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리폼드신대원 WCC 세미나 "쥐약은 1%가 독"
페이지 정보
교계ㆍ2012-05-01 00:00관련링크
본문
뉴욕리폼드 신학대학/대학원(학장 유상열 목사)는 4월 30일(월) 오후 7시 김재호 목사(올네이션 교회)를 강사로 WCC 관련 세미나를 열었다. 유상열 목사는 "이번 학기 선교학과 종말론 강의를 했는데 이와 연결된 WCC 세미나를 열게되었다"고 설명했다.
김재호 목사가 "WCC의 역사와 방향"라는 제목으로 이날 강의한 내용은 지난 4월 텍사스 달라스에서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강의 내용으로 '복음주의 형제회'와 '진목연'의 'WCC에 대한 선언문' 발표의 기폭제가 되었다.
WCC로 인해 한국교회가 분열된 1959년 태어난 김 목사는 "성경과 교회사를 공부하다 보니 WCC가 한국교회가 분열된 분기점이고 마침 부산에서 총회가 열리게 되어 WCC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재호 목사의 강의의 결론은 "WCC의 궁극적인 목적은 로마 카톨릭과 일치를 위한 것"이라는 것이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뉴욕리폼드 신학대학/대학원 특강. 다음은 김재호 목사가 WCC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한 강의내용이다.
WCC 헌장 1장에는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을 믿는다고 되어 있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데 왜 문제가 되느냐고 질문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그것을 보면 문제될 것이 없다. 그런데 이단들도 삼위일체를 믿는다. 그런데 왜 그들을 이단이라고 하는가. 왜 일부에서 WCC를 그렇게 반대하는가. WCC 회칙은 겉으로 보여지는 표면상이고 내부에 어떤일이 이루어지는가를 알면 WCC에 가입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말 것인가가 정해진다.
마태복음 16장 1-3절에 나오는대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있는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수앞에 나와 표적을 구하는데 예수가 이 말씀을 한다. 그러면 이 시대가 과연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가. 정치 경제 사회분야는 한세계로 가고 있으면서 종교 또한 하나로 가기 위해 애를 쓴다. 로마 카톨릭 안에서 하나되기 위해 모든 연합운동이 이루어진다. WCC의 마지막 목적은 로마 캐톨릭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WCC가 하는 일을 보면 세계평화를 위하고, 가난한 나라에 경제를 돕고, 억압받는 사람들의 자유를 위해 돕는 일을 한다고 내 세운다. 물론 다른 종교와 함께 구제사업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종교의 사상을 흡수해서 하나가 된다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며 하나님의 심판대앞에 설 수 밖에 없는 무서운 징조임을 깨닫아야 한다.
예루살렘에 있었던 성전이 파괴됐다.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진 이유는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이유는 종교혼합이다. 대표적인 예로 열왕기하 16장부터 나온다. 히스기야 왕 아버지 아하스는 다메섹에서 그들이 섬기는 우상제단의 모습을 예루살렘 성전으로 가져와 하나님에 제단을 옆으로 밀어버리고 우상숭배를 했다. 하나님을 섬기고 우상도 섬기는 종교혼합 행위가 하나님이 보기에 불쾌하신 것이다.
1962년 2차 바티칸 공의회가 열린이후부터 카톨릭이 기독교를 향해 집나간 형제들이라고 부르며 우리가 큰 집이고 너희가 작은 집이니 돌아와야 된다는 말을 많이 한다. 또 '개신교'라는 말을 많이 하고, 자기들은 '구교' 우리를 '신교'라고 말한다. 심지어 우리 교회에서도 '개신교'라고 말하는데 '개신교'는 타당한 말이 아니다. 기독교회가 어디부터 시작되었는가. 어떤분은 마틴루터가 종교개혁해서 천주교에서 나온것이 기독교회라고 말한다. 우리 기독교는 유대교로 부터 시작되어서 예수님을 통해 제자를 통해 교회가 이루어져 온 것이다. 천주교회에서 루터가 개혁해서 나온 것은 루터교이지 기독교가 아니다. 그렇기에 '개신교' 또는 '신교'라는 말은 다탕한 말이 아니다.
오히려 로마 천주교가 기독교에서 벗어나 변형된 다른 종교이다. 로마 천주교는 기독교가 아니다. 그 곳에는 있는 한 구원이 없다. 그들이 말하는 하나님 예수 성령은 우리와 다른 것이다.
