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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 인터콥 소위원회 경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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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ㆍ2012-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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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콥, 이제는 성경적인 선교단체인가?

여러 지역의 성도님들과 목회자님들에게 성 삼위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인터콥의 문제를 최초로 지적하며 “이단성이 짙은 불건전한 단체”라고 명시하였던 세이연은 이후 “인터콥 소위원회”를 설치하여 지속적으로 인터콥을 관찰하였습니다.

지난 해 진목연, 세이연, 고신 교단, 통합 교단 등으로부터 심각한 문제점들을 지적을 받았던 인터콥은 건강한 선교단체로 변화되겠다고 약속하면서 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 강승삼 회장)의 지도를 자청하였었습니다. 그리고 수 개 월 동안 인터콥을 지도하였던 KWMA의 인터콥지도위원회(대표 김병선 선교사)는 지난 해 12월에 인터콥에 대한 지도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고 발표하였었습니다.

KWMA의 인터콥 지도에 관한 보고의 중심적인 내용은 최바울 선교사의 그릇된 사상이 수록된 책들의 출판을 정지한다는 것과 "백투예루살렘" 인터콥의 슬로건을 “백투지저스”로 수정하며, 또한 인터콥이 지향할 복음적인 신학을 요약한 “신학메뉴얼”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보면 이제 인터콥은 복음적인 선교단체로 변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인터콥은 새봄을 맞아 한국과 미주에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면서 지역 교회들에게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그간 인터콥을 집중적으로 관찰하였던 저희들이 보고 느낀 중요한 점들을 여러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보고드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략하게 요약하여 보고드리자면, 인터콥은 여전히 이단성이 짙은 불건전한 단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KWMA의 지도를 받고 신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복음적인 신학노선을 표방하였음에도 인터콥의 실질적인 사역의 성향이 이전과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그 사실들을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열방기도의 집의 비전과 정신은 미국 IHOP 24/7입니다

인터콥은 경북 상주에 짓고 있는 인터콥의 본부가 될 대형 건물을 짓고 있는 중입니다. 이전에는 이 부지의 이름을 미국의 신사도운동 단체인 마이크 비클(Mike Bickle)의 IHOP을 본 따서 KHOP이라고 했었는데, 신사도운동 관련성을 지적받은 후에 “열방기도의 집”이라는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열방기도의 집의 홈페이지(http://btjcenter.com/vision.jsp)에 소개되는 내용에 의하면 열방기도의 집의 정신과 비전은 마이크 비클의 다윗의 장막의 영으로 하는 24/7 기도운동입니다.

“‘이 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허물어진 것을 다시 일으키리니 이는 그 남은 사람들과 내 이름으로 일컫음을 받는 모든 이방인들로 주를 찾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행 15:16,17).’

주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예배하고, 그래서 전쟁에서 항상 승리할 수 있었던 다윗의 예배를 이 시대에 회복하기를 원하십니다. 열방기도의 집에서는 기도와 예배가 끊이지 않았던 다윗의 장막을 본 받아서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찾게하려는 주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하여 주를 사랑함으로 24시간 열방을 위해 하나님께 나아가서 예배하는 기도의 장막이 회복되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위 내용은 열방기도의 집의 홈페이지에서 소개되는 열방기도의 집의 비전에 관한 내용입니다. 열방기도의 집에서는 24시간 쉬지 않는 기도와 찬양이 이어지는데, 그 사상과 정신이 미국의 신사도운동 기관인 IHOP의 다윗의 장막의 영으로 하는 24/7 중보예배라는 것을 정확하게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콥의 강요한 선교사와 이지애 선교사 등이 인터콥의 젊은이들에게 IHOP의 신사도운동 사상을 전파하여 심히 우려하면서 지적하였지만, 실질적인 변화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다윗처럼 24/7 기도를 지속하면 다윗의 군대와 같이 능력을 받는다고 합니다

