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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목사 "하나님이 약속하신 축복을 누리기 위한 3가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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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2-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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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예수사랑교회(정철웅 목사)는 4월 27일(금)부터 3일간 "이렇게 승리합시다"라는 주제로 김용훈 목사(버지니아 열린문장로교회)을 초청하여 새봄 말씀축제를 열었다. 남은 집회 시간은 토요일 오전 5시40분과 오후 8시, 주일 오전 8시와 11시이다. 김용훈 목사는 주일 오후 2시부터는 리더십세미나를 인도한다.(교회주소 0-95 30 St, Fair Lawn NJ 07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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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김용훈 목사

김용훈 목사는 고교시절 브라질로 이민갔다가 미국으로 와 일리노이주립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한후 트리니티 복음주의신학교에서 목회학과 신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2년 11월 열린문장로교회 4대 목사로 부임했다.

김 목사에게는 유례가 없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김용훈 목사는 2003년 당시 열린문장로교회보다 규모가 5배이상 큰 남가주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후임으로 청빙을 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 김 목사는 부임후 10년동안 외친것이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삶이었다는 것을 믿게하기 위해 청빙을 거절했다는 변을 했다. 현재 열린문장로교회는 1세와 2세 회중 성도를 합해 3천여명이 출석하고 있다.

첫날 김용훈 목사는 시편 1편 1-6절을 본문으로 "참된 축복을 누리며 삽시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다음은 설교내용이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한 교회를 오래 섬기면서 깨닫은 것이 있다. 영적으로 승리하려면 3가지의 영적인 기초가 잘 갖추어 있지 않으면 신앙생활을 하면서 좀 쌓았다가 무너지기를 반복한다. 3가지 영적인 기초의 첫째는 바른 구원관이다. 십자가 은혜에 대한 바른 이해속에 세워진 구원관이 필요하다. 둘째는 성경적인 축복관이다. 무엇이 진정한 축복인지를 알고 구하고 받았을때 내가 진정한 축복을 누렸다는 것을 감사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는 고난관이다. 살면서 찾아오는 고난의 의미를 성경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면 그 신앙은 좀 올라갔다가는 무너지는 그런 신앙생활이 된다. 성도들을 섬기며 보니 3가지 기초가 바로 쌓여있지 않으면 열심히 신앵생활은 하는데 마음에 즐거움이 없는 신앙생활, 열심히 무엇인가를 하는데 하나님과 가까워지지 않는 신앙생활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이번 집회에서 이 세가지 우리의 신앙생활 가운데 다듬어져야 할 기초에 대해 여러분들과 같이 생각해보기 원한다. 오늘은 가장 많은 관심사가 될수 있는 성경적인 축복관에 대해 생각해 보기를 원한다.

여러분들의 신앙생활을 생각해보면 하나님과 관계가 멀어지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성경적인 축복관이 준비되지 않아서 이다. 저와 친한 목사님이 한 이야기가 성경적인 축복관이 교회안에서 얼마나 중요한것인지 저로 하여금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 친구 목사의 이야기를 듣고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를 모르겠다. 친구 목사가 고민을 털어놓았다.

교인들 사이에서 소문이 났는데 담임목사가 영력이 없다는 것이다. 목사가 다른것은 없어도 되지만 영력이 없다는 것은 곤란하다. 이유를 물어보니 어떤 집사가 사업체를 개업을 하여 친구 목사가 가서 개업예배를 드렸는데 6개월만에 문을 닫았다. 그러자 그 집사가 목사가 영력이 없어서 예배를 드렸는데도 사업이 망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돌아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많은 교인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을 향한 섭섭한 마음을 가지는 이유가 이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 알지만 모든것을 할 능력이 있으시다. 하나님은 성경에서 얼마나 자주 하나님의 자녀들의 삶을 축복하겠다고 약속을 하신지 모른다. 능력도 있으시고 약속도 했는데 하나님이 나를 축복하지 않는다면 내릴수 있는 결론은 하나님이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는구나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옆집 김 집사는 많이 축복하지만 나는 축복하지 않는 것을 보아서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질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모른다. 생명을 주시기까지 사랑하신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왜 그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축복하지 않으실까. 사도바울이 신앙적으로 고백했다. "아들을 아끼지 않고 주신 하나님이 필요하다면 그 어떤것이라도 너희들에게 선물로 주지 않겠는가." 무엇이든지 주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신데 왜 그 하나님이 때로는 우리의 인생을 축복하지 못할까요. 그 이유는 두가지이다.

