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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영 목사 성역 50주년 및 출판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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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0-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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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교회의 원로 목사인 정인영 목사의 목사안수 50주년 및 설교집 출판 감사예배가 11월 7일(주일) 오후 5시에 본 교회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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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영 원로 목사 내외

이번 행사는 직전 담임목사였던 최정훈 목사가 성도들을 데리고 나가 레노바레 교회를 세운 분리의 아픔 가운데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어서 더욱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감사예배 전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정인영 원로목사는 “목사는 목사가 되기 이전에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하여 후임으로 부임했던 권일연 목사와 최정훈 목사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아쉬운 마음, 섭섭하고 서운한 마음을 그대로 나타냈다.

교회에서의 윤리가 세상보다도 못한 시대가 되었다. 한 교회의 담임목사였던 분이 사임 후 바로 그 다음 주에 20분 거리에서 수 백 명의 성도들을 데리고 나와서 교회를 개척한다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성을 입증받기는 힘들다. 두 번에 걸친 큰 분규의 아픔 속에서 팰리세이드 교회가 하루속히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회복되고 치유되기를 원한다. 이것이 성역 50주년을 맞이하고 설교집을 출판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정인영 원로목사의 간절한 바람이고 소원이었다.

행사는 1부 예배로 목사안수 50주년 및 설교집 출판 감사예배를 드렸고, 2부 만찬 및 친교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예배는 인도 임정섭 목사(팰리세이드교회 부목사), 기도 이상칠 목사(머릿돌교회), 특송 보아스남성중창단, 말씀: 황인철 목사(아름다운교회), 경과보고 김종욱 장로, 축사 송대열 목사(팰리세이드교회 임시 당회장)와 손대권 목사(피츠버그 신대원 교수), 인사말씀 정인영 목사, 축도 김득해 목사(미국장로교 동부한미노회 사무총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만찬 및 친교는 본교회의 부목사인 이기창 목사의 사회로 방송실에서 준비한 정인영 목사에 대한 영상과 서광진 장로, 송경섭 장로, 정수일 장로님의 색소폰 연주 특송으로 진행됐다.

정인영 목사 인터뷰

목사안수 50주년 및 설교집 출판 감사예배를 맞이하게 된 소감은?

50주년 이라는 숫자는 안수 받은 후에 50주년입니다. 목회는 이제 은퇴한지가 16년이 됩니다. 참 긴 세월이었지만은 하나님의 은혜로 이렇게 목회했고, 은퇴한 후에도 여러 교회들을 다니면서 Interim 목회를 할 수 있었고, 또 나이 많아서 본 교회에 돌아와 이렇게 성도들하고 사랑으로 교제하면서 섬길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마지막을 어떻게 아름답게 마감할 수 있는가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50주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일은 제가 한국에서 무학교회를 섬겼는데 이 근처에 계시는 무학교회 출신 두 분의 목사님들로 인해서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서 오늘 이렇게까지 감사예배를 드리게 된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 지금 당회장이 없는 그런 상황 속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없지 않지만은 당회가 참 아름다운 협력과 좋은 조화를 이루어 주어서 오늘이 있게 된 것을 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은퇴 후 두 번에 걸쳐서 교회에 큰 아픔과 상처가 있게 되었는데, 교회를 부흥시키고 발전시켜 오신 원로 목사님으로써 가지는 마음은?

