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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이동원목사의 설교 마무리는 왜 회중을 움직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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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0-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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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는 11월 2일부터 7일까지 후러싱제일교회와 뉴욕감리교회에서 성회를 인도했다. 기자는 각 교회성회를 한번씩 참가하여 취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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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게 설교하는 이동원 목사

후러싱제일교회에서 들은 설교의 마무리는 한 미국교수가 식당에서 만난 길거리 여인의 생일을 챙겨주는 예화를 사용했다. 그리고 이 목사는 예수의 심장을 잡고 이웃의 고통을 느끼고 얼어붙은 손을 잡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설교를 맺는다.

이동원 목사의 설교에서 강한 인상을 받았다. 그의 설교의 마무리는 본능적으로 내적인 반발을 가져오는 '어떻게 하라'가 아니라, 반문하며 자발적인 동참을 가져오게 하는 힘이 있다. 감정적 효과라고 볼수 있지만, 설교의 힘은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뉴욕감리교회 성회에서의 설교 마무리는 더욱 강한 인상이 남았다. 이 목사가 한경직 목사 이후에 가장 많은 사람이 찾았다는 영락교회 바보 청년의사 예화를 사용할때 뉴욕감리교회 한 여성도는 멈추지 않는 통곡을 했다. 이동원 목사의 설교가 역동력을 발휘한 것이다.

이동원 목사는 모두가 인정하는 한국교회 최고의 설교가이다. 이동원 목사의 설교를 평하는 것은 이미 많은 시도가 있었다. 이번에는 이동원 목사가 뉴욕에서 했던 설교의 마무리만 정리해 보았다. 자세히 보면 대부분 예화를 들고 여러분은 어떠한가라는 반문으로 끝나고 있는 것을 볼수 있다.

이동원 목사의 이번 뉴욕성회에서 설교 마무리를 정리했다. 참가하지 않은 집회는 해당 교회 홈페이지의 영상자료를 참조했다.

후러싱제일교회 성회

아버지의 명령 - 누가복음 15:25-32

나에게 감동을 준 스토리를 소개한다. 워싱톤에서 목회를 할때 구독하던 잡지가운데 주일학교 교사를 위한 잡지에서 읽은 이야기이다.

알라바마주에 중학교 선생인 탐슨이라는 자매가 있었다. 교회에서도 열심히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했다. 자매는 알라바마 시골마을의 작은 학교에 파견됐다. 자매는 불평없이 그 학교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기도하면서 갔다. 담임하게 된 학생 가운데 장기 결석자 학생이 있었다.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았다. 기도할때마다 그 학생이 걸리고 하나님이 부담을 주셨다. 마침내 그 학생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학생의 집안은 예상했던 것 처럼 엉망이었다. 아버지는 알콜중독이고 어머니는 가출을 했다. 그 학생은 아버지가 먹던 술을 마시고 집에 누워있었다. 선생은 도와줄테니 걱정말고 학교에 오라고 학생을 설득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선생은 학교를 끝나면 계속 그 학생의 집을 방문하여 설득을 했다. 한달간 정성을 들인 결과 드디어 그 학생은 학교에 나왔다. 두어달 열심히 학교에 나오던 학생이 다시 학교에 안나왔다.

병원에 입원을 했다는 연락이 왔다. 어린 중학생인 학생은 간암에 걸려 살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선생은 매일 병원을 찾았다. 학생은 이제 학교에 갈수도 없는데 더 이상 병원에 오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때 선생은 학교에 다시 오지 못할수도 있지만 자신의 소원은 이땅에 살다가 세상을 떠나야 하는데 하나님의 나라로 가야된다고 말했다. 그곳에서도 출석을 부르면 여기있다고 대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생은 어린제자를 위해 기도했다. 어느날 수업중인데 학생의 아버지에게서 학생이 위험하다는 전화가 왔다. 무의식과 의식을 반복하다가 갑자기 의식이 든 학생에게서 "예, 주 예수님 나 여기 왔습니다"라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그 학생은 눈을 감았다. 그 학생은 선생의 전도를 통해 예수님을 구주를 영접했다.

이 선생과 학생의 스토리를 통해 하나님의 두가지 명령앞에 완벽하게 순종했던 전형적인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본다. 숨이 다하는 마지막 까지 잊어버리지 않을 두가지 명령앞에 여러분들은 어떻게 반응할것인가.

