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선 목사 "목사와 장로, 야곱의 걱정인가 요셉의 걱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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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0-02-17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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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 장로회(KAPC) 동부지역 목사/장로 기도회가 2월 15일(월)부터 3일간 뉴욕주 Suffern에 있는 홀리데이 인에서 열렸다. 다음은 주강사인 김관선 목사(서울 산정현 교회)가 16일 오전 "야곱의 걱정"이라는 제목으로 한 설교의 내용이다.
창세기 27장 11-12절
야곱이 그 어머니 리브가에게 이르되 내 형 에서는 털이 많은 사람이요 나는 매끈매끈한 사람인즉/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진대 내가 아버지의 눈에 속이는 자로 보일지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나이다
야곱의 걱정
야곱의 걱정은 누구나 있는 사건이다. 이삭이 죽기전에 맡아들에게 축복을 하고 싶었는데 이삭의 아내 리브가가 야곱과 짜고 형인 것 처럼하여 축복을 받아내려고 했다. 어머니의 제안 앞에서 야곱의 걱정이 본문이다. 말씀을 잘 분석해 보면 야곱을 죄를 짖는 것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들킬가봐 걱정을 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걱정일지도 모른다. 야곱은 죄를 지을까봐 하는 걱정보다는 걸릴까봐 걱정을 한다.
어릴때 학교를 다닐때 선생님에게 걸릴까 걱정을 한다. 그런데 어른일때도 이런 걱정을 하면 안된다. 목사와 장로들도 자신들의 걱정이 야곱과 같은 걱정이 아닌가 돌아보아야 한다. 야곱은 아버지를 속이는 죄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를 속여서 형인척하고 대신 복을 받으려 하다 걸려 아버지에게 저주를 받을까 걱정을 하고 있다.
어머니의 야곱에 대한 사랑은 죄를 대신받겠다고 할정도로 대단했다. 어머니는 야곱과 함께 들킬가봐 걱정을 했다. 그래서 완벽하게 걸릴지 않은 방법을 찾았다. 이것은 야곱의 모습이며 세상의 모습이다. 불법이 걸리면 안되니 완벽한 범죄를 고민한다. 결국 야곱은 이삭을 속이고 완전범죄를 했다. 이것이 야곱의 모습이다
그 결과, 리브가는 야곱을 떠나 보내야 하고 얼굴을 못보고 살았다. 야곱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객지에서 살아야 했다. 그런데 나중에 보면 야곱은 자신이 속인 것 처럼 역시 속는다. 결혼할때도 속았으며 아들들에게도 속임을 당한다. 뿌린대로 거두며 험악한 세월을 보낸다. 야곱은 죄를 짓다고 걸릴가봐 걱정했는데, 그 걱정은 야곱의 평생을 험악하게 살게 만들었다.
목사님들의 설교를 듣다보면 야곱이 복받은 이유는 복을 사모해서 라고 해석을 많이 한다. 복받는 것은 은혜이지만 야곱은 축복을 사모해서 복을 받겠다고 나간것이 아니다. 창세기 25장을 보면 야곱이 태어날때 하나님은 이미 리브가에게 큰자가 작은자를 섬길것이다고 이미 말해주었다.
하지만 인간적인 방법으로 한 야곱은 험하게 댓가를 받았다.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라면 댓가를 치루어야 하니 조심해야 한다. 야곱이 축복을 사모해서 아버지를 속여서라도 복을 받았다는 것은 창세기 주제를 벗어난 이야기이다. 야곱은 도망가고 험악한 세월을 보냈고 외삼촌과 아들에게 속는 세월을 보냈다.
요셉의 걱정
재미있는 대조는 요셉의 걱정이다. 야곱은 어머니의 제안을 받았을때 걸릴까봐 걱정을 했지만, 요셉은 보디발 아내의 제안을 받았을때 걸릴까봐 걱정하지 않고 죄를 지을까봐 걱정을 했다. 아버지와 아들의 걱정이 너무 다르다. 야곱이 걱정을 할때는 어머니의 사랑을 듬뻑 받고 편안하게 살때의 걱정이지만, 요셉은 팔려와 노예가 되어 고난의 세월속에서도 고난에 벗어나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죄를 지을가봐 걱정했다. 야곱은 도망가는 세월을 보냈지만, 요셉은 고난의 세월을 통해 놀라운 영광의 자리에 앉게 하셨다. 바로 두 사람의 걱정의 차이이다.
