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춘 목사 "이럴때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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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0-02-17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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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 장로회(KAPC) 동부지역 목사/장로 기도회가 2월 15일(월)부터 3일간 뉴욕주 Suffern에 있는 홀리데이 인에서 열렸다.
다음은 목회 50년 장영춘 목사(퀸즈장로교회)가 16일 오전 "예수모델 목회"이라는 제목으로 한 특강의 내용이다.
강사인 김관선 목사가 좋은 목사이다. 출중한 목사가 별처럼 나타났다. 그래서 부담을 가지고 무슨 이야기 할까 지난밤에 고민했다.
저는 목회를 잘한다고 생각한적은 한번도 없다. 이제 목회를 마감하는 입장이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안수를 받자 바로 미국에 와서 목회를 시작하여 목회를 배울 사람이 없었다. 미국교회는 자유주의라 코드가 맞지 않았다. 목회하며 고민하면서 문제가 닥치면 "이럴때 예수님이면 어떻게 했을까"를 고민했다. 내 목회는 예수 모델 목회로 예수님에게 배운 목회이다. 그래서 시간이 많이 걸렸고 더 씨름하는 과정을 거쳤다.
오늘 전할 강의의 본문은 히브리서 12장 1-29절이다. 창세기, 요한복음, 로마서, 히브리서등 성경에는 12장에 좋은 말씀이 많이 있다.
십자가 목회
(2절)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세상사람들은 목사들과 교회를 눈여겨 본다. 비평하고 불평하고 트집잡기 위해서 본다. 그런점에서 목회하는 것이 힘들다. 목사는 하나님이 특히 축복하시고 상급주기 위해 선택하신 것이다. 예수님을 사랑해 목회를 시작했다. 하지만 사랑하여 시집을 가면 아이를 낳고 키우고 시댁과의 관계등 어려운 점이 생긴다. 그래서 좌절하고 어려운 점을 실감하면서 오늘에 이르게 됐다.
지난해 12월 목회 5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사실 제작년이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예배를 안드리려고 했는데 장로등 교인들이 계속 졸랐다. 50주년은 성경의 희년이므로 하나님의 축복이고 은총이다. 희년이므로 허락했다. 원래는 노회중심으로 행사를 하려했는데 오래 살았고 생활반경이 넓다. 신문, 신학교, 선교회, 교협, 미국 뉴욕교협등에 관계하다 보니 이들을 초청하니 행사가 커졌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사람들이 어떻게 50년을 목회했는지 물어 본다. 목회를 시작하고 빠져 들어가니 벌써 50년이 되어 물러 날때가 되었다. 야곱이 더위와 추위를 이기고 두 아내를 얻고 뛰다보니 20년이 지난 것 처럼, 목회를 잠깐한것 같은데 50년이 지났다. 목회라고 하는 것이 얼머나 어려운가. 어떤 분이 황제목회, 스승목회, 아비목회, 예수목회가 있다고 말한다. 저는 예수목회를 했다. 어려운 일, 좋은일이 있을때마다 예수님은 어떻게 했을까를 고민했다.
목회를 시작하고 5년까지는 예수목회가 정착이 안되어 어려움 많았다. 50주년 예배에서 아들이 말한것 처럼 골방에서 울면서 기도했다. 교회를 시작하면 첫 3년은 허니문 기간이다. 그런데 3년이 지나니 본전을 찾으려는 그룹이 생겨 어려움을 당했다. 그래서 갈등이 일어나고 교회에서 도망가려고 생각도 했다. 많이 울기도 했다. 선배목사는 "장 목사 목회가 어렵지" 말하며 같이 장사나 하자고 하기도 했다. 나는 유학을 와서 웨이터를 4년반 동안 해서 무엇을 해도 생활할 자신은 있었다.
