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노진산 목사의 건강한 교회에 대한 특별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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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0-05-01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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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산 목사가 지난 4월부터 베이사이드에서 한국어 예배를 시작했다. 1.5세인 노 목사는 2000년 한인들이 중심이 된 영어권 예배를 시작했으며, 10년이 지난후 한국어 예배를 시작하게 되었다.
노진산 목사의 한국어 예배는 노 목사의 기독교와 교회를 보는 시각을 생각할때 흔하지 않은 교회가 될것 같다. 노진산 목사가 생각하는 한인교회와 건강한 교회는 무엇일까. 다음은 노진산 목사와의 거침없는 인터뷰 내용이다.
본인을 소개해주시죠
별로 듣기 안좋아하는데 1.5세이다. 76년 미국에 와서 중학교부터 학교를 다녔다. 대학에서 심리학과 마켓팅을 전공하고 웨스터민스터를 졸업했다. 학교를 졸업하고 91년도에 뉴욕장로교회 전도사로 와 93년에 KAPC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뉴욕장로교회에서 개척하기전 99년 12월 나와 2000년에 개척했다. 99년 12월에 뉴장을 사임하고 2000년 영어권교회인 LIVING FAITH COMMUNITY CHURCH(이하 LFCC)를 플러싱에 개척했다. 2010년 4월에는 한국어 예배를 베이사이드에서 개척했다.
LFCC 10주년인데 영어/한국어예배 설립 목적은?
LFCC는 플러싱에 있었어도 한인교회에 상관이 없었다. 교인중 한인이 40%이고 중국인이 50%이다. 한인교회와 접촉은 안했는데 항상 마음은 있었다. 한인에 대해 관심이 있었고, 언젠가는 한인교회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10년간, 몇번 한인교회 청빙도 받고 짐도 싸기도 했으나 결국 하지는 못했다.
올해 4월에 한국어 예배를 개척을 했다. 3M 비전이 있다. Movement Dynamics (역학적 움직임), Missional Focus (선교적 초점), Ministry Balance (균형 있는 사역). 저희들의 비전이 개척이다. 개척할때 힘든것은 비용과 개척자의 외로움이다. 개척을 하지만 비용을 줄이고 외로움을 줄이는 것은 멀티사이트를 하는 것이었다.
영어교회 주일 출석교인은 200-250명이다. 한인사이트는 25명으로 시작했다. 교회개척이 쉽지 않다. 영어교회가 없이 개척을 했으면 무진장 조바심이 났을 것이다.
처음에 LFCC를 개척할때 다민족 그리고 뉴욕 퀸즈 개척지역을 반영할수 있는 교회를 생각했다. 한국사람만 모여 예배를 드리면 오히려 인종차별이다. 지역사람들이 올수 있는 교회를 꿈꾸었다. 신학교에서 같은 그룹끼리 모이는 것이 성장의 지름길로 배웠다.
나는 비슷한 사람보다는 다른사람이 교회에 모였으면 한다. 교회가 아니면 만날수 없는 사람이 만나면 기분좋다. 우리교회 교인들은 사회 교육 경제 정치적인 면을 고려하면 같이 앉아서 밥먹을 수 없는 사람인데 복음으로 하나가 되는 것을 보여주었다.
영향을 준 분은 리디머교회 팀 캘러 목사이다. 90년 신학교 3학년때 학생과 교수로 만났다. 그는 89년에 교회를 개척했는데 동양인 교인이 늘어나자 동양인 스탭이 필요하여 졸업하고 리디머교회 오라는 제안을 받았다. 나는 팀 켈러 목사를 존경하고 따랐다. 그런데 당시 뉴장 이영희 목사의 막내동생이 동문이다. 그를 통해 뉴장에서 제안이 들아와 두교회를 놓고 고민하다 안전한 길을 택했다.
신학교때 60년부터 72년부터 한국선교사 였던 간하배가 선교학을 가르쳤다. 그래서 도시의 다민족 선교에 대해 영향을 받았다. 팀 켈러에게서는 복음의 재발견을 배웠다. 우리의 노력으로 순종하고 우리의 열심으로 성화한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그분의 가르침은 달랐다. 복음은 기독교의 ABC가 아니라 기독교 A-Z(전부)라고 말했다.
영어목회와 한국어 목회가 어떻게 다릅니까.
문화적인 차이가 있다. 아주 쉬운 예로 한국어 예배에서는 양복을 입고 넥타이를 매지만, 영어예배를 할때는 모두 벗고 와이셔츠만 입고 예배를 드리고 성찬식을 한다.
(기자: 영어교회에서 한국어교회 개척을 반대하지 않았나) 처음에 영어회중에서 너무 바쁘지 않을까해서 걱정을 좀했다. 영어당회에서 반대하면 할수 없었다. 한국교회을 시작한 기대는 예수님이 가리치셨던 복음,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독교를 고민하는 공동체이다. 한국교회가 제대로 가고있나를 같이 고민했으면 좋겠다.