로마 천주교에서 하는 영성운동들이 있다. 교회안에는 '영성'이라는 단어가 없다. 경건의 훈련, 경건의 능력이다. 모든 영성은 수도원 운동에서 나왔다. 성경을 아는 사람들이 '영성'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영성훈련 세미나 같은 단어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 '중보기도'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중보기도'라는 말은 천주교에서 온다. '합심기도'이지 '중보기도'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는다. 중보자는 오직 예수님이시다. 우리가 남에게 중보기도 해달라고 하면 안된다. 저를 위해 합심기도해달라고 해야 한다. 또 많은 목사들이 로만칼라를 하고 다닌다. 꼴불견이다. 로만칼러는 천주교의 상징이다. 그런데 예수의 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목사들이 로만칼라를 하는 것은 무서운것이다.
배도가 무엇인가 아는가. 갑자기 큰 것을 잘못하는 것이 아니다. 작은것이 하나부터 시작하여 늘어나 나중에는 크게 잘못하게 된다. 배도의 물결이 서서히 크게 흘러가고 있는데도 모르고 그것을 따라간다. 이런 싯점에서 WCC 문제가 등장하여 요동치고 있다. 성경안에서 진리를 잡아야 한다.
한국교회에서 천주교와 기독교와 일치운동이 있는데 같이 갈 수 없다. 누구를 위한 일치인가. 그리스도안에서 일치이야지 타종교와 일치는 안된다. 타종교인들과 더불어 살겠지만 진리에서는 그들과 일치를 못한다. 가짜 꿀을 만드는 재료는 진짜 꿀이다. 쥐약이 왜 쥐약인가. 99%가 쥐가 좋아하는 것이 있고 1%가 독이다.
▲강사 김재호 목사와 학장 유상열 목사
▲WCC 로고는
▲김재호 목사가 "WCC의 역사와 방향"
아래 WCC 각 총회에 대한 소개는 '복음주의 형제회' 회원인 김재호 목사가 참여하여 지난 4월 발표한 작성한 'WCC에 대한 선언문'의 내용으로 대신한다.
▲제1차 WCC총회: 1948년 암스텔담 (Amsterdam, Netherlands)
WCC가 그들의 강령에서 언급하였듯이 그들의 목표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겠끔 한 믿음과 한 성찬으로 교제하는 통일된 교회"를 만드는 것이다. 세계 교회 협의회는 세계적으로 통일된 교회를 건설할 목표로 1948년 네델란드 암스텔담에서 44개국, 147개 교회의 대표자들 351명이 모이면서 창설되어 제1차 총회를 개최하였다. 제 1 차 총회에서는 ‘인간의 무질서와 하나님의 계획(Man's Disorder and God's Design)’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어 제 2차 세계대전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무질서한 인간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추구하면서 ‘국제난민국제기구’를 발족하였다.
▲제2차 WCC총회: 1954년 미국 일리노이주 에반스톤 (Evanston, IL, USA)
제 2차 총회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 세상의 희망(Christ the Hope of the World)’이란 주제로 열렸으며 161개 교단이 가입하였고 해당 교파와 교단에서 502명이 참석하였다. 이 총회에서는 “세상의 모든 악을 퇴치시키기 위한 사회주의 건설이 WCC의 지상목표”라고 신앙을 고백함으로써 스탈린의 평화 공존 결의안을 지지하였고, 대한민국은 이때 가입 신청을 냈다. 따라서 한국 교회의 보수와 진보가 갈라지기 시작한 분기점이 되었다. 이때 기장, 기감, 예장(통합)은 KNCC(National Council of Church in Korea)의 이름으로 WCC에 가입하였다.
▲제2차 WCC총회
▲제3차 WCC총회: 1961년 뉴델리 (New Delhi, India)
제3차 총회에서 매우 위험스러운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제3차 총회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의 빛(Jesus Christ - the Light of the World)"이라고 하여 그리스도가 주제의 중심이었는데 루터란 신학자 죠셉 시틀러(Joseph Sittler)가 총회에서 연설한 이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WCC의 신앙에 그릇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시틀러의 주장에 의하면 그리스도의 구속의 교리는 우주의 교리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의 구속뿐만 아니라 온 우주 만물의 구속도 동반되어야 한다. 그 이유는 우주 자체가 하나님의 활동무대이고 우주와 모든 자연은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상호 보살피는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이때 나온 것이 "우주적 그리스도(Cosmic Christ)"란 개념이다. 그 개념에 의하면 "우주적 그리스도"는 다른 모든 종교에서도 보편적으로 감지될 수 있는 창조의 중보자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자유를 추구할 때 그리스도는 그들의 이데올로기에 관계 없이 그들에게 임하신다는 것이다(David Wells). 그러므로 "우주적 그리스도(Cosmic Christ)"는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에도 임재하시는데, 다만 그들이 잘못 알고 힌두교에서는 그리스도 대신에 크리슈나(Krishna)를 구세주로 믿으며, 불교에서는 부처(Buddha), 모슬렘에서는 마디(Imam Mahdi)를 구주로 믿는 것이다.
