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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하영교회(최근선 목사) 창립예배 “하나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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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7-10-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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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영광이! 하나님께 영광을!”이라는 교회 표어를 내건 뉴욕하영교회 창립예배가 9월 30일(토) 오후 5시 롱아일랜드 딕스 힐에 위치한 예배당에서 열렸다. 

 

1.

 

교회를 창립한 최근선 목사는 뉴욕하영교회를 “쉰둥이”라고 표현했다. “쉰둥이”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아버지나 어머니가 쉰 살에 낳은 아이”라는 의미였다. 뉴욕하영교회는 최근선 목사가 5년의 잉태기간을 거쳐 60세가 넘어 출산한 교회이다.

 

최근선 목사는 하영교회라는 이름으로 5년 동안 가정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러다 보니 안주에 빠지게 되었다. 하지만 교회가 속한 국제연합총회가 1천교회 운동을 벌이고, 최 목사가 활동하는 글로벌 여성목에서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목회자가 교회를 창립하는 것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받고 “뉴욕”이라는 단어를 더 붙여 “뉴욕하영교회”라는 이름으로 창립을 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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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선 목사는 “쉰둥이”라는 애칭으로 하영교회를 소개했다. 최 목사는 “간절한 바람과 소망으로 태어난 아이를 쉰둥이라고 한다. 또 실수로 태어나는 쉰둥이도 있다. 쉰둥이는 연약하게 태어난다. 보살핌이 굉장히 필요하다. 하나님이 보살펴 주시고 안아 주시고 키워주실 것을 믿지만, 처음 낳으면 어떻게 키울지 모른다. 정말 부족하니 많이 도와주시고 기도해주고 관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또 최 목사는 “유산되지 않고 세상에 나온 쉰둥이는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아이이다. 쉰둥이에게 부모는 크게 기대하지 않을 것이다. 건강하게만 자라달라는 마음일 것이다. 하영교회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건강한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 달라”고 인사했다.

 

2.

 

창립예배는 교회가 속한 예장 국제연합총회(UPCA) 관계자들과 글로벌 여목회 여성 목회자들이 순서를 맡은 가운데 진행됐다. 예배는 인도 최근선 목사, 기도 한상우 장로(CTS 신학교 이사장), 성경봉독 권순호 목사(뉴욕노회 증경노회장, 예은교회), 찬양 김인식 목사(뉴욕신광교회 음악목사), 설교 황의춘 목사(UPCA 증경총회장, 트렌톤장로교회), 헌금특송 김승희 장로(뉴저지 오늘의목양교회), 권금주 목사(글로벌 여목회 뉴욕회장)으로 진행됐다.  

 

황의춘 목사는 역대하 34:29-32를 본문으로 “개혁교회를 세웁시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교회를 새롭게 설립할 때 어떤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교회를 시작하면 좋을까를 전했다. 다음은 핵심내용이다.

 

“처음에는 아름답고 좋은 뜻을 가지고 교회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다가 보면 처음의 뜻과 비전을 상실한다. 그래서 처음 뜻대로 계속 교회를 세워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뜻대로 교회를 운영하고 세워가는 때가 너무나 많다. 그런 실수를 다시 하지 말고 오늘부터 새로운 다짐을 가지고 가면을 벗고 하나님 앞에 벌거벗은 모습으로 개혁하는 믿음의 교회를 세웠으면 좋겠다. 개척교회가 아니고 개혁교회를 세워야 한다. 그것이 이 시대에 하나님이 찾으시고 기뻐하시는 교회라 생각한다. 

 

수년전에 뉴욕에서 집회를 했다. 시간이 되었는데 사람도 안 오고 시작할 기미도 안보였다. 목사는 사람들이 아직 안 왔으니 조금만 더 기다리자고 했다. 그 모습이 우리들의 모습이다. 예배시간은 사람하고만 약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도 한 것이다. 그러니 시간이 되면 시작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은 와서 계시는데 사람들이 안 왔으니 조금 더 기다리자고 한다. 사람들이 먼저 와서 기다려야 하는데 주님보고 기다리라고 한다. 