한가지는 하나님의 때가 아니기 때문이다. 때가 아니기에 하나님이 그 축복을 안주시는 때가 있다. 성경을 보면 좋은 예가 감옥에 갖힌 요셉의 예이다. 요셉이 감옥에 갖혔을때 하나님이 요셉을 자유의 몸으로 풀어줄 능력이 있었다. 그러나 요셉이 그곳에 있었기에 요셉에 나와 하나님의 일을 할수 있는 애굽의 재상이 될 수 있었다. 타이밍이 중요하다.

또 한가지 이유는 하나님이 축복하시기를 원하시는데 축복을 담아야 할 사람이 준비가 안되어 그렇다. 축복은 준비되지 않은자에게 주어지면 큰 저주가 된다. 볼티모어 선타임이라는 신문에서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조사를 했다. 그 결과는 워싱톤 타임즈에도 인용되었다. 한사람을 제외하고 모든 사람들이 복권을 당첨된후에 당첨되기 전보다 삶이 비참해졌다. 예를 들면 한 사람은 펜실바니아에서 1620만 달러에 당첨되었는데 형제들이 돈을 강탈하기위해 살해를 시도했고 다 탕진하고 빈털털이가 되었다. 한 여인은 남편과 공동명의로 1100만불을 당첨하고 이혼을 하고 약물중독과 취중운전으로 지금 감옥살이를 하고 있다. 물론 극단적인 경우이지만 우리의 삶도 살펴보면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축복하기를 기다리셔야 하는 이유중 하나는 우리가 준비가 안되었기 때문이다.

지금 교회에서 33살때 목회를 시작하여 21년차가 되었다. 목회를 처음 시작하고 하나님이 내가 이렇게 열심히 기도하고 매달리는데 왜 교회를 부흥시키지 않으실까 했다. 제가 그 교회에 가서 섬기면서 10년동안 거의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10년동안 물론 교회가 조금씩 발전을 했겠지만 눈에 보이게 변한것이 없었다. 그래서 내마음속에 답답한 것이 많았다. 그런데 11년째 들어가면서 하나님이 일을 하시기 시작하시는데 10년동안 교회가 성장한것의 두배를 한해사이에 하셨다. 그때 깨닫은 것은 하나님은 10년전이나 동일하신 하나님이신데 왜 하나님이 10년이라는 세월을 기다려야 했을까 하는 것이다. 이유는 한가지이다. 저라는 목회자가 하나님이 쓰실수 있도록 준비가 안되어서 그렇다.

저는 원래 교회에서 자란 사람이 아니다. 미국에 와서 공부하다가 주님을 만나고 부름을 받아 목회지로 갔는데 교회에서 자라지 않아 교회를 잘 모른다. 1세 목회를 한적이 없으며 학생목회를 하다 담임목회를 맡았는데 하나님이 저를 준비하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셨던 것 같다. 예수사랑교회도 교회를 새로 이전하면서 마음속에 하나님이 우리교회를 축복하시고 부흥시켜서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을 것이다. 내가 보기에는 여러분의 교회는 10년이 안걸릴것이다. 담임목사나 성도들도 잘 준비가 된 것 같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가 준비되기 전에는 하나님이 그렇게 원하시지만 채우실수 없다는 것이다.

