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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제일교회 정상화-고 김일광목사 1주기 추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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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0-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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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동양제일교회(빈상석 목사)는 8월 8일(주일) 오후 5시 교회 개척자인 고 김일광 목사 1주년 추도예배를 열었다.

예배는 교회가 속한 PCUSA 동부한미노회 노회장 허봉기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이번 예배는 빈상석 목사가 후임으로 부임하고 교회내 내분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치루어져 의미를 더했다.

김일광 목사는 지난해 지병으로 고생을 하다 8월 10일 새벽예배에 설교하기위해 양복을 입다가 쓰러져 소천했다. 김 목사는 김인자 사모 사이에 아들 김성진과 딸 김현경을 두었는데, 아들 김성진은 전도사로서 동양제일교회 유스그룹를 담당하고 있다.

예배는 인도 허봉기 목사(노회장), 기도 김승희 목사(뉴욕초대교회), 성경봉독 이병무 장로(부노회장), 성가대 찬양, 설교 조덕현 목사(뉴욕한인중앙교회 원로), 특송 호보중창단, 추도사 이충남 목사(하은교회 원로), 회고사 이덕산 장로 양혜경 집사 김준배 목사, 인사말씀 유족대표 김현경, 광고 빈상석 목사, 축도 길웅남 목사(뉴저지연합장로교회 원로)로 진행됐다.


1.
설교 조덕현 목사(뉴욕한인중앙교회 원로). 조덕현 목사는 "너희가 서로 사랑하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지난 교회내 분란을 질타했다. 김일광 목사 사후 교회에 원하지 않은 잡음이 있었다. 누구 잘못을 떠나 하나님이 원치 않은 일이 일아났다. 이웃과 원수를 사랑하지 못해도 같이 예배드리는 교우들은 사랑할수 있어야 한다. 분열과 분쟁은 악령의 역사이다. 지난 1년간 변한것이 없다. 우리의 마음만 변했다.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자.

2.
추도사 이충남 목사(하은교회 원로). 이충남 목사는 고 김일광 목사를 뜨거운 마음으로 성도들을 사랑하고 기도하는 목사, 부지런하고 온 맘을 다해 목회에 헌신하는 목사, 세계복음화에 힘쓴 목사, 인내하고 긍정적이며 하늘나라 소망을 가진 목사로 기억했다.


3.
회고사 이덕산 장로. 이 장로는 92년 교회에 나와 구원과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을 가르쳐 준 목사를 기억했다. 또 많이 사랑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얼굴을 맞대고 10분을 기도해 주는 김일광 목사를 기억했다.


눈물의 회고사 양혜경 집사. "목사님과 같이 178장 찬송을 부르고 싶습니다. 소천하기 몇개월전 눈이 나빠져 성도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을 그때는 알지 못하고 투정한 것을 죄송합니다. 목사님은 아픈 가운데에서도 제단을 굳건히 지켰습니다."

회고사 김준배 목사. 28년전 평신도로 교회에 와서 신앙의 스승이 되어준 김일광 목사를 기렸다.

4.
인사말씀 유족대표 장녀 김현경. "아버지는 온유하셨습니다. 목사의 자녀로서 강요보다는 또래의 자식으로 이해해 주셨습니다. 소천 일주일전 발이 부어 신발을 신지 못해도 괜찮다고 웃으셨습니다. 마지막 설교도 강단에서 힘차게 하시는 모습을 기억합니다. 어머니를 대신하여 좋은 남편이었음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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