헌금을 하고 기도해 주는 방송을 들었다. 헌금을 하니 기도하고 복달라고 하는 것은 창피한 일이다. 어느 목사라도 돈을 줄테니 기도해 달라고 하면 안할것이다. 그렇지만 결론적으로는 그렇게 비쳐지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 의식을 가지고 다시한번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싫어했다. 주일에 설교를 한 다음에 수요일에 설교를 가지고 토론을 하는데 한인교인들이 어색해 했다. 한국교회 교인들은 그런 피드백을 안해본 사람이 많다. 내가 보는 성경은 이렇다 라고 해석하며 서로 대화가 되었으면 좋겠다.
목회에 있어 특별한 점/목회관은 무엇입니까?
청년들은 내가 목사님 같지 않다고 말한다. 이말을 들을때 칭찬이라고 생각하는데, 목사로서 폼잡지 않고 잘난척 안하고 잘못을 시인하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교회와 목사가 어떻게 보여지기에 그런가 하는 염려가 있다.
저는 목사와 평신도가 신분의 차이를 두는것은 위험하다고 본다. 목사가 설교할때 "목사인 저도 그런데 여러분은 어떨까"라고 하는 것을 들으면 인상이 찌프러 진다. 목사는 직업이지 신분이 아니다. 목사보다 신앙이 깊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평신도가 많은데 목사가 그런말을 하는 것은 잘못이다.
소그룹과 평신도사역의 활성화가 대세입니다. 교인과 목사가 함께 만들어 가는 교회를 지향하시는데.
교회를 같이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한어권과 영어권들 모두 성경공부 같은 모임이 있는데 못나오면 나보고 미안하다고 그런다. 그말이 어색하다. 내가 무엇인데 왜 나에게 미안한가.
정치적인 이야기로 한다면 목사는 교회의 교인이 아니다. 나는 PCA 노회에 등록된 사람이다. 나는 교회에서 투표권이 없고 교회에 채용된 사람이다. 그래서 교인들이 가라하면 가야 한다. 오히려 내가 미안하다고 해야 한다.
같은 식구이니 파트너로 같이 일하자는 것이다. 사역을 기능적으로 분담한다. 장로들이 할일, 집사들이 할일, 다른 사역팀도 할일이 있다. 장로도 하나의 사역팀으로 본다. 이런식으로 기능적으로 이해해야지 계급으로 생각이니 문제이다. 영어교회 할때 집사로 거치지 않고 그냥 장로가 된 경우도 있었다. 교단 헌법상 아무 이상이 없다.
집사할 사람을 장로로 만들고, 장로할 사람을 집사로 있게하니 문제이다. 장로는 가르치고 진리를 알고 진리를 공포하고 양을 케어하는 사람이다. 그런사람이 장로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장로가 될수 있겠는가. 집사를 거쳐 장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PCA에는 없으며, 다른교단 헌법에서 없다고 생각한다.
교회에 충성하고 나이가 되면 장로가 되고 거대하게 임직식을 하니 그것이 계급이다. 보통 한인교회에서 장로가 되는 나이를 45세로 잡는다. PCA에는 목사제한 나이없다. 25살에도 목사가 될수있다. 장로도 마찬가지이다. 목사는 30살에 가능하지만, 장로는 50살에 하면 안맞는다. 미국문화로는 이런 것이 가능하지만, 한국 문화적로는 이해하지 못할수도 있다.
최근 소그룹을 하다 교인과 비전이 다르다고 교인들을 데리고 새로운 교회를 세운 경우가 있습니다. 교인과 의견이 다른 경우 어떻게 하겠습니까? 또 다른교회에 청빙지원을 할때 교인들에게 알리겠습니까.
영어교회나 한국어교회를 개척했을때 핵심가치를 만들었다.(맨아래 질문) 그것은 양보를 못한다. 5년전에 시카고에 문제있는 교회에 청빙을 받고 가서 설교를 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나때문에 교회가 깨졌다고 보도가 있었다. 나는 분쟁사실을 몰랐다.
설교를 하러갈때 장로들에게 청빙을 위한 설교하러 간다고 이야기를 했다. 장로들이 가고 싶냐고 해서 큰교회에서 날개를 펼치고 싶다며 가고 싶다고 했다. 장로들에게 허락을 받고 청빙설교를 하러 갔다. 하지만 나는 이교회에 서약을 하고 들어올때 장로교 헌법상 형제들에게 순종하겠다고 서약을 했다. 그래서 당회에서 가지 말라고 하면 못간다. 결국은 당회에서 가지말라고 해서 안갔다.
담임목사가 다른교회에 청빙지원을 할때 교인들에게 알릴 의무는 없지만 책임이 있으므로 당회에는 알려야 한다고 본다. 그것이 안되는 것이 마음 아픈 현실이다. 영어교회 당회의 장로가 친구이므로 당회분위기가 다른교회와 다르다. 그래서 모든 목사가 그래야 한다고 말은 못한다.
