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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뉴욕교협 선교대회 개막 “복음으로 비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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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3-07-2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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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선교대회가 “복음으로 비상하라!”라는 주제로 7월 20일(목) 저녁에 3일간의 일정으로 하크네시야교회(전광성 목사)에서 개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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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갑자기 처음 시작한 선교대회였지만 올해도 계속됐으며, 할렐루야대회 못지않게 주목을 받는 대회가 되었다. 특히 올해는 류응렬 목사(워싱턴중앙장로교회)를 주강사로 기대 속에 열렸으며, 복음의 핵심을 찌르는 첫날 집회가 끝나자 호평을 받았다.

 

류응렬 목사는 20일(목) 저녁과 21일(금) 오전 10시와 오후 7시30분 등 3번의 말씀을 전한다. 마지막 토요일 오전 10시에는 서니 문 선교사(미주 비라카미 세계선교본부장)가 강사로 선다.

 

지난해보다는 적었지만 10여명의 선교사들이 선교대회에 참가했다. 선교사들은 집회 설교 앞에 순서를 마련하여 10여분씩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1.

 

첫날 집회는 선교대회 준비위원장 김경열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홍배 목사 등이 인도하는 아도나이 찬양팀이 경배와 찬양을 인도했으며, 뉴욕필그림선교무용단의 북소리가 공연되는 가운데 임원들과 선교사들이 입장하여 회장 이준성 목사의 소개로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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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이준성 목사의 개회선언 후에, 준비위원장 김재열 목사가 화상으로 환영사를 했으며, 미주교계 한인선교의 역사적인 인물인 고석희 목사(대회 상임고문)아 격려사를 했다. 선교대회를 위해 뉴욕을 방문한 선교사들은 고 목사가 운영 중인 예수서원에서 머물고 있다.

 

고석희 목사는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성령의 기름부으심으로 예수사랑과 선교의 불길이 심장에 넘쳐흘러,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겠다는 선교동원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했다. 전광성 목사(세미나기획위원장)가 대표기도를 했다. 

 

2.

 

정치현 볼리비아 선교사의 간증이 진행됐다. 1981년, 12세에 아버지 선교사를 따라 볼리비아로 가서 성장하여 학교를 세웠으며 의사이자 신학박사가 되고, 2019년에는 볼리비아 대통령 후보로 출마해서 화제를 모았다. 2025년에 다시 ‘볼리비아를 기독교 국가로’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재출마를 노리고 있다.

 

정치현 선교사는 “자원만으로는 부자나라가 될 수 없다”라며 “가나안 농군학교와 새마을운동 등으로 정신개혁”을 강조했다. 이어 “경제와 정치 개혁으로 먼저 건강해져야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지 않고 부강을 먼저 강조하다보니 볼리비아가 물질주의에 빠지고 사회주의 및 공산주의가 득세하게 되었다고 했다. 특히 하나님께서 한국을 부흥하게 하신 것은 우연이 아니라며, 주님의 재림을 앞당기는 민족이 되자고 외쳤다.

 

3.

 

문삼성 목사의 지휘로 뉴욕실버선교합창단의 마라나타 찬양, 황규복 장로(뉴욕장로연합회 회장)의 성경봉독, 그리고 회장 이준성 목사가 강사소개가 진행됐다. 앞서 고석희 목사는 류응렬 목사를 “이 시대 최고의 강사”로 소개했으며, 이준성 회장은 “탁월한 선택이라는 교계의 호평을 받았다”며 목회자이자 선교전략가로서 강사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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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미국의 수도에서 세계의 수도로 와 강단에 선 류응렬 목사는 사도행전 4:12 말씀을 본문으로 “복음으로 비상하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설교였다.

 

류응렬 목사는 설교를 시작하며 인생의 가장 큰 의미를 가진 순간을 나누었다. 20세 때에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난 것이다. 이날 대회와 설교의 주인공과의 만남이었다.