또한 카톨릭 신학자 칼 라너(Karl Rahner)는 이 "우주적 그리스도(Cosmic Christ)" 개념으로 불교 신자, 힌두교 신자, 모슬렘 신자 모두가 "익명의 크리스챤(anonymous Christian)"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로서 타종교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기독교인이 되는 일이 없이도 상호간의 일치와 연합을 시도하는 거짓된 신학이 태동하고 말았다.
▲제3차 WCC총회: 1961년 뉴델리 (New Delhi, India)
제 3차 총회에서부터 WCC는 "다른 종교 안에도 그리스도가 관념적으로 내재되어 있다"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그리스도를 통한 화해는 모든 창조물과 전 인류를 포용한다(The reconciliation wrought through Christ embraces all creation and the whole of mankind)"(Yri, Quest, p.169)라는 WWC의 “Witness Section”의 수록된 내용이 이 무서운 사실을 증거하고 있다. WCC가 다른 종교인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여 그들을 구원하는데 힘쓰고 있지 않고 장차 지옥에 빠질 다른 종교인들을 그대로 방치하면서 복음의 변질을 초래하는 그릇된 연합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60년대 초 칼 라너로부터 시작된 카톨릭의 타 종교에 대한 비 성경적인 신학과 사상은 계속 유지되고 발전하다가 드디어 지난 2005년 11월 교황 베네딕트 16세가 "불신자도 역시 구원 받는다"는 그릇된 가르침을 바티칸 뉴스로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이로서 WCC의 종교 통합운동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
"NONBELIEVERS TOO CAN BE SAVED, SAYS POPE" (VATICAN CITY, NOV. 30, 2005, Zenit.org - Whoever seeks peace and the good of the community with a pure conscience, and keeps alive the desire for the transcendent, will be saved even if he lacks biblical faith, says Benedict XVI ) (누구든지 순전한 양심으로 공동체의 평화와 선을 추구하며, 초월적인 것을 위하여 그 소원을 활기있게 유지하면, 성경적 신앙이 부족하더라도 구원받을 것이다 - 교황 베네딕트 16세 발언)
WCC는 종교통합을 위해서 만인구원설을 주장하였고 로마 카톨릭 역시 WCC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만인구원설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 두 조직은 같은 뜻을 가지고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서로 가까이 하고 있다.
▲제4차 WCC총회: 1968년 스웨덴 읍살라 (Uppsala, Sweden)
WCC는 1968년 제4차 총회에서 "보라,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하노라(Behold, I make all things new)"는 주제로 모였다. 모임의 목적은 "세상의 모든 종교의 어두움 속에서 주무시는 그리스도를 깨우기 위하여(to awaken Christ who sleeps in the night of all religions of the world)"라고 발표하였다(Spence). WCC는 제 4차 총회에서 "현존하는 다른 믿음의 사람들과의 대화프로그램(Program of Dialogue with People of other Living Faiths)"을 개설하기로 결정하였다. 타 종교들과의 대화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1970년부터는 "크리스챤(Christian)"이란 용어를 "신자(believer)"라는 말로 바꾸기로 하였고,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을 가리켜서 "동료 신자들(fellow believers)" 이라고 부르기로 하였다. 이러한 용어 변화는 WCC가 다른 종교를 향하여 "우리 모두가 함께 같은 하나님을 섬긴다"라는 그릇된 사상이 유입되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리고 1971년부터 모든 종교를 포용하는 "현존하는 (다른) 신앙과 이념을 가진 사람들과의 대화(DFI: Dialogue with People of Living Faiths and Ideologies)"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였고, 1973년 방콕에서 모인 여러 종교간의 대화의 장에서는 세계불교협회 회장이 중심인물이 되었다.
▲WCC총회: 1968년 스웨덴 읍살라 (Uppsala, Sweden)
▲제5차 WCC총회: 1975 나이로비 (Nairobi, Kenya)
1971년부터 시작한 타종교와의 대화프로그램인 DFI의 열매가 1975년 제5차 총회에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WCC 총회에 이슬람교, 로마 카톨릭, 불교, 힌두교, 유대교, 무신론자 등 각종 이방종교의 대표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제5차 WCC총회: 1975 나이로비 (Nairobi, Kenya)
▲제6차 WCC총회: 1983 뱅쿠버 (Vancouver, Canada)
제6차 WCC 총회에서는 개회식 때 카나다 원주민(Red Indian: 북아메리카 인디언)의 종교행사도 곁들였다. WCC는 인디언의 종교를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그들의 우상인 토템기둥(totem pole)을 총회장소에 세웠고(JS Malan), 개회식 때 그들의 종교주문을 암송하며 북과 노래와 춤에 맞추어 그들의 정결의식도 행하게 하였다. 그리고 WCC 총회역사상 최초로 무신론자(theological atheist)를 초청하여 총회에서 멧세지를 전하게 하였다.