하나님앞에 서는 날, 많은 결산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두가지 결산이 있다. 과연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일에 얼마나 인생을 드렸는가,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지 않으면 결코 사랑받지 못할 사람에게 얼마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데 내인생을 드렸는가. 하나님의 두가지 명령앞에 진실로 순종하고 응답하는 교회 그런 성도 여러분이 되기를 축원한다.

잔치 (요한복음 2:1-11)

왜 인생에 고난이 계속되고 있습니까? 치료라고 하면 육체의 질병만 생각한다. 하나님은 육체만 고치는 분만 아니라 가정도 직장도 일터도 고칠수 있으시다. 하나님은 마라에서 일어나게 하셨다. 마라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엘림이다.

엘림에 오니 샘물이 12개가 있었고 종려나무가 70그루가 있었다. 환상적인 오아시스이다. 사람들은 마라에서 죽겠다고 더 이상 살아갈 희망이 없다고 불평하고 인생을 끝낼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엘림이 보이지 않아서이다. 엘림이 보이지 않아도 엘림은 우리를 위해 준비되어 있다.

한국에 6.25 전쟁이 났을때 취재하던 종군기자가 참호에 있는 흑인병사에게 "이순간 당신이 구하는 것이 무엇인가"라고 질문을 했다. 병사의 세마디가 타전되어 세계에 감동적인 문구가 되었다. "Give me tomorrow(나에게 내일을 주십시요)."

내일이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사랑하는 여러분, 엘림이 보이지 않아도 엘림을 준비하신 하나님이 내일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인 것을 믿기 바란다. 조금만 참으면 된다. 조금만 내려가면 엘림이 있었다.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때문에 좌절하고 불평하고 절망했다.

조금만 참고 하나님을 신뢰하라. 마라에서 벌떡 일어나기를 바란다. 조금만 더 걸어 가기 바란다. 마침내 환상의 오아시스에 도달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것이다. 그 오아시스에 도달하는 방법은 말씀에 순종하고 기도하는 것이다.

기도 - 마가복음 1:35-39

책에 읽었는데 아프리카 새이야기가 나온다. 세크레토리 버드(비서새)이다. 평소에는 조금 나를수 있는 새인데, 정말 날아야 할때는 날지 못하다가 잡힌다. 새의 이야기를 읽다가 내 모습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아야 할때 날지 못하고, 기도할때 기도하지 못하는 것은 왜 그럴까.

어려운 일이 생겨도 습관이 안되면 갑자기 기도를 못한다. 기도가 습관이 되어야 한다. 하루 잠깐이라도 기도해야 한다. 기도의 장애물인 바쁜것을 극복해야 한다. 기도는 결코 시간낭비가 아니다. 위대한 시간선용이다. 기도는 하나님을 만나는 일이므로 우선순위이다. 기도를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기도의 결과를 항상 기대하면서 살아라.

본문을 보면 예수님은 사람들의 요청을 거절하시고 오늘은 다른 마을로 가야한다고 했다. 예수님은 계획이 있으셨다. 기도하면서 오늘의 계획이 선것이다. 기도는 하루중에 언제라도 할수 있지만 새벽기도가 중요한것은 하루계획을 세울수 있다는 것이다.

기도할때 일어나는 생각은 하나님이 주신 생각이다. 기도에 의해 하루와 삶의 중요한 모습이 계획될수 있다. 어떤 사람은 기도는 열심히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이 없는 사람이 있다. 그것은 성경적인 모습은 아니다. 어떤 사람은 계획은 열심히 하는데 자기 생각뿐이고 기도가 없다. 그것도 안좋다. 예수님은 기도하면서 계획하셨다. 그래서 사람들에 의해 휘둘림을 당하지 않으셨다.

보스톤에 사역하는 골든 맥도날 목사가 있다. 그분은 우리시대의 사람들이 두가지 종류의 인생을 산다고 했다. 한 부류는 쫓겨다니는 사람이다. 대부분 사람은 그런 인생을 산다. 다른 종류의 사람은 소명의 사람으로 인생의 소명을 알고 일관성있게 걸어가는 사람이다. 그런 인생을 사는 사람은 매우 적다. 소명을 모르고 무엇이 중요한지 모르고 사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삶의 중심이 없고 계획이 없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마음으로 하루를 생각하고 더나아가 남은 인생은 이렇게 살겠다는 계획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다르다.

