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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간의 장벽허물기 운동/영어권 목회자들의 모임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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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ㆍ2010-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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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가정에서 세대간의 화해가 안되고, 서로간의 상처가 많이 쌓여있다. 문화와 세대차이는 그만큼 크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주고 받는 상처들이 많기 때문이다. 1세와 2세 교회와 목회에도 이런 면은 나타난다.

1세 한인교회에서 운영되며 프로그램으로 인식되는 영어권 예배는 그 한계를 절감하고 독립해서 나오기도 한다. 최근에는 영어권 예배가 중심이 되어 한어권 예배를 시작하는 모델도 나오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속에서 의미있는 운동이 시작됐다. 5월 17일 뉴욕선교사의 집에서 '세대간의 장벽허물기 운동'(대표: 김명희선교사) 발족식과 'NY/NJ 영어권 목회자들의 모임'(회장: 대니 한 목사) 발족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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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간의 장벽허물기 운동/영어권 목회자들의 모임 결성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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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줄: 노진산 목사, 대니 한 목사, 정민철 목사, 마크김 목사 / 앞줄: 임이삭 목사, 김명희선교사, 김유민 목사

참석자들은 김명희 선교사(브니엘 선교회), 대니 한 목사(Joy Christian Fellowship Church), 정민철 목사(New Heart Mission Church), 노진산 목사(Living Faith Community Church), 김유민 목사(Vision Christian Fellowship Church), 마크 킴 목사(뉴욕한인교회 EM: Morningside Ministry), 임이삭 목사 (뉴욕장로교회 EM 고등부목사).

김명희 선교사는 간증을 통해 "15년전 할렘사역을 하면서 2세 목사님들과 접촉하면서 그런 소원이 마음에 있었다. 이 운동이 미주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도한다. 두세대간의 벽이 산같이 높지만 하나님은 산보다 높으시고 크신 분이라 이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다. 말라기 4장 5-6절 말씀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 말씀은 그날 예배중 설교를 맡은 대니 한 목사의 본문 말씀이기도 했고, 또한 정민철 목사의 목회의 중심 말씀이기도 했다.

"5.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6.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김명희 선교사는 "한인 성도들은 어느누구나 자식들에 대한 기도를 많이 한다. 그러나 그 기도가 아직 잘 응답되지 않고 있다. 이유는 서로간의 상처가 많고 하나가 안되어 있기 때문이다. 세대간의 장벽 허물기 운동은 기도운동이지만 기도 내용이 "1세는 2세를 잘 이해할 수 있게 해달라는 기도" "2세는 1세를 잘 이해할 수 있게 해달라는 기도"를 서로 열심히 하는 운동, 그러므로써 서로 배우려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장벽이 서서히 허물어져 가는 운동이다"고 말했다. 세대간의 회복을 축복과 기도로 시작하자는 것.

대니 한 목사(Joy Christian Fellowship Church)는 교회를 개척하기 전에 5년간 EM 목사로 한인교회를 섬겼다. 그래서 2세를 위한 교회의 독립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한 목사는2007년부터 3년간 “Connections”라는 컨퍼런스를 열며 세대간의 회복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1세 목회자들은 그들의 목회의 어려움을 증거했으며, 2세 목회자들은 그들의 어려움을 이해했다.

정민철 목사(New Heart Mission Church)는 한인교회에서 15년간 영어목회를 하다 영어회중 중심의 교회를 개척했다. 정 목사는 2세들의 분노의 중요한 이유는 부모와의 관계에서 온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가정회복이 중요한 목회방향이다.

노진산 목사(Living Faith Community Church)는 "1세와 2세간의 회복은 우리가 상상 이상으로 힘들다. 인종차별을 막는 것보다 세대간의 문제를 막는것이 10배는 더 어렵다"고 말했다. 목회에 있어 양세대의 차이를 인정하고 상호존경을 가진채 독립목회를 기대했다.

임이삭 목사 (뉴욕장로교회 EM 고등부목사)는 "한인의 좁은 문화적인 가치와 뉴욕의 다양성을 비교하면서 자랐다. 한인목회를 하는데 문화적인 어려움을 겪었으며 나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기도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김유민 목사(Vision Christian Fellowship Church)는 "자신은 훌륭한 부모를 두었는데도 1세들과 같이 대하는 것이 힘드니 이 문화 차이와 세대차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서로의 세대를 잘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마크 킴 목사(뉴욕한인교회 EM: Morningside Ministry)는 "2세는 한인도 미국인도 아니지만 양족의 독특한 복합체이다. 세대간의 화해가 필요하다. 2세는 스스로 독립회중으로 서는 법을 배워야 하며, 1세교회는 2세 교회를 키우고 성장하기위해 돕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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