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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김종권 목사 "웨체스트 교회협의회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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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0-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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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의 모범지역인 웨체스트 교회협의회는 지난 11월 8일(월) 정기총회를 가지고 김종권 목사(빛과생명교회)를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총무 이풍삼 목사, 서기 김홍선 목사, 회계 노성보 목사등 임원진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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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체스트 교협 신임회장 김종권목사

회장 김종권 목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름다운 웨체스트지역 한인교회들의 연합에 대해 알아 보았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이다.

1. 뉴욕 웨체스트 교회협의회 회장으로 당선됐는데 각오를 말씀해주시죠.

먼저 웨체스터 지역의 교회와 성도들을 섬길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17개 회원교회가 아름다운 연합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웨체스터 교협의 회장을 맡기에는 저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여러 선배목사님들과 동료목사님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기도의 후원으로 인해 회장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도 교단을 초월하여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준 것처럼 그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면서 겸손과 온유와 인내로 섬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웨체스터지역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어려운 경제 상황과 이민생활의 고단함이 성도들의 삶속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 한해동안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고 신앙적으로 한층 성숙한 성도와 교회들이 되도록 교협차원에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웨체스트 교회협의회는 어떻게 회장을 선출합니까? 그리고 새로운 조직을 말씀해주세요.

저희 교협은 매월 11월 첫째 월요일에 총회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조직은 회장 총무 서기 회계로 운영되고 전반적인 교협업무를 담당한 총무가 관례상 차기 회장이 됩니다. 그러므로 총회에서는 현 총무를 회장으로 추대하고 신 총무와 기타임원을 선출합니다.

3. 웨체스트 교회협의회에는 어떤교회가 속해 있습니까?

뉴욕백민교회(강기봉), 뉴욕능력교회(안성국), 뉴욕새예루살렘교회(노기송), 뉴욕세광교회(이민영), 뉴욕한인제일교회(박효성), 빛과생명교회(김종권), 양무리장로교회(홍상화), 웨체스트반석교회(김지섭), 웨스트체스트연합교회(이태준), 웨체스트은혜교회(김홍선), 웨체스트장로교회(노성보), 웨체스트제일교회(김영), 웨체스트중앙교회(김철식), 은헤와사랑교회(최기성), 하누리교회(김지호), 한인동산장로교회(이풍삼)등 17개교회가 교단과 상관없이 연합하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4. 웨체스트 교회협의회의 연례행사를 말씀해주세요.

1월 둘째 월요일에 신년 맞이 기도회 및 친교모임, 4월 부활주일 연합 새벽예배, 4월 목회자 수련회(1박 2일), 8월 연합 배구대회, 9월 연합 부흥성회, 11월 정기총회, 때때로 목회자 및 평신도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5. 웨체스트 지역 한인교회들은 연합이 잘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다른 지역보다 개교회주의가 심하지않고 또한 연합의 기쁨을 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목회자들간에 진심어린 대화와 교류가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17개교회 교역자중에서 제일 젊은 제가 회장이 된 것만 보아도 목회자들간에 비본질적인 명예욕이 없이 각자의 목회 현장에서 자신만의 사명과 역할을 감당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비교의식으로 바라보지 않고 진심어린 교제를 나누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5. 퀸즈나 타지역에 비해 웨체스트 지역 한인교회들의 교인들은 어떤 분들의 중심이 되어 있습니까?

웨체스터 지역은 오래전에 이민오셔서 미국 주류 사회에 정착하신 안정적인 분들과 함께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서 이주해오신 분들, 그리고 주재원으로 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미국 이민사회의 큰 스펙트럼이 축약되어 존재하고 있는 곳이 웨체스터 지역입니다. 그리고 한인인구가 저희들이 판단할때에는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많은 요인으로 인하여 한인 인구가 유입되기 보다는 뉴저지나 커네티것등지로 유출되는 추세입니다.

6. 뉴욕교협과 웨체스트 한인교협과의 관계는 어떻게 연결됩니까?

뉴욕 교협의 산하 단체가 아니라 자생적이고 독립적인 교협입니다. 하지만 부활절 행사 처럼 뉴욕교협의 협조요청이 있을때에는 적극 협조하고 있습니다.

7. 웨체스트지역(Mt Vernon)에 지난해 한국의 주요교단 5개 총회에서 이단 관련 판정을 받았고, 자신이 속했던 교단에서 제명•출교를 당한 변승우씨의 큰믿음교회의 뉴욕지교회가 설립되고 오는 11월 21일 설립 감사예배를 드립니다. 어떻게 대처하시겠습니까?

전혀 몰랐습니다. 큰믿음교회 관계자가 뉴저지 팰팍의 어느교회를 빌리려고 하다가 그것이 무산 되었다는 소식은 들은적이 있습니다. 그들이 교회를 설립하려고 하는 지역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아니지만 전회원 교회에 이에 대해서 주지토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각 교회가 잘못된 신앙에 피해를 보지 않도록 큰믿음교회에 대한 자료들을 취합하여 통보하고, 성도들로 하여금 미혹에 빠지지 않도록 교육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0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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