기도의 결과로 인생의 방향과 목적을 알아 방황하지 않고 인생을 일관성을 있게 살수 있는 삶이 사모되지 않는가. 기도하는 사람은 그렇게 살수있다. 기도의 거룩한 습관을 가지고 하나님과 대화하며 인도를 받고 남은 인생이 하나님 앞에 복된 인생이 되기를 축원한다.

엘리야 신드롬-열왕기상 19:1-8

초자연적인 신앙이 되면, 기적이 안일어나면 하나님이 자신에게서 떠난것으로 생각한다. 기적은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기적에 의지하는 신앙은 문제가 있다. 불속에 지진속에 바람속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은 세미한 음성으로 나타나셨다.

성경을 펼치는 순간 세밀한 음성으로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피곤하고 짜증나는데 갑자기 하나님이 내게 작은 음성으로 말씀 하신다. 작은 목소리로 부드럽게 다가오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면 어떤 상황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다.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는 순간 우리는 살아난다.

지난 세기에 프랑스 요리사로 있던 로렌스 형제의 일기처럼 쓴 작은 책자는 많은 세월이 지나도 영성훈련의 도움을 준다. 하나님의 임재의 연습, 날마나 하나님의 임재를 연습해야 한다. 주님이 내 옆에 계신다는 날마다 그분을 바라보고 느끼는 훈련이 된 사람은 실망하지 않고 어떤 고난과 고통도 극복하고 오뚜기 처럼 일어난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같이 하신다는 것은 보통사건이 아니다. 하나님은 오늘날도 두려워 말라고 말하신다. 내가 옆에 있는데 무엇이 더 필요하느냐고 말하신다.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임재를 붙들고 평생의 길을 걸어가며 하나님앞에 우뚝서시는 새벽이 되기를 축원한다.

상처입은 치유자-마태복음 9장 35-38절

필라 이스턴 칼리지에서 사회학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목사가 있다. 그를 코스타 주강사로 초청했는데 한 감동적인 스토리를 이야기했다.

그가 집회를 하기위해 하와이에 갔는데 밤 늦게 도착했다. 새벽 2시에 문을 연 허술한 식당을 발견하고 안에 들어갔다. 조금있다 여인들이 식당으로 들어 왔다. 거리의 여인들이었다. 그들중 한 여자의 이야기가 교수의 귀에 들려왔다. 그녀는 내일이 자신의 생일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동료 여인들이 핀잔을 주고 서로 싸웠다.

교수는 여인들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기도하는 가운데 한 아이디어가 스쳐갔다. 교수는 내일이 생일인 여인에게 생일잔치를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주인도 동의하고 생일잔치를 준비했다. 식당을 장식하고 케익도 준비했다. 생일을 맞은 여인의 동료들과 목사는 식당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생일날 여인이 들어오자 갑자기 불이 켜고 생일 축하했다.

생일을 맞은 아그네스는 놀라며 크게 감사했다. 교수는 자신이 목사임을 밝히고 아그네스를 위해 기도해도 될까를 물었다. 그러자 기도뿐만 아니라 그 여인들은 자기들이 어릴때 불렀던 찬송도 부르자고 했다. 결국 그 여인들을 중심으로 작은교회가 태어났다.

우리는 힘든 인생을 살지만 힘들어 하는 이웃을 위해 시작하는 순간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놀라운 일을 시작하신다. 하나님은 지금도 기적을 행하시고 세상을 바꿀 동역자를 찾고 계신다. 예수의 심장을 잡고 이웃의 고통을 느끼고 얼어붙은 손을 잡을 준비가 되어 있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우리교회를 사용하실것이다. 하나님께 인생을 드릴 준비가 되어있는가.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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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감리교회 성회

성숙-요한일서 2:12-17

70년대 초에 미국에 올때 국제 CBMC 회장의 장학금을 받고 왔다. 그 분(월드 예고 장로님)은 오하이오에 살고 있었는데 오하이오 풋타운 체인 회장이었다. 나를 공부시켜 준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해서 오하이오를 방문했다. 한국에서 온 젊은이 한명을 위해 내외가 친히 운전해서 공항에 픽업하러 나왔다. 상상하던 큰 회사의 회장답지 않게 털털하게 입고 자동차도 올스모빌을 타고 왔다.