IHOP의 24/7 기도운동과 관련하여 아주 허황된 사상이 퍼졌습니다. 그것은 다윗처럼 24/7 기도운동을 전개하면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고, 그 결과 다윗 시대에 부흥과 번영이 있었던 것처럼 지금 이 시대에 대부흥과 영적추수가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신사도운동 단체들은 IHOP에서 시작된 이 교설에 미혹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24/7 기도운동에 힘을 다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인터콥도 이 사상을 믿고 있습니다. 열방기도의 집의 홈페이지는 다음과 같이 소개하면서 다윗처럼 24/7 기도운동을 지속하여 인터콥의 선교가 다윗의 군대와 같이 능력을 얻게 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열방의 회복을 사모하는 한국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찬양과 기도로 전쟁에 승리한 다윗의 군대와 같이 함께 일어나야 합니다”
“다윗의 군대는 칼과 창이 아닌 오직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함으로 승리했습니다!”
“멈추지 않는 예배와 기도를 통해 열방에 무너진 다윗의 장막을 회복하고, BTJ 군대를 훈련하여 마지막 지구 영적전쟁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명칭을 Back to Jesus로 바꾸었지만 내용은 여전히 Back to Jerusalem 입니다

인터콥은 백투예루살렘(BTJ)이라는 슬로건에 세대주의의 예루살렘 사상이 다분하다는 비판을 받았고, 신학자들의 지도를 받아 백투지저스(BTJ)로 바꾸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그 구호를 사용하고 있으며, 또한 성경적인 선교를 왜곡하는 백투예루살렘 사상을 붙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까지 가는 길을 방해하는 사탄의 견고한 진을 대적한다는 개념, 백투예루살렘 과업을 성취하기 위해 일어서는 “왕의 군대”, 백투예루살렘이 성취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부르는 선교의 길을 의미하는 “왕의 대로” 등의 용어도 여전히 인터콥의 중심적인 개념들입니다. 그런 의미가 함축된 용어가 그대로 존재한다는 것은 그러한 정신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다음은 이러한 사실들을 보여주는 열방기도의 집 홈페이지의 내용입니다.

“주님! 견고한 진을 파하며 예루살렘까지 BTJ 비젼을 성취할 순결하고 정예화된 새로운 세대, 주님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는 왕의 군대를 일으키어 왕의 대로를 수축하게 하소서!”
“멈추지 않는 예배와 기도를 통해 열방에 무너진 다윗의 장막을 회복하고, BTJ 군대를 훈련하여 마지막 지구 영적전쟁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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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기도의 집의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상은 열방기도의 집의 홈페이지의 회원이 되지 않고 누구든지 접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들만을 통하여 살펴 본 인터콥의 현재의 모습입니다. 만일 내부 핵심 멤버들만 접근할 수 있는 정보들을 접할 수 있다면 또 어떤 심각한 사실들이 드러날지 모릅니다.

KWMA의 지도를 받는 동안에도 세대주의 사상을 가르쳤습니다

예루살렘을 강조하는 인터콥의 선교의 가장 심각한 문제점은 세대주의적이라는 것입니다. 최바울 선교사와 박바울 선교사는 7년 대환난과 적그리스도의 등장, 사단이 결사적으로 걸고넘어지는(?)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벌어질 지구적인 영적전투 등의 세대주의의 종말가설을 가르치면서도 교묘한 논리로 인터콥과 세대주는 무관하다고 강의했습니다. 오히려 세대주의가 뭔지도 모르고, 인터콥의 선교가 어떤 노선인지 알아보지도 않는 무책임하고 무지한 사람들에 의해 인터콥이 핍박을 당한다고 인터콥에 매료된 순진한 청년들을 선동하며 오도하였습니다. 겉으로는 백투예루살렘 구호 등의 세대주의 요소를 청산하겠다고 표방하였고, 속으로는 “우리는 고칠 것이 없다!”라면서 내부의 동요와 변화를 차단하는데 열중했던 것입니다. 다음의 영상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최바울 선교사의 새 책「하나님의 나라」도 이전의 책들과 내용이 동일합니다

최바울 선교사는 KWMA의 지도를 받는 와중에 새로운 책「하나님의 나라」를 2011년 9월에 출판하였습니다. 신학사상의 문제로 다른 분들의 지도를 받으면서 그 기간 중에 새로운 책을 출판하다는 것은 중요한 사실을 다시 배우고 지적받은 문제들을 고치려는 자세라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책의 내용을 보면 더욱 더 안타깝습니다. 새 책의 내용은 이미 많은 문제가 지적되었고 그래서 출판을 보류하겠다고 한 문제의 서적「세계영적도해」와 거의 동일한 내용과 구조를 띠고 있습니다. 새로이 출판한 책의 서문만 살펴보아도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나타납니다.