시편 1편을 통해 하나님이 마음껏 축복하실수 있는 그릇이 준비된 성도와 교회가 되기위해 우리에게 필요한것이 무엇인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준비하기 원하시는가를 시편 1편을 통해 찾아보자. 시편 1편에서 3가지의 답을 찾을수 있다. 하나님이 우리의 인생을 마음껏 축복하실수 있는 그릇이 준비된 삶이 되려면

1.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거부할수 있어야 한다. 거절해야 할 것을 거절하고, 버려야 할 것을 버리고, 비워야 할 것을 비울수 있어야 한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1절을 보면 부정형을 3번이나 말했다. 하나님은 굉장히 긍정적인 분이신데 시편을 읽으시면서 해야 될 일을 먼저 말씀하시기 전에 하지 말아야 할일 거부해야 할일을 먼저 말씀하신다. 비워지지 않으면 채워지지 못한다. 버려야 할것을 버리지 않으면 그 자리에 하나님이 채울수 없다. 먼저 거부해야 할것이 있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마음껏 채우시고 우리를 사용하시기 위해서 우리가 거절하고 버려야 할 것이 있다.

1절을 보니 '악인들의 꾀'를 쫓는 모습을 거부해야 한다. 하나님의 지혜가 아닌 세상의 지혜에 기초를 둔 모든 삶의 철학을 거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악인은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범죄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부인하는 사람이 악인이다. 하나님의 주권을 부인하면서 살아가는 삶이 악인의 삶이다.

그런 맥락에서 '악인들의 꾀'를 정의해 보면 하나님의 빠진 지금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생각이다. 지금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세속주의 인생관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것은 자기 중심주의와 개인 중심주의이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세상을 지배하는 생각은 모든 촛점이 자기 자신에게 맞추어져 있다. 예수님이 누가복음 12장에서 어리석은 농부의 비유를 하셨다. 예수님이 사용하신 비유를 보면 '나'라는 말이 무려 6번이나 사용된다.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생각이 바로 이 것이다. 내가 주인공이라는 것이다. 내가 기분좋은대로 살고, 내가 기뻐하고 좋아 하는 것을 하고 살라고 세상이 말한다. 세상의 광고는 모든 것이 자기중심이다.

하나님의 지혜는 완전히 반대이다. 하나님의 지혜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마태복음 6장 33절(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내가 주인이 아니고 하나님이 주인이시다. 내가 주인공이 아니고 하나님이 주인공이시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 주인공이 영광을 받기위한 조연으로 이 땅을 살아간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하나님이 정말 삶을 축복하시고 크게 사용한 사람의 삶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 자신이 조연이라는 위치를 망각하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하나님이 주연이시고 자기는 주연을 빛내기 위한 조연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다윗은 완벽한 인간은 아니었다. 실수도 있고 성경을 보면 다윗의 삶을 솔직하고 객관적으로 기록했다. 다윗의 실수가 많았는데 왜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종이었을까. 저는 다윗의 삶을 묵상하다가 하나님이 다윗을 좋아했다는 이유를 알았다. 다윗은 자신이 철저하게 조연임을 기억하고 살았던 사람이다. 사무엘하 5장 11-12절을 보면 다윗은 지금 전성기에 있다. 나라가 평안하고 자기 마음대로 할 위치에 있는데 고백하기를 "하나님이 나를 왕으로 세우신 것, 그리고 하나님이 이 나라 백성을 위해 나를 높이신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임을 알았다"는 것이다.

우리가 닮고 싶어하는 인물, 바울의 삶을 보면 고린도전서 15장 10절(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에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고 나온다. 바울은 시작에서 마칠때 까지 그것이 사역의 철학이고 모든것이었다.

한 분 더 말하면 이시대에 가장 귀하게 쓰임을 받았고 영적으로 가장 큰 축복을 누린 종은 빌리그래함 목사일 것이다. 1986년도 암스텔담 전도집회에서 한 기자가 "당신말고도 이 시대에 탁월한 설교자나 학자들이 많이 있는데 왜 하나님이 당신을 이 시대를 대변하는 복음선포자로 삼았다고 보는가"를 물었다. 그가 답하길 "천국에 가면 내가 주님에게 가장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 바로 그 것"이라고 대답했다.

여러분 속지말라. 세상은 우리에게 끓임없이 속이려고 온다. 내가 중요하고, 내가 누려야 하고, 내가 영광을 받아야 하고, 내가 높아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높아져야 하고 우리는 하나님이 높임을 받기위한 조연으로 이 땅에 존재하는 것이다.