WCC의 "종교간 대화프로그램(Interfaith Dialogue Program)의 의장인 뮬더(Dirk Mulder)는 카나다 원주민에 관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저들이 복음화 되지 않았다고 해서 영원히 버림받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라고 하였다. 이에 기자는 “그렇다면 불교신자나 힌두교 신자들이 그리스도를 믿지 않았어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인가요?"라고 물었을 때 뮬더는 “그럼은요, 그렇구 말구요! (Sure, sure!)"라고 확신하였다. 이에 WCC 지도자들 역시 모든 종교에 구원이 있다는 사실을 믿는다고 선언하였다.
▲제7차 WCC총회: 1991 캔버라 (Canberra, Australia)
호주 캔버라에서 모인 제7차 WCC총회는 그 주제가 "오소서, 성령이여! 모든 창조를 새롭게 하소서!(Come, Holy Spirit - Renew the whole creation)"였는데 이방 종교를 본격적으로 포용하고 연대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4,000여명의 참가자 가운데에는 점술가, 심령술사, 마술사, 무당 등의 세계 15개 종교 대표자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개회식에서는 호주 원주민의 전통종교의식을 진행되었다. 호주 원주민 마법사들(Witchdoctors)이 젖은 고무나무 잎새를 태우면서 짙은 검은 연기를 하늘로 올리고 참가자들은 조상들의 영들로부터 축복받기 위하여 그 연기 사이로 걸으라고 요청받기도 했다(JS Malan).
▲제7차 WCC총회: 1991 캔버라 (Canberra, Australia)
이때 한국의 여성 신학자 정현경 교수(teaches at Union Theological Seminary in New York)는 주제 강연에서 흰 치마 저고리를 입고 창호지에 쓴 초혼문을 가지고 나와서 낭독하며 죽은 영혼들을 불러내고 "오소서, 우리들의 신앙의 조상 아브라함과 사라에 의하여 이용당하고 버림받은 이집트 여인 하갈의 영이여. . . 다윗 왕에 의하여 죽임을 당한 우리야의 영이여 오소서 . . . . 나치에 죽음 당한 영이여, 2차 대전 중 창녀로 끌려간 한국 여인의 영이여, 십자가의 고통으로 죽은 우리의 형제 예수의 영이여 오소서 . . ." 라고 읽은 다음 그 종이를 불에 태워 공중에 날렸다.
▲제8차 WCC총회: 1998 하라레 (Harare, Zimbabwe)
짐바브웨 하라레에서 열린 제8차 WCC총회는 그 주제가 "하나님을 바라라. – 소망 가운데 기뻐하라(Turn to God – Rejoice in Hope)”이었다. 이 총회의 특징은 WCC 가 창설 된지 반세기가 지난 후에 아프리카와 결속을 다짐하는 것이었다. 특히 이 총회에서는 처음부터 WCC와 함께 하던 동방 정교회의 여러 질문에 대해 구체적으로 응답하고 포용할 수 있도록 특별 담당부서(Special Commission)를 창설하였다. 이는 WCC의 회원 교회의 지경이 크게 넓혀진 것을 의미한다.
▲제8차 WCC총회: 1998 하라레 (Harare, Zimbabwe)
제 8차 WCC 총회에 참석한 한국의 정현경 교수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요한복음 14:6의 내용으로 "그리스도가 천국에 이르는 유일한 길인가 라는 질문을 하고 대답하기를 "예수님이 실수한 것입니다(Jesus was mistaken)"라고 말하였다(Ralph G. Colas). 이것 하나만 보더라도 오늘날 WCC의 종교간의 연합운동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제 9차 WCC총회: 2006 포르토 알레그레(Porto Alegre, Brazil)
제 9차 WCC 총회의 주제는 “당신의 은혜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이었고, WCC 역사상 가장 많은 기관과 단체들이 모인 총회였다. 전 세계적으로 4천의 단체와 348개의 회원 교파가 참여하였다. 제 9차 총회에서는 “하나의 교회로 부르심”에 동의하고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통합된 세계 교회 및 세례와 기도를 강조하였다. 특히 WCC의 모든 결정은 다수에 의하기로 결정하고 이 결정에 따라 WCC의 회원 자격이 대폭 수정되었다. 특히30세 이하의 젊은 층들을 대거 영입하기로 하였다.
