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회장 이미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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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2-06-29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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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이하 여성목)가 6월 18일 스토니 포인트 컨퍼런스 센터에서 4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이미선 목사, 부회장에 전희수 목사를 선출했다. 정기총회 이후에는 "21세기 여성 목회자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4차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2009년 설립된 여성목은 3회기에 걸쳐 김금옥 목사가 회장을 맡았다. 여성목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처음 출발했다. 미국에서도 단체를 필요성을 절감하고 뉴욕을 중심으로 시작한 것. 매년 미국과 캐나다에서 번갈아 가며 여성 목회자를 위한 컨퍼런스를 열고 있으며 이번에는 뉴욕에서 열렸다.
여성목은 어떤 사역을 해 왔는가. 두달에 한번 정기예배를 드렸다. 임원회와 실행위도 정기적으로 해 왔다. 특히 홀사모들을 초청하여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장학금 사업과 여성 선교사들을 지원하는 사업도 펼쳤다. 2주일에 한번 여성 목회자를 위한 뉴스레터를 발행하여 22회까지 발행됐다. 또한 여성회원들의 경조사에 찾아가 같이 기뻐하고 슬퍼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2대 회장 이미선 목사는 2001년 안수를 받고 남편이 시무하는 할렐루야뉴욕교회 동사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1-2차 회기때엔 회계로, 3차 회기에서는 부회장 대행 총무로 섬기면서 정기총회와 컨퍼런스를 총괄 준비했다. 최근 이미선 목사의 집안에는 회장으로 가득찼다. 남편 이광희 목사가 하나님의 성회(AG) 한국총회 총회장에서 선출됐으며, 이 목사의 형인 이우용 목사는 뉴저지 목사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미선 목사가 지난 3년동안 경험한 여성목은 어떤 것일까? 이 목사는 "훌륭하신 많은 여성목회자들을 만나며 나의 부족한 것을 채우고, 또 내게 주신 은사를 서로 나누며 만나면 기쁘고 즐겁고 의지가 되고 대화의 광장이 열리니 외롭지 않고, 참으로 행복하게 함께 울고 웃고 지금까지 성장할수 있었음을 고백하지 않을수 없다"고 말했다. 모든 여성 목회자들이 같은 마음 일 것이다.
이미선 목사은 취임후 4가지 사업방향을 밝혔다. 먼저 여성목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회원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전체로 확대되고 있는 여성목에는 현재 40여명의 회원이 있다. 이번에 컨퍼런스에는 조지아 남가주 펜실바니아 커네티컷 매릴랜드 캐나다에서도 여성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둘째, 회원 여성 목회자의 영적과 지적인 업그레이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셋째, 만나면 즐거운 회원간의 화목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국과 캐나다등지의 여성 목회자들과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주지역에 여성 목회자는 얼마나 되는가. 이미선 목사는 전체 목회자의 3분의 1은 여성 이라고 파악했다. 하나님의 성회(AG) 한국총회 같은 경우 352명의 정회원가운데 109명이 여성 목회자라고 구체적인 수치를 밝혔다. 하지만 여성 목회자가 갈 길은 아직도 멀다. 보수교단에서는 아직도 여성 목사의 안수를 하지 않으며 여성목사 안수 허용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큰 이슈가 되기도 한다.
이미선 목사는 여성 목회자의 어려움을 전하며 "남성 목회자로 부터 억압을 많이 받았다. 여성은 전도사 정도밖에 취급될수 밖에 없었다. 가부장적인 유교문화속에서 여성 목회자들이 사역하기 힘든 환경이었다. 이제는 그런 시대는 지났다. 세계의 대부분 나라의 정치 사회 경제분야에서 여성 지도자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한국의 경우에도 차기 대통령은 여성이 유력시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목회란 모성애 같은 것이 아닌가. 이미선 목사는 여성 목회자들의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여성 목회자의 영성은 아무래도 순수하다. 그것을 강조하고 싶다. 그리고 더욱 하나님앞에서 무릎을 꿇고 부르짖는 것이 여성 목회자들의 장점이라고 본다. 또한 여성 목회자의 특유의 세밀함으로 남성 목회자들이 못보는 부분을 탓치할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남편과 동사목회를 하고 있는 이미선 목사 다운 대답이었다.
