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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로교 동부한미노회 20주년 감사예배/81차 정기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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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7-03-1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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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로교 동부한미노회 20주년 감사예배 및 81차 정기노회가 3월 7일(화) 오후 6시 한소망교회(김귀안 목사)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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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간 역대 노회장들


동부한미노회는 1997년 3월, 12개 교회가 뉴욕한인중앙교회에서 창립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됐다. 20년후 37개 교회와 1개 선교회가 속한 노회로 성장했다. 전반적인 미 주류 개신교의 쇠퇴속에 동부한미노회는 성장을 계속하여 2006년 미국장로교로부터 성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7년에는 10주년을 맞아 노회 사무실을 구입했으며, 2008년에는 노회 명칭을 ‘동부한인노회’에서 '동부한미노회'로 변경했다. 20년의 역사 속에 문정선(1997년), 김득해(2001년), 조문길(2012년), 김현준(2016년) 등 4명의 사무총장이 노회의 역사 속에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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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예배 인도 장신옥 장로(20주년 준비위원장, 부노회장)

 

20주년 감사예배는 인도 장신옥 장로(20주년 준비위원장, 부노회장), 기도 윤명호 목사(2대 노회장), 설교 이상칠 목사(노회장), 회고 동영상 문정선 목사(10대 노회장, 초대 사무총장), 축사 심평종 목사(NCKPC 총회장)과 대회 관계자, 축가 목사중창단, 광고 김현준 목사(사무총장), 축도 조덕현 목사(초대 노회장), 만찬기도 김용주 목사(한소망교회 원로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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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윤명호 목사(2대 노회장)

 

2대 노회장 윤명호 목사는 기도를 통해 지난 20년 동안 여러가지 희로애락이 많았지만 때에 따라 열매를 맺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또 어두운 상황가운데 이때를 위해 노회를 세워주신 줄 믿는다며, 세계를 향하여 노회가 감당해야 할 중차대한 사명을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능력을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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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장과 부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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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하는 노회장 이상칠 목사

 

노회장 이상칠 목사는 요한계시록 2:1-7을 본문으로 “사랑을 잃은 것은 완전한 가짜이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에베소교회의 교훈을 함께 나누었다. 이 목사는 지난 5~6년간 교단의 동성애 정책 때문에 깊은 아픔이 있었다고 말했다. 동성애를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는데, 동성애에 대해 강요하지 않으며 모든 것을 교회에 위임했는데도 동성애를 인정한다는 비난을 교단과 노회와 교회와 교인들이 받았지만 인내하며 여전히 노회의 교회들에서는 주일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죽음과 부활을 믿는 신앙의 고백이 계속되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동성애 이슈에 집중하다보니 진작 중요한 것을 잊어버리지 않았는가를 반문했다. 에베소 교회가 처음 사랑을 버렸다고 질책을 받았는데 우리는 과연 어떤가를 질문했다. 처음에는 교회에서 개인의 삶에서 하나님께서 영광이 드러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노회와 교회가 성장하면서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지 않고 인간의 의가 더 드러나지 않는가를 물었다. 이 목사는 “처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정말 예수 그리스도께서 살아계시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노회이고 교회이고 우리인지 돌아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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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동영상 문정선 목사(10대 노회장, 초대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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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하며 20주년 선물을 증정하는 대회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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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심평종 목사(NCKPC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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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가 목사중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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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김현준 목사(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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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KPC 전임 총회장 안창의 목사와 뉴욕시노회 노회장 내정자 박성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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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NCKPC 총회장 심평종 목사, 대서양한미노회 사무총장 조남홍 목사, 중서부한미노회 사무총장 김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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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도 조덕현 목사(초대 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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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기도 김용주 목사(한소망교회 원로목사) 

 

NCKPC 총회장 심평종 목사는 먼저 20년을 인도하신 에벤에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4백여 한인교회들을 대표하여 눈물과 땀으로 이루어진 동부한미노회의 20주년을 축하했다. 또 이 시대가 분열의 시대임을 지적하고, 오늘날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가 되어지는 역사가 일어나야 된다고 강조했다. 사람이 한 목소리를 낸다는 한자어로 구성된 “합(合)”이라는 한자가 주는 교훈을 나누고, 미국장로교내 3개 한미노회가 하나가 되어 미국장로교를 주도적으로 이끌수 있는 모범적인 노회가 되기를 소원했다. 그리고 어려운 현실을 바라보면서 위기도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동부한미노회가 선두주자적인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 노회가 되기를 바라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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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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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교회 허봉기 목사와 부목사로 청빙된 이중희 목사
 

만찬후 이어진 정기노회에서 중앙협의회 허봉기 목사는 대회에 교정신청을 한 필그림교회 후속조치와 사무총장 선출관련 보고를 했다. 행사보고를 통해 미국장로교내 한인교회들의 모임인 NCKPC 총회가 4월 25일부터 한국 서울에서 열리며, 2세 목회자들을 위한 컨퍼런스가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시애틀 형제교회, 노회 니카라과 단기선교가 7월 열린다고 보고했다. 특히 미국장로교내에 있는 한인교회들로 구성된 3개 한미노회 연합노회가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루이빌에서 열리며, 5~6월 골프대회를 통해 이를 위한 기금을 모으게 된다고 소개했다.

 

목회위원회 보고를 통해 △찬양교회 이용민 부목사 목회해소와 이중희 목사 부목사 청빙 △성은교회 고구경 담임목사 청빙 △수정교회 이준규 동사목사 청빙 등을 다루었다. 타교단 목사들이 청빙들이 계속되자 동부한미노회는 “교단내 목사가 아닌 경우 교단이 인정한 개혁교단의 목사나 ATS에 가입되어 있는 신학교 신학생의 안수 및 가입을 원칙으로 하며, 졸업한 신학교 학위 및 소속 교단의 안수관계를 점검하고, 개혁신앙에 대한 질문과 미국장로교 목사안수에 필요한 시험 전부 혹은 일부를 요구한다”라는 운영지침을 만들었다. 또 질의에 아무 응답이 없는 뉴욕소명교회 교회해산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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