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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윤 목사, 인터넷 교회인 십자가 부활 선교교회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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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1-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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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윤 목사는 오는 부활주일(4월 24일), 십자가 부활 선교교회를 개척한다고 밝혔다. 보통사람들이 생각하는 일반교회가 아니라 홈페이지로 운영되는 인터넷상의 교회이다. 인터넷 홈페이지(cleanchurchmovement.com)를 통해 주일설교와 새벽기도회 설교를 제공한다.

조 목사가 밝힌 비전은 "종교개혁과 세계선교"로 "한국교회의 변화를 위한 종교개혁과 1만, 1천, 1백의 비전으로 세계를 선교하자"이다. 조 목사는 2005년부터 1년간 주 십자가 교회를 개척한 바 있으며, 주 십자가 교회의 모든 비전과 개척정신을 그대로 계승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으로 제공된 격려사를 통해 김정국 목사(해외한인장로회 증경 총회장)은 "인터넷을 통한 선교교회를 설립하게 된 것은 이 시대에 맞는 전도, 선교 방법이라 여겨 축하하며 격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조 목사가 속한 해외한인장로회 뉴욕노회에서도 축사와 권면이 이어졌다.

안찬수 목사(전 노회장)는 "흔해빠진 교회의 숫자를 하나 더하는 교회가 되지 마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색깔이 분명한 반석위에 세운 교회가 되라", 노성보 목사(부노회장)는 "고난을 마다하지 마라, 사명의식을 가져라,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루라, 중단하지 마라"고 권면했다.

현영갑 목사(노회장)은 "남들이 가보지 않은 개척자의 길이기에 안쓰러워 보이지만 이 시대가 요구하는 하나님의 사명임을 확신하기에 첫발을 내딛는 개척자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인터넷교회인 십자가 부활 선교교회가 만약 회원교회로서 노회에 가입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먼저 15명의 세례교인이 있어야 한다. 교인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에 있어도 괜찮지만 다른 교회에 출석하면 안된다. 그렇게 15명의 교인이 있으면 회원교회로 가입이 될까? 노회장 현영갑 목사는 "선례가 없다"라며 "만약 조건이 되어 신청이 들어와도 교회의 기본 기능을 고려할때 회의를 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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