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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증경회장단 "협의회의 의미를 되새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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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1-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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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전임회장들의 모임인 증경회장단(회장 김해종 목사) 월례모임이 9월 22일(목) 정오 금강산에서 열렸다. 회무를 통해 총무 신현택 목사, 서기 이병홍 목사가 임명됨을 알렸다. 이번 모임은 교협선거 서류심사 후폭풍속에 교협의 전임회장들의 역할이 궁금한 기자들의 관심속에 열렸다. 이날 이종명 목사는 참가했으나 회장 김원기 목사는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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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의 조언을 하는 증경회장단 회장 김해종 목사. 스~마~일~

환하게 웃어라! 교회 협의회

이날 설교를 통해 김해종 목사는 현 교협분위기에 적절한 시사적인 설교를 했다. 김 목사는 데살로니가전서 1장 2-4절을 본문으로 "사랑의 수고"라는 설교를 통해 '대뉴욕지구교협협의회'에서 '협의회'의 한자인 '協議會'을 풀며 혼란속의 뉴욕교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협(協)

협의회의 협(協)은 열십자(十) 옆에 힘쓸 력(力)자가 3개가 한방향으로 되어있다. 힘을 같은 방향으로 향해 모은다는 것은 미국사람이 말하는 시너지를 말하는 것이다. 협의회의 기본적인 자세가 같은 방향을 힘을 움직이는 시너지가 있어야 한다. 협의회는 십자가를 따라가는 힘의 역사가 있어야 한다.

의(議)

의(議)자는 말씀 언(言)자에 의로운 의(義)가 들어가 있다. 그래서 협의회는 항상 의로운 좋은 말이 있는 곳이라는 뜻이 있다. 싸움이 있는 한국 국회회의는 의(議)가 아니다. 교협은 말씀 언(言)에 의로운 의(義) 자가 있는 좋은 말이 오가는 협의회가 되라. 교협은 사랑의 수고를 하는 곳이다.

회(會)

모일 '회(會)'이다. 두세사람이 모인곳에 하나님이 계시다고 했다. 모일 회(會)는 사람이 모이는 곳이므로 갈등과 경쟁과 인간적인 요소가 있기 마련이다. 세상사람들이 교회를 보며 교회가 왜 그런가 비난을 하는데 교회도 사람들이 모인 곳이기에 교회안에도 얼마든지 그런일이 있을수 있다. 회의에는 불순한것도 섞여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인간적인 요소가 있지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성경말씀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모임이 아름다워 질것이다.

'회(會)' 아래에는 날 일(日)자가 있다. 해가 서쪽으로 진다음에 지붕밑에 모이는 것이 '회'이다. 교회 협의회라는 것은 십자가를 앞세우고 시너지를 이루는 일, 같은 방향으로 힘쓰는 일, 수고하는 일, 좋은 말들이 같이 오가는 장소가 바로 우리의 협의회이다. 사랑의 수고가 계속되는 협의회가 되기위해 같이 노력하고 힘을 쓰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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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 참가한 뉴욕교협 증경회장들

교협선거 서류심사 후폭풍 조언논의

회장 김해종 목사는 현안을 의식한듯 증경회장단의 역할에 대해 다시 언급하며 "증경회장단의 할 일이 교협의 일을 협력하고 위해 기도하고 지원해야 하는 일이다. 실행기관이나 의결기관이 아니다. 이슈를 결의를 해서 발표를 하거나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문구 목사는 "선관위 심사문제가 내부적으로 끝났어야 하는데 신문에 까지 나온 것은 마음이 아픈 일이다. 증경회장단이 판정을 내리는 기관은 아니지만 회장이 교협을 도울 복안을 가지고 있다면 오늘은 7명밖에 안모였으니 다시 모여 의논하자"는 안을 냈다.

안창의 목사는 "증경회장단에서 어떤것을 교협에 건의할 길이 있다면 염려하고 기도하고 협력하는 가운데 건의할 사항을 찾았으면 좋겠다. 가능한대로 빨리 총회전에 건의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재홍 목사는 교협의 혼란속에 증경회장은 무엇을 하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다며 증경회장 역할론을 언급하며 "의결은 아니지만 교협을 바르게 인도하자는 방법은 좋다. 서로가 상처를 입지 않도록 지혜롭게 의논하여 방향을 교협에 어드바이스를 할수 있다"고 말했다.

최웅렬 목사는 "교협 부회장이 회장에 올라가지 못한 경우는 이번까지 3번째이다. 그런데 이전에 떨어진 사람들이 아주 심하게 상대를 비판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극하게 나가는 것을 비켜나갈수 있도록 교협을 돕자"고 말했다.

이에 회장 김해종 목사는 "여러분들의 의견이 교협의 평화를 위해 증경회장단이 역할을 해야겠다는 것은 사실인데 우리가 재판하고 판단하는 자격은 없다. 단지 분위기를 잘돕기위해서이다"라며 다음 기회에 더 많은 증경회장들이 모인 가운데 다시 모임을 가지기로 결정하고 모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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