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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증경회장단의 2011 선거사태에 대한 사랑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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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1-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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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증경회장단(회장 김해종 목사)은 10월 17일(월) 오후 6시 장원루 식당에서 모임을 가지고 현 교협문제를 조언하기 위한 2차 모임을 가졌다. 교협의 전임회장으로 구성된 증경회장단은 지난 9월 22일 1차 모임을 가졌으나 많은 회원들이 참가하지 않아 2차 모임을 가질것을 결의한바 있다.


▲[동영상] 뉴욕교협 증경회장단 모임

모임에는 김해종 목사(회장), 신현택 목사(총무), 박희소 목사, 김용걸 신부, 방지각 목사, 허걸 목사, 최웅렬 목사, 안창의 목사, 한재홍 목사, 황경일 목사등 10명이 참가했다. 모임을 통해 교협의 분열을 극복하고 10월 24일에 열리는 교협 정기총회가 무사히 치루어지도록 조율하는 관록을 보였다.

증경회장단은 37회기 현 집행부, 감사, 회장후보였던 이종명 목사, 회원교회에 대한 권면의 말씀을 담은 성명서를 준비했다. 하지만 문구들이 개인의 명예와 관련되어 좀 더 신중히 다듬어 18일(화)에 발표하기로 했다. 원 성명서에는 현 집행부의 겸허한 반성과 소송철회, 감사들의 사과발표, 이종명 목사의 사과와 자숙, 회원교회에 대한 협조요청이 들어있다.

증경회장들은 뭔가 달랐다. 교협의 현 사태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먼저 자신에 대한 반성과 회개가 있었다. 더불어 교협을 사랑하는 마음을 나타내며 이번 정기총회를 잘 마치기 위한 사랑의 조언과 함께, 현재의 어려움이 오히려 발전의 계기가 될 것임을 선포했다. 또 한사람 한사람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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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발언을 하는 이종명 목사

이 자리에는 이종명 목사가 참석하여 소회를 밝혔다. 이 목사는 "평신도들이 교협을 위해 기도하는데 목사로서 가슴아프고 힘들다. 이미 저는 모든것을 내려놓았다. 내가 잘났다는 것도 아니고 내가 잘한것도 아니고 모든 것을 내가 다 감수하겠다. 제가 시궁창에 빠지고 나쁜사람이 되어도 교협이 다시 화기애애해지고 전통대로 살아난다면 모든것을 희생하겠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증경회장단의 발표문

총회가 아름다운 경선으로 은혜롭게 마칠 수 있도록 모두가 전적으로 협력하여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작금에 일어난 교협 사태에 대하여 교협 증경 회장단 일동은 현 사태를 심히 우려하며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어서 문제를 야기 시킨 당사자들과 교협 전 집행부에게 다음과 같이 단호히 권면하는 바입니다.

1. 당사자인 이종명 목사는 선관위에 의하여 새로운 두 후보가 등록된 만큼 이 어려운 사태에 일부 책임을 지고 자숙하는 겸허한 자세를 보여 주시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2. 총회에서 선정된 감사들께서는 마땅히 총회에 보고할 감사 내용을 총회의 허락 없이 기자회견을 통하여 언론에 보도하고 또한 불법적인 절차에 의하여 언론사 광고가 게재 된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감사 본연의 임무를 공정하게 잘 수행하여 총회에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3. 현 집행부는 이 모든 사태를 통하여 회원 교회와 성도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것에 대하여 겸허히 반성하고 총회가 은혜스럽게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법적인 소송의 건을 즉시 철회하여 은혜 가운데 총회가 개체될 수 있도록 조치하시기 바랍니다.

4. 존경하는 회원교회와 총회 대의원 여러분! 여러분이 이미 주지하시는 바대로 교회협의회의 작금의 사태는 회원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할 문제이므로 우리 모든 회원교회가 적극적으로 총회에 참석하고 정상적인 절차에 의하여 정관이 개정되고, 아름다운 경선으로 임원이 선출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대 뉴욕지구 한인 교회 협의회 증경 회장단
회장 김해종 목사, 총무 신현택 목사, 서기 이병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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