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셨습니다" 하늘나라 리더십 보여준 최창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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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9-09-30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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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회장 최창섭 목사)은 회기 마지막 4차 실행위원회를 9월 30일(수) 오전 10시30분 순복음연합교회(양승호 목사)에서 열었다.
최창섭 목사는 회장으로서 사실상 마지막 설교로 마태복음 24장 44-47절을 본문으로 "주님의 재림을 고대하며"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목사들이 목사의 설교에 은혜를 받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최 목사의 설교는 장엄하게 진행됐고 여기저기 아멘으로 화답했다.
뉴욕교협의 회장은 교계의 지도자이다. 지도자는 비전을 주어야 한다. 최창섭 목사는 "교협회관을 짓겠다"는 식의 비전을 주는 지도자가 아니었다. 취임초 부터 일관성있게 세상의 비전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전했다.
어떻게 보면 무기농 비전으로 맛이 없었지만 몸에는 좋았다. 최 목사는 마지막 설교에서도 말했지만 목회자의 기본자세에 대해 많은 언급을 했다. 예를 들면 이런식이다.
"설교자인 목사들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이민생활을 하다보니 특히 요즘 경제가 어렵다 보니 내가 한 설교의 메세지를 보니 위로와 격려하는 쪽으로 맞추어져 있음을 본다. 그러니 골고루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지 않는다."
또한 마지막 설교제목에서 보듯이 최창섭 목사는 타임즈 스퀘어 교회의 데이빗 윌커슨 목사 처럼 하나님의 경고와 재림을 알리는 나팔수의 역할을 담당했다. 강단에서 주님의 재림을 이야기 하지만 삶속에서는 재림을 잊고 사는 목회자들을 질타하며 주님앞에 설때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 목회자가 되자고 부탁했다.
최창섭 목사는 "성경을 보면 교만하여 하나님으로 부터 내리침을 당한 역사가 많다. 천재지변을 안믿는 사람은 자연현상으로 보지만 믿는자들은 하나님의 경고와 진노로 본다. 미국이 청교도적인 정신을 회복하여 하나님을 우선으로 섬기고 기도하고 잘못된 것을 회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창섭 목사가 교협회장으로서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느냐는 것은 후에 역사가 판단할일이다. 하지만 최창섭 목사는 올해 뉴욕에서 세미나를 인도한 방지일 목사 처럼 비본질이 본질을 누르고 있는 세태를 지적하며 본질로 돌아가자고 일관성있게 외친것은 사실이다.
다음은 최창섭 목사의 마지막 설교를 비롯하여 주요발언들을 정리했다.
35회기 마지막 4차 교협 실행위원회
"주님의 재림을 고대하며"
성경은 두종류의 마지막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하나는 개인의 마지막이고, 다른 하나는 주님의 재림으로 오는 마지막이 있다. 언제 우리에게 마지막이 닥칠지 아무도 모른다. 분명한 것은 점점 가까워 지고 있다.
개인의 종말과 주님의 재림을 통해 배워야 할 중요한 3가지 교훈이 있다. 개인의 죽임이 오면 더이상 잘못을 고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할 기회도 없다. 현재는 최고의 잘할수 있는 기회임을 기억하라. 또 한가지 교훈은 마지막이 되면 모든것이 드러나게 된다. 겉으로는 바리새인처럼 의롭고 거룩하게 사는 것 같지만 위선적인 모습이 그날에는 속속들이 드러난다. 주님 앞에서 유구무언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날이 부끄럽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깨어있고 재림을 준비하는 삶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버려야 한다. 결과를 중시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동기와 과정을 무시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잘하면 된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 목회가 아닌 주님이 인정하실수 있는 목회가 되어야 할것이다. 주님이 보시기에 깨끗한 목회를 한다면 교회의 크기에 관계없이 주님앞에 설때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이땅에서의 소망과 기대는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다. 물질과 이성앞에서 정직하고, 교인이 많지 않아도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살며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하는 하나님이 사용하실 종들이 되어야 한다. 그런 종들이 되기위해 주님은 3가지의 중요한 것을 말하신다.