저는 요즘 질문을 종종 받는다. 왜냐하면 한 교회에 30대초반에 와서 50대 중반까지 있는 목회자도 많지않고, 이민목회를 모르는 사람이 목회를 해서 작은 이민교회가 지금 저희 교회처럼 규모있는 교회로 성장한 그런 예도 많지 않다. 그래서 요즘 그 비결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받는다. 비결은 간단하다. 하나님의 은혜이다. 내가 그 말을 하니 사람들이 별로 안좋아한다. 자기만 하나님 은혜가 있나 생각한다.

내가 한번은 생각을 해보았다. 하나님이 왜 나를 사용하셨을까. 그 이유는 한가지이다. 저같은 사람을 쓰면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기 때문이다. 이유는 그 한가지이다. 20년전 그 곳에서 목회를 시작할때 부터 지금까지 드리는 동일한 기도가 있다. 열왕기상 3장 7절의 솔로몬의 기도이다(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저는 어린아이와 같아서 무엇을 해야 할지 판단할 능력이 없다. 저는 말씀드린 것 같이 교회에서 자라지 않아서 교회를 잘모른다. 친구들과 비교하면 친구 목사는 3대 목사도 있고 보고 자란것이 많은데 저는 보고 자란것이 없다. 보았다면 처음 예수영접할때 이민교회에서 싸우고 깨지고 다투는것만 보았다. 저는 그 교회에서 자라면서 내가 다음에 목회를 하면 이렇게 해야겠다는 것은 배운것이 없다. 그러나 내가 다음에 목회를 하면 저렇게 하지 않아야 할 것은 많이 배웠다. 맨날 야당만 하다 여당이 되면 무엇을 해야 할지 잘모른다. 목회도 마찬가지이다. 틀린것을 많이 보고 안해야 할것은 많은데 앞에서 끌고간다는 위치에서는 해야 할 것을 알아야 한다.

"주님, 나는 안해야 할 것은 아는데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요즘도 그렇게 기도한다. "주님, 제가 할 수 없다는 것 주님 아시죠. 제가 무지하다는 것 주님아시죠. 제가 목회를 모른다는 것 주님아시죠. 주님이 하셔야 합니다"라고 기도한다. 그러면 주님이 하신다. 신학교 다닐때 한번도 교회를 건축하는것을 배운적이 없다. 사실 제 이름으로 된 집을 산 것도 불과 얼마전이다. 그런 사람이 담임목회를 하면서 몇번을 했는지 모른다. 빌딩을 사서 팔고, 창고를 사서 교회로 바꾸고, 2세를 위한 교회를 지으면서 나는 그런일을 해본적도 본적도 없다.

그래서 저는 기도한다. "주님, 제가 이것을 해야하는데 할줄을 모릅니다. 주님이 하시면 제가 열심히 따라가겠습니다. 주님이 하세요." 우리교회를 건축하면서 주님이 얼마나 많은 일을 하셨는지 모른다. 기적과 같은 일들이 주님이 하신다. 왜냐하면 주님은 모든것을 하실수 있는 분이다. 내가 하면 주님이 뒷짐지고 계신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인생의 운전대를 주장하면 안된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인격적인 관계이다. 주님이 하시도록 내어 드리기 전에는 하나님이 나를 밀쳐내고 나의 운전대를 붙잡지 않으신다. 주님되신 하나님이 영광을 받아야지 축복과 은혜가 넘치는 삶이 된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보내시면서 잊지말라고 하신 중요한 교훈중의 하나가 그 것이다. 신명기 8장 18-19절을 보라. 하나님이 계속 말씀하신다. 너희에게 능력도 주시고 힘도 주시고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잊지말라는 것이다. 사람은 하나님을 잊어버리기가 쉽다. 없을때는 하나님에게 매달리다 가도 좀 있으면 내가 한 것 처럼 잊어버리기가 쉽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지금 예수사랑교회에 하나님이 절실하게 필요할것이다. 그 마음으로 시작하고 그 마음으로 마치라. 하나님이 하실것이다.

