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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복목사 후임에 남가주 사랑의교회 김승욱목사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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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0-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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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담임목사 후임으로 남가주 사랑의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승욱 목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십대 초반에 미국으로 건너간 김승욱 목사는 미국에서 신학을 공부한 후 필라델피아한인연합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지난 2003년 오정현 목사가 서울 사랑의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자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 소재한 남가주사랑의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부임해 사역해 왔다.

김 목사는 오정현 목사의 제자훈련사역을 계승하면서 교포 2세 교육과 선교 활동에 힘을 쏟아왔다. 특히 주일예배에 영어와 한국어로 설교하면서 교회를 안정되게 부흥시키면서 미주 한인교계의 차세대 리더로 부상했다. 김승욱 목사는 현재 안식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목사는 오는 9월 쯤 할렐루야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몇 년 사이에 미주에서 목회하는 목회자들이 한국의 큰 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남가주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지난 2003년 옥한흠 목사 후임으로 사랑의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LA 순복음교회를 사역했던 이영훈 목사는 2008년 5월 조용기 목사 후임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안정된 사역을 펼치고 있다.

또 한 나성한인교회를 사역했던 송기성 목사는 2007년 정동제일감리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사역하고 있다. 지난 5월 16일에는 지구촌교회 이동원 목사 후임으로 산호세 뉴비전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는 진재혁 목사가 확정됐다.

김철영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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