우리는 걱정을 하면서 산다. 조지물러는 아버지를 어릴때 속여 돈을 훔쳤으며 여러번 벌을 받았지만, 여전히 어떻게 하면 들키지 않을가 궁리했다. 어린시절 밀러는 그랬지만 어른이 된 밀러가 잘못을 반복하지 않았다. 목사와 장로들이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이것은 아닌데 하면서도 완벽하게 걸리지 않는 방법을 찾지는 않는지 점검해야 한다. 걱정하는 내용이 바로 그 사람의 영적수준을 보여준다.
2천년대초 가족과 미국여행을 하기로 했다. 문제는 두아이의 미국비자가 없어 수속을 밟아야 했다. 여행사 직원은 아이들이 방학도 안했는데 5월에 미국에 가족들이 다 간다고 하면 비자가 안나올지 모른다며 서류에 5월이 아니라 7월이라고 적자고 말했다. 잠시 그럴까 하는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다. 하지만 비자가 안나와도 목사가 속일수 없었다. 미국대사관에서 인터뷰를 기다리면서 걱정이 되며 그렇게 할껄 잠시 후회하는 마음도 생겼다. 30초 정도 인터뷰를 거쳐 비자를 받았다. 그리고 정직하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했다. 가슴속에 욕심으로 하고 하나님이 원하지 않은 방법임에도 혹시 걸리면 어떻게 하나 걱정속에 살지는 않는가?
야곱은 아버지를 속이고 잃어버릴까 죽을까를 걱정을 한다. 하나님이 비전과 약속을 주심에도 걱정했다. 반면 요셉은 걱정이 없었다. 노예로 살면서도 걱정하지 않았다. 오직 하나님 앞에 죄를 저지를까봐 걱정을 했다. 감옥에서 가도 믿을만한 사람으로 살고 결국 애굽의 총리되는 길로 하나님이 인도하셨다. 목사와 장로 여러분, 야곱같은 걱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요셉의 걱정을 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주기철 목사도 인간이었다. 마지막 그가 한 설교제목은 '5가지 종목의 나의 기도'이다. 형무소에 잠시나와 마지막 설교하면서 '장기간의 고난을 견디게 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주 목사는 고난을 걱정한것이 아니라, 고난때문에 신앙을 버리지 않도록 해달라고 기도한 것이다. 주 목사는 너무 힘들어 주님을 배신할까봐 걱정을 했다.
목사와 장로의 걱정
예수님의 산상설교를 보면 무엇을 입을까 마실까를 걱정하지 말고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했다. 가난해 질까봐 하늘나라를 등지고 세상으로 달려갈봐 걱정이다. 인간의 걱정은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걱정은 하나님의 의이다. 하나님의 의를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경제위기가 한국에도 영향을 미쳤다. 대통령 후보들의 이슈는 경제살리기였다. 그런데 과연 가장 중요한 이슈가 경제인가. 몇십년전에 새마을 운동을 하면서 잘살기 운동을 했는데 국민소득이 2만불이 되어도 여전히 잘살기 운동을 한다. 목사와 교회도 같다. 경제를 살리자고 교회에서 기도한다. 그것은 하나님이 하실것이고 우리의 기도제목은 양심도 정의도 하나님의 말씀도 제쳐두고 살아갈까 걱정해야 한다. 어떻게하면 바르게 하나님이 기뻐하는 세상을 만들고 살까 하는 것이 걱정이 되어야 한다. 경제가 걱정이어서 말씀도 제쳐버린다.