'악인들의 꾀'를 쫓아가면, 내가 높아지는 인생철학이 바뀌지 않으면 점점 더 열심히 할수록 엉뚱한 곳으로 가게 된다. 오늘 분문에 '악인들의 꾀'를 쫓다가 오만한 자리에 앉게 된다. 성경의 죄의 의미중 하나는 빗나갔다는 것이다. 과녁을 향해 쏘았는데 빗나가는 것이 히브리 사상에 가지고 있는 죄의 의미중 하나이다. 방향이 틀렸는데 열심히 가고 빨리가면 무엇하느냐. 목적지에서 점점 멀어진다고 오늘 성경이 말씀하신다. '악인들의 꾀'를 버리지 않으면 더 열심히 살고 더 열심히 해도 점점 더 하나님이 원하는 자리에서 멀어진다. 세상의 거짓말에 속지말라. 잊지말라. 하나님의 주인이시다. 주님을 빛내기 위한 조연으로 우리는 존재하는 것이다.

2. 하나님의 약속하신 축복을 누리는 그릇을 준비하기 위한 두번째 태도는 순종의 결단이 있어야 한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복있는 사람로 시작했던 말씀이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로 옮겨온것은 한마디로 순종의 삶을 가르키기 위한것이다. 세상의 방법을 거부하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에 따라서 순종하는 삶을 살라는 것이다. 성경에 보면 항상 축복에 대한 가르침이 있을때 축복의 대한 조건으로 순종이 항상 따른다.

이스라엘 백성이 축복을 체험하는 삶의 비결을 기록한 대표적인 말씀 신명기 28장 1절을 보면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라고 나온다. 신명기를 읽을때 신경을 쓰고 읽으면 축복에 대한 약속이 나올때 마다 항상 순종이라는 조건이 따라온다. 구원은 그냥 받는 것이다. 그러나 축복은 순종이 따르지 않으면 주어지지 않는다.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이 약속의 땅으로 나아갈때 주셨던 약속을 볼때 축복을 체험하는 비결은 동일하다.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여호수아 1장7절)'

문제는 순종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순종을 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잘없다. 순종이 잘 되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시편 1편 2절을 보면 순종하라고 그치지 않고 순종의 방법을 가르쳐 주신다.

순종이 가능하려면 순종의 동기가 의무가 아니라 사랑이어야 한다. 율법을 즐거워 하라는 말씀이 나온다.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거움으로 하는 것이다. 율법을 즐거워 한다는 것은 율법을 주신 분을 즐거워 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즐거워 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사랑하면 순종이 쉬워진다. 요한복음 14장 15절에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고 나온다. 동기가 순종이 되면 같은 일을 해도 쉬워진다. 같은 내용의 부탁받아도 회사와 가정에서 듣는 말의 느낌이 다르다. 동기가 사랑이면 같은 일을 해도 달라진다. 사랑이 동기가 되어야 한다.

순종하려면 먼저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가 깊어지는 교제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신년특새를 햇는데 어떤분은 '하나님을 사랑하기 원하는데 사랑하기가 어렵다'라는 기도제목을 내놓았다. 하나님을 왜 사랑하지 못하는지 아는가. 느끼려 하기 때문에 그렇다. 사랑을 먼저 알아야 한다. 사랑은 먼저 알면 사랑을 느낄수 있다. 사랑을 알지못하면 사랑을 느끼지 못한다. 그런데 우리는 거꾸로 사랑을 알지 못하면서 사랑을 먼저 느끼려 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먼저 알면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진다. 우리는 순서를 거꾸로 할 때가 많다.

우리가 성경을 읽는 목적이 무엇인가. 성경을 통독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했는가를 알기 위해서이다. 그것이 알아지면 사랑이 느껴진다. 사랑이 느껴지면 순종이 가능해진다. 성경에 나와있는 모든 기록이 그런 기록이다.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의 고백이다. 그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

유펜에서 평생동안 철학교수를 한 사람이 세상과 철학에 빠져 하나님을 존재를 부인하는 삶을 살았다. 결혼을 하면서 집에 쓸데없는 종교서적을 가지고 들어오지 말라고 아내와 약속을 하고 결혼을 했다. 세월이 흘렀는데 아내가 집안으로 성경을 가지고 와 읽었다. 교수는 너무 화가 났지만 지성인으로서 화를 내기전에 내가 왜 이 아내가 성경을 읽는지 이유를 알고나서 논쟁을 하려고 먼저 책을 읽기 시작했다. 성경을 폈는데 산상수훈이 나왔다. 그는 성경을 읽기 시작하여 성경을 놓을수가 없었다. 복음서를 읽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다. 주님을 만나고 간증을 쓴 "빛으로의 여행"이라는 책에서 그날밤 하나님에게 기도했더니 나에서 응답하신 하나님은 책에서 말하는 분과 동일한 하나님이었다고 고백했다.