이미선 목사가 처음부터 여성목의 핵심으로 활동하며 회장이 될 것이라고는 자신도 생각하지 못했다. 이 목사는 3년전 2009년 5월 우연히 신문광고에서 여성목 창립총회와 오픈 컨퍼런스를 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컨퍼런스 주제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등록을 했지만 스스로 가부장적인 구조와 남성 중심적인 문화속에서 자라 마음속에 "여자들이 뭘 얼마나 잘 하겠어"라고 반신반의 하며 참가했다.
그런데 첫시간 여성 목회자들이 한사람씩 나가 준비해온 주제를 발표하는 것을 보고 이미선 목사는 많은 도전과 용기를 얻었다. 그리고 여성 목회자로서의 사명감이 불타면서 우물안에 개구리처럼 남편 목사 뒤에서 묵묵히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그림자 처럼 따라다니며 목회를 도와주는 것이 미덕이 아님을 절실히 깨닫았다.
이미선 목사가 목사안수를 받은 이유는 처음에는 소명보다는 축도 때문이었다. 남편 이광희 목사가 부흥집회를 인도하러 교회를 자주 비우면 전도사로서는 아무리 설교를 잘해도 축도를 할 수 없었다. 성도들의 불만으로 축도하기 위해 목사안수를 받았는데 그것에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들어 있었다. 여성목 첫 컨퍼런스에 참가하여 이미선 목사는 처녀때의 아프리카 선교사를 꿈꾸었던 뜨거운 소명의 불이 다시 타오르기 시작했다.
이제 최고 지도자가 되었다. 이미선 목사는 "지금도 어디엔가 혼자있어 힘든 목회자의 길을 가는 소외되고 외로운 여성 목회자들을 붙들어주고, 과거 우리들이 걸었던 진흙탕 길이 아니라 여성 목회자들이 고속도로를 타고 쉽게 목회를 할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주고 격려해 주는 것이 우리들의 사명이라고 봅니다"라고 말했다.
회장 이취임식은 7월 30일(월) 오전 10시 할렐루야뉴욕교회에서 열리며 부회장 전희수 목사와 상의하여 임원과 분과위원등을 선정하여 발표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2009년 설립된 여성목은 3회기에 걸쳐 김금옥 목사가 회장을 맡았다. 여성목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처음 출발했다. 미국에서도 단체를 필요성을 절감하고 뉴욕을 중심으로 시작한 것. 매년 미국과 캐나다에서 번갈아 가며 여성 목회자를 위한 컨퍼런스를 열고 있으며 이번에는 뉴욕에서 열렸다.
여성목은 어떤 사역을 해 왔는가. 두달에 한번 정기예배를 드렸다. 임원회와 실행위도 정기적으로 해 왔다. 특히 홀사모들을 초청하여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장학금 사업과 여성 선교사들을 지원하는 사업도 펼쳤다. 2주일에 한번 여성 목회자를 위한 뉴스레터를 발행하여 22회까지 발행됐다. 또한 여성회원들의 경조사에 찾아가 같이 기뻐하고 슬퍼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2대 회장 이미선 목사는 2001년 안수를 받고 남편이 시무하는 할렐루야뉴욕교회 동사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1-2차 회기때엔 회계로, 3차 회기에서는 부회장 대행 총무로 섬기면서 정기총회와 컨퍼런스를 총괄 준비했다. 최근 이미선 목사의 집안에는 회장으로 가득찼다. 남편 이광희 목사가 하나님의 성회(AG) 한국총회 총회장에서 선출됐으며, 이 목사의 형인 이우용 목사는 뉴저지 목사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미선 목사가 지난 3년동안 경험한 여성목은 어떤 것일까? 이 목사는 "훌륭하신 많은 여성목회자들을 만나며 나의 부족한 것을 채우고, 또 내게 주신 은사를 서로 나누며 만나면 기쁘고 즐겁고 의지가 되고 대화의 광장이 열리니 외롭지 않고, 참으로 행복하게 함께 울고 웃고 지금까지 성장할수 있었음을 고백하지 않을수 없다"고 말했다. 모든 여성 목회자들이 같은 마음 일 것이다.
