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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전도사 “믿음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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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7-10-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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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전도사가 뉴욕일원 교회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10월 12일(목)부터 4일간은 뉴욕어린양교회(박윤선 목사)에서 “절대 희망에서 절대 희망으로 기적같은 축복”이라는 주제로 성회를 인도했다. 

 


▲동영상으로 집회 맛보기

 

여러가지로 놀라운 집회였다. 포스터에 나온 사진은 연약한 여성의 사진이었지만 집회의 강단에 선 박순애 전도사는 용사중의 용사였다. 박 전도사는 조금도 흔들림 없이 3시간 이상 말씀을 전한 것도 놀랍지만, 대부분의 어린양교회 성도들은 지겨워하지 않고 은혜를 받으며 자리를 지킨 것도 놀라웠다.

 

박순애 전도사는 처참할 정도로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오히려 그것이 절대적으로 하나님을 붙잡는 계기가 되었다. 어린 초등학생이 산골 20리 길을 걸어 새벽기도에 빠지지 않고 참가했으며, 성경을 필사하면서 22살에 한글을 깨우쳤다. 그동안 방송과 신문 등 언론에도 많이 노출되어 박순애 전도사의 인생 스토리가 잘 알려져 있지만, 90년에 서울에 올라와 사업에 성공하고 신학도 공부했으며, 2001년부터는 1천회가 넘는 집회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전도사의 삶을 살고 있다.     

 

둘째 날, 박순애 전도사는 시편 123:5-6을 본문으로 “눈물의 축복”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나누었지만 핵심은 “믿음이란 무엇인가?” 하는 것이었다. 믿음에 대한 많은 명언들을 남겼는데 수차례 이를 소개할 예정이다. 믿음의 문으로 들어가는 설교 초반 부분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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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된 마음을 버리고 주님만을 섬기리라고 부르는 이 찬양은 너무나 중요한 핵심이다. 많은 사람은 일생을 살면서도 주님만을 섬기리라는 마음을 버리고 헛되고 헛된 세상을 살다 떠나는 사람이 너무도 많다. “나 주님만을 섬기리 헛된 마음 버리고” 이 부분이 중요하다. 사람은 누구나 다  하나님을 만나면 달라지는 것은 내 속의 허세가 사라진다. 성령의 체험을 하면 내 속의 거품이 사라진다. 내 속의 남들에게 보이고자 하는 위선된 가면이 벗겨지는 것이다. 그리고 내적세계의 변화를 체험한다. 내적세계의 하나님을 향한 영광이 믿음의 세계이다.

 

우리의 믿음은 이성적인 믿음과 영적인 믿음 - 두 개로 나누어진다. 많은 사람들은 믿음이란 이름으로 이성적인 세계의 믿음을 가졌고, 진정한 영적인 믿음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한교회안에 생활한다. 하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 알곡과 쭉정이로 나누어진다. 이성적 세계, 가짜 믿음의 핵심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은 믿음이란 봉사를 잘하고 물질을 많이 드리고 무엇을 하는 것이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이성적 믿음이다. 인간이 만들어 낸 믿음이다. 그런데 하는 것이 믿음이 아니라 믿는 것이 믿음이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할 때 믿지 않고 하는 것에 주력한다. 하는 것은 보여지는 믿음이다. 찬양을 잘하고 봉사를 잘하고 헌신도 잘하지만 자기 내면에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믿음 - 말씀을 믿는 믿음,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의 믿음의 세계가 안 이루어진다. 하는 것은 먼저 보여진다. 사람에게 인정받는 믿음은 하는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믿음은 믿는 것이다, 하는 것과 믿는 것은 엄청난 차이인데, 우리는 이것들을 혼돈한다.

 

믿음의 세계에 들어가면 가짜와 진짜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이번 집회의 가장 큰 핵심은 매일의 한 번의 예배가 끝나면 내 인생의 위선된 껍데기가 한 겹씩 벗겨지는 것이다. 점점 껍질을 벗겨나가야 한다. 사람이 내면에 거품이 찰수록 사람에게 보여지고 어필되는 인생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한국이 잘먹고 잘사는 나라로 변화되었음에도 행복지수가 낮은 것은 자존감을 가지지 못하고 비교의식 때문이다. 거품이 쌓여서 보여지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포장된 자기의 모습과 남들에게 보여지는 모습때문에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내면이 부패될수록 행복지수가 떨어진다. 내면의 부패는 편안함에서 온다. 가난하고 고생하는 사람이 이혼하는 것이 아니다. 먹고 사는 것에 주력하면 다른 것에 신경을 쓸 틈이 없다. 이만하면 되었다고 생각할 때 죄가 들어온다. 먹고 살면 하면 죄가 들어온다.

