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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찬 목사 "교회성장을 위한 건강과 균형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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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0-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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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출신 목회자와 신과대학/연합신학대학원 뉴욕동문회가 주최한 2차 공개세미나가 10월 14일(목) 오후 뉴욕신광교회(한재홍목사)에서 열렸다.

주 강사는 동문인 배현찬 목사. 배 목사는 연신원을 졸업하고, 보스톤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리치몬드에 있는 주예수교회 담임인 배 목사는 각종 목회자 세미나와 선교대회에 강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배 목사는 세미나를 통해 교회성장을 위한 건강과 균형의 상관관계, 메타교회와 사도적인 교회를 내용으로 세미나를 인도했다. 다음은 세미나 내용이다.

한국 기독교의 미래와 비전을 보면서 상황을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억장이 무너지는 기독교의 모습을 많이 본다. 20년 전에 보고 걱정했던 현상이 다가오는데 10-20년안에 급격하게 다가올것이다. 그럼에도 한국교회는 너무 부자이고 든든해서 안에서는 귀에 들리지 않는가 보다. 우리는 멀리서 객관적으로 본다.

미국에 81년에 왔다. 목회하면서 공부를 하다보니 15년이 넘어 학위를 마쳤다. 11년 전에 주예수교회를 개척하고 목회가 다시 거듭나고 사명을 새롭게 받았다. 18년 이민목회 잘하던것을 흩고 밑바닥에서 새출발하면서 새로운 목회철학이 생겼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인도하시는대로 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그후는 모든 것을 내가 주관하지 않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하나님과 파트너가 되는 목회를 하게 됐다. 개척한 이후 그전과 다른 목회에 대한 깨달음과 지혜가 새로워 지는것을 체험했으며, 목회의 여유와 자유함도 새롭게 생겼다.

그전에는 내 목적과 야먕을 위해 목회를 드라이버했다. 잘나가던 목회, 앞서가던 목회, 인정을 받던 목회를 털고 밑바닥에서 부터 척박한 땅에서 새롭게 뿌리를 내렸다.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니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왔으며, 앞으로도 성령과 함께 동행해 나갈것이다.

나는 목회자로 소명을 받았다 또는 우리집안은 4대째 장로집안이라는 것도 중요하지만, 차라리 나는 부족하다는 진솔한 자기인식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관계를 잃지 않은 자세이다.

목회의 열매의 결실에 대해 몇년전부터 화두가 되어 기도했다. 목회의 열매가 나타나야 한다. 아무리 목회훈련을 많이 받고, 목회에 생명을 걸어도 열매가 없으면 소용이 없다. 결실이 필요하다. 나이로 보나 사명으로 보나 교회역사로 보나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

몇년전부터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하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내용을 정리해 가는 중이다. 많은 중소 한인이민교회 목회자들은 열정있고 유능하고 성실하지만 척박한 이민환경에서 당하고 굽어지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큰교회는 우리와 사명이 다르다. 목회자 세미나를 해 오면서 정리한 것을 나누겠다.

건강과 균형의 상관관계

건강과 균형의 둘은 상관관계가 았다. 지난 30년간 기독교관련 잡지를 빠지지 않고 구독하여 읽으면서 앞서가는 목회를 한다고 자부심을 가졌다. 지금은 세대가 다르다. 어떤때는 규모가 다른 한국교회의 목회상황에 대해 도전을 받기도 하고 어떤때는 좌절감을 느낄때도 있다. 아무리 몸부림쳐도 우리의 목회는 소수목회이며 제한적인 목회이다.

그런데서 오는 좌절감이 있다. 성서적으로 목회론적으로 우리가 이민교회는 구모에 상관없이 디아스포라 목회자체가 건강한 목회가 되면은 다 의미가 있다라는 균형있는 인식을 하게됐다. 치우침 없는 균형이 중요하다. 목회는 균형이 있으면 건강해지고 성숙하고 건강해지면서 활동력이 생긴다.

최근에 젊은이 사역으로 유명한 목회자가 또 이상한 사건에 걸렸다. 한국교회에 사탄이 역사한다. 그 목사는 젊은이의 이상이다. 그분의 말과 책을 보고 많은 젊은이들이 도전을 받았다. 그런데 부목사와의 세미나에서 그 목사의 목회는 훌륭한 목회를 하지만 정상적인 목회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아무리 새벽형 인간이라고 아침 4-5시반에 스탭미팅을 한다. 모든것이 아침이 아니고 새벽으로 가니 정상적인 스케줄로는 그 교회에서 부교역자를 못한다. 그런데 그것이 결국 문제를 일으켰다. 당회장에 침대를 두니 해프닝이 생겼다. 얼마만큼 사실인줄을 모르지만, 자신도 어느정도 인정을 했다. 그 목사는 스캔달을 생길 환경을 스스로 조성한 것이다. 목사라도 결혼했으면 집에가서 자야 한다. 균형이 안잡혀 있다.

한국교회는 특징있거나 이상한 형식만 취해 잘만되면 건강하게 보는데 아니다. 교회가 대형이라고 다 건강한 것이 아니며, 작다고 다 건강한것도 아니다. 균형이 없으면 열매가 없다. 신학적으로 사상적으로 그렇고 균형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다.