▲제 9차 WCC총회: 2006 포르토 알레그레(Porto Alegre, Brazil)
▲제10차 WCC총회: 2013년 부산(Busan, South Korea)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재호 목사가 "WCC의 역사와 방향"라는 제목으로 이날 강의한 내용은 지난 4월 텍사스 달라스에서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강의 내용으로 '복음주의 형제회'와 '진목연'의 'WCC에 대한 선언문' 발표의 기폭제가 되었다.
WCC로 인해 한국교회가 분열된 1959년 태어난 김 목사는 "성경과 교회사를 공부하다 보니 WCC가 한국교회가 분열된 분기점이고 마침 부산에서 총회가 열리게 되어 WCC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재호 목사의 강의의 결론은 "WCC의 궁극적인 목적은 로마 카톨릭과 일치를 위한 것"이라는 것이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뉴욕리폼드 신학대학/대학원 특강. 다음은 김재호 목사가 WCC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한 강의내용이다.
WCC 헌장 1장에는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을 믿는다고 되어 있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데 왜 문제가 되느냐고 질문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그것을 보면 문제될 것이 없다. 그런데 이단들도 삼위일체를 믿는다. 그런데 왜 그들을 이단이라고 하는가. 왜 일부에서 WCC를 그렇게 반대하는가. WCC 회칙은 겉으로 보여지는 표면상이고 내부에 어떤일이 이루어지는가를 알면 WCC에 가입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말 것인가가 정해진다.
마태복음 16장 1-3절에 나오는대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있는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수앞에 나와 표적을 구하는데 예수가 이 말씀을 한다. 그러면 이 시대가 과연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가. 정치 경제 사회분야는 한세계로 가고 있으면서 종교 또한 하나로 가기 위해 애를 쓴다. 로마 카톨릭 안에서 하나되기 위해 모든 연합운동이 이루어진다. WCC의 마지막 목적은 로마 캐톨릭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WCC가 하는 일을 보면 세계평화를 위하고, 가난한 나라에 경제를 돕고, 억압받는 사람들의 자유를 위해 돕는 일을 한다고 내 세운다. 물론 다른 종교와 함께 구제사업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종교의 사상을 흡수해서 하나가 된다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며 하나님의 심판대앞에 설 수 밖에 없는 무서운 징조임을 깨닫아야 한다.
예루살렘에 있었던 성전이 파괴됐다.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진 이유는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이유는 종교혼합이다. 대표적인 예로 열왕기하 16장부터 나온다. 히스기야 왕 아버지 아하스는 다메섹에서 그들이 섬기는 우상제단의 모습을 예루살렘 성전으로 가져와 하나님에 제단을 옆으로 밀어버리고 우상숭배를 했다. 하나님을 섬기고 우상도 섬기는 종교혼합 행위가 하나님이 보기에 불쾌하신 것이다.
1962년 2차 바티칸 공의회가 열린이후부터 카톨릭이 기독교를 향해 집나간 형제들이라고 부르며 우리가 큰 집이고 너희가 작은 집이니 돌아와야 된다는 말을 많이 한다. 또 '개신교'라는 말을 많이 하고, 자기들은 '구교' 우리를 '신교'라고 말한다. 심지어 우리 교회에서도 '개신교'라고 말하는데 '개신교'는 타당한 말이 아니다. 기독교회가 어디부터 시작되었는가. 어떤분은 마틴루터가 종교개혁해서 천주교에서 나온것이 기독교회라고 말한다. 우리 기독교는 유대교로 부터 시작되어서 예수님을 통해 제자를 통해 교회가 이루어져 온 것이다. 천주교회에서 루터가 개혁해서 나온 것은 루터교이지 기독교가 아니다. 그렇기에 '개신교' 또는 '신교'라는 말은 다탕한 말이 아니다.
오히려 로마 천주교가 기독교에서 벗어나 변형된 다른 종교이다. 로마 천주교는 기독교가 아니다. 그 곳에는 있는 한 구원이 없다. 그들이 말하는 하나님 예수 성령은 우리와 다른 것이다.
로마 천주교에서 하는 영성운동들이 있다. 교회안에는 '영성'이라는 단어가 없다. 경건의 훈련, 경건의 능력이다. 모든 영성은 수도원 운동에서 나왔다. 성경을 아는 사람들이 '영성'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영성훈련 세미나 같은 단어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 '중보기도'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중보기도'라는 말은 천주교에서 온다. '합심기도'이지 '중보기도'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는다. 중보자는 오직 예수님이시다. 우리가 남에게 중보기도 해달라고 하면 안된다. 저를 위해 합심기도해달라고 해야 한다. 또 많은 목사들이 로만칼라를 하고 다닌다. 꼴불견이다. 로만칼러는 천주교의 상징이다. 그런데 예수의 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목사들이 로만칼라를 하는 것은 무서운것이다.