1. 충성된 종이 되라.
충성된 이라는 것은 진실되며 믿을만한 인격을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 주어진 일에 성실하며 거짓이 없이 꾸미지 않는 진실된 종이 되어야 한다. 목회자의 인격이 가장 중요하다. 최선을 다하지만 역부족은 어쩔수 없다. 주님이 물으시는 것은 최선을 다했느냐는 것이다. 환경에 핑계를 댈때가 많지만 권모술수가 없는 진실된 자가 되아야 한다. 하나님의 종은 세상사람과 비교하여 돈과 지식등에서는 내세울 것이 없다. 하지만 진실된 신앙으로 사는 삶의 모습은 그들이 우리에게 배우게 해야 한다. 오늘 나는 주님의 충성된 종인가를 물어야 한다.
2. 지혜있는 종이 되라.
지혜라는 의미는 생각이 깊고 분별력이 있다는 의미이다. 말씀을 전하거나 말을 할때 즉흥적인 언어가 아니라 깊이 생각을 해야 한다. 취임시 일년간 조심하고 도 조심하겠다고 하고 노력을 했지만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표현한적도 있다. 사람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정죄한적도 있다. 지혜를 달라고 끓임없이 기도해야 한다. 세월을 허송하지 않고 하나님이 책망하실 것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아야 한다. 가치 있는 일에 힘을 모아야 하는데 무가치한 일에 에너지를 소비할때가 더 많다.
3.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주는 종이 되라.
규칙적으로 영의 양식을 공급하는 종이 되어야 한다. 어떤때는 비본질적인 것이 본질을 압도한다. 또 내 주장을 피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골고루 전해져야 한다. 강단의 설교가 축복에 집중되어 있으면 편식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진리가 골고루 전해져야 한다.
오늘날 교계가 혼탁하고 성도들도 이교회 저교회로 다녀 목회하기가 힘들다. 교인들이 들어오면 기분좋고 나가면 힘들지만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야 한다. 심판과 지옥에 대한 설교가 인기없다. 교인들도 예수를 잘 믿으라 하면 아멘한다. 나는 아멘소리에 속았다. 아멘소리가 많이 나오면 설교에 성공했다고 생각한적도 있다. 하지만 이제는 아멘소리에 속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는 종이 되어야 한다.
뉴욕교협 회장 출마소견서
"공신력 있으며 존경받는 교협"
대사회적으로는 공신력있는 교협, 존경받는 교협, 나아가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며,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는 교협이 되도록 언행을 절제하고 정직하고 덕을 세우는 일, 나아가 원칙을 중시하며 공과 사를 구분하여 업무를 처리하며, 신자 불신자들의 본이 되는 삶을 많은 사업보다 중하게 여기겠습니다.
침례교단, 목사 안수식
"목회는 날마다 자신를 죽여야"
이제는 세상적으로 보면 고생길에 접어 들었다. 사실 목사의 길은 십자가의 길이다. 가시밭길이다. 눈물없이는 갈 수 없는 것이 목회의 길이다. 나는 81년 목사안수를 받았는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무거운 십자가 때문에 많이 울었다. 십자가를 내려 놓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목회는 날마다 자기를 죽이지 않으면 하지 못한다. 목사는 내가 선택한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직업이다. 목사가 하는 일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영혼을 살리는 일이고 다른사람을 축복하는 일이다. 세상의 많은 직업이 있지만 오히려 사람을 죽이는 직업도 많다. 영혼을 살리고 죽는 날까지 다른 사람을 축복하는 일에 전담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
교협회장 취임인사
"비진리와 비도덕과는 타협하지 않겠다"
성스러운 회장의 직분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받으며 임기동안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말씀을 통해 겸손하게 감당해 나겠다. 비진리와 비도덕과는 타협하지 않고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교회를 수호하는 일을 감당해 나가겠다.