(기자: 하나님의 뜻이라고 청빙을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교회의 큰 결정을 할때 순복음교회 목사가 아니라 장로교 목사라서 안타깝다. 그 이유는 순복음 목사는 하나님의 음성을 바로 들을수 있기 때문이라고 농담을 한다. 하나님 뜻이므로 다른교회로 간다는 말은 비겁한 말이다.
결국은 자기가 원해서 간다. 하지만 그것을 비판하는 것도 잘못이다. 이길로 간다면 가면 되는 것이다. 하자가 없지만 문제로 삼으니 숨기기도 하고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고 거짓말을 한다. 가기 싫은데 하나님이 부르셔서 간 것 처럼 말하지는 말아야 한다.
건강한 교회는 무엇입니까?
성경적인 교회일 것이다. 사도행전이나 성경에서 가르쳐주는 원리대로 하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이다. 목사 마음대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상식이 통하는 온 교인들이 알아들을수 있는 교회이다. 교회에서 목사가 힘이 너무 세면은 건강하지 못한 교회이다.
목사님들이 목회를 열심히 하는 만큼 열심히 공부했으면 좋겠다. 제 3의 에이전시가 있어서 목사시험을 한번씩 보았으면 좋겠다. 처음 안수를 받을때 맹세한 것을 그대로 믿고 있는지, 설교내용을 목사 자신도 믿고 하는지 말이다. 의사들은 그렇게 한다.
건강한교회는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들이 모인 교회이다.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몸이 건강해지는 방법을 따르면 된다. 몸이 건강하기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두가 안다. 건강을 위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관계적으로 여러방면을 고려할것이다.
그렇게 어렵지 않다. 무엇보다 발란스가 맞아야 한다. 발란스가 맞는 사람이 모이면 발란스가 있는 교회가 된다. 설교식으로 말한다면 은혜로 사는 교회이다. 건강한 교회는 누가와서도 주인행세를 할수 있는 그런 공동체이다.
건강한 교회를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건강한 교회를 이야기 할때 내규와 법을 이야기 하면 약간 위험하다. 건강한 가정을 위해 룰을 적어 놓고 지키는 것은 아니다. 실수하면 인정하고, 실수를 용서하고, 실수에 대한 댓가를 치루고 보통사람들의 생각대로 하면 된다. 왜 교회라고 예외가 되는가. 삶의 상식대로 하면 되는데 교회만 예외, 목사만 예외이여서는 안된다. 예를 들어 목사님의 잘못은 하나님만 심판하신다라고 말하면 안된다.
혹시 아시는 건강한교회 모델이 있습니까.
한인교회는 잘모른다. 영어교회인 뉴잉글랜드은혜장로교회(이승한목사)에 가서 집회를 했다. 그곳의 분위기가 좋다. 목사와 장로가 개인적으로 거룩한척 안해서 좋다. (기자: 거룩한것이 좋은 것이 아닌가) 거룩한것은 좋지만 척은 하면 안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거룩한 척이 아니라 거룩한 것이다.
한인교회가 가장 실수하기 쉬운 것은 무엇입니까?
교회를 성장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는 것이 문제이다. 그런것은 섬ㅤㅉㅣㅅ하다. 몇년전 벼룩시장에서 교인 몇가정을 데려오면 영주권을 주겠다는 광고를 보았다. 처음부터 영주권으로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 교회마다 전도왕에게 상을 준다. 20년전에는 휴지를, 15년전에는 쌀을, 10년전에는 TV를, 5년전에는 한국왕복 항공권을 주다가 영주권으로 발전한 것이다. 휴지를 줄때부터 잘못된것이다.
기복주의도 문제이다. 하나님을 위한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을 수단으로 사용해서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이용한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 기복주의는 하나님보다 다른것을 더좋아하는 우상때문이다. 남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나도 비판의 대상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했던 것과 같이 우상숭배를 하지 말자.
교회가 대사회적으로 욕을 먹고 영향력을 끼치지 못합니다.
사실 기독교정신은 세상을 뒤엎고 반드시 무엇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진리에 서서 섬기는 것이다. 거룩에 대해 이야기할때 위로 향한 거룩, 안으로 향한 거룩, 밖으로 향한 거룩등 3가지 방향으로 간다. 특히 바깥으로 나가는 거룩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이다. 사회를 도와주는 모습인데 발란스를 잃어버린 경우가 많아 문제가 있다.
이시대에 가장 이상적인 목회자 상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한인교회에 선지자적인 목사가 필요하다. 진리를 선포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말씀을 선포할수 있는 선지자적인 목사이다. 제사장적인 목사는 많다. 왕적인 리더십을 가진 목사도 있다. 하지만 이시대에 올바른 말을 할수 있는 목사들이 필요하다. 마음속으로는 그렇지만 덕이 안되니 참는 목사가 아니라, 선지자적인 바울같은 목사가 이 시대에는 필요하다.
2세사역과 한세대 뒤인 30년뒤 이민교회를 예측해주시죠.