어려움을 통해 교회에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예수목회가 정착됐다. 성경본문에서 보는대로 목회는 마라톤이다. 빨리 뛰려고 하지말고 마라톤같이 마지막 라인에 승리하기 위해 침착하고 인내해야 한다. 예수를 바라보면 하늘보좌가 보인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것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래서 십자가 목회(예수목회)이다. 그래서 참고 섬기는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는 모습을 생각할때 모든 것을 이길수 있는 인내가 찾아온다. 십자가를 지지 않고 십자가를 바라보지 않고 인생의 영광을 바라보면 목회가 안된다. 십자가는 사랑이다. 우리를 사랑하기에 죽으시고, 우리를 구속하기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의 십자가를 생각하면 교인을 긍휼히 여기고 사랑하지 않을수 없다.
예수목회는 섬김의 목회이다. 교회를 처음 개척하고 교인들을 초청하여 섬기다 보니 우리집은 식당과 같았다. 아이를 낳은 여성도가 입원한 병원에 미역국을 날랐다. 지금은 권사가 된 여성도들이 천정아버지 같이 생각했다며 지금도 감사해 한다.
참는 목회, 소망목회
(3-4절)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 (5-13절)
참는 목회이다. 예수님은 참으라 하셨다. 참는 것이 목회의 성공비결이다. 참지 못하면 올라갔다가도 떨어진다. 참지 못하기에 우리는 지탄을 받는다. 참는 것 만큼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보상해 주시는 날이 온다. 죽을 각오로 하면 못할것이 없다.
한국에서 괜찮은 유명한 목사가 뉴욕에 오자 식사를 대접하며 어떻게 하면 목회를 잘할수 있느냐며 목회 성공비결을 물었다. 그런데 그분은 자신이 목회 실패자라고 말했다.
그 목사는 교인들은 자신들을 위해 목사가 피흘리는 고통을 참을때 인정해 준다고 말했다. 한국전쟁이 터졌을때 부목사였던 그는 담임목사는 피난을 갔지만 피난가지 않고 성도들을 심방하며 돌보았다. 그래서 결국 그 교회의 담임목사가 됐다.
그 목사는 목회는 교인들이 목사의 희생적인 피를 볼때 직성이 풀려 괴롭히지 않고 놔준다고 말했다. 교인들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참으로 목사에게 크레딧이 된다. 미국에 처음와서 5년간 이사를 열번도 더했다. 퀸즈장로교회를 시작하고 비가오면 물이 역류되는 지하 아파트에서 11년을 살았다. 조금 오해가 있어도 희생적인 모습을 본 교인들은 이해를 했다. 참는 자에게 하나님은 축복을 해주시고 위로를 해주시고 같이 하여 주신다.
교회를 건축할때 투서가 신문사에 들어가 크게 어려움을 당했다. 나는 그사람이 누구인지를 짐작했다. 나중에 그는 나를 찾아와 회개하며 용서를 빌었다. 예수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고민하는 가운데 용서를 했다. 나중에는 교회에 충성하여 장로가 되었다. 그의 가족들도 교회에 충성을 한다.
예수를 닮은 참음으로 오늘까지 목회를 하고 있다. 다른 사람보다 말잘하고 잘난것은 없어도, 재주가 없으니 참는 것이라도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참는 목회를 해 왔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소망을 가지고 참으라. 그러면 반드시 여러분의 목회가 빛을 보는 날이 올것이다. 참는 목회자에게 소망이 있다. 겨울이 가면 봄은 오기 마련이다. 사랑으로 참고 이기는 목사들이 되어라.
참는 자에게 하나님의 대가가 있다. 좋은 날의 보기를 기대한다. 목회의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참으라. 참는자에게 축복을 하신다. 개척 1년만에 1백명이, 2년만에 2백5십명이 모였다. 하지만 3백명이 넘기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계속 기도했다. 그런 어려운 과정을 통해 독수리가 새끼를 훈련시키듯이 훈련을 받고 강해졌다. 어려움을 당한 사람이 더 훌륭한 목회자가 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종이다. 목회를 하면서 한번도 미리 교회에 돈을 요구하던지 생활비를 달라고 한적이 없다. 목사로서 자존심을 지키자는 생각을 가지고 지내왔다. 누구보다도 교회에 충성하고 있는 것을 다 바쳤다. 내가 받은 사례는 모두 건축헌금으로 내고, 생활비를 위해 아내가 일을 했다. 그러자 교회에서 예산을 짜서 사모가 일을 하지 못하도록 강권적으로 만들었다. 어려움을 참는 훈련을 해야 한다.