업무의 원칙을 세우며, 공과 사를 구분하고, 바른 신앙정신에 입각해서 일하며, 섬김과 화합 격려 나눔을 통해 축복의 통로로 사용되는 교회의 연합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행사를 위한 행사보다는 본질을 회복하는 일에 힘쓸것이다. 선배들의 많은 사역을 계승발전시키고 회원/비회원 교회의 목회자들과 채널을 통한 연합사역에 전력하겠다. 주어진 1년간 기도하면서 성령의 인도 속에 겸손하게 일하겠다. 교협의 명예가 실추가 안되도록 조심하겠다. 자랑스러운 교협이 되도록 기도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
미동부교회협의회 이단대책위원회 총회
"교회회복 위해 조미료 없는 설교를 전하라"
취임예배에서 장영춘 목사가 권면을 하면서 인상깊은 말씀을 제게 해주셨다. 첫째 교협은 교회들의 얼굴이며 둘째 교협은 개교회에서 할수 없는 일을 연합해서 잘하라는 것이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했다. 교회는 온세상에 충만해야 하고 교회를 통해 많은 영혼들이 구원받고 세워져야 하는데 교회들이 많이 병들어 간다. 교인들의 영혼이 병들고 약해지는 것을 살피면서 내적으로는 교회들이 건강해야 한다고 본다. 주님의 몸이 건강하면 병을 이겨내고 열심히 생산적인 일을 한다
마찬가지로 교회도 건강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주어진 복음의 사명에 진력할수 있게 된다. 건강한 교회가 되기위해 여러가지 해야지만 특히 건강한 교회의 특성은 말씀이 성경적이며 말씀과 기도가 살아있다. 그러면 성도들이 봉사와 전도를 열심히 한다.
설교자인 목사들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이민생활을 하다보니 특히 요즘 경제가 어렵다 보니 내가 한 설교의 메세지를 보니 위로와 격려하는 쪽으로 맞추어져 있음을 본다. 그러니 골고루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지 않는다.
건강한 몸을 위해 영양이 골고루 섭취되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복음적인 말씀이 많지 않다. 전도와 영혼구원에 관한 설교가 많지 않다. 때로는 메세지가 윤리와 도덕적인 것에 맞추어 질때도 상당히 많다. 위로와 격려와 축복이 주종을 될때가 많다.
교리적인 말씀도 있어야 한다. 잘못하면 수십년을 설교했어도 예수그리스도의 말씀, 그분이 오늘 무엇을 전하기 원하시는지 상관없이 나의 이야기와 세상이야기로 일관된 메세지가 할수도 있다.
가장 좋은 이단대책은 성도들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뿌리가 내리도록 말씀이 바르게 전해져야 한다. 뿌리가 내려야 세상적인 어려움과 유혹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는 교인이 되어 교회의 사명에 충실해 진다.
하나님의 말씀이 검보다 예리하다고 했다. 하지만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인 칼이 무디어 졌다. 병든 곳이 있어도 수술할수 없는 무딘칼이 되었다. 그래서 수없는 말씀을 선포해도 사람이 안바뀐다. 10-20년 신앙생활을 해도 안바뀌고 오히려 더 악해지고 교회사역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될수도 있다.
말씀을 듣기는 듣지만 회개와 변화가 없다. 한 성도만 변화해도 교회가 새로운 성령의 바람속에서 변화가 되는데 한사람도 변화가 안되는 것이 오늘날 교회의 현실이다.
하나님의 기적과 이사가 안나타나다. 성도들이 회개와 변화의 설교를 싫어하니 설교자는 조미료를 많이 친 설교를 하게 된다. 뉴욕의 어느식당은 음식맛이 괜찮다. 하지만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그식당에 안간다. 조미료를 많이 사용해서 그 식당의 음식만 먹으면 문제가 생긴다.