교회가 왜 분열을 하느냐 라고 하는 원리적인 이야기부터 해야 하는데 뭐 번거로운 이야기니까 긴 이야기를 다 할 수는 없고요. 가장 중요한 것이 서로에 대한 신뢰관계인데, 교회에서 신뢰관계가 무너지니까 걷잡을 수 없이 교회가 아픔을 겪고 그러는데 우리 한국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큰 약점 가운데 하나가 집단 이기심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교회도 그런 집단 이기심이 알지 못하게 들어와서 내 마음에 안 맞는다. 내 뜻에 안 맞는다. 그러면 끝까지 마지막 극한 상황으로까지 몰고 가는 한국사람들의 나쁜 습성이 교회 안에 들어와서 이런 어려움을 만들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두 번다 교회의 아픔이 담임목사가 원인이 되었다고 하는 데에 큰 아픔이 있거든요. 교회 안에서 무슨 행정적인 것, 교회 안에서 무슨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가 아니라 서로의 신뢰관계가 무너지고, 존경관계가 무너지니까 이렇게 큰 고통을 겪게 되었는데 앞으로도 이런 가능성은 한국교회가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이제 이민 교회 중에 제가 지금 언뜻 생각할 수 있는 것이 퀸즈한인교회도 신뢰관계가 무너져서 어려움 속에서 제가 가서 한 8-9개월을 Interim 목회를 하게 되면서 교인들의 아픔들이 담임목사에 대한 신뢰문제, 또 지금 미국 안에서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는 뉴욕 장로교회의 문제 역시 그런 면에 있어서 우리가 다시 조명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고 생각을 합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물론 신뢰관계가 무너져서는 안 되지만 특별히 영적인 지도자로써의 신뢰관계 같은 것은 참 부끄럽게 생각을 해야 하고 다시 한 번 조심스럽게 정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가 참 지금 가장 어려운 시간을 지나가는데 지나가면서도 우리들에게 있어서 아픔이 계속해서 있다고 하는 것은 서로의 신뢰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신학교에서 강의하면서도 제가 늘 이런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목사 이전에 인간관계부터 바로 세워라.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 앞에서 보다는 보이는 인간 앞에서 먼저 아름다운 덕을 쌓고 신뢰할 수 있는 그런 자세를 갖지 않으면 결코 좋은 목사가 될 수 없다”라고 하는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것이 직접 와 닿고 그렇습니다. 저는 이제 팰리세이드 교회에 더 아픔은 없으리라고 생각을 하고요. 또 지금 우리 교회에 부목사 두 분이 참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여서 섬기고 있는데 교회롭게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본 교회의 원로 목사님으로 남아 있는 팰리세이드 교회의 성도님들에게 드리고 싶은 권면의 말씀은?

몇 마디로 요약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 하나는 자기 이기심을 버리라. 나, 내 뜻, 내 마음 그것을 강조하면 안 되거든요. 우리를 생각해야 하거든요. 내 교회이지만 우리 교회입니다. 또 그뿐만 아니라 우리 교포 사회에서 자랑스러운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기심을 버리지 않으면 가능성이 없습니다.

또 하나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말을 하고자 할 때에 적어도 몇 번씩은 생각을 하고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이야기인가? 사람 앞에 부끄러운 이야기이지 아니 한가 먼저 그것부터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무엇보다도 엎드려 기도해야 할 때이고, 문자 그대로 지금 우리들은 제단 앞에 나와서 울어야 할 때인데 그것부터 먼저 해야 되지 않겠는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간절하고 진실된 믿음의 기도가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설교: 푯대를 향하여(빌 3:12-16) - 황인철 목사

오늘 우리는 존경하는 정인영 목사님의 목사안수 50주년 및 출판을 기념하면서 하나님께 감사드리기 위해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저도 목사이지만 이민 교회를 오랫동안 섬기셨던 선배 목사님들을 뵈면 존경의 마음이 듭니다.

정인영 목사님에게 들었던 예화입니다. 어떤 사람이 코끼리를 울릴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큰 상을 주겠다고 했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코끼리의 귀를 당기기도 하고, 때리기도 하고 고통을 주었지만 코끼리는 끄떡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멀리서 노신사 한 분이 나와서 코끼리의 귀에 대고 무어라고 속삭이었더니 코끼리가 눈물을 줄줄 흘리더랍니다. 노신사가 코끼리에게 했던 말은 “내가 이민교회 목회를 평생 동안 하다가 은퇴한 사람이다”였다고 합니다.

