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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회기 뉴욕교협 3차 임실행위원회, 증경회장 2명 등 4명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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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3-08-09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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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3차 임실행위원회 현장

 

49회기 뉴욕교협(회장 이준성 목사)은 8월 8일(화) 오전에 뉴욕양무리장로교회에서 3차 임실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4명의 목사를 제명시켰다.

 

임실행위원을 대상으로 한 무기명 투표에서 일부는 기권을 하고 찬성 14명과 반대 8명으로 제명이 통과됐다. 제명된 목사는 김명옥 목사, 김홍석 목사, 이종명 목사, 현영갑 목사 등이다. 김홍석 목사와 이종명 목사는 증경회장이며, 특히 김홍석 목사는 현 뉴욕목사회 회장이다.

 

뉴욕교협 헌법 8조(징계)를 보면 "....징계위원회의 조사를 거쳐 임실행위원회의 결의로 회원(교회 및 개인)의 권리를 정지하거나 제명할 수 있다."고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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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징계의 시작은 어디서 나왔는가?

 

지난 1월 16일에 열린 교협의 1차 임실행위원회에서 김일태 평신도 부회장은 10일 전에 열린 자칭 ‘교협을 아끼고 사랑하는 목사들의 모임(이하 교사모)’ 기자회견을 언급하고  “교협의 명예를 손상시킨 교사모 기자회견을 한 당사자들을 징계하자”는 제안을 했다.

 

이에 임실행위원회에서 반대없이 징계안이 통과됐으며, 징계위원회 위원장 김원기 목사에게 다음 임실행위원회까지 징계위원회 세칙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2. 징계과정은 어떻게 진행됐는가?

 

3차 임실행위원회 회의에서 징계위원장이었던 김원기 목사는 1차 임실행위의 공식적인 결의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관을 만들려고 했으나 예민한 문제라 아무도 위원을 맡으려고 하지 않아 시작부터 어려워 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했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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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김원기 목사는 지난 6월에 회장에게 위원장 사임을 통보했다. 이후 징계에 대해 관여를 하지 않았으며, 임원회에서 결정하여 진행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징계문제는 신중하게 해야 한다. 교협 역사상 징계위원회가 열린 적이 없었다”고 의견을 말하기도 했다.

 

회장 이준성 목사는 “김원기 징계위원장에게서 지난 6월 11일에 업무수행이 불가능하여 사임한다는 연락을 받았고, 그래서 임원회로 이관되어 임원회의 결의로 진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3. 제명의 이유는 무엇인가?

 

회장 이준성 목사는 회무가 끝나고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처리할 것이 있다. 교협의 이름으로 징계해야 할 사람들이 있다”라며 임실행위원들에게 1페이지의 ‘징계사유서’를 나누어주었다.

 

앞서 1차 임실행위원회에서 ‘교협을 아끼고 사랑하는 목사들의 모임(이하 교사모)’들이 기자회견을 하여 교협을 어렵게 한 당사자들을 치리한다며 징계과정을 시작했으나, 이날 배포된 징계사유서에 따르면 징계의 이유들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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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추가된 내용은 무엇인가? 이준성 회장은 “할렐루야대회가 진행되는 도중에도 교협회장을 탄핵하겠다고 2차례 모였으며, 대회를 도와주지 못할망정 강사를 빨갱이로 몰아 대회를 방해했다”고 했다. 또 “임기가 1주일이 남아도 교협회장을 탄핵하겠다”고 했으며 “목사회를 이용하여 50명 사인을 받겠다고 까지 나왔다”고 했다. 그리고 두 증경회장의 회장재임시 또는 개인적인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준성 회장은 “교협에 1불도 협력하지 않지만, 선거 때만 되면 소리를 높이고 나선다. 자기의 의무는 다하지 않고 권리만 주장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부회장을 회장으로 바로 올리는 법을 통과한다” 등은 허위사실이라고 경계했다. 특히 회장 이준성 목사는 “뉴욕목사회의 다음 임실행위원회에서 처리할 살생부가 결정되어 있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다른 회원들이 발언을 막았다.   

 

4. 제명 반대 의견도 있어, 그리고 빨갱이 논란

 

투표를 한 22명 가운데 8명이 반대한 것 같이 제명과정에서 반대도 있었다.

 

유상열 목사는 “교회는 교회와 대표목사가 있는데 대표를 빼면 회원교회를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를 물었고, 회장 이준성 목사는 “목사를 제명하는 것이다. 교회는 살아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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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경회장 신현택 목사는 투표과정에서 앞으로 나가 발언권을 달라고 항의를 했다. 특히 “여기 와서 보니 이것은 완전히 빨갱이가 하는 것이지 민주주의에서는 이런 것이 없다” 그리고 “빨갱이가 뒤에서 숨어서 하는 짓이니 여기에 놀아나지 말라”고 고성으로 발언했다.

 

앞서 49회기 교협을 반대하다 제명된 목사는 올해 할렐루야대회 강사가 '빨갱이'라고 했고, 증경회장 신현택 목사는 이번 제명의 뒤에는 '빨갱이'가 있다고 발언했다. 그 내용이 사실이어도 문제이고, 사실이 아니라 세상의 정치판처럼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도구로 사용해도 문제이다.

 

5.

 

제명결정 후에 회장 이준성 목사는 일간신문에 제명을 공고하겠다고 했으며, 일부 회원들의 염려가 있기도 했다.

 

6.

 

회의가 끝나고 어수선한 분위기 가운데 “뉴욕교협 최초 제명”이라는 역사적인 현장에 얼굴을 남기기 싫어하는 회원 다수가 자리를 떠남에 따라 단체사진을 찍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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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Moses님의 댓글

Moses ()

2023 할렐루야대회 폐막 “뉴욕교계여 사랑으로 일어나라!”
이율배반(二律背反)
표리부동(表裏不同)
양두구육(羊頭狗肉)
후안무치(厚顔無恥)
유구무언(有口無言)

마태복음 23장
1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14 (없음)
1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16 화 있을진저 눈 먼 인도자여 너희가 말하되 누구든지 성전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유진희님의 댓글

유진희 ()

뉴교협이 왜 저러는지요? 서로 싸우고, 예의와 양심은 간데 없고, 정작 치리받아야 할 사람들이 치리하고 ㅈㅈ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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