배도가 무엇인가 아는가. 갑자기 큰 것을 잘못하는 것이 아니다. 작은것이 하나부터 시작하여 늘어나 나중에는 크게 잘못하게 된다. 배도의 물결이 서서히 크게 흘러가고 있는데도 모르고 그것을 따라간다. 이런 싯점에서 WCC 문제가 등장하여 요동치고 있다. 성경안에서 진리를 잡아야 한다.
한국교회에서 천주교와 기독교와 일치운동이 있는데 같이 갈 수 없다. 누구를 위한 일치인가. 그리스도안에서 일치이야지 타종교와 일치는 안된다. 타종교인들과 더불어 살겠지만 진리에서는 그들과 일치를 못한다. 가짜 꿀을 만드는 재료는 진짜 꿀이다. 쥐약이 왜 쥐약인가. 99%가 쥐가 좋아하는 것이 있고 1%가 독이다.
▲강사 김재호 목사와 학장 유상열 목사
▲WCC 로고는
▲김재호 목사가 "WCC의 역사와 방향"
아래 WCC 각 총회에 대한 소개는 '복음주의 형제회' 회원인 김재호 목사가 참여하여 지난 4월 발표한 작성한 'WCC에 대한 선언문'의 내용으로 대신한다.
▲제1차 WCC총회: 1948년 암스텔담 (Amsterdam, Netherlands)
WCC가 그들의 강령에서 언급하였듯이 그들의 목표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겠끔 한 믿음과 한 성찬으로 교제하는 통일된 교회"를 만드는 것이다. 세계 교회 협의회는 세계적으로 통일된 교회를 건설할 목표로 1948년 네델란드 암스텔담에서 44개국, 147개 교회의 대표자들 351명이 모이면서 창설되어 제1차 총회를 개최하였다. 제 1 차 총회에서는 ‘인간의 무질서와 하나님의 계획(Man's Disorder and God's Design)’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어 제 2차 세계대전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무질서한 인간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추구하면서 ‘국제난민국제기구’를 발족하였다.
▲제2차 WCC총회: 1954년 미국 일리노이주 에반스톤 (Evanston, IL, USA)
제 2차 총회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 세상의 희망(Christ the Hope of the World)’이란 주제로 열렸으며 161개 교단이 가입하였고 해당 교파와 교단에서 502명이 참석하였다. 이 총회에서는 “세상의 모든 악을 퇴치시키기 위한 사회주의 건설이 WCC의 지상목표”라고 신앙을 고백함으로써 스탈린의 평화 공존 결의안을 지지하였고, 대한민국은 이때 가입 신청을 냈다. 따라서 한국 교회의 보수와 진보가 갈라지기 시작한 분기점이 되었다. 이때 기장, 기감, 예장(통합)은 KNCC(National Council of Church in Korea)의 이름으로 WCC에 가입하였다.
▲제2차 WCC총회
▲제3차 WCC총회: 1961년 뉴델리 (New Delhi, India)
제3차 총회에서 매우 위험스러운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제3차 총회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의 빛(Jesus Christ - the Light of the World)"이라고 하여 그리스도가 주제의 중심이었는데 루터란 신학자 죠셉 시틀러(Joseph Sittler)가 총회에서 연설한 이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WCC의 신앙에 그릇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시틀러의 주장에 의하면 그리스도의 구속의 교리는 우주의 교리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의 구속뿐만 아니라 온 우주 만물의 구속도 동반되어야 한다. 그 이유는 우주 자체가 하나님의 활동무대이고 우주와 모든 자연은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상호 보살피는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이때 나온 것이 "우주적 그리스도(Cosmic Christ)"란 개념이다. 그 개념에 의하면 "우주적 그리스도"는 다른 모든 종교에서도 보편적으로 감지될 수 있는 창조의 중보자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자유를 추구할 때 그리스도는 그들의 이데올로기에 관계 없이 그들에게 임하신다는 것이다(David Wells). 그러므로 "우주적 그리스도(Cosmic Christ)"는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에도 임재하시는데, 다만 그들이 잘못 알고 힌두교에서는 그리스도 대신에 크리슈나(Krishna)를 구세주로 믿으며, 불교에서는 부처(Buddha), 모슬렘에서는 마디(Imam Mahdi)를 구주로 믿는 것이다.