음식의 맛이 있지만 조미료가 너무 섞여있어 건강을 해롭게 하는 요인이 된다. 말씀도 조미료가 많이 넣으면 듣기는 좋지만 절대 변화가 안된다.
이단대책을 위해 네트워킹하여 열심히 일하는 것도 좋지만, 섬기는 교회에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전해지도록 해야 한다. 말씀을 들었어도 비성경적이고 인본적인 경우가 많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하나님의 종들도 상식에 어긋난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
교회는 주님의 몸이다. 교회가 건강하기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목회자가 하나님의 순수한 말씀을 전하는 것이다. 그럴때 말씀은 성령의 감동으로 변화가 있고 회복과 기적의 역사도 있게 된다. 몸이 건강하면 열심이 일하는 것 처럼 교회가 건강하면 다른 것에 신경을 쓰지 않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전념하게 된다.
하나 더 생각해야 하는 것은 몸은 유기체이다. 자기일도 하면서 다른 사람과 연합하면 몸이 건강하게 된다. 교회도 고유의 기능을 잘 감당하면서도 연합을 통해 건강한 몸을 유지하게 된다.
목회를 하다보면 "내교회만 성장하면 되지" 라며 자기교회만 알지 연합체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그랬다. 그런데 연합을 해보니 연합이 얼마나 큰힘을 발휘하는지 깨닫게 되었다. 정치적으로 명예를 위해서가 아니라 연합할때 하나님의 큰일들이 이루어 진다.
[아멘넷 심층대담] 경제불황속 한인교회
"흥하고 망하는 것이 하나님의 손에"
큰교회도 수년전 보다 헌금이 3분의 1정도 줄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중형교회 더 심하고, 소형교회도 어려움은 마찬가지이다. 교회의 성도들이 사업이 힘들어 비지니스 문을 닫고, 차압을 당하고, 직장을 잃은 경우도 많다. 성도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자 교회재정 문제뿐만 아니라 교회 분위기도 많이 다운됐다.
그러면 어떻게 위기를 대처하는 것이 좋을것인가? 첫째 흥하고 망하는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 그래서 불경기 가운데에서 백성들이 업드려 하나님의 얼굴을 구할때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의 역사가 있을 것이다. 성경의 역사를 볼때 질병이나 경제적인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앞에 엎드려 기도했을때 하나님께서는 길을 열어주시고 축복해 주신 것을 보게된다.
둘째 미국이 청교도적인 정신을 회복하여 하나님을 우선으로 섬기고 기도하고 잘못된 것을 회개해야 한다. 영적인 타락과 도덕적 해이가 하나님의 진노와 징계를 가져온다. 이런기회를 통해 하나님앞에 회개하고 기도하는 역사가 있으면 어떤 역경속에서도 살려주신다고 본다.
신년 임실행위원 목회자 금식기도회
"교만하지 않은 목회자가 되자"
성경을 보면 교만하여 하나님으로 부터 내리침을 당한 역사가 많다. 천재지변을 안믿는 사람은 자연현상으로 보지만 믿는자들은 하나님의 경고와 진노로 본다.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목사안수를 받는 날 너무 감격스러워 눈물을 흘리면서 죽기까지 각오했는데 지나고 보니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교만이 있었다.
그러면 하나님은 방망이를 드신다. 풀무불에 안들어 간 사람은 자기가 최고인 줄 안다. 하나님께 쓰임받기 원하면 겸손해야 한다. 나는 죄인이며 지렁이같이 연약한 존재임을 고백해야 한다. 최고의 기도는 '주여 나를 불상히 여기고 긍휼히 여겨주소서'이다.
뉴욕교협주최 영적각성집회 기자회견
"영적으로 잘못되니까 재앙들이 많아진다"
교계와 세계를 볼때 동성애, 낙태, 생명복제등 하나님의 창조역사를 거스리는 사건이 많다. 영적으로 잘못되니까 재앙들이 많아진다. 영적 도덕적 타락으로 믿는 자들의 삶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지 못하고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한다. 이번 영적각성집회를 통해 교회 지도자, 직분자, 기독교인들이 회개하고 기도하고 응답받고 건전한 신앙으로 돌아서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 2009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최창섭 목사는 회장으로서 사실상 마지막 설교로 마태복음 24장 44-47절을 본문으로 "주님의 재림을 고대하며"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목사들이 목사의 설교에 은혜를 받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최 목사의 설교는 장엄하게 진행됐고 여기저기 아멘으로 화답했다.