차세대에 대한 대책은 좀 생겼다. 우리교회, 정민철 목사가 개척한 뉴하트선교교회등 2세중심의 교회가 생겨났다. 전에는 없었던 것으로 모델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1세교회가 2세를 책임진다는 이야기를 안했으면 한다. 왜냐하면 책임을 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많은 뉴욕의 한인교회들이 그것을 보여주고 있다. 내생각은 한인교회들은 2세에는 신경을 쓰지말고 한어권 청년학생을 잡는 것에 주력했으면 한다. 현재의 한인교회 시스템안에서 2세예배를 하자는 것은 안된다.
30-40년후 한세대가 지난 이민교회는 여러면에서 고민하고 있다. 30년후에 한인교회는 영어권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한인교회로 남을 것이다. 20년전과 지금이 큰변화가 없는 것 같이, 30년후에도 한인교회들이 지금과 별로 차이가 없을것이라고 본다.
한인교회가 EM이 안되는 이유는 젊은 목사는 가능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한인교회에 있을 여건이 안된다. EM 목사가 50대까지 한인교회에 있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그림이다. 또한 50대가 되는 2세가 한인교회에 남아있을까. 영어교회로 교회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60세가 넘은 2세 중국목사가 "중국교회의 소망은 지금없다, 하지만 1세 목사가 다 죽으며 소망이 생길것이다"고 말한 것은 상징적이다.
시대/지역에 따른 한인교회의 교회모델은
3M을 시작하면서 역동적인 움직임(Movement Dynamics)을 위해 교회를 개척했다. 숫적성장만 추구하지 않는다. LFCC 부목사가 올해 가을 롱아일랜드에 개척할것이며, 내년에는 플러싱에 젊은 사람을 위한 교회를 개척할것이다. 다 영어권이다.
선교적인 것은 상황과 신학이다. 신학이 상황화되어야 한다. 70년대와 목회스타일이 같으면 안된다. 이시대 맞는 교회일까 고민하고 움직여야 한다.
저희 영어교회는 매주 성찬식을 한다. 젊은 사람들은 교회전통에 약하고, 전통과 역사에 대한 원함이 있다. 교회에서 고백을 하고 죄사함을 받았다는 말을 듣기를 원한다. 그것이 이시대 사람들에게 중요하다.
직장생활에 믿음이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가. 교회과 가정, 그리고 직장을 하나로 보아야 한다. 직장에서도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교회만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발란스가 맞아야 건강한교회이다.
영어교회 교인들은 왜 이렇게 하는지 설명을 해달라고 한다. 한국교회는 그런것이 없다. 예배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고민하고 요구하는 것이 있다. 이민교회에도 문제가 있다.
또한 화해와 하평이 중요하다. 싸움을 너무 당연한것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의견이 다른것이 당연하다. 다르지만 화해하고 화평을 대해 고민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투명성이다. 척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살았으면 좋겠다. 행복의 비결이다. 그러면 목사님들이 스트레스 안받는다. 진짜 고단수인 척을 하든지 교인들은 보면 다안다. 그리고 넘어가니 문제이다. 진실한 투명성이 중요하다.
제 생각에 목회는 성령의 은사가 아니라 성령의 열매로 한다. 은사는 기프트이고 재능이다. 재능으로만 하려고 하니 오래못가고 쓰러지고 기대치가 많다. 열매는 인격이다. 캐럭터에 대해 재조명이 필요하다.
LFCC는 이런 교회입니다.
우리의 비전은 복음으로 뉴욕을 가득 채워서 축복하고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3M 비전이 있습니다. Movement Dynamics (역학적 움직임), Missional Focus (선교적 초점), Ministry Balance (균형 있는 사역)입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여섯가지의 핵심 가치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복음을 중시해야 합니다. 우리 죄의 원인은 하니님을 순종하지 않는 것이 이니라, 우리 순종(행위)에 의지해 우리자신을 구원하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음이 중요합니다.
둘째, 기도의 뿌리가 있어야 합니다. 건강한 교회는 영적회복의 열매이며 수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개인, 단체로 기도와 회개가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복음적인 세계관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삶 전체를지배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은 공개적*개인적 또는 영적*세상적으로나누어지지 않습니다.
넷째, 공동체가 중요합니다. 복음만이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그 복음만이 서로 사랑하며 섬길 수 있는 공동체를 창조합니다. 그리고 복음적인 변화는 공동체를 통해 복음을 적용하며 나누면서 이루어집니다.
다섯째, 교회 개척입니다. 교회 개척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교회 개척은 항상 교회에 필요한 사역입니다.