포병부대 정훈장교로 근무했다. 인사과 상사는 안수집사로 신뢰받는 분이었다. 예수믿고 변화된 사람으로 군부대안에서 알려졌다. 정훈장교임에도 상사의 인도로 교회에서 설교를 하기도 했다. 몇년후 그 상사는 군대생활을 마치고 직장을 찾았다. 그런데 인사과에 배치된 회장의 아들이 소개하여 그 회사 총무부장으로 취직이 됐다.
그회사가 외식산업을 시작하여 책임자가 됐다. 하지만 외식산업은 주일에도 일을 해야 한다. 자신은 오전에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근무를 했지만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은 그렇지 못했다. 그래서 예수믿는 사람이 주일에 일하는 것이 마음에 걸려 사표를 냈다. 하지만 회장은 자신이 예수를 믿지 않음에도 사람을 잡기위해 사표를 반려하고 주일에는 외식식당의 문을 닫게했다.
내가 목사이지만 내가 그사람 입장이라면 그렇게 할수 있을까 충격을 받았다. 그는 직장을 잃을가봐 걱정을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잃을가봐 걱정을 했다. 목사가 아닌 교인들이 나보다 더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을 보고 도전을 받는다.
여러분들의 걱정거리를 점검해 보라. 여러분이 가진것을 잃어버릴까봐 걱정하지는 않는가. 기도원에 갔다가 돌아와 짐을 풀지않고 가방을 그대로 두고 기도원에서의 생각을 오래 기억했다. 기도원에서 기도하면서 하나님은 "왜 목회를 열심히 하느냐, 이자리를 잃어 버릴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냐" 이런 마음을 주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자리를 걱정하지 앓게 하소서, 누려서는 안되는 일을 하지 못하게 하소서"라며 사명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적이 있다. 목사와 장로 다운 걱정을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바울사도는 모든교회를 걱정하고 염려했다. 우리의 걱정이 무엇인가를 살펴보라. 목사와 장로인 우리들의 걱정거리가 세상의 걱정과 닮지 않는지를 살펴보라. 거룩한 걱정을 하라. 야곱의 걱정은 아니라 요셉의 걱정을 하라. 당장은 힘들어도 평생을 힘들지 않고 영광된 삶을 살수 있다. 거룩한 걱정, 아름다운 걱정, 하나님이 기뻐하는 걱정을 하며 영적수준을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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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7장 11-12절
야곱이 그 어머니 리브가에게 이르되 내 형 에서는 털이 많은 사람이요 나는 매끈매끈한 사람인즉/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진대 내가 아버지의 눈에 속이는 자로 보일지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나이다
야곱의 걱정
야곱의 걱정은 누구나 있는 사건이다. 이삭이 죽기전에 맡아들에게 축복을 하고 싶었는데 이삭의 아내 리브가가 야곱과 짜고 형인 것 처럼하여 축복을 받아내려고 했다. 어머니의 제안 앞에서 야곱의 걱정이 본문이다. 말씀을 잘 분석해 보면 야곱을 죄를 짖는 것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들킬가봐 걱정을 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걱정일지도 모른다. 야곱은 죄를 지을까봐 하는 걱정보다는 걸릴까봐 걱정을 한다.
어릴때 학교를 다닐때 선생님에게 걸릴까 걱정을 한다. 그런데 어른일때도 이런 걱정을 하면 안된다. 목사와 장로들도 자신들의 걱정이 야곱과 같은 걱정이 아닌가 돌아보아야 한다. 야곱은 아버지를 속이는 죄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를 속여서 형인척하고 대신 복을 받으려 하다 걸려 아버지에게 저주를 받을까 걱정을 하고 있다.