1)하나님의 역사에 강력하게 저항하는 사탄과 그 추종세력이 지구상에 강력한 지배체계를 세우고서 하나님과 대립한다는 이원론적 역사관을 기술합니다.
2)최바울 선교사가 청년 시절에 선악과의 본질이 인간을 계몽하게 하는 지식이라고 베뢰아 교회에서 배운 내용이 나타납니다. 바벨탑 문명은 인간이 과학기술과 지식으로 하나님께 반역을 시도한 것이고, 인류의 문명은 사탄이 준 지식으로 시작되었으니 처음부터 사탄의 사악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바벨탑에서 하나님의 개입으로 실패한 사탄의 무리들은 이후 이집트로 들어가서 피라미드로 대표되는 고대 이집트 문명을 건설했다고 합니다.
3)17세기의 계몽주의는 사탄의 역사였고, 계몽주의로 인해 경제력과 지식을 가지게 된 계층의 사람들에 의해 일어난 프랑스 혁명 또한 사탄의 사악한 역사라고 합니다.
4)고대 이집트 문명을 건설한 사탄의 추종자들은 이후 지식과 과학으로 인류를 통제하는 조직과 시스탬 구축을 시도하였고, 이제는 GPS 전산통제시스탬의 발전으로 완전하게 인류를 지배하는 666 적그리스도 세계질서가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5)요한계시록의 “음녀”에 의해서 발전된 세계 자본주의 시스탬은 이제 적그리스도 체제로 이전되고 있으며, 가증한 적그리스도가 거룩한 곳에 앉아 세계를 다스리는 날이 곧 임박했다고 합니다. 성도를 핍박하는 적그리스도 체계가 전 지구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인터콥은 여러 대학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우리가 인터콥에 대해 더욱 염려하게 되는 것은 최근 인터콥이 한국의 여러 대학에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대학생들에게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것입니다. 선교를 표방하고 있으므로 외관상 다른 건전한 선교 동아리들 중의 하나이므로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한다고 합니다. 대학가로 활동영역을 넓히는 인터콥은 매우 불건전한 신앙사상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터콥이 대학생들을 가르칠 때 사용하는 교제를 보니 그릇된 사상이 다분합니다. 인터콥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복음캠프”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음과 같이 혈통을 통해 유전되는 죄와 저주를 끊게 하는 기도, 신사도운동가들의 선포하는 기도 등의 불건전한 사상을 가르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아버지, 나는 나와 나의 조상들이 죄를 범했음을 고백합니다. 나는 사단에게 내 자신을 열어 (구체적인 저주들의 목록) 의 저주들을 받게되었습니다. 나를 사단에게 굴복시키고 어두움의 왕국에 절하게 만듦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나는 이제 회개하며 사단과 이 저주들로부터 돌아서서 당신에게 갑니다. 이 저주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끊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그 어떤 악한 영들도 나에게 아무런 권리가 없음을 선포합니다. 내 삶을 빌려 사용한 것을 무효화 하며 내 삶에서 떠날 것을 명령합니다. 그들은 내 삶의 모든 영역에서 패배했음을 선포합니다. 나는 특별히 질병의 영, 점치는 영, 두려움의 영, 묶임의 영, 사통의 영, 우상 숭배의 영, 교만의 영, 변태의 영, 적그리스도의 영, 귀머거리와 벙어리의 영, 슬픔의 영, 거짓의 영, 질투의 영, 미혹의 영, 졸음의 영 위에 권위를 취합니다. 나는 너의 쇠사슬을 끊으며 네가 묶은 끈을 파하노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너를 묶고 쫓아내노니 떠나갈 찌어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이름과 권위와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과 십자가의 능력으로 모든 견고한 진들을 무너뜨리노라. 사단아, 너와 너의 악령들은 패배했으며 너의 힘은 바로 오늘 나의 삶 가운데에서 파괴되었음을 선포하노라.”

여러 지역의 성도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목회자 여러분!

더 이상 인터콥으로 인한 피해와 부작용이 지역 교회들에게 나타나지 않도록 인터콥을 지극히 경계하고 멀리해야만 한다는 것 외에 달리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KWMA의 지도위원들의 지도 기간도 짧았을 뿐 아니라 지도받는 자세도 불성실했습니다. 지도를 받는 진정한 자세를 문제로 지적되었던 일들을 멈추고서 진지하게 지도를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터콥은 모든 일들을 하나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비판을 받아가면서 자신들을 지도한 분들에게 큰 부담과 결례를 범하는 결과만 초래되었습니다. 더 이상 한국교회는 인터콥에게 속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한국 교회가 인터콥으로 인해 당한 피해와 혼란의 역사를 요약하여 보았습니다. 보시면 인터콥에 대해서 더 알게 될 것이고, 세이연 인터콥 조사 소위원회의 이 성명서가 나가고 난 이후 또 어떻게 인터콥이 대처하게 될 것인지 예측할 수도 있을 것 입니다.