여섯째, 화평과 화해입니다. 복음으로 우리는 하나 되었기에 그 하나됨을 지키기 위해 투명한 관계와 화해의 훈련으로 가정과 교회와 사회가 그리스도의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LIVING FAITH COMMUNITY CHURCH
한국어 예배: 주일 오전 10시
214-07 42nd ave Bayside NY 11361(뉴욕아카데미 2층)
영어예배: 171-39 Northern Blvd., Flushing, NY11358(Temple Beth Sholom)
연락처: 노진산 목사 917-442-4438
홈페이지: www.LFCC.net
ⓒ 아멘넷 뉴스(USAamen.net)
노진산 목사의 한국어 예배는 노 목사의 기독교와 교회를 보는 시각을 생각할때 흔하지 않은 교회가 될것 같다. 노진산 목사가 생각하는 한인교회와 건강한 교회는 무엇일까. 다음은 노진산 목사와의 거침없는 인터뷰 내용이다.
본인을 소개해주시죠
별로 듣기 안좋아하는데 1.5세이다. 76년 미국에 와서 중학교부터 학교를 다녔다. 대학에서 심리학과 마켓팅을 전공하고 웨스터민스터를 졸업했다. 학교를 졸업하고 91년도에 뉴욕장로교회 전도사로 와 93년에 KAPC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뉴욕장로교회에서 개척하기전 99년 12월 나와 2000년에 개척했다. 99년 12월에 뉴장을 사임하고 2000년 영어권교회인 LIVING FAITH COMMUNITY CHURCH(이하 LFCC)를 플러싱에 개척했다. 2010년 4월에는 한국어 예배를 베이사이드에서 개척했다.
LFCC 10주년인데 영어/한국어예배 설립 목적은?
LFCC는 플러싱에 있었어도 한인교회에 상관이 없었다. 교인중 한인이 40%이고 중국인이 50%이다. 한인교회와 접촉은 안했는데 항상 마음은 있었다. 한인에 대해 관심이 있었고, 언젠가는 한인교회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10년간, 몇번 한인교회 청빙도 받고 짐도 싸기도 했으나 결국 하지는 못했다.
올해 4월에 한국어 예배를 개척을 했다. 3M 비전이 있다. Movement Dynamics (역학적 움직임), Missional Focus (선교적 초점), Ministry Balance (균형 있는 사역). 저희들의 비전이 개척이다. 개척할때 힘든것은 비용과 개척자의 외로움이다. 개척을 하지만 비용을 줄이고 외로움을 줄이는 것은 멀티사이트를 하는 것이었다.
영어교회 주일 출석교인은 200-250명이다. 한인사이트는 25명으로 시작했다. 교회개척이 쉽지 않다. 영어교회가 없이 개척을 했으면 무진장 조바심이 났을 것이다.
처음에 LFCC를 개척할때 다민족 그리고 뉴욕 퀸즈 개척지역을 반영할수 있는 교회를 생각했다. 한국사람만 모여 예배를 드리면 오히려 인종차별이다. 지역사람들이 올수 있는 교회를 꿈꾸었다. 신학교에서 같은 그룹끼리 모이는 것이 성장의 지름길로 배웠다.
나는 비슷한 사람보다는 다른사람이 교회에 모였으면 한다. 교회가 아니면 만날수 없는 사람이 만나면 기분좋다. 우리교회 교인들은 사회 교육 경제 정치적인 면을 고려하면 같이 앉아서 밥먹을 수 없는 사람인데 복음으로 하나가 되는 것을 보여주었다.
영향을 준 분은 리디머교회 팀 캘러 목사이다. 90년 신학교 3학년때 학생과 교수로 만났다. 그는 89년에 교회를 개척했는데 동양인 교인이 늘어나자 동양인 스탭이 필요하여 졸업하고 리디머교회 오라는 제안을 받았다. 나는 팀 켈러 목사를 존경하고 따랐다. 그런데 당시 뉴장 이영희 목사의 막내동생이 동문이다. 그를 통해 뉴장에서 제안이 들아와 두교회를 놓고 고민하다 안전한 길을 택했다.
신학교때 60년부터 72년부터 한국선교사 였던 간하배가 선교학을 가르쳤다. 그래서 도시의 다민족 선교에 대해 영향을 받았다. 팀 켈러에게서는 복음의 재발견을 배웠다. 우리의 노력으로 순종하고 우리의 열심으로 성화한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그분의 가르침은 달랐다. 복음은 기독교의 ABC가 아니라 기독교 A-Z(전부)라고 말했다.
영어목회와 한국어 목회가 어떻게 다릅니까.
문화적인 차이가 있다. 아주 쉬운 예로 한국어 예배에서는 양복을 입고 넥타이를 매지만, 영어예배를 할때는 모두 벗고 와이셔츠만 입고 예배를 드리고 성찬식을 한다.
(기자: 영어교회에서 한국어교회 개척을 반대하지 않았나) 처음에 영어회중에서 너무 바쁘지 않을까해서 걱정을 좀했다. 영어당회에서 반대하면 할수 없었다. 한국교회을 시작한 기대는 예수님이 가리치셨던 복음,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독교를 고민하는 공동체이다. 한국교회가 제대로 가고있나를 같이 고민했으면 좋겠다.