어머니의 야곱에 대한 사랑은 죄를 대신받겠다고 할정도로 대단했다. 어머니는 야곱과 함께 들킬가봐 걱정을 했다. 그래서 완벽하게 걸릴지 않은 방법을 찾았다. 이것은 야곱의 모습이며 세상의 모습이다. 불법이 걸리면 안되니 완벽한 범죄를 고민한다. 결국 야곱은 이삭을 속이고 완전범죄를 했다. 이것이 야곱의 모습이다
그 결과, 리브가는 야곱을 떠나 보내야 하고 얼굴을 못보고 살았다. 야곱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객지에서 살아야 했다. 그런데 나중에 보면 야곱은 자신이 속인 것 처럼 역시 속는다. 결혼할때도 속았으며 아들들에게도 속임을 당한다. 뿌린대로 거두며 험악한 세월을 보낸다. 야곱은 죄를 짓다고 걸릴가봐 걱정했는데, 그 걱정은 야곱의 평생을 험악하게 살게 만들었다.
목사님들의 설교를 듣다보면 야곱이 복받은 이유는 복을 사모해서 라고 해석을 많이 한다. 복받는 것은 은혜이지만 야곱은 축복을 사모해서 복을 받겠다고 나간것이 아니다. 창세기 25장을 보면 야곱이 태어날때 하나님은 이미 리브가에게 큰자가 작은자를 섬길것이다고 이미 말해주었다.
하지만 인간적인 방법으로 한 야곱은 험하게 댓가를 받았다.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라면 댓가를 치루어야 하니 조심해야 한다. 야곱이 축복을 사모해서 아버지를 속여서라도 복을 받았다는 것은 창세기 주제를 벗어난 이야기이다. 야곱은 도망가고 험악한 세월을 보냈고 외삼촌과 아들에게 속는 세월을 보냈다.
요셉의 걱정
재미있는 대조는 요셉의 걱정이다. 야곱은 어머니의 제안을 받았을때 걸릴까봐 걱정을 했지만, 요셉은 보디발 아내의 제안을 받았을때 걸릴까봐 걱정하지 않고 죄를 지을까봐 걱정을 했다. 아버지와 아들의 걱정이 너무 다르다. 야곱이 걱정을 할때는 어머니의 사랑을 듬뻑 받고 편안하게 살때의 걱정이지만, 요셉은 팔려와 노예가 되어 고난의 세월속에서도 고난에 벗어나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죄를 지을가봐 걱정했다. 야곱은 도망가는 세월을 보냈지만, 요셉은 고난의 세월을 통해 놀라운 영광의 자리에 앉게 하셨다. 바로 두 사람의 걱정의 차이이다.
우리는 걱정을 하면서 산다. 조지물러는 아버지를 어릴때 속여 돈을 훔쳤으며 여러번 벌을 받았지만, 여전히 어떻게 하면 들키지 않을가 궁리했다. 어린시절 밀러는 그랬지만 어른이 된 밀러가 잘못을 반복하지 않았다. 목사와 장로들이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이것은 아닌데 하면서도 완벽하게 걸리지 않는 방법을 찾지는 않는지 점검해야 한다. 걱정하는 내용이 바로 그 사람의 영적수준을 보여준다.
2천년대초 가족과 미국여행을 하기로 했다. 문제는 두아이의 미국비자가 없어 수속을 밟아야 했다. 여행사 직원은 아이들이 방학도 안했는데 5월에 미국에 가족들이 다 간다고 하면 비자가 안나올지 모른다며 서류에 5월이 아니라 7월이라고 적자고 말했다. 잠시 그럴까 하는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다. 하지만 비자가 안나와도 목사가 속일수 없었다. 미국대사관에서 인터뷰를 기다리면서 걱정이 되며 그렇게 할껄 잠시 후회하는 마음도 생겼다. 30초 정도 인터뷰를 거쳐 비자를 받았다. 그리고 정직하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했다. 가슴속에 욕심으로 하고 하나님이 원하지 않은 방법임에도 혹시 걸리면 어떻게 하나 걱정속에 살지는 않는가?