뉴욕교협의 회장은 교계의 지도자이다. 지도자는 비전을 주어야 한다. 최창섭 목사는 "교협회관을 짓겠다"는 식의 비전을 주는 지도자가 아니었다. 취임초 부터 일관성있게 세상의 비전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전했다.
어떻게 보면 무기농 비전으로 맛이 없었지만 몸에는 좋았다. 최 목사는 마지막 설교에서도 말했지만 목회자의 기본자세에 대해 많은 언급을 했다. 예를 들면 이런식이다.
"설교자인 목사들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이민생활을 하다보니 특히 요즘 경제가 어렵다 보니 내가 한 설교의 메세지를 보니 위로와 격려하는 쪽으로 맞추어져 있음을 본다. 그러니 골고루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지 않는다."
또한 마지막 설교제목에서 보듯이 최창섭 목사는 타임즈 스퀘어 교회의 데이빗 윌커슨 목사 처럼 하나님의 경고와 재림을 알리는 나팔수의 역할을 담당했다. 강단에서 주님의 재림을 이야기 하지만 삶속에서는 재림을 잊고 사는 목회자들을 질타하며 주님앞에 설때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 목회자가 되자고 부탁했다.
최창섭 목사는 "성경을 보면 교만하여 하나님으로 부터 내리침을 당한 역사가 많다. 천재지변을 안믿는 사람은 자연현상으로 보지만 믿는자들은 하나님의 경고와 진노로 본다. 미국이 청교도적인 정신을 회복하여 하나님을 우선으로 섬기고 기도하고 잘못된 것을 회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창섭 목사가 교협회장으로서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느냐는 것은 후에 역사가 판단할일이다. 하지만 최창섭 목사는 올해 뉴욕에서 세미나를 인도한 방지일 목사 처럼 비본질이 본질을 누르고 있는 세태를 지적하며 본질로 돌아가자고 일관성있게 외친것은 사실이다.
다음은 최창섭 목사의 마지막 설교를 비롯하여 주요발언들을 정리했다.
35회기 마지막 4차 교협 실행위원회
"주님의 재림을 고대하며"
성경은 두종류의 마지막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하나는 개인의 마지막이고, 다른 하나는 주님의 재림으로 오는 마지막이 있다. 언제 우리에게 마지막이 닥칠지 아무도 모른다. 분명한 것은 점점 가까워 지고 있다.
개인의 종말과 주님의 재림을 통해 배워야 할 중요한 3가지 교훈이 있다. 개인의 죽임이 오면 더이상 잘못을 고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할 기회도 없다. 현재는 최고의 잘할수 있는 기회임을 기억하라. 또 한가지 교훈은 마지막이 되면 모든것이 드러나게 된다. 겉으로는 바리새인처럼 의롭고 거룩하게 사는 것 같지만 위선적인 모습이 그날에는 속속들이 드러난다. 주님 앞에서 유구무언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날이 부끄럽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깨어있고 재림을 준비하는 삶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버려야 한다. 결과를 중시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동기와 과정을 무시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잘하면 된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 목회가 아닌 주님이 인정하실수 있는 목회가 되어야 할것이다. 주님이 보시기에 깨끗한 목회를 한다면 교회의 크기에 관계없이 주님앞에 설때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이땅에서의 소망과 기대는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다. 물질과 이성앞에서 정직하고, 교인이 많지 않아도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살며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하는 하나님이 사용하실 종들이 되어야 한다. 그런 종들이 되기위해 주님은 3가지의 중요한 것을 말하신다.