헌금을 하고 기도해 주는 방송을 들었다. 헌금을 하니 기도하고 복달라고 하는 것은 창피한 일이다. 어느 목사라도 돈을 줄테니 기도해 달라고 하면 안할것이다. 그렇지만 결론적으로는 그렇게 비쳐지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 의식을 가지고 다시한번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싫어했다. 주일에 설교를 한 다음에 수요일에 설교를 가지고 토론을 하는데 한인교인들이 어색해 했다. 한국교회 교인들은 그런 피드백을 안해본 사람이 많다. 내가 보는 성경은 이렇다 라고 해석하며 서로 대화가 되었으면 좋겠다.
목회에 있어 특별한 점/목회관은 무엇입니까?
청년들은 내가 목사님 같지 않다고 말한다. 이말을 들을때 칭찬이라고 생각하는데, 목사로서 폼잡지 않고 잘난척 안하고 잘못을 시인하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교회와 목사가 어떻게 보여지기에 그런가 하는 염려가 있다.
저는 목사와 평신도가 신분의 차이를 두는것은 위험하다고 본다. 목사가 설교할때 "목사인 저도 그런데 여러분은 어떨까"라고 하는 것을 들으면 인상이 찌프러 진다. 목사는 직업이지 신분이 아니다. 목사보다 신앙이 깊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평신도가 많은데 목사가 그런말을 하는 것은 잘못이다.
소그룹과 평신도사역의 활성화가 대세입니다. 교인과 목사가 함께 만들어 가는 교회를 지향하시는데.
교회를 같이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한어권과 영어권들 모두 성경공부 같은 모임이 있는데 못나오면 나보고 미안하다고 그런다. 그말이 어색하다. 내가 무엇인데 왜 나에게 미안한가.
정치적인 이야기로 한다면 목사는 교회의 교인이 아니다. 나는 PCA 노회에 등록된 사람이다. 나는 교회에서 투표권이 없고 교회에 채용된 사람이다. 그래서 교인들이 가라하면 가야 한다. 오히려 내가 미안하다고 해야 한다.
같은 식구이니 파트너로 같이 일하자는 것이다. 사역을 기능적으로 분담한다. 장로들이 할일, 집사들이 할일, 다른 사역팀도 할일이 있다. 장로도 하나의 사역팀으로 본다. 이런식으로 기능적으로 이해해야지 계급으로 생각이니 문제이다. 영어교회 할때 집사로 거치지 않고 그냥 장로가 된 경우도 있었다. 교단 헌법상 아무 이상이 없다.
집사할 사람을 장로로 만들고, 장로할 사람을 집사로 있게하니 문제이다. 장로는 가르치고 진리를 알고 진리를 공포하고 양을 케어하는 사람이다. 그런사람이 장로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장로가 될수 있겠는가. 집사를 거쳐 장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PCA에는 없으며, 다른교단 헌법에서 없다고 생각한다.
교회에 충성하고 나이가 되면 장로가 되고 거대하게 임직식을 하니 그것이 계급이다. 보통 한인교회에서 장로가 되는 나이를 45세로 잡는다. PCA에는 목사제한 나이없다. 25살에도 목사가 될수있다. 장로도 마찬가지이다. 목사는 30살에 가능하지만, 장로는 50살에 하면 안맞는다. 미국문화로는 이런 것이 가능하지만, 한국 문화적로는 이해하지 못할수도 있다.
최근 소그룹을 하다 교인과 비전이 다르다고 교인들을 데리고 새로운 교회를 세운 경우가 있습니다. 교인과 의견이 다른 경우 어떻게 하겠습니까? 또 다른교회에 청빙지원을 할때 교인들에게 알리겠습니까.
영어교회나 한국어교회를 개척했을때 핵심가치를 만들었다.(맨아래 질문) 그것은 양보를 못한다. 5년전에 시카고에 문제있는 교회에 청빙을 받고 가서 설교를 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나때문에 교회가 깨졌다고 보도가 있었다. 나는 분쟁사실을 몰랐다.
설교를 하러갈때 장로들에게 청빙을 위한 설교하러 간다고 이야기를 했다. 장로들이 가고 싶냐고 해서 큰교회에서 날개를 펼치고 싶다며 가고 싶다고 했다. 장로들에게 허락을 받고 청빙설교를 하러 갔다. 하지만 나는 이교회에 서약을 하고 들어올때 장로교 헌법상 형제들에게 순종하겠다고 서약을 했다. 그래서 당회에서 가지 말라고 하면 못간다. 결국은 당회에서 가지말라고 해서 안갔다.
담임목사가 다른교회에 청빙지원을 할때 교인들에게 알릴 의무는 없지만 책임이 있으므로 당회에는 알려야 한다고 본다. 그것이 안되는 것이 마음 아픈 현실이다. 영어교회 당회의 장로가 친구이므로 당회분위기가 다른교회와 다르다. 그래서 모든 목사가 그래야 한다고 말은 못한다.