목사는 목사라고 하는 이름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목사의 권위가 중요하다. 하나님을 욕되는 일을 하지 말라. 목사가 굶는 것을 보면 교인들이 가만히 있지 않는다. 하지만 먼저 무엇을 해달라고 말하면 안된다. 시험에 들기 때문이다. 교회에서 새차를 사주겠다고 말했지만 거절했다. 새차보다 더 중요한것은 목사의 귄위이다. 먼저 차를 사달라고 했다고 욕먹고 비난받는 목사도 있다. 그래서 먼저 무엇을 해달라고 하면 안된다.
일주일에 주일설교 한번하면 되니 목사는 좋은 직업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새차보다 목사의 귄위가 더 중요하다. 교인들이 목사를 먹이는 것 아니다. 하나님이 주실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자꾸 차를 사라고 하기에 그러면 차를 사주어도 어떻게 사용하던지 간섭하지 말라고 했다. 당회, 제직회, 공동의회에서 전제조건을 이야기 하고 가부를 물어 차를 샀다. 만약 그런 과정이 없으면 교회가 사준 차인데 손자 손녀를 픽업해 달라는 교인들도 있을수 있다. 차종류도 고급차가 아니라 올스모빌을 샀다. 예수님이라면 이럴때 어떻게 하셨을까를 고민하고 교인들에게 누가 안되게 하라.
거룩목회(14-27절)
한국교회는 목회자의 이성문제, 돈으로 자리를 사고 나쁜습관이 있다. 이것은 장자의 망령을 파는 것이다. 개신교는 이런일때문에 지탄을 받는다. 거룩한 목회자들이 될때 하나님이 사용해 주신다. 목회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해주시는 것이다. 목회를 열심히 안하려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하지만 자신이 하려면 아무리해도 안된다. 목사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섬김의 리더십에는 사람들이 모인다. 잘난척하면 교인들은 다 떠나간다. 허리를 굽히자. 낮아지는 자에게 친구도 교인도 사람도 가득찰때까지 모이게 마련이다. 목회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겸손의 무릎을 꿇을때 그분이 사용해 주신다.
3월 4일부터 퀸즈장로교회에서 봄부흥회를 인도하는 최남식 목사는 의정부에서 40명 목회를 시작해서 8천명이 되었다. 최 목사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가운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보여주시고 신도시 아파트 촌이 들어서고 교회가 부흥했다. 이제 선교사를 가장 많이 보내는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자신의 노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내주셨다. 하나님이 축복해 주시면 된다. 하나님을 감동케하는 여러분들이 되라.
겸손하고 믿음으로 나아가 예수님을 바라보라. 우리당회는 지금까지 투표한일이 없다.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어려울때 장로님들에게 "당회를 예수님이 운영하신다면 어떻게 했을까"를 묻고 기도의 시간을 가지고 다음주에 다시 모인다. 그러면 안되는 일이 없다. 예수님이 이자리에 오면 어떻게 하실것인가?
나는 완전주의자가 아니다. 교인들에게도 "내가 부족해서 그래, 나같은 목사만나 죄송하다. 기도해 달라"고 말한다.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하면 하나님이 인도하지 않으신다. 웃는 얼굴에 침을 못뱉는다. 내가 잘했고 너는 나쁘다고 하면 싸울수 밖에 없다. 자신이 잘났다고 하는 것은 자신이 하나님이 되는 어리석은 짓이다.
기쁜목회
(28-29절)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
경건이라는 말에는 좋은 예배라는 뜻이 있다. 좋은 예배자가 되라. 예배를 살려라. 그러면 영혼이 살아난다. 그러면 교회가 산다. 큰교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영적인 교회가 될때에 교회가 건강해 진다. 좋은 예배자.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하나님이 나를 통해 기쁨을 받으시는 기쁨의 목회자가 되기를 바란다. 이땅에서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기쁘게 목회하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란다.
