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자 목사 “예수님을 사랑하면 너무 쉽고 행복한 목사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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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7-03-28 19:5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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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세계선교회북미총회 42차 정기총회가 3월 27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뉴욕순복음연합교회(양승호 목사)에서 열렸다. 28일(화) 오후 2시 열린 목사안수식에서 5명의 목사가 안수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성자 목사(부총회장)는 눈물의 축사를 통해 “목사의 길은 쉽지 않는데 예수님을 사랑하면 너무 행복한 길이다.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고문 받는 것과 같고 패배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축사 내용이다.
요한복음 21:15-17 말씀을 축하의 메시지로 드리기 원한다. 이 말씀 가운데 오늘 목사로 임직받은 여러분들을 축하해야 할 두 가지 이유를 나누기 원한다. 무엇보다 목사로 부름받아 주님의 양무리를 먹이고 칠 수 있는 자리로 공식적으로 주님께서 인정했다는 것은 주님과의 기쁜 사랑의 관계로 부르셨다는 것을 본문가운데 의미한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목양을 맡기면서 한 가지 조건만 물어보셨다.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과정을 공부했는지 또는 제자훈련을 받았는지 물어 보신 것이 아니라 오직 한 가지를 물어보셨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그래서 목사로 부름 받아 주님께서 맡기신 영혼들을 돌보아야 할 우리 목사들에게 주님께서 가장 기대하시는 것은 주님을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것이고, 또 이렇게 목사로 인정하신 것은 사랑의 관계로 인도하셨다고 믿고 싶다.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당시 제사장이나 서기장, 왕이나 귀족 같은 유명인사들에게 전하지 않으셨다. 제일 먼저 예수님의 탄생소식을 들은 사람은 밤에 들판에서 양을 치던 목자였다. 그만큼 목자는 주님과 특별한 사랑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저도 우리 딸을 누구에게 맡길 때 내가 사랑하고 신뢰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맡기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목사가 되었다는 것은 주님이 특별한 사랑의 관계로 부르신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이 귀한 부르심의 관계 때문에 여러분들을 축하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평생 이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목사로 부름받은 것은 내가 주님을 사랑한다고 주님께서 인정하셨기 때문이다. 이것을 놓쳐 버리면 목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믿고 싶다. 여자로서 지난 20년간 목회를 하면서 여기에 생명을 걸었다. 예수님 사랑하는 것이 없었다면 저는 좌절했을 것 같다. 여러가지 어려움과 고비가 있었지만 주님 사랑하기 때문 이겨낼 수가 있었다. 나를 힘들게 한 사람도 주님을 사랑하기에 용서할 수 있었다. 최근 각국을 다니며 잠도 못자고 너무 피곤한데 그래도 주님을 사랑하니 너무 감사하다. 그동안 바쁘게 돌아다니다 보니 주님 앞에서 깊은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지 못했다. 그래서 지난 밤 “네가 그리웠다. 밤새도록 이야기해보자” 그런 것이 느껴져 그것이 너무 감사해서 “밤을 주님과 지새우겠습니다” 하고 밤새 기도했는데 금세 지나간 것 같다.
목사의 길은 쉽지 않는데 예수님을 사랑하면 너무 행복한 길이다.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고문 받는 것과 같고 패배한다. 예수님을 사랑하면 주님이 책임져 주신다. 얼마나 멋있는지 모른다. 어떻게 주님께서 일일이 예비하시고 이끌어 주시고 도와주시는지... 저는 오직 한 가지만 잘하기로 결심했다. 예수님을 온 마음 다해 사랑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 나에게 제일 중요한 것이다. 남들이 목회를 잘한다 못한다고 하는 것은 상관없다. 남들 보기에 어떻게 사는지 보여지는 것은 중요하지 않고, 온 마음 다해 주님을 사랑하는 진실된 마음이 필요하다.
어제 밤에는 주님과 대화하면서 많이 울었다. 너무 바빠서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좀 줄어든 것 같았다. 어떤 것 보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줄어드는 것이 제일 슬프다. 그래서 밤새도록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여러분 진실한 목사가 되라. 다른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온 맘 다해 사랑하면 부족하고 모자란 것 같아도 주님이 도와주신다. 오늘 목사임직 받은 분들은 이것 한 가지만 꼭 기억하라. 예수님을 온 마음 다해 사랑하라!
에스더가 유대민족을 구했지만 에스더가 왕후의 직분을 가지고 구한 것이 아니라 왕과의 관계를 통해 구했다. 자신이 왕후이라고 하면서 구해달라고 하지 않았고 왕과의 친교시간을 통해 왕에게 큰 사랑을 얻어 그 사랑의 관계를 통해 왕의 마음을 움직였다. 저는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한 가지 주님을 사랑하는 것만큼 남에게 뒤지고 싶지 않다. 그런데 요즘은 너무 바빠 뒤지는 것 같아서, 더 주님을 사랑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나를 통해서 그렇게 고통을 당하신 주님을 이것 밖에 사랑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 죄송하다.
둘째 축하는 주님이 한 영혼을 천하보다 더 귀하게 생각하시면서 생명을 주셨는데, 그 귀한 양떼들을 맡기는 어마한 특권을 주셨다. 제가 묵상을 많이 좋아한다. 성경을 목상하다 보니 너무나 분명히 깨닫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은 영혼에 꽃혀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그렇게 영혼을 사랑하시는지 놀랍고 놀라운 일이다. 그래서 영혼구원을 위해서 어디든지 달려간다. 그 귀한 영혼을 맡겨주신 것이다. “내 양을 먹이라”는 말씀은 보통 이야기가 아니다. 이렇게 내가 사랑하는 양을 너에게 맡기는데 사랑해 주겠느냐고 하시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런데 주님을 사랑하면 그 영혼에게 내 생명을 줄 수 있는 마음을 주신다. 그래서 먼저 주님을 사랑해야 한다. 그러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할 수 있다. 그래서 예수님을 생명 다해 사랑하고, 주님을 사랑하다보니 주님이 주님의 마음을 부어주셔서 영혼을 위해 나의 전부를 드리지 않을 수 없는 목사가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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