한국에서 인터콥의 문제는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1. 한국에서 인터콥의 문제는 한국의 대표적인 선교기관들로 구성된 “선교한국”으로부터 회원권을 박탈당하고 퇴출(2007년 10월)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본격화되었습니다. “선교한국”은 매 2년마다 선교동원과 훈련을 위해 전국적으로 모이는 “선교한국”이라는 명칭의 선교집회를 개최하는 한국 교회의 선교를 추진하는 매주 중요한 기관입니다. 인터콥이 이곳으로부터 회원권을 박탈당한 주된 이유는 인터콥의 선교방식에 대해 다른 다수의 선교단체들이 동의할 수 없었기 때문이고, 한국교회 선교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니 최바울 선교사는 단지 회비 미납으로 초래된 실수였다고 했습니다.

2. 합동 교단의 선교위원회로부터 2년에 걸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권고를 받았습니다.
1) 이슬람권 대규모 평화대행진 중단
2) 현지 선교사들과 협력
3) 성경적이고 신학적인 바른 교회관 정립
4) 세대주의에 입각한 과격한 종말론 선교운동 지양
5) 과격한 발언 및 극단적 표현 지양
6) 한국 교회와의 협력 등이고, 만약 이런 요구 사항을 시행하지 않을 시에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함

이후 인터콥의 최바울 대표는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선교 전략을 수정하겠다며 사과하였고 한국 교회뿐만 아니라 한인 선교사들과 연합할 수 있는 선교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3. 한국교회 선교협의회(KWMA)로부터 두 차례 경고(2차 경고는 2009년 11월)를 받았습니다. 인터콥의 공격적인 선교형태, 영적도해, 땅밟기, 영적대결 등에 대한 비성경적인 강조가 주된 사유였습니다.

미주에서 인터콥 문제는 이렇게 진행되고 있는 중입니다.

1. 2009년경부터 미주의 여러 지역의 비젼스쿨에서 진행된 최바울 선교사, 유소리 선교자 등의 불건전한 강의에 대한 문제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미시간 지역의 비전스쿨에 참여했던 정이철 목사는 최바울 선교사의 신사도운동 성향의 강의와 유소리 선교사의 신인합일의 중보기도 사상 등의 강의 내용에 대해서, 그리고 최바울 대표의 저서 “세계영적도해”에 나타나는 이단성에 대해서 최바울 대표에게 해명을 요구했었습니다. 그러나 최바울 대표는 무시하였고, 아무런 해명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10년 5월 인터콥의 홈 페이지에 "신사도운동을 경계합시다"라는 글을 올리고서 자신과 인터콥은 처음부터 신사도운동과는 아무 상관이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심각한 신사도운동 사상이 담긴 그 강의는 최소 3-4년 이상 모든 인터콥의 모든 훈련프로그램에서 진행되었고, 그 강의에 직간접적 영향을 받은 성도의 수는 매우 많았습니다.

2. 2010년 11월경에 미주의 또 다른 목회자가 최바울 대표의 사상의 문제점을 언론을 통하여 고발하였습니다. 택사스 주 Austin의 김한길 목사가 최바울 씨의 책 <세계영적도해>에 김기동의 이단 사상인 “하나님의 의도”가 “하나님의 사정”이라는 조금 다른 단어와 개념으로 포장되어 그대로 기술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 내용을 언론을 통하여 고발함으로 인터콥에 대한 문제가 크게 공론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김기동의 베뢰아 교회 부교역자 출신으로서 정통 신앙으로 돌아선 허홍선 목사가 <세계영적도해>에 기술된 내용이 김기동의 베뢰아 사상과 일치한다고 확인함으로서 이 문제는 더욱 크게 논란이 되었습니다.