또한 카톨릭 신학자 칼 라너(Karl Rahner)는 이 "우주적 그리스도(Cosmic Christ)" 개념으로 불교 신자, 힌두교 신자, 모슬렘 신자 모두가 "익명의 크리스챤(anonymous Christian)"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로서 타종교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기독교인이 되는 일이 없이도 상호간의 일치와 연합을 시도하는 거짓된 신학이 태동하고 말았다.
▲제3차 WCC총회: 1961년 뉴델리 (New Delhi, India)
제 3차 총회에서부터 WCC는 "다른 종교 안에도 그리스도가 관념적으로 내재되어 있다"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그리스도를 통한 화해는 모든 창조물과 전 인류를 포용한다(The reconciliation wrought through Christ embraces all creation and the whole of mankind)"(Yri, Quest, p.169)라는 WWC의 “Witness Section”의 수록된 내용이 이 무서운 사실을 증거하고 있다. WCC가 다른 종교인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여 그들을 구원하는데 힘쓰고 있지 않고 장차 지옥에 빠질 다른 종교인들을 그대로 방치하면서 복음의 변질을 초래하는 그릇된 연합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60년대 초 칼 라너로부터 시작된 카톨릭의 타 종교에 대한 비 성경적인 신학과 사상은 계속 유지되고 발전하다가 드디어 지난 2005년 11월 교황 베네딕트 16세가 "불신자도 역시 구원 받는다"는 그릇된 가르침을 바티칸 뉴스로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이로서 WCC의 종교 통합운동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
"NONBELIEVERS TOO CAN BE SAVED, SAYS POPE" (VATICAN CITY, NOV. 30, 2005, Zenit.org - Whoever seeks peace and the good of the community with a pure conscience, and keeps alive the desire for the transcendent, will be saved even if he lacks biblical faith, says Benedict XVI ) (누구든지 순전한 양심으로 공동체의 평화와 선을 추구하며, 초월적인 것을 위하여 그 소원을 활기있게 유지하면, 성경적 신앙이 부족하더라도 구원받을 것이다 - 교황 베네딕트 16세 발언)
WCC는 종교통합을 위해서 만인구원설을 주장하였고 로마 카톨릭 역시 WCC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만인구원설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 두 조직은 같은 뜻을 가지고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서로 가까이 하고 있다.
▲제4차 WCC총회: 1968년 스웨덴 읍살라 (Uppsala, Sweden)
WCC는 1968년 제4차 총회에서 "보라,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하노라(Behold, I make all things new)"는 주제로 모였다. 모임의 목적은 "세상의 모든 종교의 어두움 속에서 주무시는 그리스도를 깨우기 위하여(to awaken Christ who sleeps in the night of all religions of the world)"라고 발표하였다(Spence). WCC는 제 4차 총회에서 "현존하는 다른 믿음의 사람들과의 대화프로그램(Program of Dialogue with People of other Living Faiths)"을 개설하기로 결정하였다. 타 종교들과의 대화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1970년부터는 "크리스챤(Christian)"이란 용어를 "신자(believer)"라는 말로 바꾸기로 하였고,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을 가리켜서 "동료 신자들(fellow believers)" 이라고 부르기로 하였다. 이러한 용어 변화는 WCC가 다른 종교를 향하여 "우리 모두가 함께 같은 하나님을 섬긴다"라는 그릇된 사상이 유입되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리고 1971년부터 모든 종교를 포용하는 "현존하는 (다른) 신앙과 이념을 가진 사람들과의 대화(DFI: Dialogue with People of Living Faiths and Ideologies)"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였고, 1973년 방콕에서 모인 여러 종교간의 대화의 장에서는 세계불교협회 회장이 중심인물이 되었다.
▲WCC총회: 1968년 스웨덴 읍살라 (Uppsala, Sweden)
▲제5차 WCC총회: 1975 나이로비 (Nairobi, Kenya)
1971년부터 시작한 타종교와의 대화프로그램인 DFI의 열매가 1975년 제5차 총회에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WCC 총회에 이슬람교, 로마 카톨릭, 불교, 힌두교, 유대교, 무신론자 등 각종 이방종교의 대표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제5차 WCC총회: 1975 나이로비 (Nairobi, Kenya)
▲제6차 WCC총회: 1983 뱅쿠버 (Vancouver, Canada)
제6차 WCC 총회에서는 개회식 때 카나다 원주민(Red Indian: 북아메리카 인디언)의 종교행사도 곁들였다. WCC는 인디언의 종교를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그들의 우상인 토템기둥(totem pole)을 총회장소에 세웠고(JS Malan), 개회식 때 그들의 종교주문을 암송하며 북과 노래와 춤에 맞추어 그들의 정결의식도 행하게 하였다. 그리고 WCC 총회역사상 최초로 무신론자(theological atheist)를 초청하여 총회에서 멧세지를 전하게 하였다.
