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교회, 한성호 원로목사 추대 및 이경종 담임목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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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7-05-22 08:2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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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호 원로목사 추대 및 이경종 담임목사 취임식이 21일(주일) 오후 5시에 Abington, PA에 있는 필라델피아교회에서 예수교장로회 국제 연합총회(UPCA) 동부노회(노회장 한위현 목사) 주관으로 거행되었다.
모든 순서는 노회장 한위현 목사가 인도했다.
이대우 목사(필라교협 증경회장, 미기총 사무총장)가 예배를 위하여 기도했다.
4월 하순에 총회장으로 선출된 이영희 목사가 요한계시록 1장 9-20절을 본문으로 하여 "금 촛대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금 촛대의 비밀은 교회의 비밀이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교회에 출석한다. 교회에서 교육을 받고 양육을 받는다. 교회는 영적 가정이다. 금 촛대는 순금으로 만들어졌다. 촛대의 재료가 순금이듯이 교회는 순금의 모습이어야 한다. 교회는 정금처럼 순결하고 단단한 믿음의 공동체여야 한다. 교회는 전도도, 봉사도, 선교도, 헌신도 모두 믿음으로 해야 한다. 금 촛대는 불을 밝히는 데에 쓰인다. 촛대의 용도는 불을 밝히는 것이다. 빛이신 예수님을 증거하고 전파하는 것이 교회의 목적이다. 교회의 정점은 주님이시고, 교회가 해야할 일은 주님을 높이는 것이다. 촛대의 불은 기름으로 밝힌다. 촛대에 기름이 가득해야 환한 불을 밝힐 수 있듯이, 교회는 성령의 역사로 충만해야 한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예배를 마친 후에, 한성호 원로목사 추대식이 시작됐다.
한위현 목사가 한성호 목사의 약력을 소개하고 추대사를 한 후에 "한성호 목사가 예수교 장로회 국제 연합총회 동부노회 필라델피아교회 원로목사로 추대된 것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공포"했다. 한위현 목사가 한성호 원로목사를 위하여 기도한 후에 이경종 목사가 한성호 목사에게 원로목사 추대패를 증정했다.
"먼저 제 마음을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이경종 목사가 한성호 목사에게 무릎을 꿇어 감사를 표했다. 자신에게 담임목사직을 물려주고 원로목사로 추대된 한성호 목사에게 원로목사 추대패를 증정하기 전에, 이경종 목사는 어려움 가운데 오랜 세월 필라델피아교회를 지켜온 한성호 목사에게 그렇게 고마움과 경의를 표했다. 참석자들 모두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이영훈 목사(국제 연합총회 증경총회장)가 한성호 목사를 위한 축사를 했다.
"41년을 완주하신 목사님께 하나님께서 큰 면류관을 예비하신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칭찬하시는 것은 1등이 아니라 완주입니다. 완주하신 것을 축하드리고, 원로목사가 되신 것을 축하드리고, 훌륭한 후임자를 세우시고 은퇴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답사에 나선 한성호 목사는 "시원섭섭하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 "50이 넘어서 미국에 와서 이것이 목회냐 하면서 그만 두고 싶을 때가 많았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중단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 이 목사님이 새판을 짜셔서 힘차고 즐겁게 목회하기 바란다. 남은 삶을 마음껏 자유롭게 행복하게 살고 싶다."
이어서 이경종 담임목사 취임식이 거행되었다.
이경종 목사와 필라델피아교회 교우들의 서약을 받은 후에 "교회의 머리 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노회의 권위로 이경종 목사를 국제 연합총회 동부노회 필라델피아교회 담임목사로 취임됨을 공포"했다.
필라델피아교회 교인들을 대표하여 마상길 장로가 이경종 목사에게 취임패를 증정했다.
김대승 목사(필라교협 증경회장)가 "평안한 교회, 기도하는 교회, 성령이 역사하는 교회를 이루어 가길 바란다.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삶을 살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전영현 목사(미기총 대표회장)는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믿고 축하한다. 역사를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라. 필라델피아교회를 다시 세우는 사명을 주셨음을 축하한다"고 축사했다.
이경종 목사는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교회를 섬겨오신 한성호 목사님께 감사드린다. 교우들께 감사드린다. 손님들께 감사드린다. 감사드린다는 말 외에 드릴 말이 없다. 오늘이 네 번째 취임식이다. 가는 곳마다 실패했다. 갈 곳을 몰라 절망하고 있을 때, 선배 목사님들과 여러분들의 격려와 기도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필라델피아교회에게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 다섯 번째 취임식을 하는 일이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답사했다.
축도는 김영천 목사(필라교협 회장)가, 광고는 마상길 장로가, 만찬 기도는 김병일 목사(필라교협 서기)가 했다.
김동욱 기자 ⓒ KimDongWook5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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