(기자: 하나님의 뜻이라고 청빙을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교회의 큰 결정을 할때 순복음교회 목사가 아니라 장로교 목사라서 안타깝다. 그 이유는 순복음 목사는 하나님의 음성을 바로 들을수 있기 때문이라고 농담을 한다. 하나님 뜻이므로 다른교회로 간다는 말은 비겁한 말이다.
결국은 자기가 원해서 간다. 하지만 그것을 비판하는 것도 잘못이다. 이길로 간다면 가면 되는 것이다. 하자가 없지만 문제로 삼으니 숨기기도 하고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고 거짓말을 한다. 가기 싫은데 하나님이 부르셔서 간 것 처럼 말하지는 말아야 한다.
건강한 교회는 무엇입니까?
성경적인 교회일 것이다. 사도행전이나 성경에서 가르쳐주는 원리대로 하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이다. 목사 마음대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상식이 통하는 온 교인들이 알아들을수 있는 교회이다. 교회에서 목사가 힘이 너무 세면은 건강하지 못한 교회이다.
목사님들이 목회를 열심히 하는 만큼 열심히 공부했으면 좋겠다. 제 3의 에이전시가 있어서 목사시험을 한번씩 보았으면 좋겠다. 처음 안수를 받을때 맹세한 것을 그대로 믿고 있는지, 설교내용을 목사 자신도 믿고 하는지 말이다. 의사들은 그렇게 한다.
건강한교회는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들이 모인 교회이다.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몸이 건강해지는 방법을 따르면 된다. 몸이 건강하기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두가 안다. 건강을 위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관계적으로 여러방면을 고려할것이다.
그렇게 어렵지 않다. 무엇보다 발란스가 맞아야 한다. 발란스가 맞는 사람이 모이면 발란스가 있는 교회가 된다. 설교식으로 말한다면 은혜로 사는 교회이다. 건강한 교회는 누가와서도 주인행세를 할수 있는 그런 공동체이다.
건강한 교회를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건강한 교회를 이야기 할때 내규와 법을 이야기 하면 약간 위험하다. 건강한 가정을 위해 룰을 적어 놓고 지키는 것은 아니다. 실수하면 인정하고, 실수를 용서하고, 실수에 대한 댓가를 치루고 보통사람들의 생각대로 하면 된다. 왜 교회라고 예외가 되는가. 삶의 상식대로 하면 되는데 교회만 예외, 목사만 예외이여서는 안된다. 예를 들어 목사님의 잘못은 하나님만 심판하신다라고 말하면 안된다.
혹시 아시는 건강한교회 모델이 있습니까.
한인교회는 잘모른다. 영어교회인 뉴잉글랜드은혜장로교회(이승한목사)에 가서 집회를 했다. 그곳의 분위기가 좋다. 목사와 장로가 개인적으로 거룩한척 안해서 좋다. (기자: 거룩한것이 좋은 것이 아닌가) 거룩한것은 좋지만 척은 하면 안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거룩한 척이 아니라 거룩한 것이다.
한인교회가 가장 실수하기 쉬운 것은 무엇입니까?
교회를 성장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는 것이 문제이다. 그런것은 섬ㅤㅉㅣㅅ하다. 몇년전 벼룩시장에서 교인 몇가정을 데려오면 영주권을 주겠다는 광고를 보았다. 처음부터 영주권으로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 교회마다 전도왕에게 상을 준다. 20년전에는 휴지를, 15년전에는 쌀을, 10년전에는 TV를, 5년전에는 한국왕복 항공권을 주다가 영주권으로 발전한 것이다. 휴지를 줄때부터 잘못된것이다.
기복주의도 문제이다. 하나님을 위한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을 수단으로 사용해서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이용한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 기복주의는 하나님보다 다른것을 더좋아하는 우상때문이다. 남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나도 비판의 대상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했던 것과 같이 우상숭배를 하지 말자.
교회가 대사회적으로 욕을 먹고 영향력을 끼치지 못합니다.
사실 기독교정신은 세상을 뒤엎고 반드시 무엇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진리에 서서 섬기는 것이다. 거룩에 대해 이야기할때 위로 향한 거룩, 안으로 향한 거룩, 밖으로 향한 거룩등 3가지 방향으로 간다. 특히 바깥으로 나가는 거룩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이다. 사회를 도와주는 모습인데 발란스를 잃어버린 경우가 많아 문제가 있다.
이시대에 가장 이상적인 목회자 상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한인교회에 선지자적인 목사가 필요하다. 진리를 선포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말씀을 선포할수 있는 선지자적인 목사이다. 제사장적인 목사는 많다. 왕적인 리더십을 가진 목사도 있다. 하지만 이시대에 올바른 말을 할수 있는 목사들이 필요하다. 마음속으로는 그렇지만 덕이 안되니 참는 목사가 아니라, 선지자적인 바울같은 목사가 이 시대에는 필요하다.
2세사역과 한세대 뒤인 30년뒤 이민교회를 예측해주시죠.