WCC의 "종교간 대화프로그램(Interfaith Dialogue Program)의 의장인 뮬더(Dirk Mulder)는 카나다 원주민에 관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저들이 복음화 되지 않았다고 해서 영원히 버림받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라고 하였다. 이에 기자는 “그렇다면 불교신자나 힌두교 신자들이 그리스도를 믿지 않았어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인가요?"라고 물었을 때 뮬더는 “그럼은요, 그렇구 말구요! (Sure, sure!)"라고 확신하였다. 이에 WCC 지도자들 역시 모든 종교에 구원이 있다는 사실을 믿는다고 선언하였다.
▲제7차 WCC총회: 1991 캔버라 (Canberra, Australia)
호주 캔버라에서 모인 제7차 WCC총회는 그 주제가 "오소서, 성령이여! 모든 창조를 새롭게 하소서!(Come, Holy Spirit - Renew the whole creation)"였는데 이방 종교를 본격적으로 포용하고 연대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4,000여명의 참가자 가운데에는 점술가, 심령술사, 마술사, 무당 등의 세계 15개 종교 대표자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개회식에서는 호주 원주민의 전통종교의식을 진행되었다. 호주 원주민 마법사들(Witchdoctors)이 젖은 고무나무 잎새를 태우면서 짙은 검은 연기를 하늘로 올리고 참가자들은 조상들의 영들로부터 축복받기 위하여 그 연기 사이로 걸으라고 요청받기도 했다(JS Malan).
▲제7차 WCC총회: 1991 캔버라 (Canberra, Australia)
이때 한국의 여성 신학자 정현경 교수(teaches at Union Theological Seminary in New York)는 주제 강연에서 흰 치마 저고리를 입고 창호지에 쓴 초혼문을 가지고 나와서 낭독하며 죽은 영혼들을 불러내고 "오소서, 우리들의 신앙의 조상 아브라함과 사라에 의하여 이용당하고 버림받은 이집트 여인 하갈의 영이여. . . 다윗 왕에 의하여 죽임을 당한 우리야의 영이여 오소서 . . . . 나치에 죽음 당한 영이여, 2차 대전 중 창녀로 끌려간 한국 여인의 영이여, 십자가의 고통으로 죽은 우리의 형제 예수의 영이여 오소서 . . ." 라고 읽은 다음 그 종이를 불에 태워 공중에 날렸다.
▲제8차 WCC총회: 1998 하라레 (Harare, Zimbabwe)
짐바브웨 하라레에서 열린 제8차 WCC총회는 그 주제가 "하나님을 바라라. – 소망 가운데 기뻐하라(Turn to God – Rejoice in Hope)”이었다. 이 총회의 특징은 WCC 가 창설 된지 반세기가 지난 후에 아프리카와 결속을 다짐하는 것이었다. 특히 이 총회에서는 처음부터 WCC와 함께 하던 동방 정교회의 여러 질문에 대해 구체적으로 응답하고 포용할 수 있도록 특별 담당부서(Special Commission)를 창설하였다. 이는 WCC의 회원 교회의 지경이 크게 넓혀진 것을 의미한다.
▲제8차 WCC총회: 1998 하라레 (Harare, Zimbabwe)
제 8차 WCC 총회에 참석한 한국의 정현경 교수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요한복음 14:6의 내용으로 "그리스도가 천국에 이르는 유일한 길인가 라는 질문을 하고 대답하기를 "예수님이 실수한 것입니다(Jesus was mistaken)"라고 말하였다(Ralph G. Colas). 이것 하나만 보더라도 오늘날 WCC의 종교간의 연합운동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제 9차 WCC총회: 2006 포르토 알레그레(Porto Alegre, Brazil)
제 9차 WCC 총회의 주제는 “당신의 은혜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이었고, WCC 역사상 가장 많은 기관과 단체들이 모인 총회였다. 전 세계적으로 4천의 단체와 348개의 회원 교파가 참여하였다. 제 9차 총회에서는 “하나의 교회로 부르심”에 동의하고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통합된 세계 교회 및 세례와 기도를 강조하였다. 특히 WCC의 모든 결정은 다수에 의하기로 결정하고 이 결정에 따라 WCC의 회원 자격이 대폭 수정되었다. 특히30세 이하의 젊은 층들을 대거 영입하기로 하였다.
▲제 9차 WCC총회: 2006 포르토 알레그레(Porto Alegre, Brazil)
▲제10차 WCC총회: 2013년 부산(Busan, South Korea)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