 

그리고 류응렬 목사는 올해 봄에 미국을 달구었으며, 자신도 2차례나 현장을 방문하여 지켜 본 애즈베리 부흥에 대해 나누었다. 류 목사는 이미 교회 유튜브 등을 통해 애즈베리 부흥에 대한 많은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류 목사는 무엇이 이 시대에 부흥을 가져왔는가를 묻고, 그것은 하나님과 부흥에 대한 갈망이라고 했다.

 

이번에는 위기에 대해 나누었다. 팬데믹 이후에 700여개가 사라진 미주한인교회, 워싱톤DC 지역은 154개에서 110개로, 버지니아에서는 300개에서 200여개로 교회가 줄어들었다. 한국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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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응렬 목사는 “기독교 역사에서 위기가 없을 때가 없었다. 하지만 그런 위기 때문에 교회가 없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위기 때에 십자가의 능력으로 비상했다”고 외쳤다. 그런데 “무엇으로 비상할 것인가?”를 묻고 그 해답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 인생은 변화한다”고 외쳤다. 그리고 이렇게 설교했다.

 

“모두 위기라 말하지만 정말 위기가 무엇일까? 교회가 지탄받는 것, 교인들이 점점 더 나가는 것, 교회에 젊은이들이 사라지는 것, 교회가 문을 닫는 것, 신학생들이 줄어드는 총체적인 위기가 왔다. 하지만 초대교회나 한국교회 초창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무엇이 벌벌 떨었던 제자들로 하여금 생명을 던지도록 만들었는가? 진짜 예수를 만나 예수이름, 십자가의 복음에 영혼을 적셨을 때에 전사들이 탄생을 한 것이다. 진짜 위기는 예수를 따른다지만 복음을 모르는 것이 위기이다. 교회를 다니지만 예수의 십자가를 모르는 것이 위기이다”고 했다. 

 

그리고 류응렬 목사는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나 의회개원 때에 기도를 하는데 목사조차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신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현상을 소개했다.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여 많은 호응을 받은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자 선교대회에 참가한 회중들이 박수를 쳤는데, 류응렬 목사는 목사가 예수이름으로 기도했다는 것 때문에 박수를 받는 시대가 되었다고 한탄했다. 그리고 “이 시대의 진정한 위기는 교회의 수나, 교회의 교인수와 재정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강단에서 예수복음이 사라져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간혹 목사들은 성도들이 십자가 복음을 싫어하여 관련된 설교를 안한다고 하는데, 그것이 아니라 오히려 목말라한다”고 외쳤다.

 

류응렬 목사는 “다시 교회교회마다 십자가 복음이 강단에서 터져나와 팬데믹과 위기를 뚫고 복음으로 비상하는 교회가 되라. 선교사들도 선교지로 돌아가 복음을 전하여 위대한 기적을 일으키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회중들이 모두 일어나게 한 가운데 “우리를 죽음에서 구원하기위해서 십자가에서 피흘리신 분” 등 “예수 그리스도”가 정답인 5가지 질문을 던지고 회중들은 크게 대답했다.

 

5.

 

찬양사역자 이희정과 김영환 전도사의 봉헌송, 김일태 평신도 부회장의 봉헌기도가 진행됐다. 총무 유승례 목사가 광고를 했으며, 증경회장 최창섭 목사의 축도로 첫날 선교대회를 마쳤다.

 

한편 선교대회와 같은 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강사의 일정문제로 다른 주에 치러지게 된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는 “교회여, 일어나라!”라는 주제로 1주일 뒤인 7월 28일(금)부터 30일(주일)까지 권준 목사(시애틀형제교회)를 강사로 하크네시야교회에서 열린다.

 

대회시간은 28일(금)과 29일(토)은 오후 7시30분, 30일(주일)은 오후 5시이다. 목회자세미나는 31일(월) 오전 10시 뉴욕선한목자교회(박준열 목사)에서 열린다. 어린이대회도 성인대회와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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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욕실버선교합창단 "마라나타"


▲[동영상] 이희정과 김영환 전도사 "주님 나라 이루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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