정인영 목사님은 제가 정말로 존경하는 목사님이십니다. 정인영 목사님은 평생을 새벽 3시에 일어나신 분이시고, 그 때에 일어나셔서 새벽기도회를 준비하시면서 목회를 감당하셨다고 합니다. 평생을 성실하게 자신을 관리하시고, 연구하시고, 부지런히 말씀을 준비하셨기에 50주년을 맞이하시면서 기념 저서를 출판하시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정 목사님께서는 지금도 한결같이 연구하시고 노력하시기에 젊은이의 마음을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후배 목사로써 배우고 따라야 할 훌륭한 목회자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사도 바울은 기독교 신학과 신앙에 있어서 큰 획을 그은 대단한 분이십니다. 그런데 그는 오늘 본문에서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간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기독교 역사에 있어서 가장 큰 헌신과 충성을 다한 분이셨지만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겸손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미완성의 작품입니다. 선줄로 생각하면 넘어진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배우는 자세로 주님의 뒤를 겸손히 쫓아가야만 합니다. 우리는 아직까지 미완성이기 때문에 완전하신 예수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섬기는 교회는 완전한 교회가 없습니다. 팰리세이드 교회도, 제가 섬기는 아름다운 교회도 완전한 교회가 아닙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교회는 그리고 모든 사람은 모두 불완전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미완성인 자신의 존재를 다시금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바울은 그리스도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간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미래 지향적으로 살아간다고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인간적으로 그리고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에 참으로도 자랑할 것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 모든 것들을 배설물로 여기면서 오직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의 여정을 마치 푯대를 바라보고 달려가는 경주자처럼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과거의 화려했던 것들을 잊어 버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과거에 얽매여서 미래를 놓쳐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전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핍박자이며 교회를 핍박했던 죄인 중에 괴수와도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이후로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을 위해서 그처럼 위대한 선교사의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뛰어난 점은 자신의 부끄러운 점들을 솔직히 고백하면서 어두웠던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주님을 위해서 온전히 헌신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사에 있어서도 이기풍 목사님 역시 전에는 깡패였으나 훌륭한 부흥사가 되어서 아름답고 귀한 사역들을 감당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 전에 있었던 과거를 잊어버리고 미래 지향적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쟁귀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바울은 푯대를 향하여 쫓아가노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육상 선수가 올림픽에서 100미터 달리기를 하는 것처럼 전심전력을 다해서 달려가는 것과 같은 경주자의 모습과 같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나이가 비록 말년임에도 불구하고 청년과도 같은 놀라운 신앙의 고백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신앙의 경주에는 은퇴가 없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경주는 영원히 끝나지 않는 것이고 죽는 그 순간까지 달려가야 하는 것입니다. 토끼와 거북이는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빨리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날마다 달려가는 것입니다.

바울은 12절에서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쫓아간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첫 번째 잡힌바 된 것은 노예로써 수동적인 표현인데, 뒤에 나오는 잡으려고 쫓아가는 것은 능동적으로 자원적으로 적극적으로 행함으로 나아간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께 잡힌바 된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처럼 한 눈 팔지 말고, 뒤돌아보지 말고 미완성이기에 푯대를 바라보고 마지막까지 믿음으로 달려 나가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이런 귀한 신앙의 본을 성역 50주년을 맞이하시면서 보여 주신 정인영 목사님을 존경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바울처럼, 정인영 목사님 처럼 끝까지 믿음의 경주를 전심전력하여 달려가는 귀한 믿음의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축사1 - 송대열 목사(팰리세이드교회 임시 당회장)