ⓒ 2010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다음은 목회 50년 장영춘 목사(퀸즈장로교회)가 16일 오전 "예수모델 목회"이라는 제목으로 한 특강의 내용이다.
강사인 김관선 목사가 좋은 목사이다. 출중한 목사가 별처럼 나타났다. 그래서 부담을 가지고 무슨 이야기 할까 지난밤에 고민했다.
저는 목회를 잘한다고 생각한적은 한번도 없다. 이제 목회를 마감하는 입장이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안수를 받자 바로 미국에 와서 목회를 시작하여 목회를 배울 사람이 없었다. 미국교회는 자유주의라 코드가 맞지 않았다. 목회하며 고민하면서 문제가 닥치면 "이럴때 예수님이면 어떻게 했을까"를 고민했다. 내 목회는 예수 모델 목회로 예수님에게 배운 목회이다. 그래서 시간이 많이 걸렸고 더 씨름하는 과정을 거쳤다.
오늘 전할 강의의 본문은 히브리서 12장 1-29절이다. 창세기, 요한복음, 로마서, 히브리서등 성경에는 12장에 좋은 말씀이 많이 있다.
십자가 목회
(2절)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세상사람들은 목사들과 교회를 눈여겨 본다. 비평하고 불평하고 트집잡기 위해서 본다. 그런점에서 목회하는 것이 힘들다. 목사는 하나님이 특히 축복하시고 상급주기 위해 선택하신 것이다. 예수님을 사랑해 목회를 시작했다. 하지만 사랑하여 시집을 가면 아이를 낳고 키우고 시댁과의 관계등 어려운 점이 생긴다. 그래서 좌절하고 어려운 점을 실감하면서 오늘에 이르게 됐다.
지난해 12월 목회 5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사실 제작년이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예배를 안드리려고 했는데 장로등 교인들이 계속 졸랐다. 50주년은 성경의 희년이므로 하나님의 축복이고 은총이다. 희년이므로 허락했다. 원래는 노회중심으로 행사를 하려했는데 오래 살았고 생활반경이 넓다. 신문, 신학교, 선교회, 교협, 미국 뉴욕교협등에 관계하다 보니 이들을 초청하니 행사가 커졌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사람들이 어떻게 50년을 목회했는지 물어 본다. 목회를 시작하고 빠져 들어가니 벌써 50년이 되어 물러 날때가 되었다. 야곱이 더위와 추위를 이기고 두 아내를 얻고 뛰다보니 20년이 지난 것 처럼, 목회를 잠깐한것 같은데 50년이 지났다. 목회라고 하는 것이 얼머나 어려운가. 어떤 분이 황제목회, 스승목회, 아비목회, 예수목회가 있다고 말한다. 저는 예수목회를 했다. 어려운 일, 좋은일이 있을때마다 예수님은 어떻게 했을까를 고민했다.
목회를 시작하고 5년까지는 예수목회가 정착이 안되어 어려움 많았다. 50주년 예배에서 아들이 말한것 처럼 골방에서 울면서 기도했다. 교회를 시작하면 첫 3년은 허니문 기간이다. 그런데 3년이 지나니 본전을 찾으려는 그룹이 생겨 어려움을 당했다. 그래서 갈등이 일어나고 교회에서 도망가려고 생각도 했다. 많이 울기도 했다. 선배목사는 "장 목사 목회가 어렵지" 말하며 같이 장사나 하자고 하기도 했다. 나는 유학을 와서 웨이터를 4년반 동안 해서 무엇을 해도 생활할 자신은 있었다.
