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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있는 뉴욕한인제일교회 창립 40주년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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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3-06-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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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스] 40주년 감사예배 현장

 

뉴욕한인제일교회(송인규 목사)는 창립 40주년 감사예배를 6월 25일 주일 오후 5시에 드렸다. 

 

뉴욕한인제일교회는 40년 전인 1983년에 박효성 목사를 담임목사로 하여 맨하탄에서 창립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1985년에 브롱스로 이전하여 1995년까지 10여년을 준비기로 보냈다. 1996년에는 테리타운에 있는 현재 예배당을 구입하고 이전하여 부흥기를 맞이했다. 2019년에는 박효성 목사가 은퇴하고, 송인규 목사가 2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하지만 송인규 목사가 제대로 목회의 꿈을 펼치기도 전에 2020년 팬데믹이 닥쳤고, 더욱이 박효성 원로목사가 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되어 휠체어에 의지해야 했다. 아마 여기까지라면 40주년 예배를 치루기는 하지만 다이나믹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드라마틱한 역전의 스토리가 있었다.

 

3년여 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나 인사를 한 박효성 목사가 길게 언급한 것처럼, 송인규 목사와 성도들 그리고 웨체스터 지역목사들은 박효성 목사를 정성껏 섬겼다. 제일교회는 좋은 소문이 났으며, 결국 팬데믹 기간에 오히려 교회가 부흥하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 냈다.

 

40주년 역사편찬위원장 황승현 장로는 송인규 목사 부임 후에 4년 동안 변한 것들을 소개했다. 먼저 교회를 리모델링하고, 교회인근 주택을 구입하여 에셀하우스로 명칭하고 쉼터와 모임과 선교의 장소로 사용했다. 그리고 성경공부 및 교육 등을 통해 성도들이 영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황 장로는 “팬데믹 가운데에서도 교회는 성장을 계속했고, 매주 새로운 가정이 등록을 하고 정착하는 것을 볼 때 50주년 예배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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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예배 사회 송인규 담임목사, 대표기도 서인호 목사(미동북부지방회 교육부 총무, 뉴욕능력교회), 전교인 필사성경봉헌, 성경봉헌 기도 김신영 목사(회계, 좋은목자교회), 성경봉독 이윤범 권사, 설교 이철윤 감독(기감 미주자치연회 감독, 퀸즈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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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윤 감독은 데살로니가전서 1:1~4 말씀을 본문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감독은 40주년을 맞이한 뉴욕한인제일교회가 데살로니가 교회처럼 믿음의 역사가 있는 교회, 사랑의 수고가 있는 교회,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과 인내가 있는 교회가 되라고 부탁했다. 그리하여 이 시대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답고 건강한 교회가 되라고 축복했다. 

 

이어 특별연주 제일 오케스트라 앙상블, 회고사 박효성 감독(제일교회 원로목사), 40주년 영상 상영, 특별공연 색소폰 앙상블, 축도 임승호 목사(전임 감독, 남가주빌라델비아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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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성 원로목사는 휠체어에 앉아 “눈 깜박하니 40년이 지났다. 내가 다 한줄 알았는데 이미 주님이 하신 것을 따라간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잡아주시고 이끌어주셨다. 하나님이 다 하셨다”고 하나님을 찬양했다. 심지어 육체적 고난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감사히 받았다.(별도 기사)

 

이철윤 감독은 설교에서 “박효성 목사가 안타까운 상황을 맞이했지만 여러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이 박 목사님을 위해 기도하며 더불어 있는 소식을 잘 듣고 있다”라며 제일교회 송 목사와 성도들 그리고 지역교회 목사들의 사랑의 수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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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는 40주년 기념행사 - 장로은퇴, 권사임직, 제일장학금 전달, 근속패 증정, 40주년사 편찬 및 역사관 개관 등의 행사들이 진행됐다. 권인택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남일숙 집사의 국악워십댄스로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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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은퇴찬하 순서를 통해 권인태 장로와 박만성 장로가 은퇴했다. 지방회와 교회에서 기념패를 증정했으며, 임성균 목사(전임 감리사, 새하늘교회)가 축사, 권인태 은퇴장로가 감사의 인사를 했다. 권인태 장로는 1986년부터 교회를 섬겨 집사부터 장로가 되었으며, 박만성 장로는 박효성 원로목사의 동생으로 개척멤버로 40년 동안 교회에서 지휘자로 섬겼다.