장로님의 집에 도착했는데 평범한 주택이었다. 8월에 도착했는데 에어콘을 틀지않고 선풍기가 돌아갔다. 왜 에어콘을 틀지 않느냐고 물었다. 장로님은 기도했는데 아직 답이 없다고 답했다. 지독한 분이다. 할머니도 충동구매를 피하기 위해 직접 샤핑리스트를 적었다. 철저히 아끼고 대신 수많은 선교사를 지원하고 유능한 장학생을 돕는 그런 분이다.

장로님의 삶을 보면서 신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진정한 크리스찬의 라이프를 배웠다. 예수믿는 사람은 그렇게 사는구나를 배웠다. 내가 경건을 지키고 여기까지 온것은 할아버지 부부에 도전을 받았기 때문이다. 부자였지만 돌아가지 직전까지 부부는 양로원에 들어가 살았다. 양로원에 들어갈 필요가 있느냐고 묻자 장로님은 양로원이 사람들에게 성경공부를 가르치기에 좋다고 대답했다.

부인 할머니가 치매단계에 왔다. 장로님은 아내를 사랑하여 아침 저녁으로 안아주며 돌보고, 낮에는 성경공부를 가르치고 복음을 전했다. 할머니에 이어 장로님도 소천했다. 재미있는 장례식이 열렸다. 오픈 세레머니로 특별한 순서가 없이 장로님에 대해 말하고 싶은 사람은 나와서 이야기를 했다. 나도 나가서 한마디 했다. 가장 많이 나온 이야기는 장로님이 영적인 아버지였다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장로님이 전도를 했고 신앙을 키워주었고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의 영적인 그랜파더였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어느날 내가 죽은 장례식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와서 고백을 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그들의 영적인 아버지이라고, 내가 세상을 떠난 순간 고백을 많이 받을수 있을까. 이것이 우리가 마지막으로 남겨야 할 유산이고 신앙의 높은 목표이다.

여러분은 지금 어디까지 와있느냐. 아직 제대로 하나님의 자녀로 출발조차 못했는가. 하나님과 기도하면서 응답을 경험하는 아이의 삶을 살고 있는가. 말씀을 붙들고 씨름하면서 말씀이 나를 지키는 영적 승리를 경험하는 영적 청년자리에 와 있는가. 내가 경험한 놀라운 하나님을 사람들에게 나누며 그리고 영적 자녀를 키우는 영적 아비와 어미의 단계에 도달했는가. 어디를 향하여 가겠는가.

뜻을 따른 삶-데살로니가전서 5:16-18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로 마무리 하려고 한다. 사무실에 오는 월간 미국잡지중에 간증이 많이 있는 잡지에서 한분의 간증을 읽고 마음이 너무나 따뜻해 졌다.

위스콘신주에 사는 한 집사의 이야기이다. 그의 이름은 미스터 스틸 워터이다. 잔잔한 고요한 물가라는 의미이다. 그의 별명이 감사 집사이다. 늘 모든것에 감사하면서 살았다. 교인에게 존경받고, 교회에서 사랑받고, 교회의 영적멘토처럼 성도들에게 기쁨을 주는 집사였다. 가정이 아름답고 부부관계도 아름다웠다.

그런데 은퇴하고 시간이 지나자 부인 할머니에게 치매현상이 나타났다. 그래도 이분은 아내가 옆에 있고 살아있음에 감사했다. 할머니는 점점 상황이 안좋아져서 드디어 남편도 몰라보게 되었다. 할수 없이 할머니를 요양원에 보냈다. 그러자 그분은 아침에 일어나서 기도하고 요양원에 가서 할머니와 같이 산책도 하고 기도하고 집에 돌아 왔다.

어느날 할아버지 집사의 마음속에 기도제목이 생겼다. 엣날처럼 자신을 남편으로 알아보고 자신을 부르면 소원이 없겠다고 기도했다. 그는 매일 요양원에 갈때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사서 갔다. 할머니는 남편을 몰라보고 아이스크림 가져다 주는 좋은 분으로 알았다.

