목사는 세계성령운동뉴욕협의회의 사명은 성령충만한 사람들을 많이 양성해 내며, 한민족만 아니라 200여 다민족의 영혼을 책임질 생명 살리기 성령운동이 21세기 뉴욕도성에 있는 교회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해야 할 횃불운동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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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과 관계자들

축사와 격려사 “샬롬이 임하는 제9회기가 되라!”

방지각 목사는 요한복음 14:26-27 말씀을 통해 축사를 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샬롬은 종합적인 평화인데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의 평화, 나와 이웃과의 관계의 평화, 나와 내 자신과의 관계의 평화, 나와 물질과의 관계의 평화가 있어야 종합적인 샬롬이다”라며 그 샬롬이 9대 회기에 임해 뉴욕도성에 성령의 횃불을 들고 뉴욕에 샬롬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축원했다.

김용걸 신부는 뉴욕목사회 회장으로 열심히 일하던 김영환 목사를 기억하며, 승리하는 회기가 되기를 축복했다. 황경일 목사는 “성령의 불을 붙일 수 있는 횃불이 되기를 믿고, 뉴욕만이 아니라 더 나아가 전세계가 성령의 불이 붙기를 믿는다”라고 축하하며 이를 위해 많은 협조를 부탁했다.

격려사를 통해 송병기 목사는 아무리 언변이 능하고, 학문이 능하고, 성경에 능해도 성령이 임재하지 않으면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 “성령님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을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성령을 말하지만 성령을 모르는 사람도 너무 많다”라며 나만 성령님을 안다고 할 것이 아니라 성령님도 나를 알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고린도전서 2:14의 말씀을 통해 성령사역을 할 때 그 운동을 미련하게 보는 사람이 있을지 몰라도 하나님이 역사하시니 담대히 사역을 해나가 뉴욕에 성령의 바람을 일으키는 도구로 사용되기를 기대했다.

취임예배는 이외에도 사회 허윤준 목사(본부장), 기도 김원기 목사(교협 증경회장), 성경봉독 장현숙 목사(교협 부회계), 특주 유진웅 교수, 광고 김경열 목사(사무총장), 축도 신현택 목사(교협 증경회장단 의장) 등이 순서를 맡았다. 이어 김용익 목사(목사회 증경회장)의 만찬기도후 친교와 만찬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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