1. 충성된 종이 되라.
충성된 이라는 것은 진실되며 믿을만한 인격을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 주어진 일에 성실하며 거짓이 없이 꾸미지 않는 진실된 종이 되어야 한다. 목회자의 인격이 가장 중요하다. 최선을 다하지만 역부족은 어쩔수 없다. 주님이 물으시는 것은 최선을 다했느냐는 것이다. 환경에 핑계를 댈때가 많지만 권모술수가 없는 진실된 자가 되아야 한다. 하나님의 종은 세상사람과 비교하여 돈과 지식등에서는 내세울 것이 없다. 하지만 진실된 신앙으로 사는 삶의 모습은 그들이 우리에게 배우게 해야 한다. 오늘 나는 주님의 충성된 종인가를 물어야 한다.
2. 지혜있는 종이 되라.
지혜라는 의미는 생각이 깊고 분별력이 있다는 의미이다. 말씀을 전하거나 말을 할때 즉흥적인 언어가 아니라 깊이 생각을 해야 한다. 취임시 일년간 조심하고 도 조심하겠다고 하고 노력을 했지만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표현한적도 있다. 사람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정죄한적도 있다. 지혜를 달라고 끓임없이 기도해야 한다. 세월을 허송하지 않고 하나님이 책망하실 것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아야 한다. 가치 있는 일에 힘을 모아야 하는데 무가치한 일에 에너지를 소비할때가 더 많다.
3.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주는 종이 되라.
규칙적으로 영의 양식을 공급하는 종이 되어야 한다. 어떤때는 비본질적인 것이 본질을 압도한다. 또 내 주장을 피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골고루 전해져야 한다. 강단의 설교가 축복에 집중되어 있으면 편식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진리가 골고루 전해져야 한다.
오늘날 교계가 혼탁하고 성도들도 이교회 저교회로 다녀 목회하기가 힘들다. 교인들이 들어오면 기분좋고 나가면 힘들지만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야 한다. 심판과 지옥에 대한 설교가 인기없다. 교인들도 예수를 잘 믿으라 하면 아멘한다. 나는 아멘소리에 속았다. 아멘소리가 많이 나오면 설교에 성공했다고 생각한적도 있다. 하지만 이제는 아멘소리에 속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는 종이 되어야 한다.
뉴욕교협 회장 출마소견서
"공신력 있으며 존경받는 교협"
대사회적으로는 공신력있는 교협, 존경받는 교협, 나아가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며,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는 교협이 되도록 언행을 절제하고 정직하고 덕을 세우는 일, 나아가 원칙을 중시하며 공과 사를 구분하여 업무를 처리하며, 신자 불신자들의 본이 되는 삶을 많은 사업보다 중하게 여기겠습니다.
침례교단, 목사 안수식
"목회는 날마다 자신를 죽여야"
이제는 세상적으로 보면 고생길에 접어 들었다. 사실 목사의 길은 십자가의 길이다. 가시밭길이다. 눈물없이는 갈 수 없는 것이 목회의 길이다. 나는 81년 목사안수를 받았는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무거운 십자가 때문에 많이 울었다. 십자가를 내려 놓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목회는 날마다 자기를 죽이지 않으면 하지 못한다. 목사는 내가 선택한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직업이다. 목사가 하는 일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영혼을 살리는 일이고 다른사람을 축복하는 일이다. 세상의 많은 직업이 있지만 오히려 사람을 죽이는 직업도 많다. 영혼을 살리고 죽는 날까지 다른 사람을 축복하는 일에 전담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
교협회장 취임인사
"비진리와 비도덕과는 타협하지 않겠다"
성스러운 회장의 직분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받으며 임기동안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말씀을 통해 겸손하게 감당해 나겠다. 비진리와 비도덕과는 타협하지 않고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교회를 수호하는 일을 감당해 나가겠다.