야곱은 아버지를 속이고 잃어버릴까 죽을까를 걱정을 한다. 하나님이 비전과 약속을 주심에도 걱정했다. 반면 요셉은 걱정이 없었다. 노예로 살면서도 걱정하지 않았다. 오직 하나님 앞에 죄를 저지를까봐 걱정을 했다. 감옥에서 가도 믿을만한 사람으로 살고 결국 애굽의 총리되는 길로 하나님이 인도하셨다. 목사와 장로 여러분, 야곱같은 걱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요셉의 걱정을 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주기철 목사도 인간이었다. 마지막 그가 한 설교제목은 '5가지 종목의 나의 기도'이다. 형무소에 잠시나와 마지막 설교하면서 '장기간의 고난을 견디게 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주 목사는 고난을 걱정한것이 아니라, 고난때문에 신앙을 버리지 않도록 해달라고 기도한 것이다. 주 목사는 너무 힘들어 주님을 배신할까봐 걱정을 했다.
목사와 장로의 걱정
예수님의 산상설교를 보면 무엇을 입을까 마실까를 걱정하지 말고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했다. 가난해 질까봐 하늘나라를 등지고 세상으로 달려갈봐 걱정이다. 인간의 걱정은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걱정은 하나님의 의이다. 하나님의 의를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경제위기가 한국에도 영향을 미쳤다. 대통령 후보들의 이슈는 경제살리기였다. 그런데 과연 가장 중요한 이슈가 경제인가. 몇십년전에 새마을 운동을 하면서 잘살기 운동을 했는데 국민소득이 2만불이 되어도 여전히 잘살기 운동을 한다. 목사와 교회도 같다. 경제를 살리자고 교회에서 기도한다. 그것은 하나님이 하실것이고 우리의 기도제목은 양심도 정의도 하나님의 말씀도 제쳐두고 살아갈까 걱정해야 한다. 어떻게하면 바르게 하나님이 기뻐하는 세상을 만들고 살까 하는 것이 걱정이 되어야 한다. 경제가 걱정이어서 말씀도 제쳐버린다.
포병부대 정훈장교로 근무했다. 인사과 상사는 안수집사로 신뢰받는 분이었다. 예수믿고 변화된 사람으로 군부대안에서 알려졌다. 정훈장교임에도 상사의 인도로 교회에서 설교를 하기도 했다. 몇년후 그 상사는 군대생활을 마치고 직장을 찾았다. 그런데 인사과에 배치된 회장의 아들이 소개하여 그 회사 총무부장으로 취직이 됐다.
그회사가 외식산업을 시작하여 책임자가 됐다. 하지만 외식산업은 주일에도 일을 해야 한다. 자신은 오전에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근무를 했지만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은 그렇지 못했다. 그래서 예수믿는 사람이 주일에 일하는 것이 마음에 걸려 사표를 냈다. 하지만 회장은 자신이 예수를 믿지 않음에도 사람을 잡기위해 사표를 반려하고 주일에는 외식식당의 문을 닫게했다.
내가 목사이지만 내가 그사람 입장이라면 그렇게 할수 있을까 충격을 받았다. 그는 직장을 잃을가봐 걱정을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잃을가봐 걱정을 했다. 목사가 아닌 교인들이 나보다 더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을 보고 도전을 받는다.
여러분들의 걱정거리를 점검해 보라. 여러분이 가진것을 잃어버릴까봐 걱정하지는 않는가. 기도원에 갔다가 돌아와 짐을 풀지않고 가방을 그대로 두고 기도원에서의 생각을 오래 기억했다. 기도원에서 기도하면서 하나님은 "왜 목회를 열심히 하느냐, 이자리를 잃어 버릴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냐" 이런 마음을 주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자리를 걱정하지 앓게 하소서, 누려서는 안되는 일을 하지 못하게 하소서"라며 사명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적이 있다. 목사와 장로 다운 걱정을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바울사도는 모든교회를 걱정하고 염려했다. 우리의 걱정이 무엇인가를 살펴보라. 목사와 장로인 우리들의 걱정거리가 세상의 걱정과 닮지 않는지를 살펴보라. 거룩한 걱정을 하라. 야곱의 걱정은 아니라 요셉의 걱정을 하라. 당장은 힘들어도 평생을 힘들지 않고 영광된 삶을 살수 있다. 거룩한 걱정, 아름다운 걱정, 하나님이 기뻐하는 걱정을 하며 영적수준을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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