3. 미주의 4개 이단연구단체가 중심이 되어 2011년 1월에 개최된 뉴욕세미나에서 강사였던 정이철목사가 인터콥의 비젼스쿨을 통하여 신사도운동 사상과 영성이 미주의 교회들에게 침투되고 있음으로 목회자들께서 매우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세미나 후에 발표된 "뉴욕성명서" 안에 인터콥을 주의해야 한다는 문장이 포함됨으로 최초로 인터콥에 대한 교회들을 위한 공식적인 주의, 경고 조치가 일어났습니다.

4. 2011년 1월 중순의 뉴욕세미나와 뉴욕성명서로 인하여 충격을 받은 인터콥의 최바울 대표가 1월 말(28일)에 반박문을 언론에 올렸습니다. 그 내용은 하용조 목사, 김상복 목사 등이 추천하고 있는 자신의 책에는 김기동의 사상과 관련된 문제가 없으며, 자신은 신사도운동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5. 최바울 대표의 반박문에 격분한 미주의 목회자들 110명이 각 교단의 이대위가 최바울 대표의 사상을 조사하여 달라는 공개청원서(2월 16일)를 언론에 올렸습니다. 조사해야 할 주요한 내용은 김기도의 귀신론과의 연관성, 신사도운동의 땅 밟기 기도, 신사도운동의 오중직 사상, 백투 예루살렘 사상, 인터콥의 다른 선교사들의 사상 등을 조사하여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또한 동시에 인터콥의 최바울 대표에게도 인터콥의 복음적인 갱신을 바라는 내용의 공개편지를 별도로 보냈습니다.

6. 그 당시 최바울 대표는 뉴욕지역에서 인터콥을 후원하는 목회자가 주선하여 이루어진 세이총 관계자(이종명 목사)와의 만남에서 모든 요구사항을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사실이 2월 28일자로 언론에 공표되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공표한 것과는 달리 최바울 대표가 다른 장소에서 다른 사람에게 백투예루살렘 구호 등에 대해서는 바꿀 수가 없다는 의사를 표명하였다는 것이 알려지자, 세이총 측의 대표자(한선희 목사)와 연대성명한 목회자들의 대표(정이철목사)가 최바울 대표에게 속히 문제점들에 대한 요구를 수용하라는 강력한 권면(3월 3일)을 보냈습니다.

8. 미주에서 전개되는 인터콥을 향한 질책과 비판이 자신의 혼자의 힘으로는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최바울 대표는 한국의 대형 교회의 유명한 목사들을 자문위원과 지도위원으로 공표하면서, 그들의 지도하에 지적되고 있는 인터콥의 문제를 고치겠다는 일방적인 사과문(3월 15일)을 한국에서 발표했습니다.

9. 사실상 최바울 대표가 유명인들을 방패막이로 내세우고 자신은 뒤로 숨어버리는 전략을 택하자 미주의 목회자들은 더욱 실망하고 격분하였습니다. 3월 29일 미주의 목회자들은 다음과 같은 요구를 발포하였습니다.
1)비젼수쿨 무조건 중단,
2)백투 예루살렘 운동에 대한 전면 재점검,
3)모든 신사운동관련 사상과 용어의 폐기를 촉구하고,
4)그리고 미주의 세이총과 한국의 교단들의 이대위는 속히 인터콥에 대해 조사하여 그 결과를 알려주기를 바란다.

10. 최바울 대표가 내 세운 일부 유명한 자문위원들(이동원 목사, 김의원 목사)이 인터콥 문제에서 손을 떼겠다고 표시하였고, 또한 인터콥에 대한 여론이 더욱 악화되자 최바울 대표는 또 다른 위기극복의 대안을 마련했습니다. 인터콥은 자신이 소속한 한국의 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의 지도를 받겠다고 자청하였습니다. 이에 KWMA가 지도를 시작하였고, 지도 결과에 대한 1차 보고가 언론에 보도(5월 7일)되었습니다. 최바울씨는 KWMA의 지도를 따라서 세계영적도해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백투 예루살렘 사상을 수정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비젼스쿨을 계속 강행하려고 했고, 신사도 사상과 IHOP 사상 등의 다양한 문제점들이 내포된 나머지 6권의 책을 수정하거나 폐기하겠다는 언급이 없었습니다.