업무의 원칙을 세우며, 공과 사를 구분하고, 바른 신앙정신에 입각해서 일하며, 섬김과 화합 격려 나눔을 통해 축복의 통로로 사용되는 교회의 연합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행사를 위한 행사보다는 본질을 회복하는 일에 힘쓸것이다. 선배들의 많은 사역을 계승발전시키고 회원/비회원 교회의 목회자들과 채널을 통한 연합사역에 전력하겠다. 주어진 1년간 기도하면서 성령의 인도 속에 겸손하게 일하겠다. 교협의 명예가 실추가 안되도록 조심하겠다. 자랑스러운 교협이 되도록 기도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
미동부교회협의회 이단대책위원회 총회
"교회회복 위해 조미료 없는 설교를 전하라"
취임예배에서 장영춘 목사가 권면을 하면서 인상깊은 말씀을 제게 해주셨다. 첫째 교협은 교회들의 얼굴이며 둘째 교협은 개교회에서 할수 없는 일을 연합해서 잘하라는 것이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했다. 교회는 온세상에 충만해야 하고 교회를 통해 많은 영혼들이 구원받고 세워져야 하는데 교회들이 많이 병들어 간다. 교인들의 영혼이 병들고 약해지는 것을 살피면서 내적으로는 교회들이 건강해야 한다고 본다. 주님의 몸이 건강하면 병을 이겨내고 열심히 생산적인 일을 한다
마찬가지로 교회도 건강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주어진 복음의 사명에 진력할수 있게 된다. 건강한 교회가 되기위해 여러가지 해야지만 특히 건강한 교회의 특성은 말씀이 성경적이며 말씀과 기도가 살아있다. 그러면 성도들이 봉사와 전도를 열심히 한다.
설교자인 목사들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이민생활을 하다보니 특히 요즘 경제가 어렵다 보니 내가 한 설교의 메세지를 보니 위로와 격려하는 쪽으로 맞추어져 있음을 본다. 그러니 골고루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지 않는다.
건강한 몸을 위해 영양이 골고루 섭취되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복음적인 말씀이 많지 않다. 전도와 영혼구원에 관한 설교가 많지 않다. 때로는 메세지가 윤리와 도덕적인 것에 맞추어 질때도 상당히 많다. 위로와 격려와 축복이 주종을 될때가 많다.
교리적인 말씀도 있어야 한다. 잘못하면 수십년을 설교했어도 예수그리스도의 말씀, 그분이 오늘 무엇을 전하기 원하시는지 상관없이 나의 이야기와 세상이야기로 일관된 메세지가 할수도 있다.
가장 좋은 이단대책은 성도들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뿌리가 내리도록 말씀이 바르게 전해져야 한다. 뿌리가 내려야 세상적인 어려움과 유혹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는 교인이 되어 교회의 사명에 충실해 진다.
하나님의 말씀이 검보다 예리하다고 했다. 하지만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인 칼이 무디어 졌다. 병든 곳이 있어도 수술할수 없는 무딘칼이 되었다. 그래서 수없는 말씀을 선포해도 사람이 안바뀐다. 10-20년 신앙생활을 해도 안바뀌고 오히려 더 악해지고 교회사역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될수도 있다.
말씀을 듣기는 듣지만 회개와 변화가 없다. 한 성도만 변화해도 교회가 새로운 성령의 바람속에서 변화가 되는데 한사람도 변화가 안되는 것이 오늘날 교회의 현실이다.
하나님의 기적과 이사가 안나타나다. 성도들이 회개와 변화의 설교를 싫어하니 설교자는 조미료를 많이 친 설교를 하게 된다. 뉴욕의 어느식당은 음식맛이 괜찮다. 하지만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그식당에 안간다. 조미료를 많이 사용해서 그 식당의 음식만 먹으면 문제가 생긴다.
음식의 맛이 있지만 조미료가 너무 섞여있어 건강을 해롭게 하는 요인이 된다. 말씀도 조미료가 많이 넣으면 듣기는 좋지만 절대 변화가 안된다.