 

사람중심으로 가는 것은 합당한 교회 모습이 아니다. 교회는 주님이 원하시고 주님이 중심된 교회로 가야 한다.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교회와 우리를 향하신 뜻이다.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집중하는 예배는 진정한 예배가 될 수 없다. 사람중심에서 예수중심의 교회로 바꾸어야 한다. 이것이 개혁이다. 사람중심으로 하는 것은 자기중심으로 하는 것과 똑 같다. 우리들이 교회를 운영하고 예배를 인도할 때 사람중심으로 하기가 쉬운데 예수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예수만 영광을 받으시고, 예수만 믿음의 대상이고, 예수만 우리의 사랑의 대상이 되어져야 한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세미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개혁이 무엇이며 무엇을 개혁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다른 사람을 보지 말고 나 자신을 늘 생각해야 할 것이라 믿는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세미나를 하고 기념예배를 드리고 종교개혁지를 방문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이 진정한 개혁인가 하는 것이다. 종교개혁자들의 3대 구호는 오직 말씀,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이다. 3가지 구호를 가지고 종교개혁을 시작했는데 3가지는 실상은 하나이다. 오직 예수이다.

 

예수그리스도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분이시다. 예수그리스도만 우리에게 은혜를 주실 수 있는 분이시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믿음이다. 그래서 이 3가지 구호는 곧 예수그리스도이다. 그러므로 개혁교회를 만든다는 것은 예수중심의 교회를 만드는 것이다. 사람중심도 안되고, 신학중심도 안되고, 재미중심도 안되고, 퍼포먼스 중심이 아니라 예수중심의 교회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개혁교회가 되는 것이다.

 

오늘 시작하는 뉴욕하영교회가 어떤 교회를 만들어야 할까? 예수님이 중심된 교회, 모든 가면을 벗고 개혁된 교회로 가야 한다. 개혁된 교회는 말씀으로 가는 교회, 진실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교회를 만들어야 한다.“

 

3.

 

이어 축사와 축시가 이어졌다. 이영훈 목사(UPCA 증경총회장, 필라아름다운교회), 전희수 목사(글로벌여목회 연합회장, 기쁨과영광교회), 허사무엘 목사(UPCA 증경총회장)가 축사를 했다. 그리고 배임순 목사(여성상담교육센터 도르가의집 소장)가 축시를 나누었다.

 

이영훈 목사는 먼저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고 사랑하시는 교회가 창립하게 된 것을 축하했다. 이 목사는 “교회는 생명이 있는 곳이며,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곳이며, 기도의 응답이 있는 곳이며, 위로함을 있는 곳이며, 하나님의 영광이 있는 곳이며, 거룩한 곳이다. 그런 교회가 태어난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기뻐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둘째, 교회는 아무나 세우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인정을 받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놀라운 축복이므로 최근선 목사에게 축하했다. 셋째, 안락함을 피하고 하나님께 첫 열매를 드리겠다는 마음으로 개척에 동참한 하영교회 성도들에게도 하나님이 기억하시고 축복하실 것이라며 축복하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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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수 목사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시는 것이 교회이라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하영교회라는 교회이름을 사용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말을 많이 사용하지만 진정 하영교회가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려면 믿음의 한계를 뛰어 넘어 끝까지 믿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또한 은혜와 진리를 완전히 알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교회가 하나님께 온전히 영광을 돌리는 교회가 된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어려움도 있겠지만 반드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교회가 될 것임을 믿는다고 축하했다.

 

허사무엘 목사는 최근선 목사가 리더십과 인격이 좋을 뿐만 아니라 소명감에 불타는 마음으로 교회를 개척하게 된 것을 축하했다. 또 남성 목회자에 비해 부드럽고 온유하며 어머니의 마음으로 위로해줄 수 있는 여성 목회자가 개척하게 됨을 축하했다. 그리고 교회이름같이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교회, 문지방이 요동하는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교회가 될 것을 믿고 축하했다.

 

배임순 목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60년 단장하고 신랑 맞이하는 그대 어여쁜 신부여”에서 시작하여 “가시는 걸음마다 그 분 동행하시리 가시는 걸음걸음 그의 영광 비추시리”라고 축시를 낭독했다. 

 

최근선 목사의 광고후, 이영희 목사(UPCA 총회장, 뉴욕예람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뉴욕하영교회

400 Deer Park Ave, Dix Hills NY 11746

주일예배 오후 12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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