 

믿음의 세계는 끝없이 내적세계이다. 외적세계가 아니다. 내적 세계를 가꾸고 지키고, 내적세계를 끝없이 강화하는 것이 영적인 훈련이다. 믿음의 세계에 들어가면 첫 번째 걸림돌은 나 자신이다. 내 속에는 두 개의 내가 있다. 이성적 내가 있고 영적인 내가 있다. 이 두 개의 내 모습들이 서로 싸운다. 이성적 세계에서 육을 따라가면 하고 싶은 것, 가지고 싶은 것이 있다. 그리고 다른 나인 영적인 나는 “믿는 사람이 그러면 안되지. 믿음으로 살아야지” 라고 한다. 기도하며 말씀으로 붙들임바 되고 영적세계가 강화되면 영적인 내가 승리하지만, 내 안의 믿음이 죽고 영적인 세계가 꺼지면 세상적인 육이 승리하여 점점 거품과 허영과 보여지는 것을 향하게 되고 결국 믿음은 가짜가 된다.

 

믿음의 출발은 중요한 부분이다. 하나님을 만나는 첫 시간은 어디인가? 성령이 나에게 임하면 가장 먼저 깨닫아 지는 것이 죄의 문제이다. 자신의 죄 때문에 밤을 새워 울어보지 않은 자는 아직 믿음의 길로 진입하지 않은 것이다. 나의 죄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울어보지 않은 자는 아직까지 기도가 무엇인지 맛을 보지 못한 것이다. 남들 보기에 기도는 얼마든지 하지만, 심령에 통회하는 자복하는 기도만이 하나님이 받으시는 기도이다. 그래서 성령이 내 안에 임하면 첫 번째 내 죄가 보인다. 내 죄 때문에 주님 앞에 엎드리고 죄 때문에 눈물로 밤을 새워 탄식하고 회개하고 자복하는 것이 바로 믿음이다. 우리는 내 죄의 문제가 내 안에서 해결되지 않는 한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없다. 

 

우리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면 나에게 어떤 역사가 임하고 능력이 나타난다. 이성적으로 바라보면 그런 능력이란 위대한 것이고 전능한 것이다. 그것도 능력이지만 진짜 능력은 죄를 끓는 것이다. 거룩의 영은 죄를 거부한다. 내 안에 성령이 임하면 거룩의 영때문에 죄가 붙어있을 자리가 없다. 죄가 거부되는 것이다. 죄가 구역질이 나는 것이다. 내 안의 죄의식이라는 가지를 짤라내기까지는 거룩의 삶을 살 수 없다.

 

인간은 원래 죄의 존재이다. 내 속의 타락한 죄 때문에 인간의 감정이 마귀에게 빼앗기면 감정에 죄가 들어온다. 마귀가 나를 지배할 때 나를 쳐서 죽이면서 마귀가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작은 죄로 들어온다. 뒷문의 작은 죄로 들어오는 것이다. 아무리 앞에 철문이 잠겨있어도 소용없다. 작은 뒷문이 열려있으면 도둑은 뒷문으로 들어온다. 죄는 떳떳하게 앞문으로 오지도 못한다. 그러니 항상 아무도 모르게 죄의 뒷문을 열어라 하여 은밀하게 들어온다. 뒷문으로 들어와서 결국은 내 인생을 통째로 삼켜 버리는 것이 죄이다. 이 죄의 문제가 내안에서 끓어지지 않고는 나는 믿음을 가지지 못한다.

 

죄는 우리의 인생을 통째로 삼켜버린다. 죄를 어떻게 끓을 수 있는가? 먼저 죄는 마음에서 끓어져야 한다. 어떤 인간의 방법으로도 죄가 끓어지지 않는다. 노름을 안한다고 손가락을 짤라도 노름을 다시 하게 된다. 손가락을 짜르면 노름이 끓어질 것 같지만 그것이 이성적인 생각이다. 손가락을 짜르면 처음에는 근처에도 안가지만 자기 긴장이 떨어지고 마음이 풀리면 습성대로 가는 것이다. 도저히 내 힘으로 노름을 못 끓으니 생명을 거두어 달라고 자기 죄때문에 밤을 새워 울어보라. 성령이 그에게 임하니 진짜 그 안에 모든 죄가 끓어졌다. 성령이 임하는 것이 하나님의 능력이다. 하나님 앞에서 내 죄 때문에 밤을 새워 울어보았는가? 이것이 믿음의 출발이다. 하나님은 만난 자는 먼저 자신의 죄가 눈에 보인다. 이 죄가 끓어져야 한다.

 

우리들에게는 삶의 환경이 있다. 인간은 육이기에 이것을 못 비껴간다. 그런데 영적 세계는 보이지 않는다. 지금 눈에 보이는 육의 세계를 사는 내가 보이지 않은 영적 세계를 승리하려면 육의 세계를 크게 와 닿지 않아야 한다. 돈 문제 때문에 밤을 새워 울지 않고 나의 죄 때문에 우는 것이 영적 세계이다. 우리에게 돈 문제가 크고 돈이면 세상에서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을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이성적 사고이다. 그렇게 돈돈 하는 것이 믿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바쁜 삶의 환경을 핑계로 예배 기도 말씀 등 영적인 부분을 뒤로 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일어선 다음에 헌신하겠다는 사람이 있다.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육을 따라가고, 삶의 환경을 따라가고, 사람과 현실을 따라가는 부분이 바로 믿음의 이중성이다. (이후 기사가 추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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