사랑을 알면 사랑이 느껴진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먼저 아는것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먼저 채워지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나면 순종이 따라온다. 우리는 그것이 없이 순종을 먼저 하려다 보니 짐이 되고 부담이 된다. 십자가 앞에 나와 무엇을 기도하는가. '하나님, 이것이 필요합다', '하나님, 이것의 해결이 필요합니다'라고 우리는 하나님앞에 와서 지출청구서만 잔득 내놓고 그리고서 기도했다고 떠나는 경우가 많다. 그것보다 먼저 필요한것은 십자가 앞에 와서 '내가 이렇게 하나님에게 사랑받았구나', '나를 위해서 생명주시리 만큼 나를 사랑하는 분이 계시구나' 그 사랑으로 먼저 채워지는 것이 필요하다. 채워지면 그 사랑속에 깊이 뿌리를 내려지면 순종은 저절로 따라오게 된다.

시편 기자가 시편에서 물가에 심기운 나무의 비유를 그려준다. 축복받은 인생은 물가에 심기운 나무와 같다는 것이다. 물가에 심기운 나무가 열심을 해서 열매를 열었는가, 별다른 일을 해서 잎이 푸르게 되었는가. 그렇지 않다. 한 것은 단 한가지이다. 깊은 뿌리를 내려 수분을 공급받은 것이다. 그것이 이루어지니 잎이 푸르야 할때 푸르고 열매를 맺어야 할때 맺는 결과가 생긴다.

교회가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도하고 선교하는 것도 중요하다. 더 중요한것은 이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토양속에 깊이 뿌리를 내리는 것이다. 그래서 예배를 드릴때 눈물없이 예배를 드릴수 없는 교회가 된다면, 새벽에 주님앞에 나아가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주님'이라는 한마디를 해도 십자가가 가슴을 치기에 눈물없이 기도할수 없다면 하나님이 역사하실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토양에 깊이 뿌리를 내리는 심령들이 되기를 바란다.

3. 하나님의 약속하신 축복을 누리는 그릇을 준비하기 위한 세번째 태도는 흔들리지 말고 인내할수 있어야 한다.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시편 1편 4-6절)

시편 기자는 복있는 사람이 이런 삶을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결론을 맺으면서 4-6절에서는 비교를 한다. 비교하며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삶은 끝이 다르다는 것을 잊지말라고 우리에게 강조한다. 과정을 지나며 차이가 없는 것 처럼 보이지만 끝이 다르다는 것이다. 예수믿으면서 그런 의문을 가진적이 있죠. "나는 이렇게 열심히 예수믿는데 저 친구는 예수를 잘 안믿는데도 왜 나보다 더 잘살까, 나는 교회를 이렇게 열심히 섬기는데 옆집사람은 하나님을 잘모르는데 왜 저집 아이는 좋은 대학을 갈까." 과정을 지나가면서는 잡초가 훨씬 더 많이 자란다. 과정을 지나가면서 차이가 없는 것 처럼 보이지만 끝이 다름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시편 1편 3-4절)'라고 나온다. 농사를 열심히 짓는 이유는 단한가지 추수때 알곡을 추수하기 위한 것이다. 시편 기자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은 열심히 일해 추수하는데 알곡은 없고 죽정이만 바람에 날리는 그런 삶이다는 것이다. 과정을 지나가면서 흔들리지 말라. 끝이 다르다. 끝은 완전히 다르다. 인내할수 있어야 한다.

제가 섬기는 교회가 기초가 이루어지는데 10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마음속에 십년이 너무 길다고 생각할수 있다. 후배목사의 취임예배에서 말씀을 전하면서 같은 말씀을 드렸다. 나는 준비가 안되어 10년이 걸렸지만 여러분들은 준비가 잘되어 10년이 안걸릴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9년이 걸릴지 모른다.