11. 세이총(현재의 “세이연”)은 최바울 선교사가 KWMA를 방패로 삼아 인터콥의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 없이 또 시간을 끌며 넘어가려고 한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5월14일(토요일) 세이총이 인터콥의 이단성을 명시하는 성명서(“이단성이 짙은 불건전한 단체”)를 발표하기 직전에 다 시 한번 세이총의 관계자(이태경 장로)가 인터콥의 지도위원(김재성 교수)을 통하여 비젼스쿨을 중단할 것과 다른 중대한 사항들에 대해서 최종적으로 권면했습니다. 당시 최바울 대표는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즉시로 세이총 측에 자기의 입장을 보내왔습니다. 안타깝게도 비젼스쿨을 여전히 지속할 것이라고 분명하게 의사를 표시하였습니다.

12. 2011년 5월 16일 세이총은 결국 최바울 선교사에서 확실한 변화와 회개의 징후가 발견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서 교회들을 보호하기 위해 인터콥이 이단성이 짙은 불건전한 단체이니 주의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공표하였습니다.

13. KWMA를 도피처로 택하여 그 그늘로 숨었지만 결국 세이총(현재의 세이연)이 “이단성이 짙은 단체”라고 공표하자 심각한 위기를 느낀 최바울 선교사는 몇 가지를 더 고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5월 27일). 추가로 고치겠다고 약속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백투예루살렘은 백투지저스로 수정하겠다.
2)세계영적도해는 서점에서 회수하여 신학자들의 수정을 기다리고 있다.
3)그 외의 책도 문제가 되는 부분을 수정하겠다.

14. 2011년 6월 인터콥이 세대주의적 요소를 청산해야 한다는 외부의 비판이 빗발치고 있을 때 인터콥의 대표적인 선교사 중의 한 사람인 박바울 선교사는 서울에서 열린 한 인터콥 집회에서 그렇게 비판을 받고 있던 세대주의의 종말론을 여전히 가르쳤습니다. 요한계시록 17장의 “음녀”는 현대의 자본주의체제라고 하였으며, 그리고 현대의 자본주의체제를 등에 업고 적그리스도가 등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15. KWMA의 지도하에 문제점들을 고치겠다고 하였으니 지도받는 기간 동안에도 계속해서 비젼스쿨을 강행하려는 최바울 선교사의 자세에서 회개의 진정성을 발견하지 못해 의심하던 중에 미주에서 2011 선교캠프라는 대형집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언론기사들이 등장했습니다. 그래서 “진리수호 목회자/평신도 연대”는 회개의 진정을 보여 줄 것과 선교캠프와 같은 대형집회를 강행하는 것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내용을 강력하게 권고하였습니다. 또한 “북가주교회협의회”에서도 인터콥이 산호세에서 개최하려고 계획하는 2011 선교캠프에 대해서 우려하는 성명서를 공표하면서 교회들의 주의를 촉구하였습니다.

16. 결국 인터콥은 산호세에서 모든 조직을 동원하여 “2011 선교캠프”(8월 3-6일)를 강행하였고, 이 행사를 마치고 2000명의 사람들이 참여하였고, 또한 14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하였다고 홍보하면서 그 세를 과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인터콥 목회자 위원회”를 결성(약 50여명)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뉴욕에서 영어권 2세들을 위한 선교캠프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로서 지적받은 문제들에 대한 진지한 반성이 없으며 세를 유지하고 과시하는 데에만 급급하다는 의심이 일어났습니다.

17. 선교캠프 행사를 마치고서 인터콥은 자신들의 문제가 신학적인 문제가 아니고 비젼스쿨에 문호를 연 "교회들과의 관계의 미숙함의 문제"라고 오도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진목연은 서둘러서 문제의 본질은 교회와의 관계가 아니라 최바울 선교사의 신학적인 이단성의 문제라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18. 최바울 선교사가 뉴욕의 선교캠프에서 영어권 2세들을 상대로 강의한 내용에서 그간 지적받은 문제들이 그대로 재현되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고치겠다고 한 백투예루살렘 사상도 그대로 교육되었고, 극단적인 세대주의 종말사상에 따른 666, 음녀, 적그리스도 등에 대한, 그리고 하나님과 투쟁하는 악의 세력에 대해서, 선악과가 문명의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사탄의 지식이라는 해석 ... 등의 문제점들이 그대로 반복되고 있음이 확인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걸었던 KWMA의 지도가 단지 인터콥의 이단정죄를 막는 방패에 불과하였음이 드러났습니다.

