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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목사 "교인들이 원하지 않으면 두날개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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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0-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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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마지막 두날개 양육시스템 집회를 인도하고 있는 김성곤 목사는 5월 13일(목) 기자들과 간단한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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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목사는 당장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인내를 가지고 해 나가기를 부탁했다. LA가 뉴욕보다 두날개 적용에 쉽다며, 미주의 지역적인 특성이 있지만 세날개가 아니라 가능한 오리지날 두날개를 하는 것이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두날개 도입시 일어나는 교회내 문제에 대한 질문에 "서둘지 말고 교인들이 수용할수 있을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교인들이 변화를 원하지 않으면 두날개를 안하는 것이 좋다. 두날개보다 교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07년부터 2번의 집회를 뉴욕에서 열었습니다. 소감과 그 열매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어려운 점은 무엇입니까?

2007년부터 성령에 떠밀려서 뉴욕에 온후 지금까지 성령에 사로잡혀 왔다. 그동안 많은 변화들이 일어났다. 교회가 건강해지고 목회자가 새로운 힘을 얻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교회에 본질을 회복하고 목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고 본다.

어려운 점은 시차적응이 너무 힘들었다. 그러다 보니 병들도 많이 생겼다. 체력적으로 힘이 들었다. 부흥회도 아니고 아침10시부터 밤 11시까지 20분씩 쉬고 혼자 90분 강의를 하는 것 자체가 힘이 들었다. 사명이 아니면 할수 없는 일이었다.

두날개를 하는 목사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해달라.

변화 특히 사람의 변화는 쉽지 않다. 세상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을 하나님 나라 가치관을 가지게 하는 작업이 양육과 훈련이다. 부모도 변화시키지 못하고 선생도 변화를 못시킨다. 일주일에 두세번 만나 교인을 변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목사의 고민이 많다.

말씀과 성령의 능력만이 사람의 변화가 가능하다.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사람이 변화되어 지는 과정은 인내가 필요하다. 변화가 더디기에 낙담도 된다. 나는 낙수물이 바위구멍을 뚫는 묵상을 많이 한다. 한방울 낙수물이 바위를 구멍내듯이 비전을 품고 한결같이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변화의 확신을 가지고 달려가야 한다.

중국의 대나무는 심은후 5년동안 순이 안올라온다. 5년이 지나면 한달만에 어른키만큼 자란다. 5년동안은 뿌리를 땅속 깊이 내리는 작업을 한다. 그러니 그만한 성장이 가능하다.

건강한교회를 세운다는 것은 양적인 목표가 아니다. 가시적으로 보이는 양적인 성장이 아니라 질적인 변화를 말한다. 건강한교회는 건강한 성도, 건강한 목회자가 세운다. 목사와 성도가 같이 건강한교회를 세운다.

변화가 당장 눈앞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므로 인내해야 한다. 숫적인 증가만 있을지라도 뿌리를 내리고 질적인 성장을 했을때 건강해 진다. 인내가 필요하다. 백리와 십리가는 길은 신발끈을 묵는 방법부터 다르다. 100리길을 가는 사람의 마음처럼 흔들리지 않고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한결같이 인내하면 반드시 역사가 일어날것이다.

이민교회의 현실이 두날개를 적용하는 것이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그래서 변형하여 사용한다.

문화와 토양의 차이는 있을것이다. 지금까지 임상을 해본 결과 이대로 해야 성공한다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이시스템대로 했을때 성공이 많았다. 중국에서 일본에서 태국에서도 성공했다. 그래서 미국이라는 상황가운데에서 어떨지는 모르지만 저는 가능한 임상의 결과로 나온 시스템을 그대로 해주기를 바란다.

두날개를 하기에는 뉴욕은 바쁘지만 남가주지역은 환경이 낫다. LA에서는 대형교회들도 잘하고 있다. 미국의 지역 특성이 있는데 연구해야 할 숙제이다. 두날개를 변형시켜 세날개와 네날개로 만든 케이스도 있지만 성공한 사례가 없다.

교회의 기존 시스템에 두날개를 적용하는데 문제도 일어난다

시스템이 바뀌니 그럴수 있다. 서둘지 말고 교인들이 수용할수 있을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교인들이 변화를 원하지 않으면 두날개를 안하는 것이 좋다. 두날개를 한다고 몸이 상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전통적인 교회가 급격한 변화를 원하지 않을때 천천히 그리스도의 몸이 상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두날개보다 교회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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