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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13대 회장 장석진 목사 취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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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0-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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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한기총이 있다면 미국에는 미기총이 있다.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미기총) 13대 회장 장석진 목사 취임예배가 8월 2일(월) 오후 6시 대동연회장에서 열렸다.

뉴욕교계 원로인 장 목사는 뉴욕성결교회 담임목사이며 1990년 뉴욕교협 14대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뉴욕교협 전임회장단 모임 회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장 목사는 지난 5월 열린 총회에서 13대 회장으로 선출된바 있다. 장 목사는 취임예배를 안하려고 했으나, 뉴욕교협측의 적극적인 권유와 미기총 홍보차원에서 예배를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장 목사는 취임사에서 "미주 각지역의 교협을 잘 받들고 교협의 위상이 올라가도록 하겠다. 또 연합을 통해 성도들의 신앙을 향상시키고, 분골쇄신 최선을 다하고 충성하고 봉사하겠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뉴욕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뉴욕교협이 뉴욕의 한인교회를 대표하는 것 처럼, 미기총은 각 지역 교협과 협력하여 미주 전체 한인교회를 대표한다. 미기총은 1997년 창립되었으며, 한인교회에 꼭 필요한 전국적인 이슈와 사명을 다하도록 시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취임사를 통해 장석진 목사는 앞으로의 각오와 더불어 미기총의 탄생 배경에 대해서 말하며 "90년 흑인들의 한인 비지니스 불매운동이 일어날때, 시카고 김원상 목사가 잭슨 부통령과 함께 뉴욕을 방문했다. 당시 교협회장이었던 내가 수행했다. 하지만 2년후 그 한인상점은 문을 닫았다. 뼈 아픈 모습을 보고 김 목사가 한인들의 권익신장과 교계협력 기관이 필요하다고 보고 97년 시카고에서 모여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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