19. 2011년 9월 말에 고신 교단의 선교위원회가 교단의 총회에 인터콥의 유해성을 자세히 정리한 보고서를 상정하였습니다. 이에 고신교단의 총회는 인터콥의 선교는 신학적 균형을 상실한 선교운동으로서 성도들의 성숙하고 건강한 신앙과 헌신에 유해함으로 주의를 요한다는 판정하였으며, 동시에 KWMA가 지도하고 있으니 그 결과를 지켜보도록 했습니다.

20. 통합 교단도 소속 울산노회의 헌의를 받아 인터콥에 대한 조사하여 그 내용을 총회에 올렸습니다. 인터콥에 교리적으로 타당하지 않거나 위험한 요소가 있으나, KWMA의 지도를 받는다 하니 그 결과를 예의주시하며 참여를 자제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21. 2011년 9월 15일 최바울 선교사의 새로운 책「하나님의 나라」가 출판되었습니다. 심각한 신학적 이단성으로 인해 지도를 받고 있는 사람이 지도기간에 새로운 책을 출판한다는 것은 스스로 자신은 남의 지도받을 만한 사유가 없다고 여기는 태도의 반증이므로 충격적인데, 그 책의 내용을 보면 이전의 책들과 다른 것이 없으므로 더욱 충격적입니다. 이는 베뢰아 이단사상을 먼저 접하여서 성경적인 신앙 및 신학교육을 충실하게 받고 못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건전하고 성경적인 사상보다 더욱 흥미롭고 모험적인 이론에 치우치게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22. 또 다시 KWMA의 인터콥에 대한 지도는 아무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백투예루살렘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한지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 뉴욕에서 열림 2세들을 위한 선교캠프(2011년 10월 10-14일)에서 백투예루살렘 사상을 또 다시 가르치고 홍보하였습니다. 그리고 김기동의 이단사상과 직적 관련이 있는 강의도 했습니다. 그대 최바울 대표는 창세기의 선악과의 본질을 “지식”이라고 가르쳤습니다.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지식을 취하지 말라는 뜻이었고, 반대로 사탄은 지식(과학기술)을 주면서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 문화와 문명을 발전시키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바벨탑이 탄생되었고, 하나님께서는 그래서 바벨탑을 허물어 버리셨다고 했습니다. 또한 모든 첨단 기술의 배후에는 사탄이 있다고 하였고, 그 대표적인 예가 666이라고 강의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지식(문화와 문명)을 추구하지 말고 말씀을 추구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23. 그리고 다시 10월 6일 호주 시드니에서 인터콥 집회를 인도한 최바울 선교사는 여전히 백투예루살렘 사상을 홍보하였습니다.

24. 최바울 선교사가 배후에서 이러한 행동을 하고 있음에도 2011년 12월 말 KWMA의 인터콥 지도위원회는 자신들의 인터콥 지도사역이 매우 성공적이었고 인터콥의 문제점들이 모두 해소되었다고 공표하였습니다.

25. 2012년 1월 경북 상주에 위치한 인터콥의 열방기도의 집에서 “2012 청년대학생 선교캠프”를 개최했습니다. 2012년 2월 시카고에서 미주의 인터콥을 위해 간사 컨퍼런스를 개최하였습니다. 그리고 2012년 2월 12일에 최바울 선교사가 뉴욕에서 목회자들을 상대로 “지역교회 선교정책 세미나”를 인도하였습니다.

26. 2012년 3월 19일 최초로 인터콥을 “이단성이 짙은 불건전한 단체”라고 공고(2011년 5월 16일)하여 교회들이 지극히 경계하도록 호소했던 세이연이 향후 인터콥의 활동을 관찰하기 위해 설치한 “인터콥 소위원회”(위원장 박형택 목사)가 수 개 월 동안 관찰한 결과를 토대로 다시 인터콥을 경계하게 하는 편지를 목사님들과 성도님들께 올리기로 결의하여 이 성명서를 발표하였습니다.

각처의 성도님들과 존경하는 목회자 여러분!

그간의 지속적인 관찰에 의하면 신사도운동 및 다른 불건전한 요소들이 여전히 인터콥의 정신과 활동에 내포되어 있습니다. 인터콥이 비록 KWMA의 지도를 받았다고 할지라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지금 현재까지 인터콥은 여전히 “이단성이 짙은 불건전한 단체”임이 분명합니다. 외부의 지도를 받고서 인터콥이 건강한 선교단체로 변하였다고 너그러이 보시거나 오해하여 하나님의 자녀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기를 바랍니다.

2012년 3월 19일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 인터콥 소위원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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