어려움을 통해 교회에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예수목회가 정착됐다. 성경본문에서 보는대로 목회는 마라톤이다. 빨리 뛰려고 하지말고 마라톤같이 마지막 라인에 승리하기 위해 침착하고 인내해야 한다. 예수를 바라보면 하늘보좌가 보인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것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래서 십자가 목회(예수목회)이다. 그래서 참고 섬기는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는 모습을 생각할때 모든 것을 이길수 있는 인내가 찾아온다. 십자가를 지지 않고 십자가를 바라보지 않고 인생의 영광을 바라보면 목회가 안된다. 십자가는 사랑이다. 우리를 사랑하기에 죽으시고, 우리를 구속하기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의 십자가를 생각하면 교인을 긍휼히 여기고 사랑하지 않을수 없다.
예수목회는 섬김의 목회이다. 교회를 처음 개척하고 교인들을 초청하여 섬기다 보니 우리집은 식당과 같았다. 아이를 낳은 여성도가 입원한 병원에 미역국을 날랐다. 지금은 권사가 된 여성도들이 천정아버지 같이 생각했다며 지금도 감사해 한다.
참는 목회, 소망목회
(3-4절)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 (5-13절)
참는 목회이다. 예수님은 참으라 하셨다. 참는 것이 목회의 성공비결이다. 참지 못하면 올라갔다가도 떨어진다. 참지 못하기에 우리는 지탄을 받는다. 참는 것 만큼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보상해 주시는 날이 온다. 죽을 각오로 하면 못할것이 없다.
한국에서 괜찮은 유명한 목사가 뉴욕에 오자 식사를 대접하며 어떻게 하면 목회를 잘할수 있느냐며 목회 성공비결을 물었다. 그런데 그분은 자신이 목회 실패자라고 말했다.
그 목사는 교인들은 자신들을 위해 목사가 피흘리는 고통을 참을때 인정해 준다고 말했다. 한국전쟁이 터졌을때 부목사였던 그는 담임목사는 피난을 갔지만 피난가지 않고 성도들을 심방하며 돌보았다. 그래서 결국 그 교회의 담임목사가 됐다.
그 목사는 목회는 교인들이 목사의 희생적인 피를 볼때 직성이 풀려 괴롭히지 않고 놔준다고 말했다. 교인들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참으로 목사에게 크레딧이 된다. 미국에 처음와서 5년간 이사를 열번도 더했다. 퀸즈장로교회를 시작하고 비가오면 물이 역류되는 지하 아파트에서 11년을 살았다. 조금 오해가 있어도 희생적인 모습을 본 교인들은 이해를 했다. 참는 자에게 하나님은 축복을 해주시고 위로를 해주시고 같이 하여 주신다.
교회를 건축할때 투서가 신문사에 들어가 크게 어려움을 당했다. 나는 그사람이 누구인지를 짐작했다. 나중에 그는 나를 찾아와 회개하며 용서를 빌었다. 예수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고민하는 가운데 용서를 했다. 나중에는 교회에 충성하여 장로가 되었다. 그의 가족들도 교회에 충성을 한다.
예수를 닮은 참음으로 오늘까지 목회를 하고 있다. 다른 사람보다 말잘하고 잘난것은 없어도, 재주가 없으니 참는 것이라도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참는 목회를 해 왔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소망을 가지고 참으라. 그러면 반드시 여러분의 목회가 빛을 보는 날이 올것이다. 참는 목회자에게 소망이 있다. 겨울이 가면 봄은 오기 마련이다. 사랑으로 참고 이기는 목사들이 되어라.
참는 자에게 하나님의 대가가 있다. 좋은 날의 보기를 기대한다. 목회의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참으라. 참는자에게 축복을 하신다. 개척 1년만에 1백명이, 2년만에 2백5십명이 모였다. 하지만 3백명이 넘기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계속 기도했다. 그런 어려운 과정을 통해 독수리가 새끼를 훈련시키듯이 훈련을 받고 강해졌다. 어려움을 당한 사람이 더 훌륭한 목회자가 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종이다. 목회를 하면서 한번도 미리 교회에 돈을 요구하던지 생활비를 달라고 한적이 없다. 목사로서 자존심을 지키자는 생각을 가지고 지내왔다. 누구보다도 교회에 충성하고 있는 것을 다 바쳤다. 내가 받은 사례는 모두 건축헌금으로 내고, 생활비를 위해 아내가 일을 했다. 그러자 교회에서 예산을 짜서 사모가 일을 하지 못하도록 강권적으로 만들었다. 어려움을 참는 훈련을 해야 한다.