이미선 목사은 취임후 4가지 사업방향을 밝혔다. 먼저 여성목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회원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전체로 확대되고 있는 여성목에는 현재 40여명의 회원이 있다. 이번에 컨퍼런스에는 조지아 남가주 펜실바니아 커네티컷 매릴랜드 캐나다에서도 여성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둘째, 회원 여성 목회자의 영적과 지적인 업그레이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셋째, 만나면 즐거운 회원간의 화목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국과 캐나다등지의 여성 목회자들과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주지역에 여성 목회자는 얼마나 되는가. 이미선 목사는 전체 목회자의 3분의 1은 여성 이라고 파악했다. 하나님의 성회(AG) 한국총회 같은 경우 352명의 정회원가운데 109명이 여성 목회자라고 구체적인 수치를 밝혔다. 하지만 여성 목회자가 갈 길은 아직도 멀다. 보수교단에서는 아직도 여성 목사의 안수를 하지 않으며 여성목사 안수 허용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큰 이슈가 되기도 한다.
이미선 목사는 여성 목회자의 어려움을 전하며 "남성 목회자로 부터 억압을 많이 받았다. 여성은 전도사 정도밖에 취급될수 밖에 없었다. 가부장적인 유교문화속에서 여성 목회자들이 사역하기 힘든 환경이었다. 이제는 그런 시대는 지났다. 세계의 대부분 나라의 정치 사회 경제분야에서 여성 지도자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한국의 경우에도 차기 대통령은 여성이 유력시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목회란 모성애 같은 것이 아닌가. 이미선 목사는 여성 목회자들의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여성 목회자의 영성은 아무래도 순수하다. 그것을 강조하고 싶다. 그리고 더욱 하나님앞에서 무릎을 꿇고 부르짖는 것이 여성 목회자들의 장점이라고 본다. 또한 여성 목회자의 특유의 세밀함으로 남성 목회자들이 못보는 부분을 탓치할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남편과 동사목회를 하고 있는 이미선 목사 다운 대답이었다.
이미선 목사가 처음부터 여성목의 핵심으로 활동하며 회장이 될 것이라고는 자신도 생각하지 못했다. 이 목사는 3년전 2009년 5월 우연히 신문광고에서 여성목 창립총회와 오픈 컨퍼런스를 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컨퍼런스 주제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등록을 했지만 스스로 가부장적인 구조와 남성 중심적인 문화속에서 자라 마음속에 "여자들이 뭘 얼마나 잘 하겠어"라고 반신반의 하며 참가했다.
그런데 첫시간 여성 목회자들이 한사람씩 나가 준비해온 주제를 발표하는 것을 보고 이미선 목사는 많은 도전과 용기를 얻었다. 그리고 여성 목회자로서의 사명감이 불타면서 우물안에 개구리처럼 남편 목사 뒤에서 묵묵히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그림자 처럼 따라다니며 목회를 도와주는 것이 미덕이 아님을 절실히 깨닫았다.
이미선 목사가 목사안수를 받은 이유는 처음에는 소명보다는 축도 때문이었다. 남편 이광희 목사가 부흥집회를 인도하러 교회를 자주 비우면 전도사로서는 아무리 설교를 잘해도 축도를 할 수 없었다. 성도들의 불만으로 축도하기 위해 목사안수를 받았는데 그것에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들어 있었다. 여성목 첫 컨퍼런스에 참가하여 이미선 목사는 처녀때의 아프리카 선교사를 꿈꾸었던 뜨거운 소명의 불이 다시 타오르기 시작했다.
이제 최고 지도자가 되었다. 이미선 목사는 "지금도 어디엔가 혼자있어 힘든 목회자의 길을 가는 소외되고 외로운 여성 목회자들을 붙들어주고, 과거 우리들이 걸었던 진흙탕 길이 아니라 여성 목회자들이 고속도로를 타고 쉽게 목회를 할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주고 격려해 주는 것이 우리들의 사명이라고 봅니다"라고 말했다.
회장 이취임식은 7월 30일(월) 오전 10시 할렐루야뉴욕교회에서 열리며 부회장 전희수 목사와 상의하여 임원과 분과위원등을 선정하여 발표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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