시편 126편 5절의 말씀을 보면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걷게 된다”고 했습니다. 이민 목회자의 길은 눈물 없이는 갈 수 없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인영 목사님께서는 50년 동안 귀한 목회의 사명을 감당해 주셨습니다. 또한 목회 사역에 있어서 귀한 사역 중에 하나는 인재를 키우는 것인데, 목회 여정을 통해서 귀한 후배 목회자들을 키워 주심을 감사드리고 오늘날과 같이 기념 설교집을 남길 수 있어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바라본 정인영 목사님께서는 참으로도 온유하시고 겸손하시고 사랑이 넘치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특별히 예수 나의 생명이라는 설교집은 참으로도 주옥같은 귀한 말씀들임을 읽으면서 찐하게 느꼈습니다. 이 귀한 말씀들이 많은 분들에게 읽혀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정 목사님께서 이미 은퇴를 하셨지만도 설교집을 통해서 문서선교 사역을 감당하시고, 이 책으로 인해서 후학들에게 귀한 자료를 제공해 주신 목사님에게 감사드리고, 평생을 함께 하시면서 동역해 주신 사모님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더욱 귀한 목회의 여정이 끝까지 이루어지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축사2 - 손대권 목사(피츠버그 신대원 교수)

정 목사님 곁에서 6년 동안 부교역자로 섬기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특별히 예수는 나의 생명이라는 고백을 통해서 신앙의 진수가 무엇인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신앙인의 올바른 믿음의 시제는 현재형도 아니고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을 설교집을 읽으면서 깊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과거에 이랬다는 고백으로 만족해서는 안 되고, 미래를 바라보면서 현재 이 순간을 믿음으로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지금도 생각나는 것은 새 성전을 건축하신 후에 환하고 밝게 미소 지으셨던 모습입니다. 그리고 깊은 교훈으로 마음속에 남는 것은 한국에서 부흥 집회를 마치시고 미국으로 돌아오신 후에도 새벽 제단을 철저하게 쌓으셨고, 추운 겨울 성도들이 추우실까봐 미리 오셔서 히터를 틀어놓으신 것입니다. 제가 부교역자로 섬기면서 목사님보다 먼저 교회에 와서 히터를 올리려고 마음먹었어도 단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새벽 3시에 일어나시는 정인영 목사님을 이길 도리가 없었으니까요.

기억에 남는 일화는 목사님께서 한국 집회 중에 계셨을 때에 부교역자로 있었던 4명의 사역자가 모두 일어나지 못했던 적이 있었는데, 한국에서 돌아오신 후에도 크게 호통을 치신 것이 아니라 새벽기도를 중요하게 지켜야 한다고 따뜻한 권면의 말씀을 주셨던 것이 지금도 마음에 큰 교훈으로 남아 있습니다. 사실 부교역자 모두가 크게 혼날 것을 걱정했었거든요.

사랑하는 목사님께서 지금까지도 귀한 사역들을 감당해 오셨는데 앞으로도 아름다운 사역들을 귀하게 감당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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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씀 정인영 목사(팰리세이드교회 원로목사)

인사말씀 - 정인영 목사(팰리세이드교회 원로목사)

저는 참으로도 부족한 것이 많은 사람인데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팰리세이드 교회와 순서를 맡아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녁 만찬을 준비해 주신 성도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교회에 대해서 한 마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교회입니다.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일만 하십시다. 사랑하시는 일만 하십시다. 당회를 위해서, 교회 학교를 위해서, 구역과 성가대를 위해서 더욱더 많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기심에 빠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 우리 함께 기도하십시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맺게 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참 슬프고 아픈 것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야 할 사람들이 함께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교회 때문에, 예배 때문에 이런 아픔이 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다시는 이런 아픔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몇 몇 설교집을 내어 보았지만 이처럼 출판을 기념해서 감사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해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은혜를 보답할 것은 오직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고 여러분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 밖에 없음을 느낍니다. 부족한 종을 사랑으로 물심양면으로 돌봐 주시는 성도님들이 계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있어서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우리 팰리세이드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와 감사 속에서 아름답고 귀하게 회복되기를 염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 2010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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