이단대책을 위해 네트워킹하여 열심히 일하는 것도 좋지만, 섬기는 교회에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전해지도록 해야 한다. 말씀을 들었어도 비성경적이고 인본적인 경우가 많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하나님의 종들도 상식에 어긋난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
교회는 주님의 몸이다. 교회가 건강하기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목회자가 하나님의 순수한 말씀을 전하는 것이다. 그럴때 말씀은 성령의 감동으로 변화가 있고 회복과 기적의 역사도 있게 된다. 몸이 건강하면 열심이 일하는 것 처럼 교회가 건강하면 다른 것에 신경을 쓰지 않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전념하게 된다.
하나 더 생각해야 하는 것은 몸은 유기체이다. 자기일도 하면서 다른 사람과 연합하면 몸이 건강하게 된다. 교회도 고유의 기능을 잘 감당하면서도 연합을 통해 건강한 몸을 유지하게 된다.
목회를 하다보면 "내교회만 성장하면 되지" 라며 자기교회만 알지 연합체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그랬다. 그런데 연합을 해보니 연합이 얼마나 큰힘을 발휘하는지 깨닫게 되었다. 정치적으로 명예를 위해서가 아니라 연합할때 하나님의 큰일들이 이루어 진다.
[아멘넷 심층대담] 경제불황속 한인교회
"흥하고 망하는 것이 하나님의 손에"
큰교회도 수년전 보다 헌금이 3분의 1정도 줄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중형교회 더 심하고, 소형교회도 어려움은 마찬가지이다. 교회의 성도들이 사업이 힘들어 비지니스 문을 닫고, 차압을 당하고, 직장을 잃은 경우도 많다. 성도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자 교회재정 문제뿐만 아니라 교회 분위기도 많이 다운됐다.
그러면 어떻게 위기를 대처하는 것이 좋을것인가? 첫째 흥하고 망하는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 그래서 불경기 가운데에서 백성들이 업드려 하나님의 얼굴을 구할때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의 역사가 있을 것이다. 성경의 역사를 볼때 질병이나 경제적인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앞에 엎드려 기도했을때 하나님께서는 길을 열어주시고 축복해 주신 것을 보게된다.
둘째 미국이 청교도적인 정신을 회복하여 하나님을 우선으로 섬기고 기도하고 잘못된 것을 회개해야 한다. 영적인 타락과 도덕적 해이가 하나님의 진노와 징계를 가져온다. 이런기회를 통해 하나님앞에 회개하고 기도하는 역사가 있으면 어떤 역경속에서도 살려주신다고 본다.
신년 임실행위원 목회자 금식기도회
"교만하지 않은 목회자가 되자"
성경을 보면 교만하여 하나님으로 부터 내리침을 당한 역사가 많다. 천재지변을 안믿는 사람은 자연현상으로 보지만 믿는자들은 하나님의 경고와 진노로 본다.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목사안수를 받는 날 너무 감격스러워 눈물을 흘리면서 죽기까지 각오했는데 지나고 보니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교만이 있었다.
그러면 하나님은 방망이를 드신다. 풀무불에 안들어 간 사람은 자기가 최고인 줄 안다. 하나님께 쓰임받기 원하면 겸손해야 한다. 나는 죄인이며 지렁이같이 연약한 존재임을 고백해야 한다. 최고의 기도는 '주여 나를 불상히 여기고 긍휼히 여겨주소서'이다.
뉴욕교협주최 영적각성집회 기자회견
"영적으로 잘못되니까 재앙들이 많아진다"
교계와 세계를 볼때 동성애, 낙태, 생명복제등 하나님의 창조역사를 거스리는 사건이 많다. 영적으로 잘못되니까 재앙들이 많아진다. 영적 도덕적 타락으로 믿는 자들의 삶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지 못하고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한다. 이번 영적각성집회를 통해 교회 지도자, 직분자, 기독교인들이 회개하고 기도하고 응답받고 건전한 신앙으로 돌아서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 2009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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