어떤경우에 이쪽 저쪽으로 끌려가며 균형을 못잡고 자기 스스로 흔들린다. 이렇게 하면 이렇게 하면 부흥했을텐데라며 균형을 못잡으니 바람불면 흔들린다. 그런 목회는 10-20년이 지나도 열매가 없다. 균형이 잡힌 목회는 시간이 지나면 열매가 있다.

메타교회와 사도적 교회

최근에 이러한 목회이해를 '메타교회'라는 개념으로 많이 설명을 한다. 변화를 통하여 성장한다는 것이다. 건강한 균형속에서 치우치지 않는 가운데 스스로 변화하는 힘을 말한다.

이민교회 소형교회의 특징은 친교중심의 인간관계적인 교회, 변화를 거부하면서 있으려는 교회, 자기만의 전통을 유지하려는 집단, 몇명이 이끌어 가는 교회, 공식적인 모임보다는 배경의 다른 모임이 있다.

그런데 메타교회는 미래를 내다보며 변화를 위한 구조적인 재편성을 하며, 소그룹을 장려하고 증가하는데 최우선이며, 평신도를 철저히 훈련시켜 사역자로 참여시키며, 이상실현을 위해 목회자의 지도력을 중심으로 한 방향으로 나가며. 교회의 울타리를 허무는 교회이다.

메타교회가 되기위한 방법론이 있다. 제자를 많이 휼륭하게 키우고, 교회건물보다는 수확량에 관심을 가지고, 가르치는 것보다 양육을 고려하며, 관향을 넘어 평신도 교육을 장려하며, 그룹에 대한 리더십 훈련을 하며, 평신도들이 목회를 돕기위한 필요한 기술을 배우는데 투자하며, 목사와 교인 모두 상호사역을 성령님게 의존한다.

결국 성령님이 함께 하지 않으면, 목회는 바람에 부는 들판에 있는 것과 같다. 성령에 의존하는 마음을 목사가 가져야 한다. 이러한 변화하는 메타교회를 미국의 부흥학자들과 이민목회를 잘하는 젊은세대들은 '사도적인 교회'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피트 와그너는 사도적인 교회와 전통적인 교회의 차이는 관료적인 권위에서 개인적인 귄위로, 법적구조에서 관계성 구조로, 통제에서 협의로, 이성적 리더십에서 카리스마적인 리더십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회가 성장했어도 당회에서 초심을 버리지 말자고 한다. 내가 개척이후 아직까지도 하는 것은 화장실 청소이다. 교회가 시설이 좋아지고 부교역자들이 많아지면 관료적이 되기 쉽다. 아무리 교회가 성장해도 내가 손발을 계속 움직이는 것이 좋다. 일년에 두번 대청소를 하는데 내가 앞장선다. 그렇게 안하면 관료주의가 되어 잘못하면 평신도 지도자가 반발한다. 그러면 사도적 메타교회가 아니라 전통적인 장로교회나 감리교회가 된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의 카리스마 리더십과 비전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지 자신이 창조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이 부르심에 주신 것이 비전이다.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소통이 될때 그런 비전을 받을수 있다. 기도를 하거나 명상을 할때 목회비전이 나온다. 관계적인 구조로 나가야지 경직화된 관료주의는 안된다.

에디 깁스(Eddie Gibbs)는 저서 <넥스트처치(Church Next)>에서 "사도적인 교회는 의욕이 있는 평신도들을 위원회에 흡수시키려는 유혹을 거부해야 한다. 당회는 평신도들이 사역을 보고하고 기도의 지원을 받고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릭워렌은 관료주의는 성도들을 피곤하게 하며, 분권화를 통해 성도들이 일하게 하고 사역도 발빠르게 진행된다"고 말했다.

교단도 마찬가지이다. 중앙 집권적인 교단은 죽어간다. 중앙집권적인 유혹에서 벗어나고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중앙 집권적인 PCUSA는 전체교인이 480만에서 260만으로, UMC는 1천2백만에서 9백만으로 줄었다. 일을 분권적으로 해야 하는데 중앙집권적으로 하니 문제이다. 사도적인 교회는 보내는 교회이다. 선교하는 교회라고 하지만 중앙집권적인 모습을 갖추는 것이 딜레마이다.

성령이 드라이버하는 사도적 교회

에디 깁스(Eddie Gibbs)는 저서 <넥스트처치(Church Next)>에서 "인간의 리더십과 경영기술이 교회를 성장시키는데 충분하다고 생각을 하지마라. 오직 성령의 역사만이 변화를 이루고 하나님의 교회를 성장시킬수 있다. 우리의 임무는 하나님의 일에 협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무리 내 힘으로 목회를 하려고 해도 별수 없다. 젊었을때 의욕과 실력등이 중요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하나님이 사용하지 않으시면 안된다는 것을 알았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려면 배설물 같은 사람도 귀하게 사용될수 있다.

주예수교회를 개척하면서 새로운 사명을 받았다. 내 중심의 목회에서 성령의 목회로 바꾸었다. 가만히 보면 비우지 않은 꿈과 야망과 청운의 꿈을 가지고 미국에 온 것이 나를 이끌고 있었다. 무조건 하나님이 원시는대로 하겠다는 것이 주예수교회의 목회여정이다.

ⓒ 2010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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