목사는 목사라고 하는 이름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목사의 권위가 중요하다. 하나님을 욕되는 일을 하지 말라. 목사가 굶는 것을 보면 교인들이 가만히 있지 않는다. 하지만 먼저 무엇을 해달라고 말하면 안된다. 시험에 들기 때문이다. 교회에서 새차를 사주겠다고 말했지만 거절했다. 새차보다 더 중요한것은 목사의 귄위이다. 먼저 차를 사달라고 했다고 욕먹고 비난받는 목사도 있다. 그래서 먼저 무엇을 해달라고 하면 안된다.
일주일에 주일설교 한번하면 되니 목사는 좋은 직업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새차보다 목사의 귄위가 더 중요하다. 교인들이 목사를 먹이는 것 아니다. 하나님이 주실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자꾸 차를 사라고 하기에 그러면 차를 사주어도 어떻게 사용하던지 간섭하지 말라고 했다. 당회, 제직회, 공동의회에서 전제조건을 이야기 하고 가부를 물어 차를 샀다. 만약 그런 과정이 없으면 교회가 사준 차인데 손자 손녀를 픽업해 달라는 교인들도 있을수 있다. 차종류도 고급차가 아니라 올스모빌을 샀다. 예수님이라면 이럴때 어떻게 하셨을까를 고민하고 교인들에게 누가 안되게 하라.
거룩목회(14-27절)
한국교회는 목회자의 이성문제, 돈으로 자리를 사고 나쁜습관이 있다. 이것은 장자의 망령을 파는 것이다. 개신교는 이런일때문에 지탄을 받는다. 거룩한 목회자들이 될때 하나님이 사용해 주신다. 목회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해주시는 것이다. 목회를 열심히 안하려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하지만 자신이 하려면 아무리해도 안된다. 목사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섬김의 리더십에는 사람들이 모인다. 잘난척하면 교인들은 다 떠나간다. 허리를 굽히자. 낮아지는 자에게 친구도 교인도 사람도 가득찰때까지 모이게 마련이다. 목회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겸손의 무릎을 꿇을때 그분이 사용해 주신다.
3월 4일부터 퀸즈장로교회에서 봄부흥회를 인도하는 최남식 목사는 의정부에서 40명 목회를 시작해서 8천명이 되었다. 최 목사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가운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보여주시고 신도시 아파트 촌이 들어서고 교회가 부흥했다. 이제 선교사를 가장 많이 보내는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자신의 노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내주셨다. 하나님이 축복해 주시면 된다. 하나님을 감동케하는 여러분들이 되라.
겸손하고 믿음으로 나아가 예수님을 바라보라. 우리당회는 지금까지 투표한일이 없다.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어려울때 장로님들에게 "당회를 예수님이 운영하신다면 어떻게 했을까"를 묻고 기도의 시간을 가지고 다음주에 다시 모인다. 그러면 안되는 일이 없다. 예수님이 이자리에 오면 어떻게 하실것인가?
나는 완전주의자가 아니다. 교인들에게도 "내가 부족해서 그래, 나같은 목사만나 죄송하다. 기도해 달라"고 말한다.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하면 하나님이 인도하지 않으신다. 웃는 얼굴에 침을 못뱉는다. 내가 잘했고 너는 나쁘다고 하면 싸울수 밖에 없다. 자신이 잘났다고 하는 것은 자신이 하나님이 되는 어리석은 짓이다.
기쁜목회
(28-29절)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
경건이라는 말에는 좋은 예배라는 뜻이 있다. 좋은 예배자가 되라. 예배를 살려라. 그러면 영혼이 살아난다. 그러면 교회가 산다. 큰교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영적인 교회가 될때에 교회가 건강해 진다. 좋은 예배자.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하나님이 나를 통해 기쁨을 받으시는 기쁨의 목회자가 되기를 바란다. 이땅에서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기쁘게 목회하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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