집사는 어느날 기도하는데 생각이 스쳐갔다. 요양원에 있는 채플린 목사에게 결혼식을 부탁했다. 혹시 결혼식을 하면 다시 남편으로 받아들일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자신이 남편인지 모르는 할머니에게 결혼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거절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라는 비장의 무기가 있었다. 결혼을 안해주면 아이스크림 안준다고 하자 할머니는 결혼을 허락했다.

결혼식이 벌어지고 결혼 선서를 했다. 결혼식후 할머니는 할아버지에게 "허니, 스윗하트"라고 불렀다. 할머니는 3개월 그렇게 남편을 부르고 소천했다. 장례식에서 할아버지가 대표로 인사를 하며 평생을 하나님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왔지만 아내의 병으로 감사를 잃어 버릴 위기가 있었다고 고백하고 하나님에 감사를 돌렸다. 아름다운 인생이다. 이것이 크리스찬 라이프이다. 기도하겠다.

축복의 기도-역대상 4:9-40

이민목회를 하다가 한국으로 개척하러 나가면서 나머지 인생을 심플하게 복음을 위해서 살자고 미국에 사용하던 물건을 한국에 가져가지 말자고 했다. 그런데 아내가 포기하지 못한것은 자신이 모은 그릇이다. 아내의 취미는 무빙세일에서 그릇을 사서 모으는 것이다. 아내는 이것은 가져가야 한다고 해서 가져갔는데 놀라운 사실은 아파트 구석에 쌓아 놓았는데 십년이 지나도 열지 않았다는 것이다.

집에서 날마다 올라오는 찻그릇과 밥그릇등은 쓰임받는 그릇이다. 구석에는 사용하지 않는 비싸고 큰 그릇들이 있다. 아무리 비싸도 잠자는데 무엇하겠느냐. 날마다 사용되는 것이 좋다. 유명한 세계 음악가는 일년에 몇번 무대에 서면 끝이다. 교회찬양대는 실력이 떨어져도 매주일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쓰임을 받는다. 이분들이 더 존귀하다.

위대한 사람이 되자고 하기보다 작은 그릇도 나름대로 쓰임을 받는다. 중요한 것은 쓰임받는 그릇이다. 쓰임을 받으려면 깨끗해야 한다. 십자가 앞에서 자신을 내려놓고 보혈로 씻음을 받는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쓰실것이다. 축복을 부어주시고 놀라운일이 일어날것이다. 날마다 존귀하게 쓰임을 받는 공동체가 되기를 축원한다.

축복의 리더-창세기 39장 1-6절

하나님의 임재의식을 가지고 살면 우리의 삶이 달라진다. 그것이 요셉을 만들었다. 하나님은 더럽혀진 그릇은 사용 안하신다. 요셉은 하나님에 대한 담대한 신앙의 고백이 있었다. 보디발의 아내와 사적인 장소에서 하나님의 말이 나왔으며, 감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오늘날 미국대통령보다 영향력이 큰 바로왕 앞에서 꿈을 해석할때도 하나님이 하실것이라 내세웠다. 일관성있는 태도로 안흔들렸다. 바로왕 앞에 있는 절호의 찬스에서 주인되신 하나님을 드러내고 증거하는 기회로 사용했다. 하나님은 이런사람을 사용하신다.

안티 기독교가 활동하니 사람들이 비겁해진다. 하나님이 과연 이런 사람을 사용하시겠는가. 바울은 로마를 두려워 하지 않았다. 막강한 로마의 군사력으로도 한사람도 바꿀수 없었다. 로마는 최고의 과학을 자랑했지만 인간의 변화에 무력함을 알고 있다. 로마는 최고의 철학을 자랑했지만 한사람의 인생을 바꿀수 없다. 오직 복음이다. 복음의 희망을 바울은 선포했다. 여러분은 복음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가. 복음은 복음을 믿는 모든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복음주의 신학자는 존 스포터는 <길티 사이런스>라는 책을 썼다. 책은 이시대의 많은 크리스찬들이 복음을 부끄러워 하고 있기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침묵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결정적인 순간에 결정적인 시간에 침묵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여러분들은 과연 학교나 직장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드러내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요셉을 사용하신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바로왕은 요셉이 이스라엘 출신이지만 가장 강대국인 애굽에서 국무총리에 임명하면서 지금까지 하나님의 신에 감동된 당신같은 자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여러분의 삶에서 이런 증거를 나눌수 있는가. 당신은 이 나라의 축복이고 일터의 축복인가. 여러분이 떠나면 여러분의 빈자리를 아쉬워 하면서 장로님은 우리교회 축복이라고 말할수 있을까. 집사님을 그리워 한다고 말할수 있을까. 우리교회 축복이었다고 말할수 있을까. 이러한 축복의 리더십이 교회안에 일어나기를 축복한다.

