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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우드 선교사의 증손자 목사가 설교하는 "하나님께 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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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0-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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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예일장로교회(김종훈 목사)는 창립 17주년 감사예배와 임직식을 5월 16일(주일) 열었다. 이자리에는 1885년 조선에 도착한 언더우드 선교사의 증손자인 요한 언더우드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요한 언더우드 목사는 롱아일랜드 디어파크에 있는 PCUSA 교단 커뮤니티장로교회 담임목사로 있다.

다음은 언더우드 목사가 "하나님께 영광을"이라는 제목으로 한 설교이다.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 모였다. 여러분들이 나를 존경하는 것이 아니라 할아버지인 언더우드 선교사를 존경하는 것을 알고 있다. 1885년 언더우드 선교사는 작은 복음의 겨자씨를 가지고 한국으로 갔다. 작은 씨앗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가장 큰나무로 자라났다. 한국에서 부터 세계까지 자랐고,  특히 예일교회까지 자라게 되었다.

창세기 45장 5-8절

창세기 나오는 요셉의 이야기이다. 여러분들은 요셉이 어떻게 형제들에 의해 팔려서 애굽에 갔는지를 안다. 그는 높은자리로 올라갔다. 형들이 기근때문에 애굽에 왔을때 요셉은 권력자였다. 하지만 보복보다 용서를 했다. 45장 8절을 통해 그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여러분들이 나를 여기에 초청한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내셨다. 요셉이 형에게 한 이야기를 드리고 싶다. 바로 언더우드를 한국으로 보내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한국교회를 번성하게 하신 분도 언더우드 선교사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다. 언더우드는 씨앗을 뿌리고, 한국인은 물을 주고, 번성하게 하신분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사도바울은 자라게 하신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다고 증거했다.

예수님이 제자의 발을 씻기고 종이 주인보다 나을수 없다고 하셨다. 나의 증조 할아버지인 언더우드 선교사는 하나님의 종이셨다. 언더우드 선교사가 아무리 훌륭해도 종에 지나지 않는다. 언더우드를 한국에 보낸분은 하나님이시고, 언더우드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다. 한국에 교회를 세운것은 하나님의 종인 언더우드가 아니라 보내신 하나님이셨다.

여러분들의 목사도 하나님의 종에 지나지 않는다. 목사가 아무리 훌륭해 보여도 하나님의 종이다. 여러분들을 이자리에 보내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이 교회를 부흥시키고 임직자를 세운 분은 하나님이시다. 나도 하나님의 종에 지나지 않는다. 저를 하나님의 사역으로 불러주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내가 외칠것은 하나님의 복음밖에 없다.

우리가 감사를 드리는 것은 목사도 임직자도 어느누구도 아니고 하나님만이 영광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였다. 하나님을 높여 드리기 위해 모였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에 감사하기 위해 모였다. 예수님을 통해 주어진 것에 감사하기 위해 모였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신명기 8장 11-18절

모세는 인생의 말년에 가나안땅에 들어가기 위해 요단강가에 이르렀다. 이제 광야에서 방황하는 시대는 끝나간다. 앞에는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이 저편에 있다. 이제 요단강을 건너서 가나안땅에 들어가기 전에 조심해야 할것을 말하고 있다. 그는 특별히 자만심의 유혹을 경고하고 있다.

번성하게 되거든 여러분들은 자신의 노력과 능력으로 이루었다가 말하지 말고 하나님을 기억하라. 여러분들을 부르시고 능력을 주신분은 하나님이시고, 조상에 약속하신 약속을 이루신다. 어떠한 교회도 성도들의 부지런함과 헌신없이 성장할수 없다. 어떤교회도 성도의 열심의 기도생활 말씀연구 예배를 통하지 않고 성장할수 없다. 하지만 이런 성장과 부흥이 여러분들의 유혹에 빠지는 기회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교회를 이끌어 온 힘과 교회를 세운 능력은 사람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것임을 나는 믿는다. 교회가 성장한 것은 여러분들이 열심히 기도하고 노력해서 부흥했다고 말하지 마라. 여러분이 열심히 헌금하고 섬겨서 교회가 부흥했다고 말하지 말라. 저는 여러분들이 새벽기도에 많이 나오고, 헌금생활도 잘한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앞에서 기도하고 헌신하는 자체가 자만심이 되어서는 안된다.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들을 하나님께 영광으로 돌릴수 있기를 바란다. 바로 이러한 은사를 통해 풍성하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영광을 드려야 한다. 이미 말한것처럼 이자리는 목사나 임직자를 높이거나 기념하기 위해 모인것은 아니다. 여러분들은 선량하고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교회 성도보다 낫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도 다 하나님앞에 죄인일뿐이다.

사도바울은 모든사람이 죄를 져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고 했다.  우리가 축하하고 싶은 것은 우리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우리는 하나님앞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것을 자랑해서는 안된다.

야고보 사도가 말한것 같이 완전한 은사는 하나님께로 부터 온다. 우리의 거룩한 은사를 부어주신 하나님을 높이기 위해 이자리에 함께 모였다. 하나님이 귀한 은사를 주셔서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하신 하나님을 높이기 위해서 모였다. 여기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이루신 하나님의 일을 높이기를 원한다.

마가복음 10장 42-45절

마지막은 예수님의 말씀이다. 예수님은 위대함이란 힘으로 부터가 아니라 섬김으로 부터 온다고 하셨다. 마가복음에는 예수님이 자신이 하신 예를 들어 설명하고 계신다. 예수님은 섬김을 받기위해 온것이 아니라 섬기기 위해 오셨다고 하셨다. 우리는 지금 여기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섬김으로 말미암아 미래를 위해 나가기 위해 부름을 받았다.

저는 오늘 매우 기쁘다. 임직시키는 놀라운 일에 감사를 돌린다. 임직을 받으신 분들은 앞으로 하나님께 헌신해야 한다. 이미 사역을 끝난 사람을 위해 임직하고 안수하지 않는다. 이제 우리는 섬길사람을 위해 손을 대고 안수를 한다. 안수식은 모두에게 좋은 본보기가 된다. 안수식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이 섬기기 위한 헌신의 시간임을 보여준다. 목사 장로 안수집사 권사등 어떤 제직이든지, 나이에 불문하고, 돈을 얼마나 가졌는지에 불구하고, 직업의 종류에 불구하고 섬기기위해 우리는 부르심을 받았다.

어떤 누구도 예외없이 섬김을 위해 부름을 받았다. 우리는 하나님을 섬김으로 하나님앞에 영광을 돌리기 위해 부름을 받았다. 예수님이 이미 보여주신 모범이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하나님을 높여 드린다. 우리는 하나님의 종들로서 하나님에 우리자신을 돌린다. 사도바울이 골로새서에 말한 그것이 헌신의 약속이다. 증거는 앞으로 지속될것이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말이나 행동을 예수이름으로 하고, 예수님께 영광을 돌릴수 있기를 바란다. 하나님앞에 모든 영광을 돌린다.

ⓒ 2010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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