모든 대가가 탄생하는데 만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저희 교회도 10년이라는 시간은 그냥 나온것이 아니다. 부임 11년때 부터 교회가 부흥하여 정신없이 달라가며 잊었는데 10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내가 계산을 해보았는데 목사가 한 설교를 준비하며 적어도 20시간이 걸린다. 1년에 50번 설교하면 1천시간이 걸린다. 십년이 지나니 만시간이 지났다. 끝이 다르다. 과정을 지나가면서 인내하면서 충성하라. 과정을 지나가며 흔들리면 악인의 모습을 닮아가게 된다. 구약성경 히브리어 속에 숨어있는 악인에 대한 기본사상은 흔들리는 불완전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물가에 심은 나무는 뿌리가 깊이 내려 안정감을 주지만 악인은 안정감이 없다. 그래서 세상의 방법으로 이수단 저수단을 사용한다. .

하나님이 열매맺게 하신다. 여러분 세대에 열매를 안맺으면 자녀시대에 열매를 맺는다. 아는 분중에 1.5-2세가운데 지금 미국을 끌고가는 손꼽을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있다. 아이비리그 출신도 아니고 주립대학 출신인데 어떻게 그 자리까지 올라갈수 있었는가 라고 물은 적이 있다. 믿음이 그렇게 좋은 친구가 아니지만 "우리 아버지가 이민목회하면서 피땀 흘려 수고하신 것에 대한 열매를 하나님이 내 생에 주시는 것입니다" 대답했다.

하나님이 하시면 끝이 다르다. 이 교회에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하나님의 나라를 펼쳐나갈때 좋은 일만 있지 않고 어려운 시기도 있다. 그 시기를 통해 우리를 준비시키시고 하나님을 잡는 것은 훈련시키시고 우리로 하여금 놓아야 할 것을 놓게하시고 더 좋은 것으로 채울수 있는 그릇을 준비하신다. 그 과정을 지나가면서 의심하지 말라.

이 질문을 던지며 마무리한다. 인생을 살면서 다른것은 다 놓쳐도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가장 중요한 축복은 무엇일까요.

시편은 그 질문에 대해 6절에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라고 나온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이다. 놓치지말라. 세상에서 받는 인정은 금세 잊혀진다. 중국을 방문하여 중국에 오랫동안 집권한 왕, 만역제의 무덤에 가니 큰 비석이 있었다. 비석에는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았다. 그래서 세월이 많이 흘러 지워진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만역제가 죽고나서 역사가들이 무엇을 쓸까 고민하다가 쓸 것이 없어 안쓰기로 했다는 것이다. 만역제에 대해 역사공부를 했는데 많은 일은 안했는지 모르지만 그렇게 악한 사람은 아니었다. 수십년을 나라를 섬겼는데도 하나도 쓸것이 없었을까.

나는 그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은 살아있을때 인정하는 것 같지만 쉽게 잊어버린다. 다 잊혀질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잊어버리지 않으신다. 그래서 하나님께 인정받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인생이 되면 세상에서 받는 인정이 의미를 회복하게 된다. 그러나 세상에서 아무리 많이 인정받아도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하면 그것은 삶에 의미를 가져다 주지 못하는 허무한 것으로 마치게 된다.

좋은 비교는 솔로몬과 다윗이다. 솔로몬과 다윗은 부자지간이다. 아버지가 쌓은 것 위에 솔로몬이 더 쌓은 것이다. 세상적으로 솔로몬이 더 많이 이루었다. 그런데 솔로몬은 인생을 마치면서 헛되고 헛되다고 고백했다. 반면 다윗은 내 잔이 넘치나이다 라고 했다. 무엇이 차이점인가. 세상에서 많이 이룬것이 차이점이 아니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인생이 되었는가 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이 합한 종이었다.

삶을 마치면서 "내 인생을 돌아보니 하나님께서 내 인생의 그릇보다 훨씬 차고 넘치게 인생을 축복했습니다. 내 잔이 넘치나이다" 우리도 그렇게 고백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 고백이 여러분과 이 교회의 고백이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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