차세대에 대한 대책은 좀 생겼다. 우리교회, 정민철 목사가 개척한 뉴하트선교교회등 2세중심의 교회가 생겨났다. 전에는 없었던 것으로 모델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1세교회가 2세를 책임진다는 이야기를 안했으면 한다. 왜냐하면 책임을 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많은 뉴욕의 한인교회들이 그것을 보여주고 있다. 내생각은 한인교회들은 2세에는 신경을 쓰지말고 한어권 청년학생을 잡는 것에 주력했으면 한다. 현재의 한인교회 시스템안에서 2세예배를 하자는 것은 안된다.
30-40년후 한세대가 지난 이민교회는 여러면에서 고민하고 있다. 30년후에 한인교회는 영어권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한인교회로 남을 것이다. 20년전과 지금이 큰변화가 없는 것 같이, 30년후에도 한인교회들이 지금과 별로 차이가 없을것이라고 본다.
한인교회가 EM이 안되는 이유는 젊은 목사는 가능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한인교회에 있을 여건이 안된다. EM 목사가 50대까지 한인교회에 있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그림이다. 또한 50대가 되는 2세가 한인교회에 남아있을까. 영어교회로 교회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60세가 넘은 2세 중국목사가 "중국교회의 소망은 지금없다, 하지만 1세 목사가 다 죽으며 소망이 생길것이다"고 말한 것은 상징적이다.
시대/지역에 따른 한인교회의 교회모델은
3M을 시작하면서 역동적인 움직임(Movement Dynamics)을 위해 교회를 개척했다. 숫적성장만 추구하지 않는다. LFCC 부목사가 올해 가을 롱아일랜드에 개척할것이며, 내년에는 플러싱에 젊은 사람을 위한 교회를 개척할것이다. 다 영어권이다.
선교적인 것은 상황과 신학이다. 신학이 상황화되어야 한다. 70년대와 목회스타일이 같으면 안된다. 이시대 맞는 교회일까 고민하고 움직여야 한다.
저희 영어교회는 매주 성찬식을 한다. 젊은 사람들은 교회전통에 약하고, 전통과 역사에 대한 원함이 있다. 교회에서 고백을 하고 죄사함을 받았다는 말을 듣기를 원한다. 그것이 이시대 사람들에게 중요하다.
직장생활에 믿음이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가. 교회과 가정, 그리고 직장을 하나로 보아야 한다. 직장에서도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교회만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발란스가 맞아야 건강한교회이다.
영어교회 교인들은 왜 이렇게 하는지 설명을 해달라고 한다. 한국교회는 그런것이 없다. 예배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고민하고 요구하는 것이 있다. 이민교회에도 문제가 있다.
또한 화해와 하평이 중요하다. 싸움을 너무 당연한것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의견이 다른것이 당연하다. 다르지만 화해하고 화평을 대해 고민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투명성이다. 척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살았으면 좋겠다. 행복의 비결이다. 그러면 목사님들이 스트레스 안받는다. 진짜 고단수인 척을 하든지 교인들은 보면 다안다. 그리고 넘어가니 문제이다. 진실한 투명성이 중요하다.
제 생각에 목회는 성령의 은사가 아니라 성령의 열매로 한다. 은사는 기프트이고 재능이다. 재능으로만 하려고 하니 오래못가고 쓰러지고 기대치가 많다. 열매는 인격이다. 캐럭터에 대해 재조명이 필요하다.
LFCC는 이런 교회입니다.
우리의 비전은 복음으로 뉴욕을 가득 채워서 축복하고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3M 비전이 있습니다. Movement Dynamics (역학적 움직임), Missional Focus (선교적 초점), Ministry Balance (균형 있는 사역)입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여섯가지의 핵심 가치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복음을 중시해야 합니다. 우리 죄의 원인은 하니님을 순종하지 않는 것이 이니라, 우리 순종(행위)에 의지해 우리자신을 구원하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음이 중요합니다.
둘째, 기도의 뿌리가 있어야 합니다. 건강한 교회는 영적회복의 열매이며 수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개인, 단체로 기도와 회개가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복음적인 세계관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삶 전체를지배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은 공개적*개인적 또는 영적*세상적으로나누어지지 않습니다.
넷째, 공동체가 중요합니다. 복음만이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그 복음만이 서로 사랑하며 섬길 수 있는 공동체를 창조합니다. 그리고 복음적인 변화는 공동체를 통해 복음을 적용하며 나누면서 이루어집니다.
다섯째, 교회 개척입니다. 교회 개척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교회 개척은 항상 교회에 필요한 사역입니다.
여섯째, 화평과 화해입니다. 복음으로 우리는 하나 되었기에 그 하나됨을 지키기 위해 투명한 관계와 화해의 훈련으로 가정과 교회와 사회가 그리스도의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LIVING FAITH COMMUNITY CHURCH
한국어 예배: 주일 오전 10시
214-07 42nd ave Bayside NY 11361(뉴욕아카데미 2층)
영어예배: 171-39 Northern Blvd., Flushing, NY11358(Temple Beth Sholom)
연락처: 노진산 목사 917-442-4438
홈페이지: www.LF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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