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사이드장로교회(이종식 목사)는 매년 2번씩 여는 산상기도회를 10월 1일(주일) 오후 6시 베이사이드에 있는 겟세마네 동산인 베장 예배당에서 열었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옵소서"라는 주제로 열린 기도회에 앞서 이종식 목사는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소원(빌립보서 1장 6절)"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종식 목사는 말씀을 통해 소원을 이루는 기도의 지혜를 들려주었다. 베이사이드장로교회는 교육관 건축과 담임목사의 건강이라는 두가지 당면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 목사는 말씀을 통해 두문제의 해법을 제시했다.

이종식 목사는 "하나님은 자신만을 위한 정욕적인 기도는 응답하지 않으신다"라며 "하나님의 원하시는 일을 위해 하는 기도가 응답을 받는 기도"라고 말했다.

최근 이종식 목사는 4일간의 목회자를 위한 제자훈련 세미나를 인도했다. 하지만 이 목사는 세미나 몇일전 새벽 병원 응급실에 들어가 수술을 받을 정도로 상태가 나쁜 상태였다. 이종식 목사는 목자의 묵상을 통해 "나는 피를 흘리며 주일 설교를 감행했고, 4일간의 목회자 제자훈련 세미나도 감당했다"고 말했다.

이종식 목사는 기도회 설교를 통해 "자신만을 위해 건강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감당하기 위해 건강을 달라고 기도하면 건강뿐만 아니라 일을 감당할 능력까지 주실 것"이라고 건강문제의 해답을 제시했다.

교육관 건축에 대해서도 이종식 목사는 중남미 선교를 담당하고자 하는 베이사이드장로교회의 비전을 확인하고, 이런 소원을 가지고 나아가면 하나님이 해결하여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식 목사는 "좋은 소원을 가지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소원을 주셔야 한다"며 이밤 그것을 간구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부탁했다. 또 주님을 사랑하면 더 좋은 소원이 생긴다고 전했다.

베이사이드 장로교회 예배당은 말씀후 이어진 뜨거운 기도열기로 밤이 깊어가는 줄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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