 

축사를 통해 임성균 목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교회를 위해 하나의 밀알이 되어 거룩한 직분을 잘 감당한 것을 축하드린다”고 했으며, 권인태 장로는 무사히 직분을 내려놓게 된 것과 좋은 담임목사를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무한감사를 드리며, 은퇴후에도 조용히 교회를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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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사임직을 통해 이혜신과 최은심 성도가 권사로 임직을 받았다. 송인규 담임목사의 인도로 축복기도 및 취임패 증정이 진행됐으며, 김연규 목사(감사, 뉴욕비전교회)가 축사를 했다. 김연규 목사는 “권사직은 신령직으로 하나님 은혜로 말미암아 받은 것”이라며 “직분으로 하나님 영광을 나타내야 한다”고 했다. 방법론으로 입은 닫지만 지갑은 열고, 목사님과 교회와 성도들과 예수님을 자랑하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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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20명의 차세대들에게 2만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최두준 장로는 장학회를 소개했으며, 장학금을 받은 차세대들을 위한 뜨거운 기도가 진행됐다. 뉴욕한인제일교회 차세대 지도자 양성을 위해 2020년 장학위원회를 발족하며 13명에 $8,500, 2021년 10명에 $23,000, 2022년에는 13명에게 $22,000 장학금을 전달했다. 교회를 넘어 그리고 지역 고등학교까지 사랑을 전했다. 따라서 이번 40주년 장학금 전달은 행사용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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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속패 증정이 진행됐다. 창립멤버인 40주년 근속패는 박효성 감독과 박희숙 사모 부부, 최두준 장로와 염옥순 권사 부부, 박만성 장로가 받았다. 30년 근속패는 박은실 권사, 10년 근속패는 이정식 권사가 받았다. 김택용 목사(지방회 목사대표, 흰돌제일교회)가 40주년 축시를 했다.

 

40주년 역사를 담은 책을 편찬했으며, 교회 일부공간을 사용하여 역사관을 개관했다. 황승현 장로(역사편찬위원장)의 인사, 공로패 증정, 역사관 개관 축사 김홍선 목사(웨체스터교협 회장, 새은혜교회), 40주년사 서평 김웅태 목사(지방회 목사, 주님의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공로패는 반주 섬김 최영란 권사, 역사관 건립위원장 이정혜 집사 등 달란트로 교회를 섬긴 성도들에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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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관 개관 축사를 통해 김홍선 목사는 “역사를 잃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명언을 나누며, 지난 40년 동안 풍성하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목사와 성도들의 땀과 노력이 담겨있는 역사관을 개관한 것을 축하했다.

 

40주년사 서평을 통해 김웅태 목사는 “교회를 떠났다고 지우지 않고 교회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한 분 한 분 헌신과 수고를 기억해서 책자속에 다 담아놓은 것을 보고, 그 세심과 배려에 놀랐다”고 했다. 그리고 수난기를 잘 극복하고 성장하는 제일교회에 축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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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체스터의 자랑 웨스터체스터목사합창단의 “복음을 전파하라” 특별찬양 후에 특별히 뉴욕선교사의집 최문섭 장로에게 $2,000의 선교헌금을 전달했다. 노기송 목사(웨체스터교협 고문, 뉴욕새예루살렘교회)의 폐회 및 만찬 기도로 예배당에서의 예식을 마치고, 역사관으로 이동하여 개관 테이프 커팅, 그리고 교회가 준비한 만찬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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