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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동양제일교회 담임목사 위임식 및 임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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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1-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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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동양제일교회가 빈상석 목사의 위임식과 장로 6명의 임직식을 통해 김일광 목사 소천후 있었던 교회의 혼란과 갈등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2월 27일(주일) 오후 5시 뉴욕동양제일교회 빈상석 목사의 위임식과 강성국 김요한 신철승 유신희 조경렬 조형구 장로의 임직식이 열렸다. 1부 예배와 2부 목사 위임식, 3부 장로 위임식과 만찬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의 회원과 많은 축하객이 모여 서로 그 동안의 수고에 위로를 보내며 격려했다.

김현준 목사(산돌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서 서정운 목사(장로회 신학대학교 명예총장)는 ‘충성합시다’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3가지의 충성을 필요로 한다. 첫째는 머리 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향한 충성이다. 둘째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충성하는 것이다. 셋째는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충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목사는 진실되어야 한다. 좋은 목사란 말씀을 분별하고 가르치고 설교하는 목사이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드려 가르치는 데로 살아 신앙의 모범이 되는 목사를 말한다. 짐승은 뒤에서 몰지만 사람은 앞에서 인도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부 위임식에서 유제도 목사는 권면을 통해 “세가지를 부탁하고자 한다. 하나는 서정운 목사님의 설교를 평생 기억하며 그대로 살아 주기를, 다른 하나는 릭워렌 목사의 ‘목적이 이끄는 삶’과 ‘목적이 이끄는 교회’라는 책을 다시 한번 읽어 주기를 희망한다. 마지막으로 교인들은 목사님 만큼만 성숙해지고 성장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목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3부 장로 임직식에서 김득해 목사는 의무와 책임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책을 받은 자는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가 있으며 그 의무는 책임을 수반해야 능력 있는 직분자가 되는 것이고 조화가 이루어 져야 칭찬받는 직분자가 되는 길이라고 권면했다.

또한 축사에서 문정선 목사는 축사를 대신해 미당 서정주 님의 ‘국화 옆에서’라는 시를 낭송했으며 그 시에 나오는 소쩍새와 먹구름이 2년 동안 늘 귓가를 떠나지 않았으나 이렇게 좋은 결말이 있기 위함이라고 전하며, ‘축 임직’이라는 삼행시로서 축하와 기쁜 마음을 전해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뉴욕동양제일교회의 혼란과 정상화 과정

뉴욕동양제일교회는 2009년 8월 교회를 개척한 김일광 목사가 갑자기 소천하고 담임목사를 청빙하는 과정에서 교인간의 의견충돌이 일어났다. 같은 해 11월 공동의회를 통해 이 모 목사를 담임목사로 결정했으나 교회소속 노회에서는 절차상의 문제를 삼고 청빙을 백지화시켰다. 또 장로임기제를 지키지 않은 당회가 무효화됐으며 노회는 행정전권위원회를 구성했다.

교회는 다시 청빙과정을 거쳐 공동의회에서 빈상석 목사를 2대 담임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빈 목사는 같은 노회소속 뉴욕은혜교회 담임목사이며 동양제일교회에서 설교를 한적도 있어 지난해 5월 열린 정기노회에서 투표끝에 1표차이로 통과됐다. 하지만 당회가 구성되지 않아 담임목사 위임식을 할수 없었다. 공동의회를 통해 장로들이 결정하고 이날 임직식과 담임목사 위임식을 같이 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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