부흥-하박국 3장 1-2절/17-19절

최근 젊은이에게 큰 감동을 준 책이 <그 청년 바보의사>이다. 주인공은 고대 의예과 91학번 안수현으로 군의관으로 복무하다가 예수님 처럼 33세에 세상을 떠난 사람이다. 그런데 그의 장례식을 통해 젊은 33세의 의사가 어떻게 인생을 살았는지를 사람들이 알게 됐다. 단지 의사가 될 젊은이의 안타까운 죽음이라고만 생각했던 사람들의 장례식을 통해 그를 알게 되었다.

사 건은 장례식에서 벌어졌다. 안수현은 영락교회 출신으로 교회장을 치루었다. 그의 장례식에는 문상객 4천명이 찾아와 한경직 목사 이후에 많은 사람이 찾았다. 어디선가 몰려 온 4천여명의 사람들을 통해 33세 청년이 살아왔던 인생의 스토리가 알려졌다. 그 내용이 <그 청년 바보의사>이다.

그는 인생을 바보처럼 살았다. 그가 인턴/레지던트로 일을 할때 환자 이야기를 들어주느라고 꼬박 밤을 새우고 새벽에는 졸던 바보의사, 병원에 입원했던 어린아이와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선물을 들고 부산까지 가던 바보의사, 간호사가 약병을 깨자 자기가 책임지고 엑스트라로 일하던 바보의사, 병원이 파업을 해도 왕따를 당하면서 환자의 침상을 지키던 바보의사였다.

안수현은 병원앞 구두딱기 할아버지에게 하루도 빠짐없이 인사하고 손을 잡고 위로하며 사랑을 전한 바보의사, 병원의 세탁하던 아주머니에게 하나님 사랑과 복음을 전한 바보의사였다.

안 수현은 친구들에게 메일을 쓸때마다 마지막에 '스티그마 안수현'이라고 적었다. 스티그마는 예수님의 흔적이라는 말이다. 그는 예수님의 흔적을 사모하며 짧은 인생을 살았다. 사람들은 청년 바보의사의 짧게 살았던 인생속에 남겼던 놀라운 역량력을 바라보고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청년 바보의사>은 안수현에게서 사랑을 받은 사람들이 써 내려간 책이다.

바보 청년의사. 그는 바보였을까요. 사람들은 지금도 안수현이 바보라고 생각할까요. 짧게 살았지만 안수현은 인생을 다 살고 제대로 살고 간것이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바라보면 100살을 살았던지 찰나에 불과하다. 중요한것은 오래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았는가 라는 것이다. 그때 나는 소명을 다하고 높은 곳에 우뚝서서 주인이신 하나님을 만날수 있는가. 이 질문앞에 여러분들의 대답은 무엇인가.

ⓒ 2010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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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회기 뉴욕교협 회장/이사장 및 임실행위원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 2010-10-25
김원기 교협회장 취임사 "할렐루야대회 9월 9일부터" 2010-10-25
정이철 목사 "앞으로도 신사도 운동 관련연구 계속" 2010-10-25
하나님께 영광을, 아멘넷 2회 성가경연대회 성료 2010-10-24
박희소 목사 성역 49주년 기념 감사예배 2010-10-21
양병희 목사 세미나 (1) "만명을 담을 그릇이 되라" 2010-10-20
신임 교협 이사장 황규복 장로 "이사회는 혁신보다 본질" 2010-10-20
뉴욕교협, 개혁적인 37회기 임실행위원 명단 발표 2010-10-19
임현수 목사 "협력선교 중요, 세상보다 협력 잘하는 교회가 되자" 2010-10-18
한 장소에서 한 담임목사 30년, 뉴욕한샘교회(차풍언목사) 2010-10-18
배현찬 목사 "교회성장을 위한 건강과 균형의 상관관계" 201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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